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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육아

2019-03-13

문화


무슨일이 있어도 기저귀는 갈아야한다!
좀비육아
'철없는 딸바보 아빠의 현실밀착형 육아 에세이'


'트위터에서 가장 웃기는 아빠’의 좌충우돌 육아에세이
    “그냥 육아도 만만치 않아. 그런데 좀비 세계에서 아이를 돌보라고?” 팔로워 100만 명, ‘트위터에서 가장 웃기는 아빠’의 좌충우돌 육아에세이  “임신한 친구 집에 갈 때 선물용으로 들고 가야 할 책!”
    《좀비 육아》는 육아 세계를 좀비가 득실대는 재앙의 시대로 가정하고, 그 속에서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모은 유머에세이다. 부모들의 열띤 공감을 얻은 화제의 트위터 연재물을 책으로 묶었다. 맞벌이, 공동육아, SNS 세대로 대변되는 포스트 부모 세대, 논마마 세대까지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다. 네 딸의 아빠이자 ‘트위터에서 가장 웃기는 아빠’로 뽑힌 코미디작가 제임스 브레이크웰의 유머 감각이 돋보이는 작품. 육아에 지친 부모라면 가볍게 이 책을 들어보자. 실전 육아 지침서는 아니지만 혹시 모른다. 배꼽 잡고 읽다가 어느 순간 ‘쓸 만한 육아 조언’을 얻을 지도!
 
트위터 팔로워 수 100만 명, '트위터에서 가장 웃기는 아빠'의 좌충우돌 포복절도 육아 에세이
    이렇게 혼란스러운 육아 스트레스를 유쾌한 개그로 승화시킨 사람이 있다. 바로 《좀비 육아》의 저자 제임스 브레이크웰이다. 사랑스러운 네 딸을 둔 그는 일상에서 벌어지는 육아 소재를 세 컷의 만화로 그려 꼬박꼬박 트위터에 올렸다. 그의 만화를 보고 폭풍공감하는 사람이 무려 100만 명에 이른다. 국내 한 인터넷 카페에서 ‘아빠가 딸을 절대로 이길 수 없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그의 글이 화제를 모은 적도 있다.
    그의 육아 만화를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너무 웃기다’며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꼭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한다. 심지어 ‘생존 배낭에 꼭 넣어야 하는 물품’이며 “임신 축하 파티에 이 책을 꼭 선물로 들고 가라”고 권유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육아에 지친 부모라면 하루쯤 넋을 놓고 이 책을 읽어보자. 실제 육아에 도움이 될지는 알 수 없으나 웃다가 책을 끝까지 보게 될 것이다.


 
책속으로
    요즘 세상에 부모 노릇은 쉽지 않다. 공과금을 내고, 애들을 먹이고, 되살아난 시체 무리까지 물리쳐야 한다. 이런 갖가지임무를 헤쳐나가는 방식이야말로 좋은 양육자와 죽은 양육자를 나누는 기준이다.(중략) 좀비 아포칼립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당신은 아기가 토한 자국으로 얼룩진 어깨에 세계의 운명을 짊어져야 한다. - 머리말 중에서
    애들은 안전한 곳에서 위험을 찾아내는 천부적 재능을 지녔다. 영유아를 안전하게 지키고자 고안된 제품이 계속 리콜 대상이 되는 건 별난 아이 몇몇이 그런 안전용품을 활용해 죽는 방법을 용케 알아내기 때문이다. 무해한 나무 요람이 저절로 불붙게 하는 건 신기에 가깝지만, 6개월짜리 아기는 그 어려운 일을 해낸다. - '경고: 전방에 어린이 출몰' 중에서
어린아이들은 편식쟁이다. 치킨 너깃이나 피자가 아닌 음식은 모조리 독처럼 여기고, 자기 입에 딱 맞지 않는 음식을 먹느니 굶어 죽으려 든다. 목적이나 원칙도 없는 이 단식을 막을 방법은 없다. 페퍼로니 피자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는 식이다. - '먹느냐 먹히느냐' 중에서
    문을 끝까지 닫는 것은 전혀 힘든 일이 아닌데도 잘 지켜지지 않는다. 애들은 아무것도 아닌 일에 정신이 팔려 뛰어 들어오느라 문은 신경 쓰지 않는다. 애들이 당신보다 더 우습게 보는 게 하나 있다면 바로 난방비고, 전기가 나간 다음이라면 장작 보유량이다. 대체 바깥을 난방해서 어쩔 셈이냐고 빈정거려도 소용없다. 애들이야말로 지구온난화의 주범이다. - ‘집은 전쟁터다’ 중에서

 
저자소개 - 제임스 브레이크웰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네 딸을 키우는 젊은 아빠 제임스 브레이크웰은 미국과 영국에서 ‘트위터에서 가장 웃기는 아빠’로 통한다. 그는 주로 어린 딸들과 나눈 엉뚱한 대화를 트위터에 올리는데, 이 육아 에피소드는 올라오기만 하면 수천 회나 리트윗된다. 그의 육아 에피소드는 〈USA투데이〉 〈US위클리〉 〈데일리 메일〉 〈더 텔러그래프〉 등 미국과 영국의 매체에 소개되었다. 잡지 〈클로저〉가 선정한 ‘2016년 최고의 아빠 블로거’, 2017년에는 트위터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쇼티 어워즈Shorty Awards’ 양육 부문 최종 결승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저서로는 《최소한의 육아Bare Minimum Parenting》가 있다.
 
역자 - 최다인
    연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7년간 UI 디자이너로 일했다. 글밥 아카데미 수료 후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지식의 탄생(공역)》 《사랑은 어떻게 예술이 되는가》 《디자인 경영 핸드북》 《킨포크》 《홈 Home》 《행복한 가족의 집》 《아이는자유로울 때 자라난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