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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자!

2018-06-26

교육 교육학원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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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말시험을 치루고 세웠던 방학계획이 조금씩 흐트러지는 시기입니다. 이번 방학에는 이러이러한 것들을 꼭 하리라 마음먹었지만 날은 덥지 방학이라는 설레임까지 더해져 실천이 쉽지는 않네요. 이런 때일수록 시원한 도서관에 가서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공부 자극을 받아보는 건 어떨까요.
    나만 덥고 지치는 게 아닌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시기이니 '역전의 기회'로 생각하고 열공하는 방학을 보내면 좋겠네요. 방학의 중요성은 열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다음 학기를 위한 준비기간. 느슨해졌다면 다시 한번 정신 바짝 차리고 2학기의 내가 조금은 편할 수 있도록 지금의 내가 좀더 노력하자구요. 2학기가 시작되는 9월이 오기 전 8월에 챙길 것들은 무엇이 있을지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8월에 이것만은 꼭 챙기자!


    ● 여름 방학에는 자신의 진로를 좀 더 구체적으로 정하고 주말을 이용하여 자기소개서를 한 번 적어볼 필요가 있겠다. 자기 소개서를 진로에 맞추어 적다보면 앞으로 자신이 관리해야 할 과목과 비교과 분야의 윤곽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 4주간의 시간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잘하는 과목과 못하는 과목을 분석하고 주어진 방학 기간 동안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계산하여 구체적으로 계획을 하도록 한다.
    ● 3학년에 가서 진로를 정하려면 요즘의 학생부 종합 전형 준비에는 늦은 감이 있으므로 자신의 진로를 위한 체험활동을 주말을 이용해서 한다. 특히 그 동안 하지 못했던 문화체험 활동(음악회, 연극관람 등)과 봉사활동을 하면 좋겠다.
    ● 방학이라도 기상시간은 등교 할 때와 같이 철저히 지키도록 한다. 잠은 잘수록 느는 법이다.
    ● 방학 동안의 자유시간이 주어지더라도 TV시청이나 게임 등 은 하지 않도록 한다. 정신적 소모성이 큰 대표적 활동이다. 공부에 집중할 때도 잔상이 오래 남아 좋지 않다.
    ● 방학을 이용한 선행 정도는 한 학기 정도로 한다. 선행을 많이 한다고 성적이 향상되지는 않는다. 선행 학습보다 이전에 배웠던 개념을 확실히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
    ● 공부는 엉덩이로 한다. 엉덩이로 공부하려면 그 보다 먼저 체력관리가 필요하겠다. 방학을 이용하여 안과, 치과 검진을 기본으로 학교에서 지정한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하도록 하며 공부가 잘 안될 때는 앉아 있지 말고 운동을 하도록 한다. 체력관리가 선행되어야 엉덩이로 공부를 해서 학력 관리도 된다.
    ● 방학은 내신 성적에 부담이 없으므로 수, 국, 영의 모의고사 성적 향상에 초점을 맞추어 공부하도록 한다. 특히 수학은 지난 학기에 배운 내용 중에서 개념이 부족한 부분의 보충과 함께 2학기 수업 내용에 대한 예습이 필요한 과목이다.  



9월이 오기전 이것만은 꼭 챙기자!

    그럼 9월이 오기 전에 수학은 어찌 공부할지 간략히 정리해 보도록 할까요.
    ●  고1 : 수(하)에 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하자!
이건 모든 학년에게 해당되는 사항이기도 하지만 1학기의 내용이 완벽하지 않다고 1학기 내용에 머물러 있다보면 십중팔구 복습도 선행도 실패하게 된다. 2학기 선행을 나가면서 모르겠는 부분만 찾아가며 공부하는 것이 현명하다.
일부 문제 중에 풀이 과정에서 수(상)의 개념이 활용되는 경우가 있는데, 수(상) 공부는 그때마다 필요한 개념만 복습하며 정리해나가는 것으로 충분하다. 만약 자신이 상위권이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의 경우 선행만큼 복습도 중요하다. 꾸준하게 수학공부를 해온 학생 또는 이과 계열로 진학을 원하는 학생의 경우 1학년 때 무리한 선행학습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것보다 꼼꼼한 복습과 충분한 문제풀이, 개념정리가 중요한 시기이다. 고2에 올라가면 성적이 급하강 하는 친구들을 간혹 볼 수 있는데 확실한 개념 이해 및 복습이 더 빠른 길을 갈 수 있는 비결이다.
    ●  고2 : 여름방학이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최적의 시간
고2 여름방학은 대체적으로 아직까지는 여유가 있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친구들이 있다. 그런 친구들이 있기에 시간활용을 잘 한다면 확실한 격차를 만들어낼 수 있다. 개념을 복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핵심키워드만 적어놓은 노트에 자세한 개념을 적어놓고 그 안에 개념에 대한 풀이 및 공식을 적어보면서 자신이 어디를 모르는지 확실하게 알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과 학생들의 경우 2학기에 배우는 미적분2 과목의 중요성이나 난이도를 고려할 시 이번 방학에 수학은 정말 열정적으로 해야 한다. 내 인생에 마지막 수학공부라 생각할 정도로.
    ● 고3 : 누구나 힘든시기
자신의 점수가 혹은 아이의 점수가 생각외로 안나왔다고 실망하시고 계신가요? 9월 모의평가 전까지의 기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 지금보다 높은 점수 대로 마무리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풀어본 문제집과 모의고사 시험지를 토대로 오답노트를 계속적으로 적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알고 있는 문제라면 약간씩만 투자를 하고 모르는 문제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속적으로 틀리는 문제에 시간 투자를 하지않는다면 수능시 같은 문제에서 틀릴 수 있기에 반복적으로 풀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모르는데 맞은 문제라고 한다면 역시 오답노트에 적어서 한번 더 볼 수 있도록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난이도 문제를 정복해 100점 혹은 1~2등급이 목표라면 문제에 대해서 고민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의 이 시기가 힘들겠지만 또 한번 성장해 나아가는 내 모습을 기대하며 남은 방학도 긍정마인드로 열심히 보내자구요. 입시를 준비하는 모든 수험생들과 학부모님들이 덜 지치는 여름이 되길 기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