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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비대칭, 참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2017-04-05

라이프가이드 메디컬칩


안면비대칭, 참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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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스마트폰의 보급이 늘어나고 SNS가 확산됨에 따라 본인의 얼굴을 직접 찍어보는 소위 ‘셀카’가 인기다. 직접 찍은 사진을 보다가 어느 날 문득 좌우 얼굴의 형태가 다르게 보이는 안면부 비대칭감을 느끼기 시작한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 좌우 얼굴 중 한쪽이 마음에 들거나 다른 쪽이 마음에 들지 않는 등 심미적인 부분에서의 불만과 더불어 한쪽으로 턱이 지속적으로 틀어지는 느낌을 받는 사람들도 있다. 수개월 혹은 수년 전부터 턱관절에 통증이 있거나 딱딱거리는 형태의 잡음이 있거나 턱이 갑자기 잘 열리지 않는 등의 불편감을 동반한 경우에는 안면비대칭 이전에 턱관절의 이상을 먼저 체크해야한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턱의 통증이나 잡음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내원하는 환자분들의 대다수가 턱관절의 이상이 동반될 정도로 안면비대칭의 원인 중 대부분을 차지한다.


좌우측 안면부 근육과 저작근의 발달 정도가 차이가 나기 시작하면서 한쪽 턱선이 발달하거나 광대가 나와보이는 형태의 비대칭감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한 쪽 턱관절의 문제에 기인하여 턱이 한쪽 방향으로 비틀리면서 열리게 되는 등의 현상이 수년간 반복적일 경우 턱의 틀어짐 뿐 아니라 치아의 변형, 올바르지 못한 저작습관, 목뼈(경추)의 틀어짐, 좌우 어깨높이의 변화 등 구조적인 문제를 야기하게 된다. 또한 좌우측 안면부 근육과 저작근의 발달 정도가 차이가 나기 시작하면서 한쪽 턱선이 발달하거나 광대가 나와보이는 형태의 비대칭감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또한 단순히 양 볼의 형태와 턱선의 차이 뿐 아니라 목이 한쪽으로 기운 것 같은 느낌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 특히 평소 컴퓨터 사용량이 높은 젊은 연령층과 반복된 자세로 노동을 수행하는 경우 자세이상에서 기인한 얼굴-목 기울임으로 인해 턱뿐 아니라 전체적인 얼굴형상 자체의 차이 및 기울어짐을 느끼는 형태의 비대칭도 존재한다. 선천적인 골격의 길이차이에 의한 골격성비대칭의 경우 위턱과 아래턱, 관골 등의 뼈 자체의 형상이 좌우 차이가 나는 경우로 1차적으로 수술적 치료가 권해지는 것이 보통이다. 수술적인 치료를 통해 좌우 길이차이를 수정하고 치과적인 교정을 통해 2차적으로 해결하기도 한다. 하지만 수술부위 특성상 위험도가 높고 결정 후에도 많은 분들이 두려워하며,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는 편이라 수술 결정이 쉽지만은 않다. 이 외에도 턱관절이나 골격의 이상과는 무관하게 단순히 피부의 탄력도 차이나, 화상흉터, 구안와사 (안면신경마비) 후유증 등의 피부조직의 문제에 기인한 안면비대칭 역시 존재한다.


수술로만 해결할 수 있는 안면비대칭의 비율은 적고, 수술을 하지 않기로 결심했을 경우에 차선책으로 시도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법이 연구 개발되고 있다

    경우에 따라 많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안면비대칭, 해결법은 없을까? 최근에는 한의원, 치과, 성형외과 등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안면비대칭을 각자의 치료술기를 통해 해결하는 곳이 많다. 다양한 분야에서 치료를 시도하고 있고 각각의 치료에는 모두 장단점이 있으며 본인에게 맞는 타입의 치료를 권유 받아 해결하면 된다. 청주 미올한의원의 경우에는 턱관절의 이상이 있는 경우 문제된 턱관절 치료를 통해 턱의 개구방향을 바꾸고, 안면부 근육, 근막 등의 불균형을 조절하고 턱관절 추나 및 경추 추나 등의 관절교정을 통해 정렬과 외모 모두 해결하는 치료방법을 택하고 있다. 편견과는 달리 수술로만 해결할 수 있는 안면비대칭의 비율은 적고, 수술을 하지 않기로 결심했을 경우에 차선책으로 시도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법이 연구 개발되고 있다. 안면비대칭의 경우 외상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면 많은 시간들이 축적된 결과물이므로 획일화된 타입 분류를 하기 힘들고 연령, 관절유연성, 교합 등 다양한 부분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본인 스스로 판단하기 보다는 의료기관과 상담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상담시간도 길고 치료시간이 수개월 소요되는 편이므로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으며 처방하는 교정운동, 구강내장치착용 등의 ‘숙제’를 열심히 수행할 마음가짐도 필요하다.
    누구나 다 좌우가 조금씩 다르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누군가는 이로 인해 심리적, 신체적 증상을 심하게 호소할 수 있다. 단순히 외모에 대한 지나친 관심으로만 평가하기에는 건강상의 많은 문제를 초래하기도 한다. 턱관절, 경추, 어깨, 허리, 골반 등의 불편감과 틀어짐을 느낄 정도라면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기 보다는 조금이라도 이른 시점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