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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후유증,일시적인 통증으로 그치지 않기에

202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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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정형외과 건강칼럼
교통사고 후유증,일시적인 통증으로 그치지 않기에
'교통사고후유증에 대처하는 방법'

    도로 위의 상황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아무리 안전하게 운전하기 위해 노력하더라도 누군가의 부주의 혹은 실수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는 것이 교통사고이다. 외상이 생길 정도로 큰 사고가 발생했다면 당연히 곧바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치료를 받게 된다. 그러나 경미한 충돌에는 그다지 크게 걱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아마 대부분 차량의 손상도만 살핀 뒤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길 것이다. 그러나 교통사고는 후유증을 주의해야 한다는 말을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만큼 후유증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본인의 신체 환경을 살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사고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잘 알아두고 교통사고후유증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서 파악해야 한다.
    교통사고가 났어도 팔다리가 부러지거나 의식을 잃는 등의 심각한 사고가 아니라면 대부분 간단한 검사를 마친 위 곧바로 일상으로 복귀하게 된다. 그러나 교통사고 이후 짧게는 3~4일 이후, 길게는 수개월이 지나고 나서야 여러 후유증이 나타나게 되는 사례가 많다. 따라서 교통사고를 당한 뒤에는 사소한 신체 변화에 대해서도 유심히 살펴야 한다. 후유증을 제대로 대처하지 않고 넘기게 되는 경우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가장 흔한 후유증의 형태로는 경추 인대와 근골격 손상이다. 머리의 무게는 평균적으로 6.5Kg 정도이며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머리를 지탱하는 경추가 앞뒤로 심하게 흔들리게 된다. 그러면서 목 주변의 인대와 근육이 손상될 수 있다. 심한 경우 경추 사이를 지나는 신경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두통이나 목 주변 통증 또는 움직임의 제한이 생길 수 있으며 팔의 절미이나 허리 통증, 구역질, 현기증 등이 동반하기도 한다. 대체로 심하지 않은 경추 손상의 경우 일주일간 안정을 취하면 호전을 기대해볼 수 있으나 내부의 문제를 제대로 살핀 뒤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악화를 막는 좋은 방법이 된다.



    심한 충격을 받은 것이 아니라면 눈으로 보이는 외상은 없을 수 있으나 체내에서는 다발적인 손상이 발생했을 수 있다. 그중에서도 목, 어깨, 허리 등은 하중이 크게 가해지는 부위이다 보니 근골격계의 틀어짐으로 인해 신체 불균형을 유발하기도 한다. 사고 당시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치료를 진행하지 않은 채 오랜 기간 방치하거나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생활을 지속하게 되는 경우 서서히 후유증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근골격계를 중심으로 뻐근함 등의 이상 증세가 나타나다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부위로 퍼져 나갈 수 있다. 수개월 뒤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큰 외상이 없더라도 내부적인 문제까지 꼼꼼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뇌진탕 후 증후군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다.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머리에 충격이 가해지면 뇌가 주위 조직에서 순간적으로 떨어졌다가 붙게 된다. 이때 신경에 손상이 가해지는데, MRI를 찍어도 잘 확인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고 이후 서서히 두통이 오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으며 지속 기간은 보통 1~6개월 사이이고, 이명, 어지럼증, 현기증, 청결 및 시력 감퇴 등의 증상이 동반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과민, 불안, 기억 장애, 인지 장애 등 정신과적 증상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본인이 겪는 증상에 대해 잘 파악하고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후유증의 범위는 생각보다 다양하기 때문에 손상이 가해진 부부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신체 전반의 상태를 확인하고, 균형을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에는 쑤시고 저린 것으로 시작해 추후에는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나타나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후유증의 발생 시기가 늦는 경우 단순한 근육통으로 생각해 파스나 진통제를 복용하여 호전을 기다리는 경우가 많은데, 오래 방치할수록 원인과 상관없이 만성화로 진행될 위험이 있고, 자연적인 치유로 호전을 이룬다고 하더라도 잔여 증상이 남을 수 있어 이상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면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정형외과 전문의들은 말한다.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어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교통사고 후유증은 꽤 오랜 기간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크고 작은 지장을 주며, 방치하는 경우 만성 통증이나 합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어 적극적인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환자가 겪는 증상의 정도나 신체적인 특성, 충격이 가해진 부위 등에 따라 다양한 치료 방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우선적으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꾸준하게 하고 현재 상태에 적합한 약물치료와 함께 신체 불균형을 해소하는 치료가 병행되는 것이 좋다. 교통사고후유증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서 잘 알아두고, 초기에 제대로 된 대처를 이뤄볼 수 있도록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실상 내부의 손상을 스스로 판단하고 관리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세심한 진단을 통해 본인의 상태를 판단하고 그에 적합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교통사고 이후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해 진행하는 시술 방법으로는 도수치료가 있으며 이는 사고 이후 나타나는 통증을 호전시키고, 근육, 인대 등의 회복을 돕는다. 더불어 신체 불균형을 해소하여 후유증이 오랜 시간 신체에 머무르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도수치료란 인체의 머리부터 발끝까지를 하나의 연결단위로 보고, 직접 치료사가 손을 이용해 틀어진 척추 및 각 관절등 각 조직의 정렬을 맞추고 기능을 증진시켜 몸의 균형을 맞춰주는 치료이다. 평소 자세가 바르지 않았거나 근골격계 질환을 가지고 있던 분들이라면 교통 사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후유증의 크기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크다. 이는 신체가 불안정한 상태에 놓여 있었기 때문인데, 이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균형에 대해서 살피고 그에 적합한 방법으로 치료사가 직접 관리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사회가 발전하고 편리해지면서 활동성이 줄어든 상태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충격이 가해지는 경우 근육, 골격의 불균형을 초래해 문제가 생기게 된다. 이렇게 문제가 생긴 근육과 척추를 치료사가 손을 이용해 바로 잡아주는 것이 도수치료이다. 단순히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와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도수치료는 해부학적, 생리학적 지식이 있는 전문 물리치료사에게 받아야 치료 효과가 있고, 부작용 없이 안전한 치료가 가능하다.
    도수치료는 원한다고 누구나 다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환자의 상태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에게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이미 내부적으로 다양한 손상이 가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진단 시기를 늦추는 것은 문제를 더욱 발전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본인이 현재 겪는 증상에 대해서 자세히 파악한 뒤 교통사고후유증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아울러 도수치료는 보험이 지원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항목이다. 그러나 교통사고 이후 치료 목적으로 받는 경우라면 자동차 보험을 통해 치료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으니 잘 알아보는 것이 좋다.
    조직이 손상되었거나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긴 경우라면 체외충격파 치료를 진행하기도 한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높은 에너지를 보유한 음향 충격파로 충격파를 받은 부위의 혈관이 재생되고, 힘줄 등 관절 주변 조직과 뼈가 활성화되어 통증이 감소하면서 제 기능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치료이다. 비수술치료로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어 환자가 선호하는 치료 방법 중 하나이다. 손상된 조직의 혈액순환과 유연성을 회복시키고, 약해진 인대조직을 강화시켜 통증이 완화되는 데 필수적인 치료이다. 조직을 치유시키는 근본적인 치료로 통증 완화는 물론 혈액 공급을 촉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현재 본인의 상태를 제대로 판단한 뒤 그에 적합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대로 된 의학지식과 해부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진단과 치료, 생활 관리에 대해서 안내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