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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기전에 건강 챙기세요

2018-10-15

비즈니스 기획기사


겨울이 되기전에 건강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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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날씨라고 생각하기에는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에 몸이 저절로 움츠러든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감기에 걸리기 쉬워져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건강은 아프고 난후에 지키는 것이 아니라 사전 관리가 중요하다. 그래서 오늘은 지난 10월2일부터 시작된 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한다.
    이번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의 대상자가 확대되면서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대상자를 먼저 살펴보자. 무료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부터 12세까지(2006년 1월 1일 ~ 2018년 8월 31일 출생아)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이번 대상자는 집단생활로 인한 인플루엔자 감염이 우려되는 접종이 권장되는 대상자로 면역보호 항체를 형성하는 예방접종으로 개인의 건강을 보호하고, 함께 거주는 노약자, 부모 등으로 전파차단을 통한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에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 및 전파차단을 통한 전 국민의 인플루엔자 발병률 및 질병부담을 감소 시기기 위함이다. 그러니 내아이가 대상자라면 가까운 보건소, 병의원을 찾아 예방접종을 시행하기 바란다.





감기와 인플루엔자의 차이?

    많은 사람들이 인플루엔자(독감)은 조금 심한 감기쯤으로 착각하고 넘기는 경우가 있는데, 감기와 인플루엔자는 원인 바이러스가 다른 질병이다. 특히 인플루엔자는 감염 시 어르신, 어린이에게는 합병증 발생이 높아 매년 예방접종을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감기의 원인은 라이노 바이러스 등의 다양한 바이러스가 원인이며 기침, 인후통, 코막힘, 콧물 등 비특이적 증상을 동반한다. 2~5일 만에 합병증 없이 대부분이 회복되는 감기바이러스에 비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2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콧물, 인후통, 기침, 두통, 근육통, 전신 피로감 등의 증상을 보이며 증상은 대개 2~3일에서 최대 5일까지 지속된다.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 폐렴 등의 합병증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호흡기가 약한 어르신과 어린이는 특히 조심해야한다.



인플루엔자 예방법

    언제나 바이러스는 손에서 시작된다. 외출 전후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꼼꼼히 씻기만 해도 감염병 예방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기침이 나올 때에는 휴지나 옷 소매로 입과 코를 막고해야 감염을 다른 곳에 옮기지 않은 수 있다. 만약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고, 집단유행을 막기 위해 등원 및 등교를 자제하도록 해야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항체 형성에 2주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인플루엔자 유행 이전(10~11월)에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어디서 언제 할 수 있을까?

    현재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 참여기관은 8,373개소(2018.8.16.기준) 주소지에 관계없이 조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 어느곳에서나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지정 의료기관 확인방법은 보건소 문의 또는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 및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접종 대상자는 사업기간에 맞추어 본인의 건강 상태를 잘 알고 있는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하는 것이 좋다.
    이번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지원내용을 살펴보면, 생후6개월~만8세이하 소아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처음하는 경우와 2018.7.1.전까지 인플루엔자 백신을 총 1회만 접종한 경우 2회 접종을 지원한다. 예방접종 일정 및 접종 횟수는 예진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만약 2회 접종이 필요한 경우 4주 간격으로 접종하게 되며, 접종 후 항체생성 및 지속기간은 접종 2주부터 생기기 시작해 평균 6개월 정도 유지한다. 통상 12월부터 이듬해 5월가지 인플루엔자가 유행한다는 것을 참고하자.



예방접종을 했는데 인플루엔자에 걸릴 수 있을까?

    인플루엔자 예방효과는 접종 후 약 2주 후부터 나타나는데, 2주 이전에 바이러스에 노출되었다면 예방접종을 맞아도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수 있다. 백신주와 유행 바이러스주가 다를 경우 백신의 효과가 떨어 질 수도 있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백신과 유행 바이러스주가 일치 하는 경우 70~90% 예방효과가 있다. 소아, 어르신, 만성질환자 등은 예방접종 효과가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으나,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므로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3가와 4가 백신은 무엇이 다른가?

    TV광고를 보다보면 인플루엔자 3가와 4가 백신에 대한 내용을 볼 수 있다. 과연 3가와 4가 백신의 차이는 무엇일까? 3가 백신은 A형 바이러스 2종류와 B형 바이러스 1종류를 포함한 예방백신이다. 4가 백신은 3가 백신에 B형 바이러스 1종류를 더 추가한 백신이며, 건강한 성인은 3가 백신 접종만으로도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성인이 3가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3가 백신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B형 바이러스 주에 대한 교차 보호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그래서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미국CDC)에서는 3가또는 4가의 특정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지 않다. 백신의 종류보다는 사전에 무료예방접종과 생활속 예방 수칙만 잘 지켜준다면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