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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연력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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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인한의원이 알려주는 건강정보
면연력
'면연력 저하로 발생하는 질환과 예방법'

    “생수를 하루에 1.5리터 정도 마시면 좋다고 해서 두달동안 마셨더니 요로염이 생겼습니다. 물많이 마시면 좋지않나요?” 
    “아닙니다. 생수나 정수기물을 하루에 1.5리터정도 마시되, 45도정도의 따뜻한 온도로 마셔야 됩니다. 차갑게 마셨기 때문에 염증이 온 것이고, 당장은 대변도 잘 보는것 같지만 결국 변비가 심해지고 장운동성이 떨어져 장독소와 부패가스가 증가합니다.” 
    육류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식품첨가물 등의 산성음식은 장독소(질소잔류물) 대장균 부패가스를 증가시키고, 장벽을 느슨하게 만든다. 느슨해진 틈사이로 유해균과 세균, 음식물찌꺼기, 장독소 등이 인접장기나 혈관, 임파로 흘러들어가 염증을 일으킨다. 이것이 장누수증후군(Leaky Gut Syndrome)이다.



    서구화된 식단은 장내 유해균을 증가시키고, 채식 한식위주의 알칼리식단은 유익균을 증가시킨다. 장내세균총이 유익균우위의 상태로 되면 면역력이 증가하고, 유해균우위의 상태로 되면 면역력이 저하된다. 유익균이 많으면 항균·항바이러스와 항염증능력이 증가한다. 장내세균총의 상태와 장누수증후군은 면역력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체내에 잠재된 세균과 바이러스가 활동성이 강하게 되면 염증이나 질병을 일으키게 된다. 세균과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해 질환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내재된 세균이 면역력의 저하로 기승하여 질병을 만들기도 한다. 언급된 식생활과 관련된 면역은 장면역과 연관성이 깊고, 장내 면역세포가 70%이상 존재한다는 이론과 부합된다. 
    선천적 면역은 간건강상태와 밀접한 관련을 갖는다. 한의학에서는 정기(正氣 면역력)가 실(實 강함)하면 사기(邪氣 바이러스 세균)가 침범을 하지 못한다고 하여 면역과 감염의 관계를 설명하였다. 이는 간(肝)의 보체생산과 쿠퍼세포의 면역기능에 관한 설명이 된다. 
    잠재된 바이러스의 면역력저하로 인한 질환발현으로 안면마비(Bell'palsy)가 있다. 벨마비는 부지불식간에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임파에 잠복되어 있다가 스트레스나 과로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져 있을때 안면근육에 재활성화되어 안면마비를 일으키게 된다. 발효음식, 발효한약은 장내 유익한 균을 많이 배양하여 면역력을 높이고, 간·대장의 면역기능을 높인다. 
    구순(口脣)헤르페스와 성기헤르페스 또한 잠복되어 있던 헤르페스바이러스의 면역력저하로 인한 발현이라 할수 있다. 대상포진 또한 한번 걸리면 언제라도 재발할 우려가 높은 질환으로, 치유가 되었더라도 바이러스가 잠복되어 있기 때문에 과로로 인한 면역력의 저하로 언제든지 재발될수 있다. 장내 유익균이 우위를 점하여 세균과 바이러스의 발현이 되지 못하도록 장면역력을 키워야 한다. 
    방광염 또한 외부의 세균감염이 아닌 장내 대장균에 의한 발병이 70%이상이라고 한다. 면역력이 저하되면 장기능부전(장내독소가 증가하고 이로 인한 혈관과 임파의 정화기능이 떨어짐)을 일으켜 장누수의 형태로 방광염을 일으킨다. 칸디다(곰팡이균)성 질염도 마찬가지다. 서구화된 식생활은 내재균의 발현을 일으키고 면역력을 저하시키며 유해균의 증식을 돕는다. 면역력저하로 인한 염증성질환의 발현을 억제하려면 자연 발효식을 자주 하고, 발효한약의 도움으로 간과 장의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