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간호조무사에 도전, 미래를 향한 시작의 길-비전간호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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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거리 시장을 가기 전, 구 외환은행 옆에 위치한 비전간호학원(대표 김영진)의 문을 열고 들어갔다가 잠시 머뭇거렸다. 당연히 여자일 것이라 예상했는데 뜻밖의 남자가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더욱이 무척 젊은 원장이었다. 예상치 않은 당혹감이 앞섰지만 정작 그 편견을 깨트리게 한 것은 그의 내면에 담긴 생각을 알고 나서였다. 그 나이 또래의 젊은이가 생각하기 쉽지 않은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과 열의가 남달랐기 때문이다.
간호조무사의 주 업무는 의사와 간호사를 도와 의료 및 간호를 보조하는 직종. 특히 최근 의료기관의 비약적인 증가에 따라 수요가 늘고 있다. 아이들이 키우면서 안정적인 직장을 갖고 싶어 고민 중인 주부들에게도 재취업의 기회로서 인기다.
대화를 나누는 동안 밝은 웃음과 친절함이 몸에 밴 젊은 김영진 대표는 “비전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미래의 안정적인 직업을 갖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길을 제시하는 학원입니다. 또한, 그만큼 이제 모든 세대의 여성과 남성을 차별하지 않고 취업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는 학원의 의지이기도 합니다.”며“특히 여성들이 선호하는 간호조무사는 이제 결혼하면 그만둬야 하는 직장이 아닙니다. 30대~50대 주부들도 간호조무사를 평생 직업으로 가질 수 있습니다. 현재 간호조무사에 대한 수요는 무궁무진합니다. 1년 동안 열심히 공부한다면 어렵지 않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합격만 한다면 취업은 100% 책임질 수 있습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40~50대 주부, 간호조무사 자격증 열풍


과연 나이가 많은 여성 간호조무사를 채용 하는 곳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해 정면으로 물었다. “나이 많은 여성을 어떤 병원에서 선호할까요?”라는 질문에 그는 오히려 환하게 웃는다. 웃는 그의 모습은 참 선하고 진솔해 보였다. “삶의 경험이 풍부한 나이 많은 여성을 선호하는 요양병원이 있어요. 또 한의원과 산부인과 같은 곳에서 문의가 많은 편입니다.”라고 말하자 갑자기 머릿속에 깜빡 불이 켜진 것처럼 고개가 끄떡여졌다.
김 대표는 “아이들을 어느 정도 키운 주부들이 집에서 귀한 인력을 낭비하고 있다. 그런 주부들이 딱히 마땅한 일자리가 없습니다. 1년만 투자하면 보건의료인으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당당하게 자신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간호조무사에 눈을 돌려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라며“요즈음 의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간호조무사 연령대가 바로 40대 주부다. 20대는 이직률이 많고, 30대는 아이들 키우느라 바쁘고, 40대는 안정적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하긴 아이를 낳고 길러 본 40~50대 주부들이야말로 노인들이 많이 오는 한의원이나, 아이를 낳는 산부인과는 제격인 셈이 아닌가. 어른을 공경할 줄 알고, 아이를 키워본 그 세월을 통해 얻은 경험은 얼마나 큰 자산이던가. 어디에나 틈새시장이 있다고 하더니 세상을 꼼꼼하게 살펴보면 길이 있고, 그에 걸 맞는 수요가 반드시 존재하는 것이다.
1년 동안 열심히 공부해 간호조무사 시험에 합격하려는 최종 목적은 결국 취업이다. 2016년 자격증 시험 응시자 중 이곳 비전간호학원 간호조무사 시험 합격률은 90%에 육박한다. 그러니 등록만 하면 합격은 문제없다. 하지만 취업률은 과연 어떠할 것인가. 더욱이 요즘처럼 취업의 문이 좁아 일자리가 없어 고민이 많은데 과연 비전간호학원의 취업현황이 궁금했다.








김 대표는 “취업 100%는 저희 학원에서 합격한 졸업생 전원의 취업을 보장한다는 뜻입니다. 그만큼 자신 있다는 것입니다.”라며“큰 병원이든, 작은 병원이든 상관없이 매일 병원 관계자는 만나러 갑니다. 현재 비전간호학원에서는 대전대학교 한방병원, 효성병원, 김숙자소아청소년병원 등에 간호조무사의 취업을 알선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김 대표는 젊은 세대답게 당당하고 자신감이 있어 보인다. 그가 내놓은 취업 100%의 비전은 바로 비전간호학원만의 가진 병원 네트워크 구축이다. 요양병원, 병원, 의원 ,치과, 한의원 등 병, 의원과 요양원, 대규모의 어린이집까지 다방면으로 연계되어져 있다.









합격만 하면 취업은 100% 보장


간호조무사는 21세기 여성 유망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고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기에 합격하면 취업이 가능하다. 보통 간호국가고시 시험은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로서 간호조무사양성학원 등에서 학과교육 740시간 이상, 실습교육 780시간(종합병원 또는 병원에서의 실습시간이 400시간 이상)이상을 이수한 자에게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간호조무사 교육은 기초이론 2개월, 전문 과정 4개월, 국시대비과정 2개월, 현장 실습기간이 4개월로 이뤄진다. 이 1년 과정을 수료하게 되면 국가고시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국가고시에 합격하게 되면 의료기관에서 의사 진료의 보조 및 간호업무를 하게 된다.
비전간호학원에서는 일반인 교육 과정으로 주간, 야간 40명 정원을 모집하고 있다. 자격증 시험은 1년 2회 시행되며 3월과 9월에 치러진다. 현재 비전간호학원에서 모집하는 교육생은 내년 9월에 치러지는 자격증 시험을 대비하게 된다. 수업 형태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일 5시간 수업이 진행된다.








비전간호학원 교육과정은 기본교육에서 간호학 전반에 걸친 기초간호교육과정을 습득하고 전문 과정을 통하여 기초교육을 기본으로 바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도록 갖추어야 할 부분을 깊이 있게 익혀간다. 종합병원, 개인병원, 치과, 한방병원 등에서 직접 실습기간과 국가고시 시험에 대비한 문제풀이 및 핵심정리 집중교육과정, 병원코디네이터 과정을 수강하게 된다.
비전간호학원의 장점으로는 우수한 강사진을 꼽는다. 야간 교육 과정을 맡아 강의하고 있는 전임강사는 현재 충북대학교 병원에서 재직 중이며 경력이 20년인 베테랑 강사다. 또한 주간 교육 과정을 맡은 전임강사는 충북도립 참사랑 병원에 재직 중이며 경력은 30년차이다.








또 하나 장점은 교육환경이다. 넓은 강의실과 실습공간을 병원 입원실과 동일하게 구성했다. 잘 정돈된 의료용구, 최신식 강의실, 무엇보다도 이론과정에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접목한 강의기법은 동종업계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다. 덕분에 교육생들의 의료관심 분야 및 기타질환에 대한 상식도 폭넓게 배울 수 있다.
2016년 3월에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딴 53살 하정숙(가명, 오창읍) 씨는 “어릴 적 꿈이 하얀 가운을 입고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였어요. 살아가면서 꿈을 이룬다는 것은 또 다른 삶의 기쁨인 것 같아요.”라며“아이들을 다 키우고 나서 일자리를 찾다보니 딱히 마땅한 일자리가 없었어요. 자격증을 취득하고 곧 바로 5월에 요양병원에 취업해서 지금은 보건의료인으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당당하게 일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 비전간호학원 043-250-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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