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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주도성을 갖춘 학습자를 위한 중위권 회복 프로젝트!

2021-06-09

교육행정 교육프로그램


배움이 활짝
자기 주도성을 갖춘 학습자를 위한 중위권 회복 프로젝트!
'충북교육청 학교혁신과 장학사 권영식'

    미래는 많은 지식을 갖춘 사람보다 지식을 잘 활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해 내는 능력을 발휘하는 창의적 인재를 요구하고 있죠. 이러한 인재들은 주도적으로 학습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요. 누가 시켜서 공부하는 학습자가아닌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 주도성을 갖춘 학습자를 필요로 하는 것이지요. 자, 그럼 이제부터 자기 주도적인 학습자를 기르기 위한 중위권 회복 프로젝트를 알아볼까요? 
자기주도 학습을 위한 나의 비서! 플래너 활용하기
    자기주도 학습의 중요한 포인트는 시간 관리! 시간 관리를 잘하는 사람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학기별, 월간 주간, 일일 계획으로 나누어 하루를 스스로 설계하고 가꾸어 나가요. 충북교육청은 이러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학습 플래너 「내가 들려주는 ‘나’의 이야기, 나는 ‘나’ 다」를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보급했어요. 어떻게 활용하는지 살펴볼까요? 
 
▲ 학습플래너 제작에 도움주신 이희숙 선생님이 플래너 활용에 대해 지도하는 모습

    위의 그림은 하루 계획을 쓴 것이에요. 매일 아침 학습계획을 세우고, 수업이 끝날 때마다 수업 시간의 배운 것들을 정리해 보아요. 수업 시간의 핵심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큰 학습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해요. 자기주도학습 계획은 시간 단위로 구체적으로 세워보세요. 자기 전에 하루 계획을 실천했는지 표시해 보세요. 자신에 대한 격려도 하면서 더 좋은 내일을 맞이하도록 해요. 학습 플래너 「내가 들려주는 ‘나’의 이야기, 나는 ‘나’다」에는 중학교, 고등학교 특성에 맞는 진학 정보, 시험 시간표, 학습법 등 다양한 콘텐츠도 수록되어 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자신의 꿈을 스스로 가꾸어 나가도록 해요. 
플래너 작성 1달, 학습플래너를 작성해보니...
    "나의 생활을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하루만 지나면 무엇을 배우고 어떤 활동을 했는지 잊어버리는데, 기록을 하니까 학습했던 내용들이 기억이 나서 신기하다."
    “그날은 다 생각나고 아니까, 중요한 것도 없이 그냥 매일 똑같은 하루하루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기록하며 돌아보니 특별하고 소중한 순간들과 배움들이 많았다. 나의 하루하루가 더 특별하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에는 기록하는 것이 부담스럽고 어려웠다. 지금도 조금은 어렵다. 귀찮아서 더 안 하게 되는 것 같다. 귀찮아하는 내 자신을 다시 이겨봐야겠다."



    “중학생이 되니 하루하루가 더 바빠졌다. 너무 많은 일들이 있어서 어떤 것을 기록해야 할지 고민이 되었다. 기록을 하다보니 내게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챙겨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조금씩 구분하고 정리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하루 중 감사한 일, 칭찬할 일, 다짐하는 이야기를 찾는 것이 어렵게 느껴졌다. 그런데 선생님 말씀처럼 작게 생각해보니 감사하고 칭찬할 일이 너무너무 많았다. 하루하루가 소중하다는 걸 다시 깨달았다."
    “매일 하는 것이 솔직히 귀찮고 어렵다. 멘토 선생님께서 봐주시니까 하게 되었지만, 학습플래너를 통해 내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이제는 혼자 고민하지 않아요. 나의 공부 친구, 온라인 학습서포터!
    공부를 하다가 궁금할 때,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이 될때 자신을 위해 상담해 주는 서포터가 있다면 든든하겠죠. 충북교육은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는 학생들의 든든한 친구 온라인 학습서포터를 지원하고 있어요. 사범대학이나 교직 이수 중인 예비 선생님들이 내 학습 방법에 문제가 없는지 학습코칭을 해 주고, 내가 취약한 교과목들에 대해 모르는 것들을 SNS나 문자메시지, 전화 등 을 통해 수시로 상담해 주어요. 온라인 학습서포터와 대화하면서 자신이 아는 것들을 확인하고 내면화하여 이해도를 높일 수 있겠죠. 이제는 온라인 학습서포터의 지원을 받아 주도성을 갖춘 자기 주도 학습자로 성장해 봐요.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학생들에게 도움 주고 싶어요
    '저는 청소년기에 ‘지금 하고 있는 공부 방법이 맞는지?’ 등과 같은 공부 방향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최근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탐색하던 중 ‘온라인 학습서포터’를 알게 됐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학습서포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상황에서 학력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긍정적인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어려움을 혼자 이겨내는 것도 필요하지만 누군가의 공감과 조언도 참 중요한 요소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습서포터와 같은 멘토링 활동은 ‘함께 성장하는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멘토링을 멘토가 멘티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멘토도 멘티에게 많은 것을 배우는 활동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이번 활동을 통해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싶고, 저 또한 그들에게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한국교원대 중국어교육과 1학년 학습서포터 유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