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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오일: 셀프마사지의 기본

2018-02-20

라이프가이드 라이프


캐리어오일: 셀프마사지의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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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프 아로마 마사지를 하게되시면, 캐리어오일에 아로마오일을 배합하세요 라는 글을 많이 보게 됩니다. 에센셜오일이야 아로마오일로, 내가 좋아하는 향을 고르면 되지만 캐리어 오일은 어떤걸 고르실지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셀프 아로마마사지를 위한 첫 번째 걸음, 캐리어오일을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대표적인 오일들을 뽑아 소개해보겠습니다.
    먼저 캐리어 오일이란, 식물의 씨와 과육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일로 피부에 잘 흡수되는 오일을 말합니다. 아로마테라피에서의 캐리어 오일은 아로마오일의 효능을 희석하여 피부에 전달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아로마오일은 그 자체로 사용되면 안되는 고농도의 농축오일이기 때문에 희석해서 사용해야하는데, 아로마 오일의 성분을 운반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해서 캐리어(carrier)오일 이라고 합니다. 캐리어오일은 베이스오일, 베지터블 오일로도 불리며 아로마오일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여러가지를 섞지 않고 한 두가지 만으로도 자신에게 맞는 오일을 고르신다면 간단한 방법으로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먼저 주요 오일들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호호바 오일(Jojoba oil)
호호바 열매에서 얻어지며 피부의 피지와 가장 유사한 구조라서 피부 흡수력이 뛰어나 아로마테라피 희석용 오일로 가장 많이 쓰입니다. 끈적끈적하지 않아 사용감이 좋으며, 다른 베이스오일에 비해 잘 산화되지 않아 장기간 보존할 수 있습니다. 여드름, 습진, 모발영양, 지성이나 건성 피부에도 맞고 항염증에도 좋아 모든 피부에 사용가능합니다.
-올리브 오일(Olive oil)
올리브 오일은 비타민 A,D,E 를 함유하고 있어 보습효과가 뛰어나며 피부 면역력을 올려줍니다. 침투성이 좋고 살결을 유연하게 하므로 지성피부보다는 건성, 유아, 노화피부, 아토피피부에 좋습니다. 엑스트라 버진유는 최초로 추출되는 오일로 불순물이 없어 식용이나 스킨케어용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염증, 가려움증을 억제하고 모발 관리, 피부진정 효과가 뛰어나며 살트임 예방에도 좋습니다.
-아보카도오일(Avocado oil)
아보카도 껍질에서 채취하는 녹색의 고가의 오일입니다. 체내에서는 합성되지 않는 필수 지방산이나 비타민 등의 영양이 풍부합니다. 각질이나 지방층이 두꺼운 피부에도 잘 스며들어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기 때문에 건조한 피부, 노화 방지, 탈수현상 완화, 습진성 피부에 효과적입니다. 민감한 피부에도 좋아 유아용 비누나 건성용 스킨케어에 많이 사용됩니다.
-달맞이꽃 오일(Evening primrose oil)
달맞이꽃의 씨앗에서 채취하는 고가의 오일로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합니다. 감마리놀렌산(GLA) 이 푸부해 피부가려움을 진정시키거나 피부상처와 건조를 치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에 효과가 있습니다.
-동백 오일(Camellia oil)
동백 나무의 열매에서 채취하는 오일로 끈적임이 없고 올레인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뛰어난 보습효과를 자랑합니다. 피부르 진정시키는 효과가 좋아서 아토피 피부염에도 효과가 좋으며 노화, 건성피부에 많이 사용됩니다.
-로즈힙 오일(Rosehip oil)
로즈힙은 남아메리카나 유럽에서 대량으로 자라는 야생 장미의 일종입니다. 이 열매에서 추출한 로즈힙 오일은 필수 지방산인 리놀산과 리놀렌산을 대량 함유하고 있어 피부세포의 재생이나 세포막을 증강시키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주름살이나 피부놔를 억제하고 다른오일에 10% 정도 섞어서 사용합니다.
-마카다미아넛 오일(Macadamia nut oil)
호두 열매에서 추출하는 오일입니다. 쉽게 산화하지 않는 특징이 있어 조리용에서 화장품에까지 폭넓게 이용합니다. 주성분은 올레인산으로 피부노화를 막아 주는 팔미트올레인산을 20%이상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 성분은 사람의 피부와 비슷하여 피부에 침투하기 쉽고 피부를 유연하게 하여 노화를 방지하며, 혈액이나 임파액의 흐름을 활발하게 합니다.
-보리지 오일(Borage oil)
유럽에서 스킨 케어용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오일입니다.세포 재생과 노화피부, 탈수피부에 효과적이며 각종 자극으로 인해 붉어진 피부에 좋습니다. 감마리놀렌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피부를 청결하고 매끄럽게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스위트아몬드 오일(Sweet almond oil)
아몬드 종자에서 추출하는 담황색 오일이며 냄새가 없습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며 보습효과와 피부를 부드럽게 하는 효과가 있는 오일입니다. 피부의 가려움을 억제시켜주고 건성피부, 염증성 질환에 효과적이며 지친 피부를 회복시킵니다.
-포도씨 오일(Grapeseed oil)
포도씨에서 추추랗는 오일로, 매우 가볍고 향이없으며, 끈적임 없이 피부에 잘 스며듭니다. 피부자극이 거의 없어 여드름이 많은 지성 피부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철분이 풍부하고 살균력도 좋아 모든 피부에 사용 가능합니다.
-캐롯 오일(Carrot oil)
당근 뿌리 추출뭉릉 식물성 오일에 인퓨즈드 한 오일로 붉은 색을 띕니다. 케로틴, 비타민A,C를 함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상처 난 피부나 점막을 회복시켜 보호하는 작용이 뛰어나고 피부 건조, 습진 등에 효과가 있는 영양가 높은 오일입니다.
-코코넛 오일(Coconut oil)
코코 야자에서 채취하는 오일입니다. 사용감이 매우 가볍고 피부 보습 작용이 뛰어나 건조를 막습니다. 자외선의 자극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어 선탠 오일로도 적당합니다. 단, 피부가 민감한 사람들은 사용하기 전에 패치 테스트를 하는게 좋습니다.



