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청년·고령자·중기 근로자 위한 맞춤형 특화주택 공모
등록일 2025-04-07
작성자: 뉴시스
에디터: NZINE
국토교통부는 청년, 고령자, 중소기업 근로자 등 특정 수요자에 맞춘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공공주택 사업자를 대상으로 특화주택 공모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특화주택은 거주 공간과 함께 사회복지시설, 돌봄 공간, 도서관, 공유 오피스 등 다양한 지원시설도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모 기간은 7일부터 6월8일까지다. 국토부는 제안서 검토, 제안 사업 현장 조사(국토부·LH), 제안 발표 및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8월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 사업 유형은 총 4가지다. 우선 지역 제안형 특화주택은 지자체 등 사업 시행자가 출산, 귀농·귀촌 장려 등을 위해 지역 수요에 따라 입주자격, 선정 방법, 거주기간 등을 맞춤형으로 설정할 수 있다. 지역 맞춤형 설계와 주민 수요 반영, 정부 및 지자체 정책과 연계 용이성, 지역활성화 기여 등의 장점이 있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미닫이 욕실문, 안전 손잡이 등 주거약자용 편의시설이 적용된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설치해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임대주택이다.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다.
청년 특화주택은 도심 내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해 역세권 등 우수 입지에 청년 선호 평형, 붙박이(빌트인)가구 등을 반영한 주거 공간과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 주택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비 경감 등을 위해 공유 오피스, 창업센터 등 특화시설을 함께 제공하는 임대주택으로 창업가, 중소기업 근로자, 산업단지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국토교통부 이기봉 주거복지정책관은 "특화주택을 통해 각 지역이 해당 지역의 수요와 실정에 맞는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만큼,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주택 사업자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