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의 모든 것이 궁금하다면 대답해 주는 것이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의 인지상정이다. 수암골 드라마거리 끝자락에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이 들어섰기 때문이다.
김수현드라마아트홀에서는 언어의 연금술사이자 한국 드라마의 주역이라고 불리는 청주 출신 김수현 작가의 작품 이야기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매주 수요일 ‘수요드라마 극장’ 운영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마다 김수현드라마아트홀 다목적홀에서 ‘수요 드라마 극장’을 운영한다.
앞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김수현드라마아트홀 다목적홀에서 만나게 될 ‘수요 드라마극장’은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의 정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하반기에 선보인 김수현 단막극 퍼레이드의 성원에 힘입어 확대 편성됐다.
일반시민에게는 명품 드라마를 정주행하는 즐거움을, 작가 지망생에게는 드라마 연구 기회를 제공하는 셈이다.
‘어디로 가나(1992, SBS, 3부작)’, ‘은사시나무(2000, SBS, 3부작)’ 등 명품단막극 5편부터 최고 시청률 36.8%를 기록한 화제작 ‘내 남자의 여자(2007, SBS, 24부작)’,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아낸 수작으로 평가받는 ‘인생은 아름다워(2010, SBS, 63부작)’같은 미니시리즈와 연속극까지 김수현 작가의 명작 드라마를 고루 만나게 될 예정이다.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회당 30명까지 사전 예약제로 진행한다. 관람객은 온라인 신청(kimsoohyundrama.org [교육·행사] 게시판 참고) 또는 김수현드라마아트홀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김수현 드라마아트홀(전경)당신도 만렙작가가 될 수 있다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은 5월 14일부터 28일까지 ‘드라마 작가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지역과 수도권의 문화예술 교육 편차를 좁히고, 참신하고 유능한 신예 작가 발굴 및 양성을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드라마 창작에 어려움을 겪던 지역의 작가 지망생들에게는 단비 같은 소식이다.
지원자격은 만 19세 이상으로, 드라마작가 지망생 및 드라마 글쓰기 기초를 배우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30명 내외이며, 합격자는 6월 7일 개별 통보 및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교육기간은 6월 18일부터 10월 29일까지 총 20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교육시간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다.
교육 내용은 드라마의 이해와 구성부터 시놉시스 및 대본 작성법, 캐릭터 창조, 수강생 작품 합평 등으로 이뤄진다. 신청방법은 현장 접수 또는 이메일(wjddl0625@cjculture.org)로 하면 된다.
2021 ‘올해의 좋은 드라마’ 시청자 평가단 선정 ‘좋은 시청자가 좋은 드라마를 만든다’ ‘올해의 좋은 드라마’는 드라마아트홀이 기획한 첫 어워즈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시청자 평가단 8명과 TV드라마 분야 전문가 3명이 함께한다.
시청자 평가단은 올 한 해 동안 방영되는 모든 드라마를 모니터링하고, 이에 대한 자료를 작성하고 제출, ‘올해의 좋은 드라마’ 선정 회의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 4월 시청자 평가단 모집공고에 전국 각지에서 62명이 지원했고, 그 중 8명이 선정됐다. 선정된 평가단과 전문가들이 모여 4번의 회의를 거친 후, 올 1월에서 11월 말까지 방영을 완료한 TV드라마(지상파, 케이블, 종편)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12월 ‘올해의 좋은 드라마’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수현 드라마아트홀(집필실)국내 최초 드라마문학관…김수현 작품 세계 한눈에 언제나 사람을 그리는 스토리와 주옥같은 명대사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려온 드라마 작가 김수현의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는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은 드라마 전시실을 비롯해 공연 및 강연 등 대관이 가능한 다목적홀과 교육실 및 아트숍, 카페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지하1층에는 로비전시실과 119석 규모의 다목적홀, 사무실 등이 있으며 1층에는 김 작가가 뽑은 드라마 명장면과 김 작가가 대본을 쓴 드라마를 감상할 수 있는 본전시실과 아카이브를 갖췄다. 2층에는 작가 양성을 위한 교육실, 아트숍, 카페 등을 조성했으며 옛 청주시장 관사(150㎡)를 새단장 해 김 작가가 사용할 수 있는 집필실로 제공했다.
청주 출신인 김수현 작가는 1968년 ‘저 눈밭에 사슴이’로 라디오 연속극 공모전에 당선된 뒤, 50여년 동안 ‘사랑이 뭐길래’, ‘엄마가 뿔났다’, ‘목욕탕집 남자들’ 등 50여편의 작품을 집필한 한국 대표 드라마 작가다. 2012년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김수현드라마아트홀과 수암골 주변을 드라마 파크로 만들기 위해 이곳에서 수암골~청주대 중문으로 이어지는 1.3㎞를 드라마의 거리로 만들고 드라마 벽화, 인기 배우 동상, 분수대 등을 설치했다.
수암골 드라마 산책길은 삼일공원, 수암골 전망대, 수암골 벽화마을, 팔봉제빵점, 동상공원, 조형분수대, 드라마광장 등 지난 4월 ‘걸어서 벚꽃 속으로’ 이벤트 때도 인기가 높았던 관광 명소다.
이번 ‘수요 드라마극장’과 더불어 설렘 가득 봄맞이 다양한 이벤트와 올 한해 유명 드라마 작가 초청 강연과 드라마 작가 교육 등 드라마아트홀만의 특화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에게 드라마틱한 일상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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