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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해산물 육수의 맛 -몽돌해물탕

2017-01-16

맛집 청원구

몽돌은 돌이 오랫동안 개울을 굴러다니다가 귀퉁이가 다 닳아서 동글동글해진 돌을 몽돌이라고 한다. 모가 나지 않고 둥근 돌로 경남 거제의 학동 몽돌해변이 유명하다. 이곳은 흑진주 같은 검은 몽돌들이 파도가 치면서 내는 소리도 아름답다. 우암동에 위치한 몽돌해물탕은 이러한 ‘몽돌’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해물탕 전문점이다. 추워지는 이 계절에는 뜨끈하면서도 땀을 쫙 빼주는 얼큰한 음식이 생각나는데 그럴 때면 제철을 맞은 해산물과 함께 끓여낸 해물탕을 먹는다면 제격일 것이다.



해물탕은 꽃게, 낙지, 새우, 모시조개 등의 각종 해산물에 고추장 양념을 넣어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 맛을 낸 음식으로 싱싱하고 다양한 해산물의 맛을 골고루 즐길 수 있다. 해산물에는 각종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게 함유되어 있어 맛도 담백하고 소화도 잘된다. 또한 꽃게, 오징어, 낙지, 조개류에는 타우린이 풍부하여 고혈압, 심장병, 간장병, 여성의 생리불순,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또한 꽃게는 몸을 차게 하는 성질이 있어 해열 작용이 뛰어나며, 게의 알에는 핵산이 많이 들어 있어 노화방지 효과가 있다. 조개류에는 글리코겐과 글리신이 풍부해 특유의 감칠맛이 있어 시원한 국물맛을 내며, 비타민과 철도 풍부하다.



몽돌해물탕은 기본 반찬의 가짓수도 많아 해물탕이 끓기를 기다리는 동안 정갈한 음식들에 손이 많이 가는데 맛이 깔끔하고 집에서 해주는 반찬과 같은 담백한 맛이다. 해물탕은 신선한 해물들과 함께 끓여내어 시원한 바다의 맛을 느낄 수가 있다. 해물탕을 맛있게 끓여 내려면 꽃게는 솔로 문질러 씻어 다리 끝 부분은 잘라 내고 게딱지와 집게발을 뗀 후 먹기 좋은 크기로 토막을 낸다. 낙지는 먹물이 터지지 않게 조심하며 내장을 떼어낸 다음, 소금으로 박박 문질러 손질하여 둔다. 오징어는 내장을 빼고 껍질을 벗겨 5mm폭의 링으로 썰고 새우는 등쪽의 내장을 꼬치로 빼고 묽은 소금물에 씻은 다음 물기를 뺀다.



모시조개는 묽은 소금물에 담가 해감시킨 후 끓는 물에 데쳐서 모시조개는 건지고 국물은 체에 밭친다. 호박은 도톰하게 반달 모양으로 썰고 무는 네모지게 납작하게 썬다. 미나리는 줄기만 준비하여 5cm길이로 썰고 대파와 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육수에 고추장, 고춧가루, 국간장, 조미술, 다진마늘과 생강, 후춧가루 등 분량의 재료를 섞어 해물양념을 만들고 냄비에 조개 국물을 붓고 무를 넣어 끓인다. 무가 익으면 양념을 풀고 해물을 넣어 거품을 걷어내면서 끓이고 준비한 야채들을 넣어서 한소끔 끓인다. 겨울철 뜨끈한 국물과 신선한 해산물의 시원한 육수 맛을 느끼고 싶을 때면 꽃게와 낙지, 알이 푸짐하게 들어간 해물탕이 제격이다.
-몽돌해물탕/250-5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