    캐리어 오일은 그 자체로도 풍부한 영양을 가지고 있어 그 자체만으로도 피부에 다양한 치료효과를 내어주며 피부 흡수력이 좋아 아로마테라피에서는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사용하시기 전 피부의 연약한 부위( 팔의 안쪽) 등에 오일을 약간 발라본 후 붉어지거나 가려움 증상이 없는지 체크를 하고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또 용기를 개봉하여 공기와 닿았을 시 산화가 되어 쉽게 변질됩니다. 개봉이후는 냉장보관이 좋으며, 오일이 산패 위험이 있으니 이상한 냄새가 날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아침 저녁 기존의 스킨케어 제품 사용 후 마지막 단계에서 2~3 방울 정도 얼굴에 발라주는 것 입니다. 테라피 등급의 아로마오일이 있으시다면, 얼굴마사지용에는 2~3 방울을, 바디 마사지에는 5~15방울 (캐리어오일 25ml 기준) 캐리어오일과 블랜딩 하여 동전 크기만큼 손바닥에 덜고 얼굴, 다리 등에 마사지 한 후 티슈로 가볍게 유분을 눌러네주세요.
    좋다고 해서 구매는 해놨지만, 보통 방치 되어있는 오일들이 집에 있으실 겁니다. 아로마오일도 많으시지만, 동백 오일, 호호바 오일도 굉장히 많이 갖고 계십니다또한 공방에서도 캐리어오일을 문의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다리 붓기 마사지오일과, 젖몸살 쿨링 테라피 오일등 직접 제조한 여러가지 마사지 오일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올바른 제조법과 사용법으로 놀고있는 오일들 효과적으로 사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