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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목 증후군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2019-06-04

비즈니스 기획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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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목 증후군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거북목 증후군에 대하여'


늘어만 가는 거북목 증후군
    나이를 불문하고 최근 목과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목 통증 증상을 앓고 있는 사람이 많아진 것은 컴퓨터 사용 자세나 시간과 관련이 높다. 목을 앞으로 쭉 뺀 자세로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면 목 통증이 생기고 이러한 자세가 오랜 기간 지속될 경우 경추가 변형되는 거북목 증후군이 올 수 있다. 최근 4~5년새는 특히 거북목 증후군 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2~2015년 사이 거북목 증후군 환자가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고, 이는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과 관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거북목 증후군이란?
    건강한 목뼈는 옆에서 봤을 때 C자형 커브를 유지하고 있다. 무거운 머리를 안정적으로 받치고 머리를 유연하게 움직이게 하는 구조가 C자형이다. 그러나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을 보고, 목을 앞으로 쭉 빼고 컴퓨터를 오랜 시간 사용하게 되면 목뼈의 C자형 곡선이 일자로 펴지면서 머리 무게를 제대로 분산시키지 못해 목 통증이 생길 수 있다. 경추가 일자로 굳어져 목통증을 일으키는 것을 거북목 증후군이라고 한다. 거북목증후군은 그 자체만으로도 목과 어깨 통증을 유발하고 두통, 현기증, 눈의 피로, 손의 저림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생활에 불편을 주는데, 방치할 경우 목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거북목 증후군 한방치료
    거북목 증후군은 한방으로 치료할 수 있다. 근육을 이완 시키고 관절의 유연성을 높이는 추나요법으로 목이 정상적인 C커브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고 어혈을 제거하는 침 치료, 한약 치료 등으로 통증을 완화시키고 근육과 인대를 튼튼하게 하여 거북목 증후군을 치료한다.
- 추나요법: 한의사가 경추 주변의 경락을 자극하여 골관절 구조의 변위를 정상적으로 교정해 주는 것이 추나요법이다. 추나요법은 비정상적인 경추 만곡을 교정하는 데 높은 효과가 있다.
- 침 치료: 침 치료는 빠르게 통증을 가라앉히고, 막힌 기운을 소통시키고, 근육을 이완 및 강화시켜 줄 뿐만 아니라 추나요법의 교정 효과를 더욱 높여 준다.
- 한약: 한약은 염증과 부기를 가라앉혀 통증을 없애고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여 거북목 증후군 재발을 방지한다.

 
거북목 증후군 한방치료
* 자세별로 약 20~30초 간 근육이 이완되도록 자세를 교정해 준다.
① 의자에 앉아 허리를 곧게 세우고 턱 밑에 양손의 엄지손가락을 댄 후 서서히 고개를 뒤로 젖힌다.
② 머리가 다시 정면을 보도록 앞으로 가져온 후, 오른쪽 손바닥을 머리 위에 얹고 머리를 오른쪽 방향으로 서서히 당겨준다. 이때 갑자기 옆으로 고개를 젖히면 근육이 놀랄 수 있으니 목과 어깨 근육이 늘어남을 느끼며 천천히 내려갈 수 있는 만큼 내려간 후 정지한 채 목 근육을 이완시킨다.
③ 머리를 다시 똑바로 세운 후, 왼쪽 손바닥을 머리 위에 얹고 머리를 왼쪽 방향으로 서서히 당겨준다. 목과 어깨 근육이 늘어남을 느끼며 천천히 내려갈 수 있는 만큼 내려간 후 정지한 채 목 근육을 이완한다.
④ 머리를 다시 똑바로 세운 후 양손을 깍지 끼고 목 뒤로 가져간다. 양 손바닥으로 목을 지긋이 눌러주며 천천히 아래로 숙인다. 이때 뒷목 주변의 근육들이 쭉 당겨져 이완되는 걸 느끼며 스트레칭 한다.
⑤ 아래로 숙였던 목을 바로 세우고 두 손을 앞으로 모아 깍지 낀 후 앞으로 쭉 뻗어준다. 이때 머리와 등을 둥글게 말아 목과 등 근육이 최대한 이완되도록 자세를 취한다.



 
거북목 예방을 위한 생활가이드
스트레칭을 통해 꾸준히 목 주변 근육의 긴장감을 풀어주더라도 나쁜 자세와 습관이 교정되지 않으면 거북목 증상은 더욱 심해질 수 있다. 평소 자신의 자세 및 생활 패턴을 점검하고 아래 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한다.
- 스마트폰 사용 시 15분 사용 후 5분 휴식
- 노트북이나 컴퓨터 사용 시 50분 사용 후 5분간 자리에서 일어나 스트레칭 하기
- 노트북이나 컴퓨터 사용 시 모니터를 눈높이에 맞게 사용하고, 책상 높이도 너무 낮지 않게 조정하여 마우스 사용 시 어깨에 과도한 긴장감이 유지되지 않도록 주의
- 아침, 저녁으로 목과 어깨, 등의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꾸준히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