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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유기농엑스포 국제행사 승인 준비 본격화

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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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
괴산유기농엑스포 국제행사 승인 준비 본격화
'2022년 9월 30일부터 괴산 유기농엑스포 공원 일원'


기획재정부 7월말 국제행사 승인 여부 결정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국제행사 승인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됐다.
    우리 도와 괴산군은 유기농산업의 발전과 유기농 가치 확산을 위해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2022년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17일간 충북 괴산군 유기농 엑스포 공원(동진천 일원) 등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유기농엑스포 조감도

    우리 도는 지난해 12월 괴산군과 공동으로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를 거쳐 기획재정부에 엑스포 개최 계획서를 제출했으며 기획재정부는 국제행사 승인을 위한 제반 절차를 진행 중이다.
    기획재정부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제행사심사위원회를 개최해 7월말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4월 28일 엑스포 행사장 일원에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현장실사를 받았다. 이날 현장실사에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연구위원 3명과 충북도 행정부지사, 농정국장, 유기농산과장, 괴산군수, 괴산부군수, 농업경제건설국장, 농업정책과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낙현 도 유기농산과장은 엑스포 추진계획과 정부정책과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연계성, 충북 유기농산업 관련 현황, 괴산군 유기농 자원현황, 친환경농산업의 공익적 가치 등을 설명했다.
    특히, 유기농을 원료로 하는 생산, 가공, 문화를 아우르는 유기농 산업의 핵심단지를 활용한 2022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의 연계행사 등 충북 괴산이 유기농엑스포의 최적지임을 적극 설명했다.
    우리 도와 괴산군은 2015년 처음으로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개최하여 108만영 다녀가는 등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7년 만에 두 번째 국제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자연과 더불어 공존공생하는 유기적 삶에 대한 공암을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유기농 분야 세계 최초의 국제엑스포이다.
    또한 괴산군은 유기농산업 시장 선점을 위해 2012년 전국 최초로 유기농업군을 선포하고 유기농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김성식 농정국장은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과 아시아 지방정부 유기농협의회(ALGOA)의 18개국 213개 회원단체 참여하는 행사”라며 “72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해 382억원 이상의 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와 친환경 농산업의 비시장적 공익가치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충북도 괴산군 엘마노 투자협약 (이차영 괴산군수, 이요섭 대표이사, 맹경재 충북도경제통상국장)
 
세계 유기농단체와 업무 협약도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 이하 알고아) 의장국인 충북 괴산군이 세계 유기농 단체들과 유기농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괴산군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유기농 발전과 확산을 주도할 토대를 구축한 것이다.
    알고아는 최근 유럽의 에코리전(International Network of Eco Regions), 북미·남미의 리제너레이션 인터내셔널(Regeneration International), 필리핀의 유기농업시군협의회(LOAMC-PH)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구는 지방정부와 유기농 관련 단체·기관들로 구성돼 유럽과 북남미, 필리핀의 유기농 발전을 주도하는 협의체다. 온라인으로 체결한 협약에서 환경 파괴와 기후 변화를 극복할 대안인 유기농을 발전, 확산하기로 합의했다. 국가나 지역별 유기농 지원 정책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공조할 것도 약속했다.
    앞서 이차영 괴산군수는 지난 2월 알고아 의장국 수장 자격으로 유럽을 방문, 에코리전과 유기농 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알고아는 2015년 열린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계기로 논의돼 2016년 창립됐다.
    창립 4년 만에 아시아 18개국 230여곳의 지방정부·유기농 단체가 가입한 아시아 대표 유기농협의체로 성장했다. 괴산군은 창립 때부터 줄곧 알고아 의장국을 맡아 매년 유기농 지도자 교육과 정상회의를 개최하며 아시아 유기농 발전을 선도해왔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유기농 발전을 위한 세계적인 공조 체제가 구축된 것”이라며 “괴산이 국내는 물론 국제 유기농 산업을 선도하고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도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