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식

충북지역의 정보를 한번에!

다양한 조개음식을 맛 볼 수 있는 곳

2017-08-31

맛집 서원구










    바다로 가고 싶어지는 마음이 생기는 날은 조개구이가 먹고 싶어지는 날이다. 겨울철 해안가에 가서 바다를 바라보며 조개를 구워먹던 생각에 조개구이를 찾게 되는 것이다. 바닷가에서 먹는 조개구이는 목장갑을 끼고 직접 구워야 한다. 추운 겨울철 뜨거운 불앞에 앉아 조개를 굽는 수고는 수고롭지도 않다. 그것이 바닷가에서 먹는 조개구이의 맛이고 멋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개구이는 단단한 껍질 때문에 조금만 방심하면 불 위에서 튀어 오르는 단단한 조개껍질의 파편에 화상을 입거나 다칠 위험도 무릅쓰고 구워야한다. 그러나 바다를 가지 않아도 되고 조개를 위험하게 직접 굽지 않아도 되는 이 모든 것을 충족 시켜 줄 대안은 동네 조개구이 전문점을 방문하는 것이다. 조개구이 전문점은 많지만 맛과 서비스, 가격 만족, 신선한 재료를 모두 갖춘 곳을 찾기는 의외로 쉽지 않다. 성화동에 위치한 <조개궁>은 이런 모든 조건을 만족시켜 주는 조개구이 전문점이다. 이곳은 이미 손님들에게 그 맛과 서비스를 인정받아 성화동 본점을 기점으로 율량점, 지웰점 등 체인점이 있다. <조개궁>은 매장 내부에 수족관을 두고 있어 항상 신선한 생물 요리를 제공한다. 이곳은 개성 있는 메뉴 개발로 다양한 구성의 조개요리와 정성스런 기본반찬이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 반찬으로는 떡볶이와 동죽 오뎅탕, 계란찜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곳의 떡볶이와 동죽 오뎅탕은 메인 요리보다도 인기 있는 서비스 요리다. 이 서비스 요리들을 다 먹은 후 리필 주문을 하면 인심 좋은 주인장이 친절하게 리필 해 주신다. 친절한 주인장은 직접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처음부터 끝까지 조개를 구워주고 하나하나 접시위에 놓아주는 서비스를 하신다. 이렇게 하나하나 구워주며 자리에 동석한 동료들의 접시위에 알맞게 음식을 배분해 주는 역할까지 해주시니 우리는 먹고 이야기 하는 일에만 집중하면 된다. 조개가 구워질 때까지 시간이 다소 걸리므로 제일 먼저 계란찜으로 빈속을 달래본다. 그 다음은 매콤한 떡볶이로 식욕을 자극하고 있을 때쯤이면 키조개가 익는다. 키조개에 올려진 것은 조개궁의 특제소스와 치즈가 어우러져 독특한 조개구이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 순서는 호일에 감춰져 있던 것이다. 무엇일까 궁금했는데 드디어 호일을 열고 나온 것은 뽀얀 속살을 자랑하는 백합이었다. 통통하고 신선한 조갯살과 촉촉하게 수분을 머금고 있는 조개국물은 짭조름한 맛이 아니라 달콤한 맛처럼 느껴졌다. 동죽 오뎅탕은 동죽이라는 조개로 끓여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맛을 내고 있었다. 거기에 질 좋은 오뎅을 사용하고 있어서 더욱 맛있는 오뎅탕을 즐길 수 있었다. 술안주로도 제격인 국물요리이다. 친절한 서비스와 푸짐한 상차림 신선한 재료로 손님들 사랑을 받고 있는 <조개궁>은 바닷가에서 먹는 조개구이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조개구이 전문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