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훈남들이 서빙해주는 기분좋은 이자카야-야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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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카야는 술 종류와 그에 따른 간단한 요리를 제공하는 일본 음식점이다. 주로 주류를 제공하고 있는 점에서 일반 식당과 다르다. 이자카야에서는 일본식 술인 사케를 제공하고 있는 가게가 많아, 술집에 비해 요리의 종류가 많다.
일본 요리는 그 유행이 가이세키 요리, 시푸드 뷔페, 회전초밥, 스시바에서 이자카야까지 번지고 있다.






이자카야는 술을 즐기는 애주가들에게 간단한 술 한 잔과 함께 스시, 라멘, 생선구이등 일본 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도 일본식의 나무로 된 편안하고 깔끔한 인테리어는 여성들이 좋아할 분위기의 술집이라는 점에서 더욱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자카야를 방문한다면 술안주로 그만인 에다마메의 맛을 느낄수 있다. 일본의 식료품점에서는 5월부터 9월이면 에다마메라 부르는 겉이 보풀로 덮인 녹색 콩깍지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콩깍지 채 삶으면 술안주로 그만이며, 특히 사케(일본 청주)와 잘 어울린다. 막 냄비에서 꺼내 소금을 뿌린 에다마메는 놓칠 수 없는 별미이다. 콩알을 입에 털어 넣고 에다마메 꼬투리에서 소금기를 빨아먹는 건 정말 재미있다. 콩은 부드럽고, 쥬이시하고, 은근한 단맛이 나며 질감은 탄탄하다.
율량동 신흥지구에 위치한 야꾸미는 에다마메의 부드럽고 은근한 단맛을 잘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한 곳이다.








야꾸미에 들어서면 요즘 이자카야의 유행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넓은 매장도 모자라 입구의 테라스까지 점령한 손님들과 대화로 가득한 왁자지껄한 분위기는 생동감이 넘친다.
한 쪽 벽면에는 “100사람이 1번 먹는 요리보다 1사람이 100번 먹는 요리를 하고 싶다.”는 쉐프의 철학이 담겨 있다. 훈훈한 외모의 쉐프가 칼로 사시미를 뜨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다찌석과 4인용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으니 어느 자리를 택하여도 무방하다.





메뉴는 사시미와 샐러드, 볶음요리, 튀김요리, 국물요리, 구이요리등이 있고 사케와 일본소주, 맥주와 소주가 있다. 쉐프의 추천으로 나가사키 짬뽕을 주문하였다. 어느 이자카야 보다도 그 맛이 훌륭한 에다마메(완두콩)와 샐러드의 기본 차림이 나오고 푸짐한 나가사키 짬뽕이 나베(일본식 전골냄비)에 담겨 나왔다. 술안주로 먹는 나가사키 짬뽕이라서 시원한 육수의 맛과 개운한 얼큰함이 사케의 안주로 궁합이 잘 맞았다. 훈남 쉐프의 친절한 서비스 안주인 숙주나물볶음은 메인메뉴보다도 더욱 나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친절한 가게라는 인상을 남겼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사케와 간단한 스시를 즐기며 동시에 훈남 쉐프와 종업원들의 서비스를 만끽하고 싶다면 율량동 ‘야꾸미’에서 그 맛과 멋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 야꾸미 / ☏215-9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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