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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수능은?

2018-02-28

교육 교육학원








    올해 고1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교육과정에서 진로선택과목으로 분류된 과탐Ⅱ의 2021수능 출제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수학 가형에서 ‘기하’ 포함 여부를 두고 설전이 벌어졌다. 기존 교육과정에서 일반선택과목인 ‘기하와 벡터’가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진로선택과목으로 분류되면서 수능 출제범위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대한수학회 등 수학계와 대학 교수들이 기하가 수능에 포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반면 교육부 설문조사에서는 1안과 2안에서 모두 기하가 제외돼 논란이 일었다. 1안과 2안 중 어느 안을 선택해도 기하가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수학 나형의 경우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통계를 출제범위로 하자는 안이 48%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으면서 문과 학생들의 학습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공통수학은 출제범위에서 제외되지만 수학Ⅰ이 포함될 경우 지금까지 수학 나형에 출제되지 않았던 삼각함수,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등 일부 새로운 내용이 수능 출제범위에 포함된다.
    교육부 정책연구팀은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2월말 2021수능 출제범위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학 가형 ‘기하 제외’ 수학계 반발

    이날 공청회에서 발제를 맡은 출제범위 정책연구팀 책임자 계명대 정진갑 교수는 수학 가형의 경우 기하가 진로선택과목으로 분류되면서 수능에서 제외여부를 두고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2015 교육과정에 따르면 일반선택과목은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 확률과통계 등 4과목이다. 설문조사 결과 교육청과 대학교수 고교교사 학부모 84%가 기하가 제외된 수학Ⅰ 미적분 확률과통계를 출제범위로 하는 안에 동의했지만 설문조사 절차상 문제가 지적된다. 애초 1안과 2안 모두 기하가 제외됐기 때문에 쟁점인 기하 출제여부에 대한 의견수렴 결과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수학 나형 ‘삼각함수 등 수학Ⅰ 포함’ 학습부담 늘어날 듯

    수학 나형은 고1과정에 해당되는 공통수학 출제여부를 두고 의견이 갈렸다. 1안에서는 공통수학 수학Ⅱ 확률과통계 등 3개 과목을, 2안에서는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통계를 출제범위로 제시했다. 1안은 수학Ⅰ이 제외돼 학습부담을 완화할 수 있지만 고1과정은 수능에서 배제해온 그동안의 출제기조와 배치된다. 다항식, 방정식과 부등식, 도형의 방정식, 집합과 명제, 함수와 그래프, 경우의 수 등을 학습하는 공통수학이 포함된다면 인문계열 수험생들의 학습 부담은 늘어나게 된다. 2안의 경우 수능 출제기조를 유지할 수 있어 혼란을 줄어드는 반면 수학Ⅰ에 삼각함수,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등이 포함돼 기존 문과생의 수학범위와 달라져 추가학습 부담이 있다.
    설문조사 결과 공통수학을 제외한 2안을 지지하는 의견이 48%를 차지했다. 교수 교사 전문직 등은 45%, 학부모와 시민단체는 50%의 찬성률을 보였다. 1안을 지지한 의견은 36%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2안이 추가학습 부담이 우려되긴 하나 교육청 의견과 설문조사 결가에 따라 출제범위로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통계를 제안했다.



    교육부가 2021학년도 수능 출제 범위 공청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는데요. 큰 문제가 없으면 그대로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봅니다. 참고로 이번 출제 범위는 2021학년도 수능에만 적용됩니다.



    많은 우려의 목소리와 혼동이 많아진 공청회 결과와 정책연구를 잘 종합해 이달 안에 2021학년도 수능 시험범위를 확정해서 발표한다고 합니다. 2022학년도 이후 수능은 올해 8월 안에 확정될 예정이라 하구요. 교육부 발표를 예의주시 하면서 변화의 흐름에 맞춰 준비해야 하는 2021학년도 수능. 뿌리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말이 있듯 변화에 정확히 대처하여 정도를 지켜 준비하면 이 또한 헤쳐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