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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염, 교태 의미를 가진 매력적인 식물, 크로톤

20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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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염, 교태 의미를 가진 매력적인 식물, 크로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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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정말 완연한 봄이 되고, 여름이 올 준비를 하고 있나 봐요. 숨어있던 잎에서 예쁜 꽃들이 피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플라워샵을 운영하면서 나 스스로 힐링 받고 있다는 느낌을 자주 받네요. 지난 번과 동일하게 이번에도 다양한 식물 중 하나인 ‘크로톤’을 소개하려고 해요. 잎 하나에도 다양한 색상을 지니고 있어 ‘요염함’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답니다.크로톤은 대극과 식물로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입니다. 동남아 여행을 하다 보면 길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식물이에요. 잎이 화려해서 관상용으로 많이들 키우는 식물입니다.



    수많은 관엽식물 중 잎의 모양과 색채가 가장 변화무쌍하고 화려한 식물입니다. 잎색은 주색소인 안토시아닌으로 인해 나타나는데요. 녹색, 갈색, 분홍색, 주황색, 붉은 보라색 등의 잎색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원산지 동남아시아의 강렬한 태양을 느끼게 해 준답니다. 뿐만 아니라, 공기 중 오염물질을 그 어떤 식물보다 빠르게 흡수하는 대표적인 공기정화식물입니다.
    이렇게 매력적인 잎을 가진 크로톤도 환경에 따라 잎이 떨어질 수 있는데요.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크로톤 잎이 떨어지는 이유는 동남아 지역의 따뜻한 환경에 적응하여 진화한 식물이라서 온도가 낮으면 잎이 누렇게 되면서 떨어집니다.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 두어도 잎이 떨어진답니다. 또한 건조에는 강하나 심한 물 끊어짐은 잎이 떨어지는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화분의 겉흙이 마르면 물을 듬뿍 주셔야 합니다. 하지만 너무 자주 주어 과습 해도 잎이 늘어질 수 있어요.



크로톤의 관리방법

    크로톤의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여름동안만 시원한 반양지에 두시고, 그 외에는 강한 햇볕에 오래 둘수록 좋습니다. 최적온도는 25도 내외이고, 겨울에도 15도 이상 유지를 해주어야 합니다. 5도 이하로 내려가면 고사할 수 있습니다. 온도가 떨어지는 10월 상순경부터 실내의 따뜻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옮겨 겨울을 나게 해야 합니다. 크로톤 물관리는 생육기인 5-9월에는 겉흙이 마르면 물을 흠뻑 줍니다. 잎에 자주 분무해주어 공중습도를 높여 주면 좋습니다. 특히, 여름의 고온기에는 충분히 물을 주고, 자주 잎에 분무하여 공중습도를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크로톤 분갈이는 생장이 빠른 식물이므로 2년에 1번 정도는 분갈이를 해 주어야 합니다. 분갈이 시마다 화기를 한치수씩 큰걸로 옮겨주시고 흙갈이도 병행해 주어야 합니다. 크로톤의 잎을 선명하고 윤기나게 키우고 싶다면, 생장기인 6-9월 충분히 영양분을 주어야 합니다. 고형비료, 액비로 시비합니다. 그러면 잎색이 선명해 지고 윤기가 나서 관상용으로 더욱 좋습니다.



    크로톤도 병충해가 생길 수 있는데 건조하면 잎 뒷면에 진딧물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물조루로 비를 맞추는 식으로 엽수하면 예방이 됩니다. 병충해가 생겼다면 꽃집에서 파는 살충제를 뿌려 주시면 쉽게 없어집니다. 크로톤의 종류도 다양한데, 종류는 잎의 모양에 따라 광엽계, 비엽계, 나선계 등 7계통으로 나뉘고 색깔별로 구분하기 때문에 그 종류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에 유통되고 있는 크로톤은 흔하게 볼 수 있는 무늬크로톤, 바나나크로톤, 실크로톤, 별똥별크로톤 등이 있습니다.
    크로톤은 햇빛, 물, 공중습도를 좋아합니다. 동남아지역 환경에 맞추어 준다고 생각하면 쉽답니다. 잎 하나에도 다양한 매력을 뽐내고 있는 크로톤, 때문에 집들이나 개업식, 축하화분으로 꾸준한 인기를 받고 있는 식물입니다. 식물 키우기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 많은데요. 식물 또한 관심 받고 다양한 영양분을 얻어야 예쁘게 살 수 있습니다. 사랑과 관심으로 키우신다면 식물 또한 예쁜꽃으로 화답해 주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