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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의 정보를 한번에!

무에타이와 구식교육

2019-01-22

라이프가이드 건강헬스


무에타이와 구식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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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청주제이킥짐 이상훈관장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정보를 얻을 때 어떤 방법을 사용하시나요? 보통은 주변에 물어보거나, 전문가를 찾아가기도 합니다. 또는 관련 서적을 읽거나 손쉽게 인터넷을 검색합니다. 요즘처럼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보급 되지 않았던 시기에는 전문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웠고, 비전문가에게서 듣는 정보가 신뢰도가 떨어지는 경우도 많이 있었고 다양하지도 않았습니다.
    심지어는 물어볼 사람이 없는 경우도 있었지요. 게다가 어떤 정보를 알아가는 과정은 고급정보일수록 어려워지는데 정보에 대한 배경지식을 포함해 기초가 되는 언어, 철학, 수리, 논리력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지식을 기초로 해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책을 읽을 때, 영화를 볼 때, 음악을 들을 때 도 마찬가지입니다. 책을 읽을 때는 처음의 목차부터 머리말부터 시작하고, TV/영화를 볼 때도 중간부터 보면 앞뒤 맥락을 이해하기 어렵지요. 요즘은 인터넷의 발달로 원하는 음악을 바로 듣고, 예능프로그램에서 재미있는 부분만 따로 보기도 합니다.




    이 같은 시대 변화로 앞뒤맥락을 몰라도 상관없는 방송 컨텐츠나 단순하고 알기 쉽게 만들어진 상품과 서비스들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어떤 지식을 찾을 때도 인터넷에 검색만 하면 손쉽고 간단하게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책의 첫 장부터 차곡차곡 지식을 얻어야 했던 과거와는 달리 인터넷과 스마트 폰으로 무장한 현세대가 바라보는 ‘지식을 얻는 방법’의 관점과 무게감이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간단하고 손쉽게 지식을 얻을 수 있는 환경에서 책의 첫 장부터 읽어야 지식을 얻는 ‘구식방법’이 과연 쓸모가 없는 것일까요? 무엇이든 의존하게 되면 자연히 결핍이 발생하지요. 이 ‘신식방법’의 맹점은 정보를 너무 쉽게 얻는 바람에 기초부터 차근히 쌓아나가는 힘이 부족해진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지식을 기술적으로 탐색하고 익히며 필요한 부분만 꺼내서 학습하는 경우
    말과 행동이 앞뒤맥락이 없거나, 배경지식 없이 개인의 생각을 이야기하여 본래 의미와 의도가 달라지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게다가 탐구하고 연구하는 자세가 무너지면서 자료탐색에 의존하게 됩니다. 의외로 해답은 무에타이를 포함한 수많은 무술종목에 있습니다. 쉽게 하는 질문이 “잡혔을 때 어떻게 하나요?” “살 빼려면 어떻게 하나요?” 이런 식의 물음입니다.



    기술만 가르쳐준다고 실행을 할 수는 없는 법이죠. 몸에 익숙해질 수 있게 연습할 시간도 필요합니다. 기초기술이라고 해도 방법만 알고 연습하지 않으면 쓸 수가 없습니다. 다이어트 또한 마찬가지로 방법을 알고 있어도 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겠지요. 어떤 운동도 기초가 쌓이지 않고 기술만 배운다면 흉내내기에 그치며, 뽐내고 자랑하고 싶어 섣불리 사용하게 되어 결국에는 화를 입게 됩니다. 토막지식을 가지고 아는 체하다. 큰코다치는 것과 같습니다. 좌절에서부터 다시 시작하는 끈기와 되지 않는 것을 되게 만드는 탐구심 기술을 공부하고 연구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 무에타이를 포함한 무술종목에는 있습니다.
    기초부터 쌓지 않으면 결코 올라설 수 없는 다음단계를 제시함으로서 기초의 중요성과 사고방식의 변화를 가져다 줍니다. 하나의 배움으로 열 가지 깨달음을 얻는 과정에서의 부단한 노력이 기초의 토대를 높이 쌓아 생각과 행동이 단단하고 치밀해집니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며 수많은 정보와 지식의 홍수 속에서 올바르게 선별하는 안목도 중요하지만 기초의 중요성을 알고 밑바닥부터 쌓아나가는 습관을 들이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몸 안에 하나씩 하나씩 쌓아나가는 습관이 행동을 바꾸고 나아가 운명을 바꿀지도 모를 일이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