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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수익 20%

2019-11-06

문화


안전마진이 보이는 종목에 투자하라
절대수익 20%
'불확실한 시대의 가장 확실한 주식투자 전략'


반드시 오르는 주식을 찾아내는 주식투자의 맛 
    1997년 IMF 직후, 1998년 코스피는 277포인트로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1999년에는 약 4배 상승한 1,000포인트를 기록했다. 10년 뒤인 2007년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직후, 2008년 코스피는 930포인트로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2011년에는 2,100포인트까지 약 2배 올랐다. 최악의 공포 이후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면 시장은 주가를 강하게 끌어올린다.
    저자는 10년 주기로 찾아오는 금융위기와 그 직후의 주식 시장의 강한 반등과 시세 분출의 사이클을 지적하면서, 바로 지금이 다가오는 위기에 대한 공포를 기회로 만들 때라고 말한다. 특히 2020년은 트럼프의 재선과 5G 공급 확대라는 호재가 있다. 트럼프가 재선 승리를 위해 경기부양책을 쓸 것이고, 국내 시장에서는 5G 시대를 맞아 반도체 업종을 필두로 2차 전지 사업 등이 주가를 견인할 것으로 저자는 전망하고 있다.
    주식시장도 결국 사이클이다. 금리가 오르고 시장지수가 고점에 머물러 있으면 현금화 전략을, 금리가 내리고 시장지수가 저점에 머물러 있으면 주식을 매수해야 할 시점이다. 황금과도 같은 투자 기회는 아무 때나 오지 않는다. ‘시장에 대한 부정론자는 명성을 얻고, 시장에 대한 긍정론자는 부를 얻는다’는 주식 격언을 기억하고 수익 실현의 기쁨을 누리려면 저점의 알짜 저평가주를 찾아야 한다. 바로 지금.


 
저금리 시대의 안성맞춤 안전마진 주식투자법 
    저금리, 저성장 시대에 오르는 주식을 찾아내고 연평균 수익률을 수성하는 합리적인 주식투자 방법은 무엇일까? 《절대수익 20%》의 이재웅 저자가 350회 기업탐방 끝에 얻은 결론은 ‘발로 뛰어 찾은 종목은 배신하지 않는다’였다. 한때 차트와 기술적 분석에 의지한 투자로 금융위기의 주식시장에서 낙오했던 그는 기업탐방으로 찾은 내실 있는 저점의 알짜 종목을 발굴하여 연평균 수익률 20%를 유지하는 ‘절대수익 주식투자법’을 확립했다. 시장이 요동치던 2015~2017년을 살펴보면, 시장 평균 수익률이 14%, -2%, 24%를 기록할 때, 저자는 60%, 25%, 33%의 수익을 거두었다.
그가 찾는 종목들은 저평가 되었으며, 성장성이 강하고, 업황의 흐름이 좋으며, 모멘텀이 강한 종목들이다. 이러한 알짜 저평가주를 찾아내는 과정을 ‘종목 선정 10단계의 법칙’으로 담아냈다. 또한, 냉철한 투자 판단의 지침이 되었던 ‘투자노트 작성법’을 정리해 심리적으로 휩쓸리기 쉬운 주식시장에서 나의 원칙대로 투자하는 방법을 다루었다.
    저자가 실제로 사용했던 5개 종목의 투자노트를 살펴보면 투자 판단의 근거와 매수 타이밍, 주가가 내려갈 때 추가매수 할 것인가 손절매인가, 목표 수익을 실현하고도 주가가 계속 오를 때 수익 실현인가 계속 갈 것인가에 대한 실질적이고 살아있는 조언을 얻을 수 있다.

