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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다양한 맛

2017-06-07

맛집 서원구


매일매일 다양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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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직장인들의 가장 행복한 고민인 “오늘은 뭐 먹지?”라는 고민을 해결해 주는 밥집이 있다. 산남동에 위치한 ‘용이불고기’는 1인 6,000원으로 최고의 맛과 다양한 메뉴 로 정성껏 만든 음식을 대접한다. ‘용이 불고기’는 원래 생삼겹살, 목살, 두루치기, 매운갈비찜, 오리로스 등을 하는 고기 전문점이지만 점심특선으로 1인 6,000원의 백반을 메뉴로 하고 있다.  ‘용이 불고기’는 백반 집으로써 특이한 점은 요일마다 메뉴가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이곳의 요일별 점심특선 메뉴는 월요일-육개장, 화요일-동태찌개, 수요일-김치찌개, 목요일-닭개장, 금요일-오징어찌개, 토요일-황태해장국, 일요일-주방장 마음대로 이다. 요일별 메뉴를 보고 있으니 일요일 주방장 마음대로의 메뉴가 과연 무엇이 나올지 궁금하다.


메뉴는 요일별 다르다 월요일-육개장, 화요일-동태찌개, 수요일-김치찌개, 목요일-닭개장, 금요일-오징어찌개, 토요일-황태해장국, 일요일-주방장 마음대로 이다.

    때마침 ‘용이 불고기’를 방문한 날은 월요일인지라 백반을 주문하니 저절로 육개장이 주문되어 나온다. 1인 6,000원의 육개장은 무려 8가지의 반찬과 흑미가 들어간 영양 잡곡밥, 푸짐한 고기가 들어간 얼큰한 육개장으로 한 상 푸짐하게 차려진다. 반찬은 오징어 젓갈, 멸치꽈리볶음, 시금치, 김치, 버섯, 오징어채, 오이무침 등으로 집에서 늘 먹던 반찬의 구성으로 익숙한 집 밥의 상차림이다. 육개장은 큼지막하게 썰린 쇠고기와 먹음직스러운 형태의 대파와 시원함을 더해 줄 무 그리고 영양을 더해 줄 계란이 들어있다.  육개장에 계란을 넣느냐 마느냐는 오래전부터 논쟁거리였다. 계란을 넣으면 육개장 국물 맛이 텁텁해져서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계란이 들어감으로써 더욱 부드러워진 맛과 영양을 느낀다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마치 라면을 끓일 때 계란을 넣고 끓이느냐 계란을 넣지 않고 끓이느냐와 똑같은 논쟁거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논쟁거리를 차치하고라도 취향에 맞는 맛있는 육개장 한 그릇만 있으면 다른 반찬은 필요가 없을 정도로 육개장의 뜨겁고 매운맛은 매력적이고 중독성이 있다.
‘용이 불고기’의 푸짐한 백반 상차림은 6,000원의 값어치로는 손색이 없는 구성이었다. 그러나 더욱 놀라운 것은 이곳의 6,000원 식사는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 것이다. 아이스크림 서비스가 기다리고 있었다. 멜론, 딸기, 바닐라 3가지의 아이스크림이 냉장고에 준비되어 있어서 계산을 끝내고 나면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까지 달콤하게 먹으며 나갈 수 있다. 월식도 환영한다고 하니 매일 무엇을 먹을지 고민인 직장인들은 이곳에서 월식을 하면 매일 식사메뉴에 대한 고민할 필요 없이 다양한 반찬과 국으로 가정식도 즐기고 영양소도 골고루 챙길 수 있는 메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