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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거북목 이라구요?
2017-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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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거북목 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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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목뼈는 C자형태로 약간 구부러진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데 잘못된 자세와 습관으로 인해 목뼈가 C자형태를 그리지 못하고 일자 형태로 목을 앞으로 뺀 자세를 일자목 혹은 거북목이라고 합니다. 사무직 종사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요즘은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많이 발생합니다. 거북목자세는 보기에도 아름답지 못하지만 통증을 비롯하여 목디스크 등 여러 근골격계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컴퓨터나 노트북을 장시간 사용하는 사람의 경우 인체공학적으로 너무 낮거나 높은 모니터의 위치는 목의 피로와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모니터의 상단 부분이 눈썹 정도에 위치하도록 맞춰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림 1). 뿐만 아니라 잘못된 앉은 자세, 잘못된 취침자세나 누운 자세, 잘못된 작업환경 등 또한 목에 걸리는 부하를 증가시킵니다. 앉은 자세가 앞으로 굽어있거나 의자의 등받이에 자연스러운 굴곡이 없다면 그림 2와 같이 수건 등을 말아서 넣는 방법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을 사용 시 너무 과도하게 허리에서 전만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하며, 스스로 판단이 힘들 경우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또한 일상생활에서뿐만 아니라 취침 시 목이 자연스러운 커브를 유지하면서 잘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림3과 같이 너무 낮거나 높은 베게는 좋지 않고, 바로 누웠을 때나 옆으로 누웠을 때 목뼈가 자연스럽게 굴곡을 유지 하 고 있는 자연스러운 굴곡이 있는 베개가 좋습니다.
거북목이 이미 진행 중인 사람들은 특징적으로 귀바퀴 바로 뒤에 있는 꼭지돌기 라고 하는 튀어나온 뼈가 어깨뼈봉우리에 비해 앞으로 나와 있는데, 예방차원 혹은 이미 진행중인 사람에게 좋은 교정 운동을 하나 소개하자면 목 당기기 운동인데 그림 4와 같이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목을 바로 하고 시선은 정면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천천히 목을 뒤로 당겨준다(갈 수 있는 한 최대로). 이 때 시선은 그대로 정면을 바라봅니다. 턱을 최대한 뒤로 당긴 후 5초간 유지한 상태에서 다시 손을 떼고 휴식을 취합니다. 그러면 머리와 목은 자연스럽게 원래 위치로 돌아오게 되는데 운동의 효과를 더 강하게 하고 싶으면 두 손을 아래턱에 위치한 다음 턱을 최대한 당겼을 때 두 손으로 평행한 방향으로 추가적인 힘을 가해줍니다. 이 운동을 한 번 할 때마다 10번씩 반복하고 하루에 6~8회정도 반복해주면 거북목 예방과 교정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