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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함없는 맛과 영양으로 보답하겠습니다

201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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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분을 가족처럼 모시며
변함없는 맛과 영양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길성이본점> 김길성 대표'

    백숙은 한자로 흰 백(白)에 익힐 숙(熟)으로 '고기나 생선 따위를 양념을 하지 않고 맹물에 푹 삶아 익힘, 또는 그렇게 만든 음식'이라는 뜻이다. 소, 돼지, 말, 잉어, 도미 같은 고기가 모두 백숙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맑게 끓이는 육류로는 닭이 가장 맛있어 흔히 닭으로 백숙을 만들다 보니 백숙하면 닭백숙을 떠올리게 되었다.
    조상들이 즐겨먹던 닭백숙은 닭을 푹 고아서 그 국물에 찹쌀과 마늘을 듬뿍 넣고 끓인 죽이다. 닭을 오래 끓여낸 국물로 만들었기 때문에 닭의 영양소가 고스란히 녹아 있어 맛이 좋고 영양가가 많은 음식이다. 조상들은 복날이 아니더라도 여름철이 되면 하루쯤 날을 잡아 가까운 사람들끼리 얼마씩 추렴해서 뒷산 계곡을 찾았다. 잠시 더위를 잊고 피로도 풀며 영양 보충이나 하자는 뜻에서였다. 차가운 계곡물에 발을 담그는 탁족(濯足)을 한 다음 시원한 나무 밑에 둘러 앉으면 커다란 솥에 삶아낸 닭백숙이 김을 무럭무럭 내며 등장하고, 굵은 소금에 꾹꾹 찍어가며 닭살을 발라 먹고 나면 미리 불려둔 찹쌀을 넣고 죽을 끓여 알뜰하게 한 솥을 다 비워냈다. 복날 물가에서 백숙을 끓여 먹는 풍습은 여전히 남아 지금도 이름난 계곡을 찾아 닭백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지금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약재인 황기나 대추, 밤 등을 넣은 한방백숙이 인기인데 그에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는 것이 바로 누룽지 백숙이다. 물에 불린 찹쌀을 압력속 밑바닥에 깔고 닭고기를 얹어 삶아 닭 국물이 밴 누룽지는 쫀득 하면서도 고소해 찹쌀죽 보다 맛있는 별미로 통한다. 청주시민들 사이에서 별미로 통하는 누룽지 백숙의 원조하면 떠오르는 곳이 있다. 바로 용정동에 위치한 길성이백숙 본점이다. 오늘은 길성이백숙본점 김길성 회장을 만나 길성이백숙의 특별함에 대하여 들어보았다.


 


길성이백숙 본점의 시작
    용정동 외곽 순환도로를 지나다보면 특별한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조경이 멋들어진 한옥을 닮은 2층 건물은 청주시민이라면 한번쯤 보지 못한이가 없을 정도로 눈길을 끈다. 도로위에서 보았을때는 그 위치가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겠지만 막상 길성이백숙 본점은 찾는이들은 길성이본점의 위치가 조금은 독특하고 특별하다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평평한 도로를 따라 불쑥 언덕베기기 나타난다. 근처 건물은 평지에 위치한듯한데 길성이본점만 유난히 언덕에 위치해 있다. 언덕을 따라 올라가면 아늑한 공간에 2층으로 잘지어진 길성이백숙 본점을 마주할수 있는데 주차공간과 본점주위에 피어난 봄꽃들이 길성이백숙 본점을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이 독특하고 특별한 길성이본점의 위치는 길성이백숙 본점의 김길성 회장의 길성백숙을 향한 애정과 정성이 깃들어 있다.
    본래 길성이 백숙 본점을 창업주인 김길성 회장은 장수촌을 운영하던 최초의 장수촌 운영자였다. 누룽지 백숙을 만든 것도 김길성 회장이었다. 그러한 그가 장수촌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길성이백숙을 오픈하게 되었을까?
    "제가 처음 오송에서 장수촌을 운영할때는 가든이었어요. 예전엔 가든에서 백숙도 먹고 고스톱도 치고 술도 마시고 하는 문화가 있었어요. 지금은 찾아보기 어렵지만 예전 가든들은 대부분 그런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전 제가 운영하는 음식점이 가족들이 함께하는 공간이길 바랐습니다. 예전의 가든의 형태는 아니었죠. 그래서 새로운 길성이백숙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가족들이 함께 건강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곳에 길성이백숙 본점을 오픈하기위해 특별한 장소를 찾아 나섰습니다. 그러던 중 이곳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원래 이곳은 도로위에서 보이지 않는 평평한 평지였습니다. 다들 외부로 노출되지 않는 이곳에 음식점을 낸다는 것에 반대했어요. 하지만 전 이곳이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땅을 매입하고 땅을 메우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의 위치가 될때까지 많은 흙을 부어 땅을 다져 올렸습니다. 그리고 설계사를 찾아가 지금의 길성이본점의 모습으로 설계를 요청하고 인부를 모으고 공사를 하는 6개월 내내 인부들과 먹고자면서 지금의 길성이본점을 완성했습니다. 길성이본점 곳곳에 제손길이 가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제게는 이곳이 제꿈을 실현하는 특별한 곳이었기에 건물 하나 풀 한 포기 특별하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기존 장수촌의 브랜드 이미지를 뛰어 넘는 새로운 가족중심 식사문화를 만들어낼 브랜드를 만들기 위함이었어요."



