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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을 두드려라, 꿈이 춤춘다

2021-06-10

문화 문화놀이터


청주문화생태계 DB
열정을 두드려라, 꿈이 춤춘다
'난타와 결혼한 여자 예주현'

    경쾌한 리듬에 취해 보시라. 
    세상이 아리까리한 색깔로 물들리니…. 음악의 향기로 인생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예주현 난타 교수가 있다. 예주현 교수는 청주에서 초중고를 나왔고 청주대학교 음악교육과에서 작곡을 전공한 음악인이다. 어릴 적부터 음악, 무용, 미술 등 문화예술 분야에 뛰어난 재능이 있었다. 특히 피아노를 잘 쳐서 대학에서 작곡과 피아노를 전공했다. 학교 졸업 후, 대학원에 가려고 서울로 올라가 피아노 개인 레슨과 음악학원을 운영하면서 공부했다. 음악학원을 운영하는 동안 정기연주회를 매년 열었었다. 그때마다 클래식 피아노만 연주하는 것 외에 새로운 콜라보 음악을 시도해 보고 싶은 마음이 일렁거렸다. 그러던 중에 난타와 만났다. 아이들과 연습을 하여 무대에 올렸는데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 
    그 후 학원을 정리하여 고향인 청주로 내려와 학교 방과 후 강사를 하게 되었다. 음악 이론을 가르치러 간 학교의 교장이 ‘아이들이 무대에서 무언가 배운 것을 보여 줄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다.’ 라는 뜻밖의 부탁에, 반짝 떠오른 아이디어가 난타였다. 그렇게 난타와 다시 만났다. 난타 캠프에 참석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집중적으로 많은 것을 배웠다. 그 후 난타는 그의 인생행로를 바꾸어 놓았다. 


멈출 수 없는 난타의 매력에 끌리다
    열정을 다하여 두드리는 난타는 강한 체력이 필요하다. 
    체력보강을 위하여 에어로빅과 요가를 하여 강사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서울에서 학원을 운영할 때 ‘살사’를 한지라 몸 근육 움직임이 자유로웠다. 그런 동작들이 난타 동작에 도움 되었다. 열정을 다하여 두드릴 때마다 춤추는 꿈과 만나는 행복을 체험했다. 멈출 수 없는 난타의 매력에 끌려서 살고 있다. 북을 치면서 너무 좋았고, 가슴이 뛰었다. 
    2009년도에 난타 전문학원을 개설했다. 청주에서는 처음으로 퓨전 북난타 학원이다. 유치원 아이들부터 장년팀까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교육했다. 장애인 팀도 결성하여 지도했다. 계층에 따라 차별적 지도방법을 연구했다. 계층마다 눈높이에 맞는 작품을 창작하여 무대에 올렸다. 명실공히 난타 교육 1번지를 만들어 갔다. 난타 분야에 더욱 깊이 있게 접근했다. 다른 이의 작품을 분석하면서 창작을 했다. 점점 호응을 받으며 인정을 받아 ‘남서울예술종합전문학교’ 에서 강의를 한다. 
열정을 두드려라, 꿈이 춤춘다
    2010년도에 청주 최초로 성인 난타 동아리 ‘푸른물결’ 을 만들어 대표를 맡았다. 일반인들이 난타와 가까워지는 결과를 목표로 재능기부 공연을 150여 회 넘게 하고 있다. 그 결과 난타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효과를 가져왔다. 그럴수록 기본기에 충실하되, 작품 수준을 낮추지 않고, 대중성 예술성 음악성 삼박자를 놓치지 않으며 교육했다. 2013년도에 고유등록단체로 등록하여 예술제, 경연대회에 출연하며, 해마다 정기연주회를 해오고 있다. 북난타, 봉고등 리듬악기만이 아닌, 오카리나, 크로마하프, 복고댄스 등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공연으로 관중을 사로잡았다. 
    난타 지도 교수법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이들에게 스킬을 가르쳤다. 그런데 기술은 알고 있는데 그것을 전달하는 방법을 몰라 힘들다고들 했다. 하여 난타와 관련 된 유명 아티스트 및 여러 교육기관 등과 교류하면서 직접 체험을 통하여 교육적 체계와 정립을 갖추려고 노력했다. 예주현교수는 가장 몸에 무리 안 가면서 적합한 이론서 교제를 만들었다. 자신의 노하우인 학술적 난타지도 교수법을 알려주었다. 뿐만 아니다. 난타를 하는 곳은 있지만 난타북을 대여해 주는 곳은 청주에 없다. 더 많은 난타 인구 확장을 위해 난타북을 대여도 해준다. 


타악 퍼포먼스 난타와 결혼한 여자
    2017년도 제4회 정기연주회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금 마련 공연을 하기도 했다.재능과 미모를 겸비한 예주현 교수는 아직 솔로다. 공부하고 열정을 다하여 난타만 연구하다 보니 혼기를 놓쳤다. 그럼에도 난타와 결혼한 여자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여전히 난타에 빠져서 산다. 2020년도에는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제8회 정기연주회를 색다른 방법으로 한다. 12월 12일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열정과 신념을 타악연주로 꽃피우다’ 주제로 유튜브 (사)타악퍼포먼스협회 채널로 송출한다. 
    사단법인 타악퍼포먼스협회이사장,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 청주지부타악이사, 등 예주현교수가 가지고 활동하는 직함이 이루 나열할 수 없게 많다. 충북대학교 난타 지도교수, 남서울종합예술대학교 엔터테인과 난타과목 강사다. 2013년도에 운동 처방학에 기초한 몸의 움직임으로 난타연주 자세를 정립하는 난타교재를 만들었다. 
    12년 전에 난타 교육을 하면서 매년 정기연주회는 물론, 각양 크고 작은 무대 공연을 헤아릴 수 없게 했다. 전국 유일 청소년 난타공연팀을 만들어 운영하고, 2018년도에 최초의 오케스트라와 난타를 접목하여 협연했다. 2020년도에 최초로 타악퍼포먼스 와 피아노 듀엣 콜라보협연을 하고, 크로아티안랩소디 창작작품등, 그녀가 움직이면 최초라는 단어가 따라다닌다.
     “인생이 늘 즐거울 수는 없으나 타악 춤 연주를 통해 즐거움을 만들 수는 있습니다. 영화 ‘맘마미아’를 보고 뮤지컬 같은 난타작품을 만들 구상을 했습니다. 맘마미아처럼 댄싱퀸 작품을 구상 중입니다.” 
    좋아하지 않으면 어찌 오래 하겠나. 
    좋아해서 하므로 벌어서 새로운 악기 구입하는 데 투자한다. 배우고 악기 구입 하고, 10년 넘게 반복하며 젊음을 보냈다. 사람으로 그렇게 설렐까. 난타는 지금도 그녀를 설레게 한다며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