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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커피를 만드는 다양한 커피 추출도구

2017-06-08

라이프가이드 라이프


나만의 커피를 만드는 다양한 커피 추출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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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칼럼은 홈 카페에서 커피 추출에 대한 내용 중 소개하지 않은 다양한 커피 추출 도구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저가의 편의점 커피에서부터 고가의 브랜드 커피까지 커피에 대한 스펙트럼이 넓어 짐도 동시에 커피 맛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영역이 늘어나고 있다. 이제는 커피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자신만의 추출법을 찾아 자신만의 커피를 만들고자 하는 커피 마니아가 많아지고 있는 시점이다. 이러한 커피 마니아, 또는 커피에 관심이 있는 일반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위한 칼럼이라 생각하며 이 글을 읽어보길 바란다.


모카포트는 1933년, 이탈리아의 비알레띠(Alfonso Bialetti)에 의해서 탄생한 추출기구로, 에스프레소를 가정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됐다

    먼저 모카 포트를 소개 하고자 한다. 모카포트는 대부분 장식용으로 커피 애호가라면 하나씩 가지고 있는 도구라 할 수 있다. 모카포트는 1933년, 이탈리아의 비알레띠(Alfonso Bialetti)에 의해서 탄생한 추출기구로, 에스프레소를 가정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됐다. 모양이 작고 귀엽게 생겨 인기가 좋은 도구인데, 이 도구는 아래 부분(보일러)에 물을 넣고, 중간부에 커피 가루를 넣고 상단 추출 부를 결합 후 가스레인지나, 인버터에 올려 놓으면, 아랫부분의 물이 끊음과 동시에 증기압으로 커피 층을 통과 하여 상단 추출 부에 커피가 받아 들여지는 진공추출 방식으로 에스프레소 머신과 같은 원리를 띄고 있는 커피 추출 방법이라 말할 수 있다.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이 작은 기구를 통해서 이탈리아의 커피문화는 일반 카페(Coffeehouse)에서 각 가정으로 이동했다. 모카포트는 고가의 에스프레소 머신을 대신하여 집에서 에스프레소에 추출할 때 효과적인 방법이며, 캠핑이나,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커피도구라 할 수 있겠다.
    다음으로는 에어로 프레스 인데, 이 또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도구이다. 모양은 주사기를 커스텀한 모양으로 사용 방법도 주사기 피스톤을 누르듯 눌러주면 아래로 커피가 추출 되는 방식이다. 몸통에 피스톤을 결합한 후 뒤집고 커피가루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붓고 3분 정도 잘 저어준다. 몸통 부에 필터를 결합하고 머그컵에 장착한 후 피스톤을 힘껏 눌러주면 그 압력과 중력으로 인하여 커피가 추출 되는 방법이다. 최근엔 전용 금속필터도 개발이 되어서 다양한 방법과 추출 속도를 조절하여 맛을 조절하는 단계까지 이르렀으며, 따로 에어로 프레스 대회를 개최하는 등 일반인과 전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청소와 보관이 쉽고, 가지고 다니기도 편하여 여행, 캠핑, 다양한 장소에서 쉽게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가격 또한 저렴하기 때문에 더욱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커피 추출방식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음 도구는 프랜치 프레스 이다. 이 또한 커피애호가라면 장식장에 하나쯤 비취하고 있는 커피 추출 도구로 사용방법과 세척, 관리가 쉬운 도구이다. 몸통 부에 커피를 넣고, 물을 부어준 뒤 3분 정도 저어준 후 거름망이 달린 뚜껑을 결합하고 상단 손잡이를 아래로 눌러주면 몸통부의 거름망이 아래로 내려가면서 커피가루와 커피용액을 분리하여 추출하는 방법이다. 간단한 원리로 다양한 맛을 볼 수 있는 커피 추출도구이며, 커피 추출뿐만 아니라 데운 우유를 넣어 푸싱을 몇 번하면, 카페에서 주문한 카푸치노 급의 우유거품을 얻을 수 있다. 한가지 도구로 다양한 커피메뉴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 커피 추출 도구이다.



    이 밖에도 터키 식의 커피 추출방법인 이브릭이란 커피 도구가 있는데, 이 커피 추출 방법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커피추출법으로 원두를 밀가루처럼 아주 곱게 갈아 더욱 진한 맛을 낸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곱게 분쇄한 커피 가루를 이브릭에 넣고 물을 붓고 끓여 먹으면 되는 커피 추출 방법으로 단점은 커피 가루와 함께 음용 하여야 하며, 커피가루가 가라 앉도록 조금 시간을 둔 다음 커피를 마셔야 한다는 것이다. 장점은 미지근 해졌을 때 더욱 부드럽고 진한 향을 음미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실 때는 설탕이나 향식료를 넣고 마시거나, 버터나 소금을 입에 머금고 마시는데 나라별로 아라비아식, 그리스식, 불가리아식이라고 부르며 마시고 난 후 커피잔 받침에 커피가루를 엎어 점을 치기도 한다. 이번 칼럼까지 커피의 추출에 대하여 알아 보았다. 비싼 커피 추출 도구부터, 저렴한 커피 추출 도구까지 그리고 영업용과 집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도구까지 말이다. 커피를 즐기는 방법과 수단은 다양하지만, 자신이 추구하는 커피 니즈를 찾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를 즐기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맛있는 커피는 바로 자신이 좋아하는 원두를 하나하나 고르고, 자신이 좋아하는 추출도구를 선택하여 추출한 한잔의 커피가 바로 그 커피란 것! 지금까지의 커피도구를 하나 정도 구입하여 집에서 나만의 카페를 열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