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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품 종이 분리배출 가이드라인

2019-12-09

비즈니스 기획기사


깨끗한 지구를 위한 첫걸음
재활용품 종이 분리배출 가이드라인
'일반쓰레기인가 재활용인가, 헷갈리는 종이 분리수거 방법'

    생활계에서 발생하는 재활용가능자원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촉진하기 위하여 분리배출 방법 및 요령에 대한 세분화 필요성이 제시되었습니다. 이에, 한국폐기물협회에서는 국민들이 손쉽게 분리배출을 할 수 있도록 재활용가능자원의 종류, 방법, 분리배출 요령 등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배포하고 있습니다.
    광물자원의 90%, 에너지의 97% 이상을 수입하는 우리나라는 특히 자원 재활용이 중요합니다. 1995년에 도입된 쓰레기종량제와 재활용품 분리수거제도를 통해 폐기물의 발생량은 감소하고 재활용량은 증가하였습니다. 여전히 많은 양의 자원들이 재활용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각, 매립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버려지는 쓰레기종량제 봉투 속을 살펴보면 70%는 재활용품으로 분리 배출 할 수 있는 자원입니다. 분리배출을 제대로 하면 연간 약 5억 매의 종량제 봉투를 절약할 수 있고, 약 3천억 원 상당의 종량제 봉투 구매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일반쓰레기인가 재활용인가, 헷갈리는 종이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종이 분리배출 요령
    1) 종이조각, 고지서 영수증
종이조각, 고지서 영수증 종이는 어떻게 분리해야 할까요? 종이조각과 고지서는 재활용이 가능하므로 종이류로 분리해야 합니다. 개인정보가 포함되어 있는 영수증과 고지서는 개인정보 식별이 불가능하도록 유의해서 버려주세요. 단, 마트 영수증(감열지)등은 종량제 봉투로 배출합니다.
    2) 종이 핸드타월
물기만 닦은 종이재질 핸드타월은 종이류로 배출합니다. 단, 이물질이 묻어 있는 경우에는 종량제봉투로 배출합니다.
    3)신문
신문은 물기에 젖지 않도록 하고, 반듯하게 펴서 차곡차곡 쌓은 후 흩날리지 않도록 끈 등으로 묶어서 배출합니다.
    4) 1회용 종이컵
종이컵은 가급적 이물질(담배꽁초, 음식물)이 묻지 않은 상태에서 종이류로 분리수거를 합니다. 물질(커피 등)이 약간 말라있을 경우에는 종량제봉투로 배출하고, 깨끗한 종이컵은 종이류로 분류합니다. 또한, 종이컵만 따로 모아 종이류에 배출하고, 종이류에 배출 불가 시 종이팩에 배출 가능 합니다. 종이류, 종이팩에 배출 불가 시 다른 재활용품(캔, 병류 등)과 함께 배출 가능합니다.
    4) 종이팩
종이팩은 가급적 내용물을 비우고, 이물질을 제거한 상태에서 물로 세척 후 압착해서 종이팩에 배출합니다. 물로 세척하는 이유는 내용물이 남아 있을 경우 세균 번식, 악취 등 재활용 작업시 지장을 주기 때문입니다. 단, 다량의 이물질이 묻어 있을 경우 종량제 봉투로 배출합니다.
또한, 살균팩(우유팩), 멸균팩(두유, 주스팩 등)구분 없이 종이팩에 분류합니다. 살균팩, 멸균팩은 따로 모아 배출하는 것이 재활용에 도움이 됩니다.
    5)기타
스프링 등(철, 플라스틱)제본된 가급적 부속품은 제거 후 종이류로 배출하고, 이물질이 묻은 휴지, 코팅된 종이(광고지, 전단지, 사진 등)는 재활용불가이므로 종량제봉투로 배출합니다.


 
종이류·종이팩 분리수거의 경제적 효과
    종이류와 종이팩은 왜 구분하여 버려야 할까요? 종이류와 종이팩은 재활용 공정의 차이로 인해서 종이류는 새 종이로, 종이팩은 화장지, 미용 티슈와 같은 서로 다른 제품으로 재탄생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배출되는 연간 약 7만 톤의 종이팩 중 70%가 재활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종이팩만 재활용해도 연간 105억 원의 경제적 비용을 회수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 인구의 1/3 이상(1,750만 명)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50m 화장지 2억 1천 롤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생활 속 작은 변화만으로도 자원 재활용과 깨끗한 지구 만들기를 실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