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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를 괴롭히는 태열 어떻게 관리할까?

2018-08-28

라이프가이드 라이프


우리 아기를 괴롭히는 태열 어떻게 관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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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여름 37도를 오르내리는 사상 최대의 무더위 때문에 휴가보다 이른바 ‘홈캉스’ 라는 단어가 대두 될 만큼 밖에 나가는 건 상상도 못할 만큼 살인적인 더위가 이어졌었습니다. 건강한 성인도 버티기 힘들었는데 여름 아기들은 어땠을까요? 너무 더워서 병원 가기도 어려울 뿐더러 잠을 잘 자지 못하기도 하셨지만 많은 분들 께서 아기 태열때문에 고민을 안고계셨습니다. 태열수딩젤, 태열베개 등 태열완화에 관한 여러가지 제품을 바꿔보기도 하고 많은 관심을 기울이시지만 호전되지 않아 속상해하시는 분들도 많으십니다. 오늘은 아기 태열에 피부관리법으로 초보 엄마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려고 합니다.



    태열은 생후 약 2개월 이후에 생기는 질병으로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계절에 상관없이 모두 올라오지만 태열은 특히 여름에 관리하기가 어렵습니다. 높은 온도에 에어컨은 필수로 틀어줘야 하지만 혹시 아기가 너무 춥지는 않을까, 속싸개를 벗겨야하나 입혀야하나 고민이 많으십니다.
태열은 좁쌀같은 발진이 돋기 시작하는데요 높은 확률로 주변에 서서히 번지게 됩니다. 주로 팔굽, 무릎과 손목 관절 등 피부가 잘 접치는 부위에 올라오기 시작하며 심하면 목이나 배에도 퍼지기도 합니다. 또 태열은 만성질환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며 다양한 질환을 겪기도 하고 6개월이 넘어가면서 아토피피부염으로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태열이 진행되면서 가렵기 때문에 아기들이 긁으려고 손을 자꾸 올리며 이 과정에서 물집이 생겨 상처와 진물이 나기도 하고 딱지가 생깁니다. 또 아기가 불편함을 느껴 잠을 깊게 자지 못하기도 합니다.
    먼저 환경적으로는 22~24도의 온도와 50~60% 의 습도를 유지해주시는게 중요합니다. 특히 올 해 같은 무더위 속에서 더욱 중요한데요, 보통 아이들은 따뜻하게 있어야한다며 온도를 올리시거나 속싸개에 꽁꽁 싸두기도 합니다. 그러나 태열이 발생했을 때에는 속싸개로 인해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도 있으니 꽁꽁사두기보다 통풍이 잘 되게끔 해주는게 중요합니다. 시원한 소재로 바꿔주시고 느슨하게 풀어주셔도 됩니다. 또 아기가 긁지 못하게끔 손싸개를 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피부는 건조해지게 되며 갈라지기도 하고 가려움증 때문에 자주 긁게되어 상처가 나기도 합니다. 피부관리가 가장 중요한데요, 청결한 피부유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목욕은 해주되 미지근한 물로 목욕을 시켜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해지기 때문에 자주하실 필요는 없으시며 일반적인 바스나 비누 보다는 보습력이 있는 세정제를 사용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태열에는 수딩젤을 가장 많이 발라주시는데요 수딩젤은 열을 내려주는데 도움을 주며 시원하고 답답한 느낌이 없어 여름철에 많이 사용을 해주십니다. 그러나 아기들은 수딩젤만으로는 보습이 되지 않기때문에 로션이나 크림에 섞어발라주시거나 따로 보습제를 발라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 수딩젤의 성분을 항상 확인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 피부에 자극적인 성분인 TEA (트라이에탄올아민) 를 조심해주세요. 저렴한 가격으로 생각보다 수딩젤에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또 PEG(피이지) 화합물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로도 알려져있으며 유화제로 수딩젤 및 화장품에 많이 쓰이는데, 베이비 화장품에서는 꼭 확인하시길 당부드립니다. 방부제인 페녹시에탄올과 향료 또한 들어가지 않은 제품사용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