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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서 살아남기

2018-04-03

라이프가이드 라이프


미세먼지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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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가전제품을 구매할 일이 있어 대형 전자제품 판매점에 방문 할 일이 있었습니다.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사람들이 모여있어 어떤 제품인가 했더니 공기청정기 였는데요,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따라 공기청정기에 수요도 높아지고, 해당 관련용품들로 마스크, 미세먼지 측정기, 공기정화 식물 등이 불티나게 팔리는 추세입니다. 날씨 예보에서 온도와 함께 미세먼지 농도를 챙겨보는게 익숙해졌고, 그에 따라 외출을 자제하기도 합니다. 미세먼지의 대한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오늘은 미세먼지가 피부에 끼치는 영향과 관리법을 다뤄보려 합니다.


  

    먼저 미세먼지라는 용어는 비교적 최근에 대두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전에는 봄철 황사라고 표현했었는데요, 황사와 미세먼지는 근본적으로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황사는 아시아 대류의 몽골과 중국의 사막지역, 산둥성, 텐진, 고비사막, 황토고원 등 중국의 건조 지역에서 발생한 다량의 토양 입자가 공중으로 떠오라 바람을 타고 이동하면서 지표에 낙하하는 자연현상입니다. 계절적으로는 주로 봄에 발생하며 사막화가 진행되면서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늘고 작은 먼지 입자로 입자가 작을수록 사람의 폐포까지 깊숙하게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자연 발생이 아닌 도시에서 발생한 것으로 주로 자동차 등의 연소작용, 타이어마모 건설작용 등의 기계적 과정의 인위적인 오염입니다. 미세먼지는 중금속과 각종 화학물질을 함유한 아주 작은 입자이며 머리카락 굵기의 약 40분의 1 크기입니다. 2013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분류한 1군 발암물질이기 때문에 더욱더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황사입자보다 크기가 더 작아 인체위해성에 대한 문제가 최근 대두되고 있습니다. 작은 크기로 인해 코, 입안, 기관지 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속으로 침투하며 기관지와 폐를 손상시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합니다. 특히 크기가 작을수록 폐포를 직접 통과해서 혈액을 통해 전신적인 순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심장과 뇌로 이동하여 뇌혈관 질환과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신체 곳곳에 큰 영향을 끼치는 미세먼지는 피부에 있어서도 부정적인 문제를 일으킵니다.피부는 공기 중 장시간 노출되어 있어 미세먼지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최근 피부가 뒤집어진다는 문제들이 많이 보이며, 전체적으로 따갑고 붉어지는 증상들이 유발되고 있습니다. 



    
    봄철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본격적인 피지 분비가 시작되기 때문에 피지와 노폐물로 모공과 블랙헤드가 꽉 차기 시작합니다. 거기에 미세먼지까지 노폐물과 피지가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합니다. 갑작스럽게 얼굴에 지루성 피부염이나 알레르기 피부염이 동반될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낮과 밤의 온도변화가 심하며 꽃샘 바람 등으로 인한 불안정한 피부상태가 됩니다. 따라서 피부 기능이 저하되고 햇볕이 강해지는 계절이 오면 기미, 잡티, 트러블이 생기기 쉬워집니다. 관리법은 먼저 피부를 청결하게 관리하고 수분 공급에 신경을 써 줘야 합니다. 피부 세안은 꼼꼼한 각질 제거를 해줘야 합니다.
    대표적인 각질제거 방법으로는 스크럽제를 사용한 물리적 각질제거와 물리적인 자극 없이 제품만으로 각질을 녹이는 화학적 각질제거가 있습니다. 특히 피부 표면의 단백질을 녹여 각질을 제거해주는 성분인 아하(AHA) 와 바하(BHA) 는 화학적 각질제거의 대표적인 성분으로, 다양한 화장품에 함유되어 출시되고 있습니다. 각질이 제거 된 후 피부는 건조하고 민감한 상태이기 때문에 보습과 진정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는 항상 사용해줘야 합니다. 그러나 모공을 막을 수 있는 성분이 배합되어 있는 제품 ( 유기자차) 은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미세먼지 때문에 잦은 마스크의 사용으로 마스크의 귀걸이 부분이 닿는 곳에 두드러기나 각종 마찰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마스크는 자주 바꿔주는 편이 좋고, 피부가 반복적으로 마스크의 라인을 따라 트러블이 두드러진다면 조금 더 부드러운 마스크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