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기술이 청년 실업을 해소하는 길이다. -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산학협력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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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래불사춘’ 봄은 왔으되 아직 봄이 아니로다. 청년들의 취업을 두고 한 말이다. 여전히 꽁꽁 얼어붙어 풀릴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지금 20~30대들의 스펙은 엄청나게 뛰어나지만 정작 그들이 갈 수 있는 취업의 문은 점점 좁아지고 있다.
좀처럼 보이지 않는 청년취업의 출구전략으로 기술이야말로 돌파구라는 조심스런 예단을 해본다. 더욱이 현대사회는 노령화 사회 진입, 평균수명 연장, 평생직장개념 상실, 비정규직법, 경제 불황, 저성장 등 우리 생활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곳곳에 너무도 많다. 미취업자는 물론이고 재직자에게도 안정적인 미래 직업군으로 직업기술훈련학습과 평생기술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상황 속에서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학장 이현수, 이하 청주폴리텍대)는 주요 사업 중에 하나인 지역산업맞춤형인력양성사업은 충북지역 대표전략산업의 인력 수요를 기반으로 맞춤형 교육훈련 서비스를 제공하여 중소기업 청년 인력난 해소 및 충북지역 고용률 70% 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충북 내 기업과 협약을 통해 기업의 훈련수요를 충족시키고 훈련참여로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 및 경쟁력 제고로 지역산업의 생산성 향상으로 경제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양범 산학협력처장은 “모든 교육과정이 국비로 진행되기 때문에 구직자들이나 중소기업이 부담 없이 지원하여 직업교육도 받고 직무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고용률도 높이고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충북지역의 우수인력공급을 위해 훈련기관으로서의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중소기업 발전 및 직업훈련기반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한다.





기술 배워 평생 직업으로 꿈과 비전을 키운다

폴리텍대학(Polytechnic Colleges)은 호주, 영국, 독일, 싱가폴 등 세계적으로 종합기술전문학교라는 뜻으로 통용되며, 한국폴리텍대학 (Korea Poly-technic Colleges)은 신직업교육 패러다임과 미래 역동적 이미지, 한국을 대표하는 직업교육 훈련기관으로 지칭된다. 기존의 2년제 학위과정을 담당하던 기능대학과 1년제 기능사양성이 주 업무였던 직업전문학교를 권역별로 통폐합 대형화하고, 지역분권화로 경영효율성을 높였다.
전국적으로 34개의 캠퍼스가 있고 이중 22개 캠퍼스는 산업학사 학위과정을 주로 운영하고, 12개 캠퍼스는 직업능력개발과정(기능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졸업학점이 108학점으로 일반 전문대학(80학점)과 차별화된 독자적인 학사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산업체와 연계한 현장중심의 학사제도(F·L System, Factory Learning System)로 유명하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정부예산지원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등록금이 매우 저렴하다. 한 학기에 113만원으로 일반전문대학의 3분의 1수준이다. 그러면서 취업까지 잘 되니까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이 어려운 현실 이다보니 기술을 배우기 유턴하는 것이다. 한국폴리텍IV(아이브이)대학은 기술을 배워 평생 직업을 갖고 싶은 꿈과 비전을 키우는 곳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교육도시 청주에 위치한 청주폴리텍대는 취업 명문대학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그 이유는 취업률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대학을 나와도 절반이 취업을 못한 현실을 감안할 때 청주폴리텍대 출신들은 취업에 대해서는 걱정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인력수요가 모자란 중소기업에서는 인력을 더 보내달라고 아우성이다.
현재, 청주폴리텍대에는 컴퓨터응용기계과, 전기에너지과, 정보통신시스템과, 메카트로닉스과, 반도체시스템과 5개학과를 비롯해 산학협력처의 산학공동개발, 재직자직무능력향상, 지역산업맞춤형인력양성공동훈련센터, 일학습병행듀얼공동훈련센터를 두고 있다.





재직자와 미취업자 취업, 국비지원 기술교육

청주폴리텍대 산학협력처에서 시행하고 있는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충북지역 전략·주력산업의 인력수요를 기반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함께 충북지역 인력수요에 맞춰 NCS 기반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기술력 향상,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이에,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과정 국비지원 무료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미취업자 대상으로 하는 양성교육과 재직자 대상으로 하는 향상교육이 있다. 재직자 대상의 중소기업은 일체 비용 부담 없이 협약체결 후 교육신청만으로 우수한 직무 능력 향상교육을 받을 수 있다. 15명 정원, 1과정 이상으로 기업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교육이 가능하다.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교육과정은 반도체 운영인력양성과정과 전기설비 운용인력 양성과정이다. 이번 과정은 정원제로 각각 25명씩 모집하고 있다. 나이는 35세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교육 훈련 기간은 반도체 운영인력양성과정은 4월25일부터 5월26일까지 2개월 동안 1일 8시간이다. 전기설비 운용인력 양성과정은 4월25일부터 6월7일까지 1일 6시간이다. 모집대상은 충북지역에 거주하는 청년 미취업자나 실업자거나 고용보험 미가입한 자로 교육 후 바로 취업을 희망하는 자, 연매출 1억5000원 이하의 영세사업자, 수료 후, 3개월 이내에 취업이 가능한 자가 해당된다. 특전으로 교육을 받는 수료자에게는 훈련수당을 지급하고 취업 100% 알선 및 사후 지도해준다.
교수진은 청주폴리텍대에서 학과를 맡고 있는 교수들로 구성됐다. 산학협력처장이기도 한 박양범 교수(공학박사)는 충북에서는 보기 드문 기술사를 취득했다. 반도체 운영인력과 전기설비운용인력 두 과정을 모두 강의하고 있다. 강의 실력이 워낙 뛰어나 전국에서 소문 듣고 찾아올 정도다. 울산캠퍼스에서 강의를 듣고 싶어 올라왔지만 기숙사가 없는 관계로 포기하는 경우도 있었다. 반도체 운영인력과정는 김광민 교수도 강의를 맡고 있다. 전기설비운용인력 양성과정에는 김윤복 교수, 조문성 교수 등이 맡았다. 두 교육 과정 형태는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이뤄진다.





청주폴리텍대 산학협력처는 충북지역 58개 기업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그 중, 하이닉스 협력사인 토스(종업원 수 1000명)에는 작년 미취업자 대상인 양성교육을 통해 10여명을 취업시켰다. 또한, 증평에 있는 풀무원 공장 근로자인 주부사원과 남자직원 대상으로 조립 생산에 필요한 기술지원 지식화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처럼, 청주폴리텍대 산학협력처의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과정은 충북지역 협력 기업이 있는 청주산단, 오창산단, 진천산단 등지에 있는 대기업 및 중소기업에 매년 3~4천명 이상의 훈련생을 배출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충북지역 인적자원개발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송지연 과장은 “재직자의 직무별, 계층별 필요한 직무수행능력을 배양하여 기업의 기술혁신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직무능력 향상교육으로 실시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며”미취업자는 충북지역 300개 협약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에 부합하도록 일정기간의 맞춤형 교육 훈련을 통해 경쟁력 있는 실무형 핵심인재로 양성하고 취업으로의 연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한다.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산학협력처 043-279-7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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