    길성이백숙 본점의 김길성회장의 길성이백숙에 대한 애정을 알 수 있는 것이 건물만이 아니었다. 길성이백숙만의 특별함을 만들기 위해 그는 길성이백숙의 그릇을 자체 제작했다. 단순히 그릇에 로고를 인쇄하는 방식이 아닌 길성이만의 그릇디자인을 만들고 로고를 찍어내고 디자인특허까지 냈다. 또한 누룽지백숙은 간을 하지 않아도 가족모두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완성하였다. 그 누룽지백숙과 함께 나가는 사이드 메뉴 또한 그의 열정이 담겨 있다. 또한 누룽지백숙에 대한 특허등록도 마쳤다. 길성이 백숙의 특허 및 상표등록은 2005년도부터 시작하여 현재 20개에 달한다. 대단한 열정이 아닐 수 없다.
 
길성이백숙 프랜차이즈로 변화
    원래 하던 장수촌을 포기하고 길성이백숙을 시작했을때 어려움이 없었는지 궁금했다. 그에 대한 질문에 김회장은 "처음 하는일들이 많다보니 초창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한번에 성공하기 어렵다보니 실수를 반복하고 그러다 보니 금전적 어려움도 많이 겪었습니다. 하지만 체계적인 준비와 체계적 운영이 필요하다 생각했기에 지금의 길성이백숙 본점을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길성이백숙은 전국 22개의 가맹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 길성이백숙이 다른 프랜차이즈와 다른점이 있다면 가맹점주가 본점에서 15일이상 기술을 꼭 배워가야 한다는겁니다. 점주가 음식을 하지 못하면 오픈하고도 길성이백숙의 본연의 맛을 내기 어렵기도 하지만 주인이 직접 하실수 있어야 가맹점이 어려움을 겪지 않습니다. 자로고 음식점은 주방이 안정적이어야 하니까요."
    이러한 김길성회장의 경영마인드 덕에 22개의 가맹점중 10년이 넘은 가맹점이 13곳에 달한다. 김길성회장은 지금도 1년에 2번은 가맹점을 직접 방문하고 관리하다. 1년에 한 번씩 가맹점주들과 체육대회도 한다. 가맹점과 함께 상생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또한 새로운 메뉴에 대한 연구로 길성이백숙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메뉴는 개발 후에 가맹점주들과 시식회를 진행하고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반영한다. 독특한건 신메뉴를 원하지 않는 가맹점에는 메뉴를 강요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청주시에서 시행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에서 별3개를 받는 등 소비자의 신뢰를 지켜나가고, 가맹점주들에게 본보기가 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
    "신메뉴의 개발도 좋지만 그 지역의 특징은 가맹점주들이 가장 잘 알고 계세요. 그러니 신메뉴가 잘 맞고 안맞고는 가맹점주의 뜻에 따르고 있습니다. '본사가 만들었으니 무조건 팔아라' 같은 방식은 맞지 않다고 봅니다. 길성이백숙은 원래 프랜차이즈사업을 목적을 두고 운영했던 곳이 아니었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부탁으로 하나,둘 늘다보니 지금의 프랜차이즈사업으로 발전했기 때문이죠. 처음 시작할 때나 지금이나 길성이백숙은 제가 운영하는 식당이기에 정성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김길성회장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보니 김회장의 길성이백숙에 대한 사랑이 절절히 느껴진다. 김회장은 언제나 자신감이 넘치고 신념을 지키려고 노력한다. 그런 김회장의 앞으로의 김회장의 계획을  물어보았다.
    "시대가 변화하다 보니 다가구보다는 소가족이 많아지고, 1인 가구가 늘어나다 보니 저희 길성이백숙을 먹고 싶지만 부담스러운 양에 찾기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조금 더 가까운 곳에서 길성이백숙을 즐기실 수 있는 식당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도심 곳곳 골목상권에서 1인 가구도 즐길 수 있는 길성이백숙 매장을 꾸리는 것이 제 앞으로의 바람입니다. 시대가 변화하고 가족의 문화가 변한다면 저희 길성이백숙 또한 그 시대에 맞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저희 길성이백숙을 믿고 사랑해주신 고객님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노력하는 길성이백숙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