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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가 어려워요 아기가 젖을 거부하는 이유

2019-06-17

라이프가이드 라이프


아기와 엄마를 위한 건강한 육아
모유수유가 어려워요 아기가 젖을 거부하는 이유
'모유상담/유방관리 프로그램 <아가솜 모유육아상담실>'

    안녕하세요? 아가솜 모유육아상담실 강경애원입니다. 아가솜 모유육아상담실은 모유상담 및 유방관리 프로그램으로 모유수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가솜 모유육아상담실은 전문가이기 전에 선배 엄마로서 육아에 대한 공감과 마음까지 상담해주어 편안하게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컬럼을 통해 다양한 모유수유 정보 및 육아지식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오늘은 처음 모유수유를 경험하는 엄마들의 고민인 아기가 젖을 거부하는 이유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아기가 엄마의 유두를 편안하게 물고 혀로 감싸고 빨기 위해서는 유두와 유경 (유두와 유륜부의 경계부위)의 신축성이 중요합니다. 모유가 유관을 통하여 배유구까지 도달하게 되지만 유두와 유경의 신축성이 나쁘다면 아기들은 엄마의 유액을 먹기 어렵습니다.
    수유를 할 때 아기의 혀로 유두를 깊게 흡입하여 혀의 양쪽으로 유두를 감싸듯이 혀의 안쪽을 진공상태로 만들어 율동감 있게 빨며 위아래 턱을 잘 이용하여 리듬감 있게 빨기 위해 중요한 요인으로 유두,유륜의 신축성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유경, 유륜, 유두의 단단한 정도와 신축성에 따라 수유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단순하게 젖 거부라고 생각하고 시간이 지나면 아기가 잘 먹을 수 있다는 생각보다는 수유하기에 좋은 유두,유륜인지. 신축성은 괜찮은지 한번 체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유두부위를 엄지와 시지로 잡아 당겨보았을 때 적어도 1cm이상은 늘어나는 정도의 신축성이 있어야 수유가 가능합니다. 아기들은 빨기 어려운 상태의 유방인 경우 가까이 다가가기만 해도 울어 버리고 목에 힘을 주고 빨려고 하지 않거나 겨우 물렸다 하더라도 잠자는 모습을 보이며 젖을 빨려고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유방관리를 통해 유방을 먹기 쉬운 형태로 부드럽고 신축성과 유방의 순환을 개선시켜 놓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오랜 시간 동안 젖을 물기도 합니다.
    또한 유두 안에 딱딱하고 위축된 유관이 발달되어 있으면 신축성도 나쁘지만 아기들이 질겅질겅 깨무는 통증을 느끼게 되며 유두의 상처와 유경부위 균열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이런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젖을 거부하는 이유 - 사출
    직접수유를 하는 경우와 유방의 기능이 좋은 경우 규칙적으로 젖 도는 감각이 생기고 새롭게 생성된 유액이 호르몬의 영향으로 배출될 때 아기들은 유두를 혀의 양측으로 감싸고 진공상태를 유지하며 파동을 이용하여 유액을 삼키게 됩니다. 하지만 빨고 삼키고 숨쉬고의 박자가 일정하게 맞아야 하지만 배출되는 유액이 너무 많고 빠른 속도로 아기의 입을 가득 채운다면 삼키는 과정에서 사례가 걸리게 되고 사례의 횟수가 증가할수록 아기들은 엄마 젖 먹는 것을 두려워하게 됩니다.
    처음신호로는 사례 -> 울기 -> 젖이 많이 나오기 시작하면 몸을 활처럼 젖히면서 울기를 반복 -> 깨어있는 시간에는 젖을 먹지 않고 졸리기 시작하면 젖을 먹음 -> 잠결에도 젖 먹는 것을 거부합니다.
    대부분 상담실에 방문하실 때는 깨어있는 시간에 젖을 먹지 않을 때 오시기 시작하지만 거부반응이 진행이 된 경우 교정을 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므로 예방이 중요합니다.

사례예방법
    1) 유축기를 이용하여 젖양을 늘리기 위해 초기 무리하게 유축을 하지 않는다.
    2) 한쪽수유만 하는 경우 먹이지 않는 반대쪽은 가벼울 만큼 꼭 짜낸다.
    3) 젖양이 과다한 경우 양쪽을 먹일 때는 수유 전 양쪽을 가볍게 짜내고 먹인다.
    4) 뭉침이 있는 유방은 유방내압이 높기 때문에 꼭 유방관리를 통해 미리 풀어야한다.
    5) 칼로리 높은 음식을 줄인다.

수유시 주의할 점
    누워서 수유를 하지 않도록 합니다.  간혹 젖 거부하는 경우 누워서 하는 수유로 효과를 봤다는 경우가 많지만 유방내압이 높아지고 겨드랑이 부분의 유액배출이 어려워 멍울발생이 쉬우며 아기의 수면패턴의 변화로 수시로 잠에서 깨며 얕은 젖물림으로 유두 끝 상처를 발생시킬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처음 모유수유를 시도하는 엄마들은 모유수유가 생각보다 쉽지 않아 당황스러워 합니다. 하지만 올바른 수유습관과 유방의 관리로 아이와 엄마가 함께 건강한 수유가 가능합니다. 만약 모유수유가 어렵고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엄마와 아기의 건강을 위한 체계적인 모유육아에 대해 도움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