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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국물 쫄깃한 면발

201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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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칼국수 외길
시원한 국물 쫄깃한 면발
'해물칼국수 전문점 <우림칼국수>'

    칼국수하면 밀가루 반죽을 얇게 밀어 칼로 썰어 애호박과 감자를 함께 넣어 맑게 끓여낸 토속음식으로 면을 따로 삶지 않고 육수에 바로 넣고 끓이는 제물국수의 한 종류이다. 예전에는 햇밀이 나는 초여름의 계절 음식으로 칼국수를 즐겼으나 현대에 들어서는 계절 관계없이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칼국수는 부드러운 면발과 맵지 않는 국물의 시원함이 일품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주머니 가벼운 직장인들의 점심식사로 인기가 많은 음식이다. 그래서인지 청주시내에서 칼국수 전문점을 찾아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 많은 칼국수 전문점 중 진짜 맛집은 어디일까? 오늘은 17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청주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는 칼국수 전문점이 있다고 하여 찾아가 보았다.


 
시원한 국물 부드럽고 쫄깃한 면발 우림칼국수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단재로 523에 위치한 우림 칼국수는 시원한 국물에 부드럽고 쫄깃한 면발이 일품인 해물 칼국수 전문점이다. 우림칼국수는 2002년 설립되어 17년 동안 청주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하지만 우림칼국수의 역사는 17년 전이 아닌 2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교원대를 지나 대한제지 삼거리에 있는 송원칼국수가 그 원조(2003년 증평 연탄사거리로 이전)다.
지금의 우림칼국수를 만든 우림푸드의 박종준 대표는 28년 전 송원칼국수를 운영하던 집안의 어르신(옛 송원칼국수 대표)께 국수 만드는 기술을 전수받아 송원칼국수를 인수하여 운영하다 우림칼국수 프랜차이즈 사업 확장으로 지금의 우림칼국수가 시작되었다. 우림칼국수의 시작은 송원칼국수였으나 박대표는 송원칼국수의 국수 비결을 새롭게 연구 개발하면서 지금의 우림칼국수를 재탄생시켰다.
    기존 밀가루 반죽은 쫄깃함은 살아 있었지만 부드러운 맛이 다소 떨어졌다. 박대표는 원인이 공기층에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반죽 후 저장할 때 숙성시간을 12시간으로 늘려 공기층을 더 확보하여 온도도 냉장에서 3~4도 정도 올려 저장하는 방식을 택했다. 반죽의 숙성시간과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품질의 획일화를 실현하는데 성공하였다.
    이렇게 만들어진 우림칼국수의 본점이 남일면 단재로에 위치한 우림칼국수 효촌직영점이다.


 
우림칼국수의 원조 효촌 직영점
    우림칼국수 효촌직영점은 박대표의 정성으로 세워져 노명주대표가 인수하면서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노명주 대표는 박대표의 가족이다. 박대표가 우림칼국수 효촌직영점을 운영하면서 우림푸드를 통해 각 지점의 면대(반죽)을 직접 공급하고 체인점의 오픈 전 실습 및 서비스 교육을 담당하다 보니 효촌직영점까지 운영하는 것이 힘이 부치자 가족인 노명주 대표의 솜씨를 믿고 맡기게 되었다. 노명주 대표는 박대표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우림칼국수를 찾는 고객들의 입맛을 책임지고 있다.
우림칼국수의 해물칼국수는 부드러운 면과 시원한 바지락, 새우, 미더덕 등을 우려낸 해물 육수의 조화는 시원하게 색다른 맛을 낸다.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싱싱한 겉절이 김치는 해물칼국수와 함께 먹기에 적당한 매콤함을 유지한다. 사이드 메뉴로는 육즙이 살아있는 교자만두와 가족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고기만두, 김치만두가 준비되어 있으며, 삼겹살을 푹 삶아낸 수육이 인기가 많다. 더불어 100% 국산 콩을 정성으로 불려 맷돌방식으로 갈아내 고소함이 일품인 콩국수는 무더운 여름 우림칼국수 효촌직영점을 찾는 고객들의 더위를 한 번에 날려버린다.



    우림칼국수는 다른 칼국수에서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점이 있다. 손님들이 남은 칼국수를 저마다 포장을 해간다는 점이다. 보통의 칼국수는 금세 불어버리기 때문에 아무리 맛있어도 절 때 포장을 해주는 곳은 없다. 하지만 우림칼국수에서는 예외다. 이점에 대하여 노명주 대표는 “저희 우림칼국수의 칼국수 면은 전분을 사용하지 않아 소화가 잘되며 불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우림푸드에서 개발한 칼국수 면은 기존 칼국수가 가지고 있었던 단점을 보완하여 부드럽고 쫄깃하면서 불지 않습니다. 또한 면발의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우림푸드를 통해 공급받는 칼국수는 면의 형태가 아닌 면대를 받고 있습니다. 썰어져 있는 면은 달라붙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전분을 뿌리게 되는데 그렇게 하면 끓일 때 걸쭉해져서 부드럽고 시원한 맛이 사라져 시원하고 깊은 맛을 내기 어렵습니다. 저희 우림칼국수는 칼국수의 최상의 맛을 내기위해 공정 하나하나에 세심한 정성을 다합니다. 그렇게 준비된 칼국수이기 때문에 드시나 남은 면을 포장해 가셔도 집에서 맛있게 즐기실 수 있는 것입니다.”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선도하는 우림칼국수
    우림칼국수 노명주 대표는 박대표가 만들어 놓은 우림칼국수를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다. 그래서 노명주 대표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다. “우림칼국수는 불지 않고 부드럽고 쫄깃한 맛으로 청주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저희 우림칼국수를 찾는 분들 중 포장을 원하시는 손님들도 많습니다. 이점을 착안하여 전국 어디서든 저희 우림칼국수의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에 머물지 않고 더 좋은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우림칼국수의 최종 목표는 더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만들고 최상의 서비스를 고객께 제공하는 것입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성장하는 우림칼국수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