주식투자의 절대무기, 투자노트 
    저자가 기업탐방과 함께 가장 힘주어 강조하는 것이 ‘투자노트’ 작성이다. 그는 오르는 주식을 찾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주식을 매수하였더라도 투자노트가 없다면 무용지물이라고 말한다. 매수 전까지 냉철하기 그지없던 투자자도 내가 산 주식의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이성을 잃고 포털의 종목 게시판을 들락거리며 선동하는 글에 마음을 빼앗기고, 실적 분석 자료를 멀리하고 주가 그래프의 흐름에 집착하게 된다. 또한 투자에 실패했더라도 같은 상황에서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투자노트에 자신의 판단 착오를 기록해 두었다가 유사한 상황에 처했을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에 실린 내용을 살펴보면, 해당 종목의 시가총액과 주가를 비롯하여 매수가격, 목표주가, 투자기간, 포트폴리오 투자비중, 투자의견 등이 기업 탐방을 통해 확인한 부분들과 함께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또한 해당 종목의 분기별 예상 실적과 실제 실적이 담긴 재무제표, 경쟁업체 비교분석, 투자 리스크 요소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더불어 업황, 실적, 성장성, 사업성, 기술력의 5개 항목으로 별점을 매긴 투자등급이 매수 판단의 근거와 함께 담겨있다.
    매수 이후에는 추적관찰 일지가 추가 되어 있다. 매도 시점에 대한 판단과 해당 종목의 투자로 거둔 수익과 수익률이 매도 이유, 칭찬할 점, 반성할 점과 함께 기록되어 있다.
    대표 사례로 소개된 제일테크노스(수익률 18.5%), 에스에이이엠티(수익률 28.6%), 신세계인터내셔날(수익률 20%), 오텍(21%)의 투자노트(P.122~153)를 살펴보면, 펄떡이며 살아 움직이는 주가와 숨 쉴 틈 없는 줄다리기 끝에 목표 수익을 낚아 올리는 환희의 순간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와는 반대로 월척의 기회를 얻었지만 잘못된 판단으로 대어(아프리카TV(수익률 -18%))를 놓쳐 버린 안타까운 장면도 살펴볼 수 있다.
    한 종목에 대해, 짧게는 6개월 길게는 수년간 차곡차곡 써 내려간 투자노트를 살펴보면 잃지 않는 투자를 지속하며, 연평균 수익률 20%를 수성하는 투자가 결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란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하방 안전마진이 보이는 종목에 투자하라 
    에는 오르는 종목을 찾는 방법이 상세히 소개되어 있다.
    오르는 종목은 먼저 이 3가지를 갖춰야 한다. 수익성(PER), 안정성(PBR), 효율성(ROE)이다. 3가지 조건을 살피는 이유는 저평가된 주식을 찾기 위함이다. 내재 가치에 비해 저평가 된 종목은 안전마진이 보이는 경우가 많고 기대 수익률이 높아진다.
    저평가 된 종목을 찾았다면 성장성을 점검해야 한다. 종목의 성장성은 다음의 3가지를 확인해보면 판단할 수 있다. 가격(Price), 수량(Quantity), 비용(Cost)이다. 주식의 가격은 수급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적합한 가격이 형성되어야 해당 기업의 시장 경쟁력이 좋아지고 시장점유율이 증가한다. 본문에서는 P(가격)와 Q(수량)가 동시에 좋았던 사례로 SK하이닉스(P.169)를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다. D램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이 이루어진 때를 맞춘 투자로, 투자기간 6개월 만에 약 63%의 수익을 거둔 내용이 소개되어 있다.
    성장성까지 점검했다면 업황을 살펴야 한다. 글로벌 트렌드와 선두 기업의 실적을 점검하고 정부 정책의 영향을 살핀다. 업종 1위 종목의 주가 추이도 눈여겨봐야 한다. 업황이 좋으면서 실적이 받쳐주는 종목의 주가는 상승기류를 타고 매섭게 오른다. 반면에 업황이 좋지 않은 기업의 주식은 투자 기간이 길어지고 반등을 기대하면서 계속 발이 묶일 위험이 크다.
저평가되어 있고, 성장성도 갖췄고, 업황마저 좋다면 모멘텀 요소가 있는지 살펴야 한다. 모멘텀이 촉매제가 되는 주식은 주가가 오르고 내릴 때 주가의 고점과 저점을 예측하고, 투자의 지속 여부를 판별하기가 쉽다. 본문에서 소개한 스튜디오드래곤(P.181)과 오텍(P.183)의 투자 사례를 살펴보면 모멘텀 예측의 중요함을 새삼 깨닫게 될 것이다.
    저자는 저평가주, 성장성, 업황, 모멘텀 이외에도 ‘본업과 신사업이 동반 상승하는 종목’, ‘치킨게임의 수혜를 입는 종목’은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한다. 해당 종목의 내재된 가치를 다른 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주식,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심사숙고 끝에 주식을 사고 나면, 절체절명의 고민이 찾아온다. 내가 산 종목의 주가가 떨어지기 시작할 때 ‘죽느냐(손절매) 더 사느냐(추가매수)’, 내가 산 종목의 주가가 예상보다 더 오를 때 ‘죽느냐(수익 실현) 두느냐(보유) 더 사느냐(추가매수)’의 고민이다.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초보 투자자인가 중수인가를 판별할 수 있다. 주가가 지속적인 하락세라면 그 이유가 단기 이슈인지 장기 이슈인지를 판단해야 한다. 일회성 비용(공장 화재, 환율 손실, 벌금, 세금 등) 발생으로 인한 단기 이슈라면 추가매수를 진행하고, 주가 회복 시기를 판단하기 어려운 장기 이슈(정부정책, 국정감사 등)라면 손절매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저자는 저점에 매수한 종목의 주가가 단기 이슈로 10% 이상 빠질 때마다 추가매수를 진행하는 방법으로 대부분의 종목(85% 이상)에서 평균 15~60%의 수익을 거뒀다고 한다.
    보유한 종목이 목표 수익을 실현하고도 계속 오를 때에는 자신의 욕심과 싸워야 한다. 원칙대로라면 PER의 밸류를 살피면서 실적 대비 주가의 가치가 여전히 싼지(보유), 적정한지(매도)를 판별해야 한다. 하지만 주가가 목표 수익률을 돌파하면 잠들어 있던 탐욕이 기지개를 켠다. 그 결과가 어떠한지는 본문에 소개된 컴투스 투자 사례(P.119)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욕심낸 딱 그만큼 참담함을 맛보게 될 것이다.
    갑작스러운 호재와 악재를 만났을 때는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뜻밖의 호재로 주가가 단기간에 20% 이상 급등한다면 매도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반면에 뜻밖의 악재로 주가가 급락했다면 단기 이슈인지, 장기 이슈인지를 빠르게 판단해서 장기 이슈라면 손절매하는 것이 좋다고 저자는 충고한다. 저자의 대한항공 투자사례(P.121)를 살펴보면 빠른 대처가 더 큰 손실을 막는 최선임을 알게 될 것이다.
    주가가 떨어지거나 오를 때 바로 확인해 볼 수 있는 매수 타이밍 체크리스트(P.208), 매도 타이밍 체크리스트(P.210)도 담겨 있다. ‘죽느냐(손절매 또는 수익 실현) 사느냐(보유 또는 추가매수)’를 빠르게 판단하는 데 귀중한 지침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