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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변화되는 유방과 미리 알아보는 궁금한 모유수유

2019-07-15

라이프가이드 라이프


아기와 엄마를 위한 건강한 육아
임신 중 변화되는 유방과 미리 알아보는 궁금한 모유수유
'모유상담/유방관리 프로그램 <아가솜 모유육아상담실>'

    출산을 앞둔 임산부들은 건강한 출산과 모유수유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습니다. “출산은 잘 할 수 있을지!” “모유량양은 아기가 먹을 만큼 잘 나올지!” “모유만 먹고도 아기가 건강히 잘 자랄 수 있을지!”와 같은 내용들이지요.
    이번에는 출산을 준비하면서 미리 알아두면 좋은 임신 중 변화되는 유방과 유두, 유륜에 대한 정보들에 대해 알려드릴까 합니다.

임신 중 변화되는 유방은 변화합니다 
    유방은 사람의 늑골 사이의 2번째에서 6번째 늑골 사이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그 유방 내부에는 6~15개가량의 유관이 존재하며 그 유관은 유두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유두에는 6개~15개의 모유가 나오는 배유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유관은 가지런하게 정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때문에 반드시 어떤 부위에 유관들이 어떠한 형태로 있다고 정의를 내릴 수 는 없지만 유관들은 유륜의 피부 바로 아래에 까지 가지를 뻗고 있게 됩니다.
    이러한 유관과 유선조직들은 임신 초기에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트론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량이 중가하여 발달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뻐근하고 묵직한 유방 통증의 불편감을 호소하는 임산부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유관이 점점 굵어지고 발달하면서 발생하는 통증으로 자연스러운 증상입니다. 엄마가 되기 위한 어려운 과정이라고 보면 되며, 출산 후에는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입니다.



     이때 유방도 점차 커지게 되며 겨드랑이와 유방주변으로 검은 점의 형태로 과다유두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임신기에 유방 주변으로 점이 많이 생겼다고 문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엄마 뱃속에 있는 태아의 경우 양쪽 겨드랑이에서 서혜부까지 모유를 생산할 수 있는 젖선이 존재하지만 출생 시 퇴화되어 신생아는 정상적인 유방조직을 가지고 태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태아시기에 젖선이 완전히 퇴화되지 않았다면 임신기간 동안 호르몬의 영향으로 겨드랑이 아래로 부터 유방 주변으로 점의 형태로 유두가 몇개씩 나타나기도 하며 겨드랑이에 부유방이 생기기도 합니다. 출산 이후 수유에는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울혈이(모유가 생성되어 유방을 단단하게 만드는 현상) 발생하면 불편하거나 통증을 느낄 수 있게 되는데 이런 경우 보통 하루에 여러 번 시원한 냉찜질을 하게 되면 통증을 줄이고 겨드랑이 방향으로 발생하는 부유방의 사이즈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임신 중에는 유륜도 변화합니다.
    유륜은 어두운 피부색을 띄며 유두를 중심으로 그 주변에 펼쳐져 있는데 임신기간 중 유륜은 색상이 좀 더 진해지게 됩니다.  이것은 표피에 멜라닌 색소침착이 증가하기 때문이며 검고 진해진 유두와 유륜은 아기가 좀 더 쉽게 엄마의 젖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유륜에는 모공처럼 생긴 몽고메리선이 분포되어 있는데 항균물질을 분비해 유두와 유륜을 보호하고 소량의 모유가 분비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몽고메리선에서 분비되는 항균물질은 엄마 뱃속의 양수 냄새와 동일하여 아기들은 출생직후부터 냄새에 쉽게 반응할 수 있게 하여 엄마의 젖을 좀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됩니다. 특히 유륜은 지방이 없는 평활근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유두와 유륜의 늘어남이 좋지 않다면 아기가 혀로 감싸 먹기 힘들어지므로 수유의 성공여부를 결정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유즙이 만들어지기 시작합니다.
    임신초기부터 유방은 유즙을 만드는 활동을 하게 됩니다. 호르몬의 영향으로 유선조직이 발달하면서 임신 6개월부터는 유즙이 만들어지기 시작하는데 임신 36주 이상이 되었을 떼 유두를 지긋이 누르게 되면 유두 끝에 유즙이 작게 맺히며 묻어 나오는 정도로 나오게 됩니다. 임신 중 만들어 지는 유즙은 엄마 뱃속에서 만들어진 태변을 원할하게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한편으로는 임신기에 무리하게 유방마사지를 하거나 유즙을 무리하게 짜내게 되면 출산 후 젖몸살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유방의 정맥 발달과 유전적인 문제의 극복
    임신 중에는 혈액이 증가하는데 만약 유선조직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거나 유선조직이 없다면 아기에게 모유를 충분히 공급하기 위한 필요한 신체적 변화가 일어나지 않게 됩니다. 반면 유선조직이 발달하고 젖양이 많은 임산부의 경우 유방을 둘러싸고 있는 피부에 발달한 선명한 정맥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출산 후 얼마나 어떻게 자주 모유수유를 하는지에 따라 모유의 분비량은 달라질 수 있지만 임신기간 중 변화되는 유방의 상태에 따라서도 모유량을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유방의 크기가 커지고 유방주변에 점 같은 유두가 생기고 정맥이 두드러지게 발달한 유방의 경우 모유량이 충분하다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방은 유전적이 소견이 있기는 하지만 산모의 어머니나 같은 자매 사이에서도 모유량이 적게 분비되어 모유수유를 하지 못했다고 반드시 닮는다고는 할 수는 없습니다, 유두가 짧고 유방이 단단하여 모유수유가 어렵더라도 꾸준히 관리하고 개선하여 자주 아기에게 수유한다면 충분히 수유를 잘 해 낼 수 있습니다.
    한 사례를 소개하면 언니 동생들이 함몰유두라 모유수유를 하지 못했다면서 걱정을 많이 했던 한산모는 출산 초기에는 유두보호기의 도움으로 수유를 시작하여 아기가 빠는 힘이 생기고 유두가 조금씩 나오면서 결국 직접수유방식으로 돌까지 모유로만 아기를 양육한 사례도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만해도 모유수유가 어려워도 도움을 받을 곳이 막막했지만 지금은 모유수유 전문가들이 상담과 유방간호가 발달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유전적인 유방의 어려움이 있더라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수유하는 것이 가능해졌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출산 전 유방관리에 관한 궁금증
    출산 전 유방관리를 받으면 유방 자극으로 인해 자궁 수축을 도와 아기를 빨리 출산할까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전 유방관리는 38주부터 관리를 시작하게 되는데 이시기에는 아기가 세상 밖으로 나오더라도 큰 문제가 없는 시기입니다. 그리고 수술로 출산을 하는 경우에는 수술일로부터 1~2일 전부터 산전 유방관리를 하게 됩니다. 이러한 관리는 유방 내부의 순환을 도와 초유뷴비를 촉진시켜고 원활하게 모유가 분비되도록 돕는 역할을 하며 출산 이후 유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감소시키고 예방하는 것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