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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얼음 동동, 새콤달콤 초계국수

2017-06-12

맛집 흥덕구


살얼음 동동, 새콤달콤 초계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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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사리 밀빛 초계국수는 미사리를 초계국수 맛집 골목으로 만든 원조집이다.  자저거도로가 잘 펼쳐진 라이더들의 천국인 하남시의 미사리에서는 라이더들이 출출해진 배를 채우러 들르는 유명한 맛집이 바로 ‘미사리 밀빛 초계국수’이다. 라이더들은 시원한 국물에 담백한 닭 가슴살로 땀도 식히고 체력보충도 하는 것이다.
    청주 흥덕구 송절동에 위치한 ‘미사리 밀빛 초계국수’는 미사리의 본점의 요리법을 그대로 따른 체인점이다. 조금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지만 초계국수라는 흔치않은 별미를 맛보러 오는 손님들의 발걸음 탓에 주차장부터 붐빈다. 초계는 식초의 ‘초(醋)’와 겨자의 평안도 사투리인 ‘계’를 합친 이름이다. 일반적으로 초계탕은 닭 육수를 차게 식혀 식초와 겨자로 간을 한 다음 살코기를 잘게 찢어서 넣어 먹는 전통음식이다. 초계탕은 북한의 함경도와 평안도 지방에서 추운 겨울에 먹던 별미로서 요즘에는 여름 보양식으로 즐겨 먹는다. 하지만 초계국수는 초계탕의 닭 육수 대신 소고기육수를 가미하여 새콤달콤한 닭 가슴살을 듬뿍 넣어 쫄깃한 국수를 말아먹는 담백한 저칼로리 보양식이다. 초계국수는 찬 음식인데 한력식품인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사용하지 않고 열이 있는 날짐승인 닭 가슴살로만 만들어 음식궁합이 잘 맞고 찬 음식에 식초를 사용한 것은 살균력을 높이고 상큼하고 시원한 맛을 내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겨자는 열이 있어 찬 음식에 좋아서 궁합이 잘 맞는다. 자칫 체력이 저하되는 여름철 기력을 보강해주는 최고 여름 보양식이다.


살얼음이 동동 뜬 초계국수는 국수를 좋아하는 마니아들에게는 더운 여름철 원기회복과 더위까지 잡아 줄 수 있는 반가운 별미중의 별미이다.

    미사리 밀빛 초계국수는 10여 가지의 각종 한약재와 과일을 넣고 열 시간 이상 푹 고아낸 특제소스와 쇠고기 양지머리를 우려낸 육수가 어울려 새콤달콤한 맛을 낸다. 닭고기와 오이, 배추김치 등이 푸짐하게 올라가 있다. 닭가슴살은 지방 함량이 낮고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은 닭고기 부위이다. 필수아미노산이 쇠고기보다 많아 간에도 좋은 식품이다. 닭가슴살 200g정도이면 단백질 1일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는데, 달걀흰자를 12~15개를 먹어야 할 수 있는 양과 같다. 따라서 초계국수는 양지육수에 쫄깃한 국수를 말아 닭 가슴살을 듬뿍 얹어 저칼로리 보신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메뉴로는 해풍에 건조한 쫄깃한 국수에 새콤달콤한 닭 가슴살과 감칠맛 나 는 육수로 맛을 내 뼈 속까지 시원해지는 사계절 별미인 초계국수(8,000원), 초계비빔국수(8,000원), 고소한 들깨가루와 특제육수로 담백함을 살리고 닭 가슴살이 어우러져 건강까지 생각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들깨 닭칼국수(7,000원), 신선한 각종 해물로 입 안 가득 퍼지는 바다의 향기와 얼큰 특제소스의 깊은 맛과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면발을 자랑하는 황태 얼큰 해물칼국수(7,000원), 신선한 생굴과 각종 야채를 넣고 만든 특제소스에 직접 뽑은 칼국수를 넣고 끓여 몸과 마음이 다 녹아내리는 기분의 겨울철 별미인 통영 굴 칼국수(8,000원)이다. 살얼음이 동동 뜬 초계국수는 국수를 좋아하는 마니아들에게는 더운 여름철 원기회복과 더위까지 잡아 줄 수 있는 반가운 별미중의 별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