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목디스크 생활 속 잘못된 습관으로부터 시작되는 통증

2021-07-26

라이프가이드 메디컬칩


국대정형외과 건강칼럼
목디스크 생활 속 잘못된 습관으로부터 시작되는 통증
'거북목과 일자목, 목디스크 원인과 치료방법'

    최근 거북목이나 일자목 진단을 받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등이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게 되고,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올바른 자세로 사용하지 않는다면 목의 통증을 호소하거나 뻐근함을 느낄 수 있고, 근육이 뭉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을 방치하게 된다면 거북목 현상부터 심하면 목디스크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목디스크와 관련된 증상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질환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 생활에 막대한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본인이 겪는 증상에 대해서 보다 자세히 살피고 그에 적합한 치료 계획을 세워볼 수 있도록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목디스크란 경추 뼈와 뼈 사이의 추간판이 탈출하거나 파열되 경추 신경이 자극 또는 압박을 받아 경항부, 경견부, 견배부, 상지에 통증 및 신경학적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을 말한다. 경추는 운동성이 큰 부위로서 경추의 추간판은 심각한 압력을 받았을 때 튀어 나와 척수나 신경근을 압박하게 된다. 대부분의 목 디스크는 심각한 퇴행성 변화가 일어난 뒤에 나타나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은 만성적인 목의 통증에 대한 과거력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편타성손상으로 인해 급성으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세심한 진단을 필요로 한다. 



    목디스크가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은 거북목과 일자목이다. 거북목과 일자목 같은 올바르지 못한 형태를 방치하게 된다면 목과 어깨 근육에 지속적으로 압박이나 무리를 줄 수 있다. 목디스크는 경추 뼈와 뼈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충격 완화 역할을 해준다. 이러한 디스크가 탈출하면서 신경을 압박하여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만약 목디스크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 목, 어깨 근육과 이어진 팔과 손가락으로 저림 증상부터 마비 증상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에 진단을 받고 그에 필요한 대처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개인에 따라 원인으로 작용하는 부분과 느낄 수 있는 증상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내부의 문제를 스스로 판단하기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단 아래 본인의 상태를 점검하고 그에 필요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일상생활 속 목과 어깨에 뻐근하거나 근육이 뭉친듯한 느낌이 느껴진다면 목디스크의 초기 증상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다. 어깨와 뒷목의 통증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평소 자세가 바르지 못한 분들이라면 더욱 의심해볼 수 있다. 또한, 목 이외의 팔, 손에 저림 증상이 있거나 어깨 통증으로 인해 잠을 설치는 경우, 뒷목 통증으로 인해 두통까지 이어지는 경우라면 빠른 시일 내에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중추신경이라 불리는 척수는 우리 몸의 특정 기관과 근육, 조직의 신경 정보를 취합하고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위로는 뇌와 직접 연결되어 있으며 아래로는 요추에 닿아 있다. 목디스크의 증상은 디스크가 빠져나온 정도와 방향에 따라서 각각 달라지기 때문에 몇 가지로 압축하여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대표적인 증상은 3가지 정도로 이야기할 수 있다. 
    첫째, 어깨와 팔, 손 전체에 통증이 있다. 목 디스크는 본래의 자리에서 튀어나온 디스크의 일부 또는 척추뼈에서 생긴 골극이 양쪽 어깨, 팔, 손으로 가는 신경을 눌러 생기는 질병이다 따라서 신경이 목 부위에서 손상을 입으면 팔과 손으로 통증이 뻗어나가는 방사통이 생길 수 있다. 
    둘째, 팔의 힘이 빠지고 반신이 저리며 우둔해진다. 디스크의 수핵이 빠져나가거나 퇴행성 경추척추증 또는 경추관협착증 등으로 척수가 눌리면 대개는 팔에 힘을 주기 어렵고 힘이 빠진다. 척수가 눌린 정도에 따라서 한쪽 팔만 마비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양쪽 팔의 감각이 둔해지고 눈을 감으면 비실거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매우 위험한 상태를 의미하므로 곧바로 의료기관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셋째, 두통, 현기증, 어지럼증, 이명이 온다. 목의 C커브가 상실되고, 일자목이 온 경우라면 목이 펴지면서 혈관을 누르게 되는데 이때 뇌 쪽으로의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길 수 있다.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산소 공급 역시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게 되고 이로 인해 두통이나 현기증, 어지럼증, 이명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디스크의 수핵이 중앙에서 탈출되어 목을 지나는 신경인 경신경을 살짝 누르기만 해도 두통이나 현기증과 같은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본인의 증상에 대해 조금 더 세심하게 진단을 받고 그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움받는 것이 중요하다. 



    목뼈의 C자형 곡선이 일자 또는 거북목으로 변형된 상태에서는 목에 실리는 머리 무게가 2~3배 이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부담이 크게 가해질 수 있다. 이로 인해 다양한 통증과 뻐근한 증상, 추간판 탈출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일자목 또는 거북목 진단을 받았다면 그에 적절한 치료를 통해서 증세가 악화하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에 더욱 문제가 쉽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체 순환을 높이는 운동치료를 병행해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목디스크에 필요한 대표적인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자. 목디스크가 발생했을 때 제대로 된 케어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다른 부위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현재 상태에 적합한 치료 방법으로 진행해볼 수 있도록 도움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초기 목디스크는 약물치료 및 견인치료, 물리치료를 통해 호전을 기대해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를 통해서도 효과가 미비하고 지속적으로 통증이 나타난다면 비수술적 치료 방법인 신경 차단술을 진행해볼 수 있다. 신경차단술은 통증이 발생하는 부위에 약물을 주입하여 염증과 통증이 호전될 수 있도록 하는 치료법으로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별다른 손해 없이 진행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이러한 치료와 함께 도수치료도 병행하는 것이 좋은데, 도수치료는 전문 물리치료사의 수기를 통해 척추 및 관절의 자세를 올바르게 잡아주는 치료법이다. 신체의 밸런스를 바로 잡아주고 현재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살핀 뒤 체형 교정을 실시하기 때문에 질환이 재발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통증 부위와 정도, 신체적인 특성에 따라서 적절한 치료 과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세심한 진단 과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물론 이러한 치료 이외에도 생활 속에서 꾸준한 스트레칭과 운동을 통해 목 근육을 늘리고, 균형이 틀어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치료를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생활 속 잘못된 습관을 교정하지 않는다면 다시 재발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목 건강뿐만 아니라 신체 전반의 건강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현대인들에게 나타나는 근골격계 질환은 대부분 잘못된 생활 습관과 자세로부터 증상이 시작된다. 따라서 올바른 자세를 취하도록 신경 쓰고 꾸준한 스트레칭과 가벼운 운동만 실시하더라도 목 건강뿐만 아니라 모든 관절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과 동시에 부드럽게 마사지하여 목 근육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자신에게 맞는 베개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이며, 통증을 참기 힘든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과 그에 필요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활 속에서 바른 습관을 유지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바르게 앉을 수 있도록 항상 신경 쓰고, 몸은 늘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오랫동안 고개를 숙이거나 젖히는 행동은 경추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개인에 따라 원인으로 작용하는 부분 또는 증상의 정도 등은 모두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그러므로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면 미루지 않고 제때 검사를 진행한 뒤 그에 필요한 대처를 이뤄볼 수 있도록 도움받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