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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쏘는 매운 맛이 사람의 발길을 멈춘다 - 청주의 건강힐링센터 초정약수 세종스파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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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4년 봄, 조선의 중심이었던 조용한 산골 초정마을이 시끄럽다. 새해 벽두부터 분주하게 관원들이 들어 닥쳐서는 멀리 한양에서 임금의 행차 소식을 가지고 온 것이다. 풍문은 곧이어 현실이 됐다. 구라산 초수(椒水)가 샘솟는 들녘에 임금이 머물 궁궐이 지어졌다. 이곳에서 왕은 117일간을 머물렀다.
초정약수는 ‘약(藥)이 되고 병(病)이 낫는다’는 신효(神效)의 물로써 6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조선 세종대왕은 친히 이곳에 행차하여 안질(眼疾)을 다스렸고 세조대왕도 이곳에서 질병을 치료했다고 세종, 세조실록에 기록되어 있다. 동국여지승람의 청주목 산천조에서는 ‘淸州에서 東쪽으로 39里에 매운 것이 나는 물(椒水)이 있는데 이 물에 목욕을 하면 피부병이 낫는다.’고 하였으며 이수광의 지봉유설에는 ‘우리나라에 많은 초수(椒水)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광주(廣州)와 청주(淸州)의 초수가 가장 유명하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예로부터 7~8월 한여름에는 초수의 약효가 제일 좋다고 하여 봄날과 백중날에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찾아와 목욕을 하고 더위를 식혔다고 전한다.
이처럼, 조선의 왕이 머물며 병을 치료하던 초정광천수를 이용해 광천사우나와 격조 높은 고품격 숙박 시설을 갖춘 ‘세종스파텔(대표 윤수열)’이 청주의 명소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국내 유일의 건강힐링센터’로 변신해 전국에서 이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윤숙열 대표는 “초정의 광천수는 세계 3대 광천수 중 하나로 명성을 지니고 있어 각종 미네랄과 용존 산소가 풍부하게 녹아 있어 아토피를 개선하고 노화 방지와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이곳을 찾는다. 초정약수 세종스파텔은 초정지역 관광 활성화와 초정광천수 홍보에 힘을 쏟아 명실상부 청주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초정 광천수 아토피성 피부질환, 피부 미용 효과 탁월

우리 국토의 중앙에 위치한 청주는 경부, 중부, 호남, 당진, 상주 고속도로가 통과하여 어디서나 3시간 이내면 찾을 수 있다. 전국 어디서나 접근이 쉬우면서 사시사철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보여 준다. 주변 관광지로 옛 대통령의 휴양지인 청남대와 문의문화재단지, 운보 김기창 화백의 고택, 단재 신채호 사당, 옥화자연휴양림 등 다양한 볼거리 많아 외지 관광객들의 방문이 많다.





그 중에서 6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초정약수를 찾는 건 청주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코스이다. 초정약수는 세계광천학회에서 미국의 샤스터, 영국의 나포리나스와 함께 세계 3대 광천수로 꼽고 있다. 초정원천이 있는 청원군 내수읍에 오면 초정약수의 상징탑과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초정약수의 위상을 부각시키기 위한 상징탑은 분수대와 커다란 지구본과 3명의 여인 그리고 세종대왕이 초정에 머물며 치료받았던 장면을 형상화했다.
세종은 몸을 돌보지 않고 한글창제로 밤낮을 가리지 않은 탓에 눈은 벌겋게 부어올라 망막을 자극했고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에 정사를 돌보기기 어려웠다고 한다. 세종의 눈 치료에 효험이 탁월한 것은 물속에 포함된 다량의 라듐성분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눈병 등 안질환뿐만 아니라 피부질환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초정리 일대에는 여러 곳에서 광천수가 용출되고 있어 상탕과 하탕으로 구분한다. 초정약수는 하루용출량은 약8,500L로 추정되며 유효성분으로 유리탄산, 칼슘, 나트륨, 중탄산, 칼륨, 마그네슘 이온, 구리, 철, 망간, 불소, 염소이온 등이 들어 있다. 또한, 천연 탄산수로 단순 탄산과 중탄산, 각종 미네랄 이온과 천연 탄산가스가 풍부해 혈압 강화, 노폐물분비, 배설촉진, 대사촉진을 하며 망간은 간장의 효소작용과 대사촉진, 알루미늄은 생리작용과 피부탄력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한다.





