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은 앞둔 예비 엄마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제대혈은 산부인과 병원을 오다가다 꼭 보게 되고 듣게 된다. 제대혈은 태어난 아기가 성장 도중 질병 및 장애에 노출되었을 때 해결해 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제대혈은 태아와 태반을 연결하는 탯줄(제대) 속 혈액으로 보통 태아혈로도 불린다. 제대혈 안에는 일반 혈액과 다르게 백혈구와 적혈구, 혈소판 등을 만드는 조혈모세포와 연고르 뼈, 근육, 신경 등을 만드는 간엽줄기세포 등 다양한 종류의 줄기 세포를 포함하고 있다. 또 이들 세포는 백혈병, 암 등 각종 혈액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다양한 능력을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극복이 어려운 난치성 질환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한 방송에서도 자가 제대혈 이식으로 뇌성마비가 치료가 되었다는 정말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자신의 제대혈로 뇌성마비 완치, 15분 만에 이식 4일 만에 1차 치료효과, 3~9개월 만에 정상으로 완치판정을 받았다.
미즈맘산후조리원(원장 김숙희, 가경동)에 파견된 메디포스트 셀트리 정영선 코디네이터는 “사실, 대부분의 임신부들은 뱃속의 아기를 위해 매달 병원에 검진 받으며 제대혈 보관에 대한 의사의 설명을 듣게 된다. 하지만 부담스런 가격과 정말 제대혈이 우리아이의 미래에 미칠 영향이 있을까 하는 의구심으로 미루고 있다는 게 전반적인 반응”이며“또 제대혈 신청을 하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가 제대혈 사용 확률이 높지 않을 것 같아 망설이는 이유로 결국 제대혈 보관을 하지 않겠는다는 결론을 내리고 만다”고 말한다.
제대혈이 우리 아이의 생명을 살린다
최근 5년 동안 국내 소아암 진료환자가 15%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암은 우리나라에서 매년 1000~2000여명이 새로 진단을 받고 있다. 세계적으로 발생빈도는 비슷하여 소아 10만 명당 매년 16명이 발생하는 꼴이다. 또 연령에 따라 흔히 발생하는 종양의 빈도가 다른데 전 세계적으로 볼 때 급성백혈병이 소아암의 35%룰 차지하고 뇌종양이 그 다음으로 많다.
2010년 분당서울대병원에 의하면 뇌성마비 유병률이 남아 1,000명당 3.5명, 여아 1,000명당 2.8명으로 전체 1,000명당 2.8명으로 조사됐다. 현재 국내 뇌성마비 환자를 10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들 중 10세 미만 뇌병변 환자가 57.8%에 해당한다고 보건복지부가 발표했다.
현재 제대혈 이식으로 치료 가능한 질병은 혈액암의 일종인 백혈암, 소아암 치료가 가능하다. 또 성인암에 해당되는 유방암, 폐암, 난소암 등 2차 치료제로 사용 가능하다. 난치성 혈액질환인 재생불량성빈혈, 겸상적혈구빈혈 등의 치료와 선천성 질병에 해당하는 고셔씨병(대사질환), 선천성면역결핍증과 자가면역질환인 류미티스, 루푸스 등을 치료할 수 있다. 또한 제대혈 줄기세포로 치료 가능한 질병으로 임상 또는 연구 중인 뇌성마비, 소아당뇨, 발달장애 등의 치료에 이식 또는 임상 및 국내 자가이식을 진행 중에 있다.
제대혈 이식이 골수 이식에 비해 이식이 쉽고 면역거부반응이 매우 낮아 골수 이식 대신 제대혈이식이 중요한 대체치료법으로 인식되고 있다. 골수 이식의 경우 일치하는 골수 이식 기증자를 찾기가 어려워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다. 반면 제대혈 이식이 아기 본인의 것이기에 100% 일치하여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제대혈의 간엽줄기세포에 대한 상당한 수준의 연구 및 임상이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므로 향후 제대혈의 활용 가능성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대혈은 출산 직후에만 채취가 가능해 가입 의사가 있다면 출산 직전 바로 결정하는 것이 좋다. 채취양은 산모나 아기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70~100ml정도 이뤄진다. 제대혈 채취는 분만 직후 탯줄을 자르고 2분 이내에 채취해야 한다. 탯줄에는 신경세포가 없어 아기와 산모에게 전혀 위험을 주지 않는다.
제대혈 보관은행 국내 1위, 메디포스트 ‘셀트리’
현재 우리나라에서 민간 기업을 중심으로 많은 제대혈 은행이 운영되고 있다. 이 들중 제대혈 보관을 결정한 엄마들의 절반이 셀트리를 선택했다. 이식, 보관, 규모, 시설, 기술력 등 어느 면에서나 셀트리 만이 소중한 우리 아기 제대혈을 가장 잘 보관해줄 것이라는 굳건한 믿음 때문이었다. 메디포스트 셀트리는 국내 제대혈 시장점유률 43%, 17만513건(2013년 기준)으로 국내 보관 1위를 달리고 있다.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이식전문 의사가 제대혈을 선택할 때는 한국 조혈모세포은행협회의 제대혈 검색 프로그램에 접속, HLA타입, 유핵세포수, 세포생존율 등 이식을 위한 데이터만을 확인하고 선택하게 된다. 메디포스트 셀트리는 국내 제대혈 이식의 58%를 차지하는 이식 1위이다. 또한 국내 최대 408건(2014년 기준)의 셀트리 이식건수로 독보적인 수치는 이식전문 의사들이 셀트리 제대혈 보관 품질을 공식적으로 인정한다는 증거이다.
셀트리는 제대혈을 냉동 저장해 15년 이상 장기 보존하는 과정을 거치며, 나중에 치료에 이용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인 조혈모 세포를 비롯 줄기세포 분획율을 100%에 가깝게 최대한 분리해 저장한다. 또한 실온 이상의 온도로 해동시킨 후 제대혈 세포의 생존도가 100%에 가깝다.
청주에 메디포스트(제대혈보관은행) 셀트리가 있는 곳은 청주미즈맘, 오창미즈맘, 모태안산부인과 등 세 곳에 코디네이터가 상주하고 있다. 메디포스트 셀트리의 제대혈 보관 상품에는 기본형(15년 보관, 125만원), 고급플러스(보관 20년+2년, 165만원), 프레스티지 (30년 보관+3년, 235만원), 노블리스 (평생보관, 350만원)을 제공하고 있다.
미즈맘 산부인과에서 자연주의 출산을 하고 제대혈은행 셀트리에 아기의 소중한 제대혈을 보관한 조은혜(35, 서원구 오송읍) 씨는 56시간 진통 후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다. “처음에는 많이 망설였다. 금액도 부담스럽고 보관방법과 기간도 그렇고 제대혈이 우리 아이의 미래에 영향을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다. 하지만 의사와 셀트리 코디네이터의 상담을 통해 남편과 함께 결정했다. 미래를 누구도 알 수 없듯이 혹시 모를 우리 아이에게 어떤 질병이 생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이에게 소중한 선물을 해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정성어린 선물도 시간이 지나면 낡기 마련이다. 예쁜 옷, 멋진 장난감, 많은 책들, 하지만 시간이 흘러도 가치가 변하지 않는 선물, 평생 단 한 번 밖에 줄 수 없는 선물, 그건 바로 제대혈이다. 아이에게 주는 첫 선물이 엄마의 마음이듯 제대혈 1위 셀트리가 소중한 첫 선물을 영원히 지켜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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