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하게 친구들과 소주 한잔 할 때에는 삼겹살을 찾게 되지만 연인과 데이트를 하게 되거나 특별한 날에는 우아하고 고급스런 이미지의 스테이크를 찾게된다.
하지만 스테이크는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에 망설이게 되는데 최근에 높지 않은 가격대에 질 좋은 스테이크를 맛 볼 수 있는 스테이크 전문점이 생겨나면서 스테이크가 대중화된 음식이 되었다.
산남동에 위치한 블랙스톤 역시 최근의 이러한 경향에 맞춘 합리적인 가격으로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실내는 모던한 인테리어와 넓은 매장으로 곳곳에 와인과 와인 잔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블랙스톤은 400℃ 스톤에 직접 굽기를 조절해 먹을 수 있는 전문 스톤 스테이크 레스토랑이다. 35일간 숙성한 냉장육 (와규, 블랙 앵거스)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으며, 당일 작업한 육류와 신선한 재료들을 엄선해 요리함을 원칙으로 한다.
이곳에서는 고급 와규 스테이크를 1만원대에 즐길 수 있다.
스테이크 외에도 파스타, 샐러드, 리조또의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먹기에도 좋다. 스테이크를 시키면 뜨거운 돌판 위에 올라간 스테이크 외에도 가벼운 샐러드와 감자튀김 등이 함께 제공되어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블랙스톤의 고기는 익히지 않은 날 것 그대로 나오므로, 타지 않도록 적당히 뒤집어 주어야 한다.
스테이크의 굽기는 생각보다 훨씬 더 어렵다. 스테이크의 생명은 겉과 속이 다른데 있기 때문이다. 겉은 바삭한데 속은 부드러우면서 육즙을 품고 있는 상태를 유지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러기위해서는 두 단계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첫 번째 단계는 센 불을 통해 겉을 지져(searing) 맛을 이끌어 내고 바삭한 크러스트를 형성하는 과정이며, 두 번째 단계는 약한 불을 통해 속을 익혀, ‘레어’니 ‘미디움’이니 하는 정도를 얻어내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블랙스톤에서는 이렇게 직접 취향에 맞추어 고기를 구워 먹는 재미가 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세트메뉴도 준비되어 있으므로 메뉴를 고를 때 참고하면 좋겠다. 스테이크와 곁들이면 좋을 와인과 술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스테이크의 질뿐만 아니라 분위기까지 보장되는 곳이니 데이트 장소나 모임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간판을 잘 확인해야 한다.
이번 주말은 특별히 갖춰 입지 않고도 캐쥬얼하게 가격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블랙스톤에서 스테이크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함박스테이크 스톤 1만3천원, 와규 스톤 1만7천원, 부채살 스톤 1만7천원
감베리 크림파스타 1만1천원, 로제 파스타 1만3천원
리코타 치즈샐러드 1만1천원, 김치 리조또 1만2천원
자몽 에이드 5천원, 스위트 블톤 레드와인 6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