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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도 아토피 피부염이 있다고?

2018-11-02

라이프가이드 라이프







      아토피성 피부염은 강아지에서 극심한 가려움증을 나타내는 피부질환 중 대표적인 질환이다.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알러지원이 호흡기 또는 피부를 통해 노출되면 면역세포를 자극하여 여러가지 염증물질들이 분비되고, 이 염증물질들로 인해 가려움증이 유발된다. 주로 발병하는 부위는 귀, 발, 얼굴, 겨드랑이, 사타구니, 배 부위 등이며, 처음에는 가려움증으로 시작하여, 진행이 될 수록 발적 및 부종, 긁어서 생기는 상처 및 탈모 등이 유발된다. 이러한 상태가 만성적이 되면 피부가 두껍고 거칠어 지는 태선화 및 색소침착이 생기게 된다. 또한 아토피성 피부염은 외이도염 및 이차적인 세균성, 진균성 피부염을 유발하며, 이로인한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유전적인 영향을 많이 받으며, 따라서 특정 견종에서 많이 생긴다. 보통 아토피성 피부염은 어린 연령 (6개월~4년령)에 시작되는 경우가 많으며, 특정 계절 (특히 여름철) 심해지는 경향이 많다. 또한 아토피성 피부염에서 증상을 일을키는 대표적인 알러지원은 집먼지진드기이며, 따라서 대부분의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는 강아지는 실내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꽃가루 등에 알러지를 잃으키는 강아지들의 경우 산책 후 증상이 심해지거나, 일년 중 특정 시기에만 피부병 증상을 보이게 된다.
 아토피성 피부염과 같이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에는 세균성피부염, 말라세치아성피부염, 개선충, 모낭충, 접촉성 피부염, 음식알러지 등이 있으며, 따라서 수의사의 진찰 및 원인감별을 통해 이러한 다른 질환들에 대한 접근 및 치료가 필요하다.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

    아토피성 피부염의 치료는 크게 알러지원을 주사하는 면역치료 및 증상에 따라 치료하는 약물치료로 나뉜다. 면역치료는 알러지원을 높은 용량으로 주사하여 역치값을 올려, 일상생활에서 노출되는 알러지원에 반응하지 않도록 하는 치료법이다. 치료에 앞서 아토피를 일으키는 알러지원을 감별하기 위한 검사 (피내반응 또는 혈청 알러지 검사법)이 필요하며, 주기적인 주사가 필요하다. 치료율은 50~80%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주사 주기를 늘려가며, 평생 주사가 필요하다. 면역치료의 가장 큰 단점은 상대적으로 고비용이라는 점과, 치료율이 100%가 아니라는 점이다. 약물치료에는 다양한 약물들이 쓰이는데 가장 흔하게 쓰이는 약물은 스테로이드성 소염제이다. 약물치료는 약물의 용량 및 빈도를 점점 낮추어 최소의 용량으로 관리하게 된다. 약물치료의 단점은 환자에 따라 스테로이드에 대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국소적으로만 피부병이 발생하는 환자의 경우 연고 등을 통한 국소약물요법을 사용할 수 있다.




아토피성 피부염 예방법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는 환자의 경우 대부분 위와 같은 주사, 혹은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집에서 환경적, 영양적인 보조요법을 통해 복용하게 되는 약물의 용량을 낮출 수 있으므로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가 있다면, 노력해 보는 것이 좋다. 우선 아토피성 피부염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알러지원은 집먼지진드기이다. 따라서 집안의 집먼지진드기를 줄여준다면, 증상을 어느 정도 완화해 줄 수 있다. 우선 집안 청소시 일반 진공청소기는 알러지원을 공중으로 비산시켜 증상을 악화시킨다. 따라서 청소시에는 헤파필터가 장착된 청소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집먼지진드기는 카펫트, 침대 매트리스, 배게 등에 많이 서식하므로, 카펫트는 없애고 침구류는 자주 세탁 및 일관소독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오메가3, 6와 같은 필수지방산을 장기간 복용할 경우 소염작용이 있어, 증상을 경감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꼼꼼한 세정을 통해 세균 및 진균을 줄여주어 피부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특히 피부가 건조할 경우 가려움증이 심해지므로, 매일 보습제를 통해 충분한 보습을 해주는 것이 좋다.
     아토피성 피부염이 장기간 관리되지 않을 경우, 환자의 피부는 태선화 되어 정상적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이 경우 정상적인 피부장벽이 무너져, 치료에 대한 반응이 좋지 못하므로,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는 반려동물은 장기적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대게 완전한 치료가 불가능한 질환이며, 따라서 보호자분이 강아지의 일생동안 꾸준한 관리 및 치료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