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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법

201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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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 함께해요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법
'정상농업회사 <신정임 대표>'

    몇 차례 비가 내리고 나니 아침저녁 쌀쌀해진 날씨가 가을이 왔음을 느껴지게 한다. 2주후면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다. 벌써 추석을 맞아 추석선물 준비가 분주해지고, 추석에 쓸 음식 준비에 마음이 저절로 바빠진다.
    설, 추석명절이 되면 항상 도마에 오르는 이슈가 있는데, 농산물 원산지 표기 위반사례이다. 정부 및 지자체에서는 명절 전 농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을 대대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원산지 미표시 사항에 대해 위반내역에 따라 5만 원에서부터 1000만 원까지의 과태료, 원산지를 둔갑해 판매하다 적발된 위반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등 소비자 권리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년 원산지 미표기 및 원산지 표기 위반사례는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소비자가 마음 푹 놓고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을 구입하는 방법은 없을까?
    오늘은 2013년부터 농가와 소비자를 연결하여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계절에 변화에 맞게 생산 판매하고 있다는 정상농업회사 신정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초보농사꾼에서 정상농업회사의 대표로
    가을비가 한차례 지나간 오전 청주시 청원구 장상동 202에 위치한 정상농업회사를 찾았다. 흐린 날씨에도 정상농업 건물 앞 고추밭에는 고추 수확이 한창이다. 고추 수확에 여념 없던 신정임대표가 밝은 얼굴로 맞이해 주었다. 신정임 대표를 따라 들어간 정상농업 작업장에는 반질반질 윤이 나게 잘 말려진 고추가 가득하다. 작업장 한편으로 잘 말려진 고추를 고춧가루로 가공하는 기계시설이 눈에 띈다. 보통은 농가에서는 수확한 고추는 농협이나 대형유통업 사업자에게 판매하거나 방앗간을 거쳐 고춧가루를 만들어내기 마련이지만 이곳 정상농업회사는 식품, 제조시설 허가 업체로 제대로 마련된 가공시설로 고춧가루를 생산하고 있었다.
    “원래 제가 수학학원을 운영했어요. 하지만 전 항상 농사에 대한 꿈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이제 시작해 보자! 라는 생각으로 농사에 뛰어들었죠. 처음에는 농사의 농자도 모르는 초보여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청주시 농업기술지원센터의 도움과 지인들이 많은 조언을 해주셔서 초보 농부가 지금의 정상농업을 운영할 수 있는데 큰 도움을 주셨어요. 농사를 시작하고 자리를 잡고 난 후 초보농부에게 많은 조언을 해주신 지인들게 도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생산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다가 정상농업회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키운 농산물과 믿을 수 있는 지인들이 생산하는 농산물을 정상농업회사에서 위탁판매를 하며 생산자들이 가장 고민하는 판로를 만들어 드리기 위해 식품, 제조시설 허가도 받았습니다.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그치지 않고 좋은 가격으로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말이죠.”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을 생산 판매
    정상농업회사에서는 고추, 고춧가루, 참깨, 들깨, 고구마 등 제철에 생산되는 농산물을 생산 판매한다. 정상농업회사에서 직접 키워내기도 하지만 협동조합 형태의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어 믿을 수 있는 제철 농산물을 위탁판매 하고 있다. 정상농업회사의 모토는 상생이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며 믿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여 모두가 행복해지는 것을 꿈꾼다. 신정임 대표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보니 신정임 대표의 소녀 같은 감성에 저절로 동화된다. 정상농업회사의 대표로 한편으로는 농산물을 직접 생산하는 생산자로써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상생하며 행복해지는 것이 꿈이라고 웃으며 말하는 신정임 대표. 그녀는 이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농식품 창업보육 프로그램교육 과정이수 및 E비즈니스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정상농업회사의 꿈을 이루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저희 정상농업회사는 대형유통업에만 기대야 하는 농민들의 어려움을 대변하고, 유통단계에서 생성되는 가공, 운반, 홍보 관련 비용을 소비자가 부담해야만 하는 농산물 유통과정을 개선하고 싶었습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하고 만난다면 유통과정으로 발생하는 필요 없는 지출금액을 줄이고 소비자에게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눈으로 보고 맛보고 즐길 수 있다는 당연한 이치를 현실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아직은 미약하지만 끝은 창대해 지리라 생각합니다. 더 이상 생산자가 판로의 걱정을 해야 하는 문제가 없어지는 그날이 오기를 기대하며 저희 정상농업회사는 소비자들이 품질 좋고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신정임 대표를 만나 그녀와 정상농업회사의 경영이념을 들으면서 생산자와 소비자를 생각한 정상농업회사는 단순한 회사가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신정임 대표와 정상농업회사가 생산자들을 대변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 기대해 본다.

햇고추, 햇고추가루, 햇참깨 판매
    정상농업은 고추 수확철을 맞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수확한 고추는 정산농업 건조장에서 직접 말려 건고추 형태와 고춧가루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햇 고추는 1근에 8,500원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곧 수확철을 맞는 참깨 또한 미리 문의를 통해 구매가능하다. 그 외에도 제철에 맞는 어려가지 농산물을 생산,대행 판매하고 있으니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을 구매하고 싶다면 정상농업회사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