정성이 가득한 고품격 건강명소 세종스파텔

초정약수 상징탑 맞은편에는 초정문화공원이 있다. 입구에는 훈민정음 서문이 적혀 있어 세종과의 특별한 인연이 있는 곳임을 알 수 있다. 초정문화공원은 평소에 공연 등을 할 수 있도록 놀이마당과 관람석이 마련돼 있었다. 화계원, 약초원, 초정원, 초정행궁, 세족장이 있으며 바닥에는 한글 자음이 멋스럽게 적혀 있어 초록의 잔디와 잘 어울린다.
한참을 걷다보니 봄볕 더위에 갈증을 느꼈다. 초정약수 상징탑 옆에 ‘약수물 뜨는 곳’이라는 푯말이 보였다. 약수물을 뜨러 온 사람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순서를 기다렸다가 초정약수를 한 모금 마시니 알싸한 탄산이 톡톡 느껴지며 차가워 갈증을 단번에 달아나게 했다.
여행자에게 잠자리가 있는 곳은 쉼터이자 안식처이다. 청주를 둘러보는데 지쳤을 몸.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줄만한 곳이 바로 세종스파텔이다. 하루의 여정을 풀고 따뜻한 초정광천수에 몸을 담그는 호사는 느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초정약수 세종스파텔은 대지 18,850㎡, 건물 13,394㎡,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사우나와 호텔기능을 가지고 있는 건강휠링센터다. 로비로 들어서니 호텔 같은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한껏 느껴진다. 삶의 여유를 추구하는 여행자에게 편안한 안식처를 제공하는 세종스파텔의 인기 코너는 역시 지하 1층에 있는 광천수 사우나(남, 여)다. 출입구에는 세종 포토존 등 휴식공간이 마련돼 있고 천연탄산 광천수탕, 녹차탕, 황토탕, 건습식 맥반석 사우나 등이 있다. 광천수 목욕은 아토피성 피부질환, 관절통증, 피로회복, 피부미용에 효능이 있다. 온종일 돌아다녀 피로가 쌓였을 때 물 좋은 광천사우나에서 몸을 녹이면 피로가 단번에 풀릴 것 같다.
1층 로비는 세미나실, 비즈니스센터, BAR, 편의점, 커피점, Art샵 등이 들어서 있고 2층에는 식당과 3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연회장이 있다. 3층부터 6층까지는 세종스파텔만의 격조가 돋보이는 고품격 객실이다. 3층은 양실 18실(특실4실 포함), 5층은 양실 22실(트윈), 6층은 한실 10실(특실2실 포함), 양실 10실로 되어 있다. 객실을 돌아보니 양실과 한실에서 쾌적하고 편안함과 아늑함이 느껴진다. 호텔과 콘도 등의 가격대를 비교해도 세종스파텔은 보통 호텔가격보다 훨씬 저렴하여 특실이 인기가 많다. 들어서는 순간 마치 깔끔한 소파 때문인지 마치 가정집 거실 같은 안락한 분위기다. 방은 두 개로 하나는 침대 또 하나는 한실로 2인용 이불이 곱게 깔려 있다. 이밖에도 각종모임, 단체 워크샵 등을 위한 야외 바비큐장과 약수터, 대형 주차장이 있다.
윤수열 대표는 “세종스파텔은 광천욕 스파, 아토피 클리닉, 안티에이징 클리닉 등을 갖춘 국내 유일의 건강힐링센터로 충북 명소와 연계한 의료 관광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전국의 관광객들을 유치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며“무엇보다도 초정지역 주민들과 협력해 이곳 초정약수를 국, 내외에 널리 알려 전국에서 최고의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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