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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워진 청주 문화재야행 청주의 밤 밝힌다

2018-08-21

문화 공연전시


새로워진 청주 문화재야행 청주의 밤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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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누적관람객 9만 7천여 명! 함께 웃는 도시 청주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청주의 대표 야간 문화재 밤나들이 축제 <2018 청주문화재야행, 밤드리 노니다가>가 8월 24일부터 26일까지(오후 6시~ 11시) 펼쳐진다.
    문화재청, 충청북도,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청주문화재야행은 도심 속 문화재 관람과 동시에 문화재 사이사이에 마련된 공연 ? 전시를 보며 역사와 문화재를 친근하게 인식하는 문화재청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청주시는 지난 2016년부터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됐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장 한범덕 청주시장)은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청주문화재야행인 만큼 국보 제 41호 용두사지철당간을 비롯한 청주 도심의 12가지 유형문화재는 물론 6명의 충청북도 무형문화재까지 합류해, ‘문화재야행’ 본연의 가치에 집중한 축제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주 시내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충북도청과 근대문화거리(대성로), 충북문화관과 청주향교를 중심지로, 용두사지 철당간과 중앙공원, 청녕각, 성공회성당은 연계지로 나누어 진행된다. 그중 올해 처음 선보이는 무형문화재 6人의 시연과 체험프로그램은 근대문화거리에 마련될 예정이다.
살아 숨 쉬는 문화유산 ‘무형문화재’의 참여와 미디어를 활용한 문화재해설 등 문화재와의 연계성을 한층 강화해 기존 행사와의 차별화를 선언한 <2018청주문화재야행>은, 오랜 시간 우리 곁에 있었기에 오히려 무심코 지나쳐온 문화재의 존재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6人의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참여… 다양한 시연, 체험프로그램 펼칠 예정 

    이번 행사의 가장 주목할 점은 타 지역의 문화재야행과는 달리 충북의 무형문화재가 함께 참여해 살아있는 문화재와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점이다. 청주 신선주 박남희(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 4호), 배첩장 홍종진(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7호), 단청장 권현규(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 9호), 칠장 김성호(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 27호), 석암제 시조창 이상래(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 26호), 궁시장 양태현(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 16호) 등 총 6人의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와 이수자가 참여한다. 각 무형문화재의 보유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시연과 체험프로그램이 근대문화거리인 대성로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체험프로그램은 유료로 진행된다.


01. 궁시장 양태현(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 9호)      02. 청주 신선주 박남희(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 4호)
03. 충북도청(등록문화재 제 55호)                          04. 청주향교(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 39호)



문화재 연계성 강화… 진정한 문화재의 가치 되살려  

    이번 청주문화재야행은 문화재를 기반으로 하는 문화재야행 본래의 취지를 확고히 다지는 내용으로 기획된다. 2016년도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도청 한 바퀴>는 충북도청의 내부를 둘러보는 프로그램으로, 도청이 가진 행정적 기능과 동시에 문화재(등록문화재 제55호)로서의 역사도 함께 돌아볼 수 있다. 또 조선시대 충청도 선비를 양성하던 교육기관인 청주향교(충북유형문화재 제39호)의 본래적 가치를 되살린 <유종의 미를 느끼다(선비체험)>프로그램 역시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또한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결합한 <중앙공원 역사의 현장>은 중앙공원에서부터 청녕각, 용두사지 철당간까지 두발로 걸으며 공연식의 해설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벌써부터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디어를 통한 문화재의 진가 재조명

    올 청주문화재야행에서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미디어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국보 제 41호인 용두사지 철당간에서 펼쳐지는 <숨은 철당간 찾기>는 철당간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3D 스캔 영상으로 재현해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충북도청에서는 1937년에 건립된 도청 본관과 청주의 주요 역사를 소재로 한 3D 포토 애니메이션 <1937충북도청>이 진행되고, 청주향교에서는 ‘선비의 벗, 풍류를 즐기다’, ‘선비의 하루’ 등 청주향교의 공간적 의미와 동시에 기품 있는 선비들의 삶의 궤적을 엿볼 수 있는 <청주 선비와 향교>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프로그램 선비와 향교 장면

    이 외에도 충북도청에서 펼쳐지는 청주 꿈나무 오케스트라의 <한 여름 밤 천사들의 앙상블>, 근대문화거리의 <탑대성?수동 대성로 주민점포>, 문화동 일양절충식 가옥에서 열리는 <마림바 콘서트> 등 지난해 청주문화재야행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프로그램들이 다시 한 번 시민들 곁으로 찾아온다.
    한 편, <도청 한 바퀴>를 비롯해 <유종의 미를 느끼다>, <향음주례>, <중앙공원 역사의 현장>, <미리 보는 청주문화재 야행 투어> 등이 현재 사전신청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신청자 접수 및 행사의 자세한 안내는 청주문화재야행 홈페이지(www.cjculturenigh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주야행기간  도심 일부기간 교통통제
    <2018 청주문화재야행, 밤드리 노니다가> 기간 동안 행사장인 도심 일부구간에서는 교통통제가 실시된다. 8월 24일에서 26일 3일간 17시에서 24시까지 차량이 전면 통제되며, 23일 13시부터 27일 4시까지는 일부구간 통제가 실시되고 행사지역 주민 및 상인, 관계자 차량에 한해 제한 통행이 실시된다.
행사기간 전면통제 구간은  ① 대성로(구 중앙초 정문~상당공원 사거리), ② 대성로 122(구 상당문구사 입구~청주향교 거리 구간)이며, 일부 통제구간은  ③ 탑대성동 주민센터 삼거리에서 청주향교 방향, ④ 우성아파트 정문에서 청주향교 방향, ⑤ 거성연립에서 청주향교 방향 진입 골목,⑥ 우암산 둘레길에서 청주향교 방향, ⑦ 충북도청 주차장 일부(본관 앞 우측 주차장)이다.
행사장 인근 거주 주민을 포함한 상인, 기관에 한해 배부되는 출입증은 오는 8월 16일 19시 청주향교에서 개최되는 <2018 청주문화재야행, 주민 간담회 ‘만나場’> 에서 받을 수 있으며, 그 외 대성로 122 입구에 있는 음식점 ‘잃어버린 공간을 찾아서’(영업시간 14:00~20:00)에서 받을 수 있다. 이어 통제 기간 동안 경찰, 모범운전자회, 운영요원, 경비 등 전문기관의 협조와 인력 배치로 안전하고 원활한 차량통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관계자는 “<2018 청주문화재야행, 밤드리 노니다가>는 다른 곳에서 경험할 수 없는 즐거움을 선보임과 동시에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차량통제를 실시하오니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더불어 차량 우회 당부와 함께 “세번째로 개최되는 ‘2018 청주문화재야행’ 속에서 도심 야간 문화 밤나들이를 즐겨보길 권한다”고 밝혔다.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청주문화재야행 홈페이지(www.cjculturenight.org)로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