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키! 키! 키! 키 컸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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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에 따르면 운동은 키 성장의 필수요소다. 식습관과 환경 등도 중요하지만 운동이야말로 키 성장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청주지역에서 자녀들의 키를 키울 수 있는 기관과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편집자 주>



서울에서 유행했던 음악줄넘기는 최근 청주에서 크게 확산, 다이어트 및 어린이들의 키 성장 운동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줄넘기는 키 성장 운동의 대표적인 종목으로 성장판을 자극하고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키가 크기 위해서는 성장호르몬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생활습관이 중요한데 줄넘기는 좁은 공간에서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성장판 자극에도 최적이라는 얘기다. 또 하체를 많이 사용하고 골반과 무릎의 성장판을 위아래로 자극해 세포분열을 왕성하게 하기 때문에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음악줄넘기는 신나는 음악을 가미, 재미있게 운동을 할 수 있다.
개신동에 위치하고 있는 ‘경희대 성훈태권도’에서는 태권도와는 별도로 음악줄넘기 반을 운영,개신동 뿐 아니라 인근에 사는 아이들도 이용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급수 줄넘기와 함께 성장요가, 스트레칭, 각 신체의 근력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2~3달에 한 번씩 인바디 검사를 실시, 신장과 체중을 체크해 학부모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김성현 부관장은 “줄넘기만 매일 거르지 않고 해도 운동자극 효과를 높여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할 수 있다”며 “줄넘기는 칼로리 소모까지 높은 유산소 운동이기 때문에 비만 예방에도 좋다”고 강조했다. 김 부관장은 이어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의 비만 여학생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음악줄넘기가 비만해소와 키 성장에 미치는 효과는 상당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곳에서는 학생들에게 일명 ‘칭찬디링’을 제공,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재미와 동기를 제공하고 있다.
박성훈 관장은 “키가 크기 위해서는 운동 이외에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적절한 수면 시간 등이 매우 중요하다”며 “부모, 강사, 아이가 3위 일체가 돼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레는 근육과 골반의 유연성을 키워 신체를 균형감 있게 잡아준다. 또 스트레칭 등 다양한 동작을 통해 성장판을 자극해 키 성장에 도움을 준다. 즉 발레는 키 성장을 방해하는 신체불균형을 해결할 수 있는 운동으로 성장기 아이들의 자세를 교정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다.
성화동에 위치한 ‘춤공간 아트스테이 발레무용학원’은 키 성장과 관련된 발레를 배울 수 있는 곳이다. 50여 평 규모로 스튜디오 홀과 피팅룸, 샤워실이 구비돼 있다.
아트스테이의 윤보경 대표는 “발레를 어린 시절에 시작하면 성장판을 자극해 키 크는데 도움이 되고 자세교정에도 매우 좋다”며 “특히 좋은 클래식을 듣고 운동을 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정서적인 안정감을 얻는데도 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이어 “발레는 평소에 쓰지 않는 근육을 이용한 동작이 많기 때문에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발레는 거울을 보면서 하기 때문에 건강한 자아상을 확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윤 대표는 “아트스테이에서는 발레, 댄스, 현대 ·한국무용, 줌바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을 즐기면서 배울 수 있다”며 “특히 유연성과 성장판 자극이 필요한 아이들은 물론 자세교정이 필요하거나 유연성이 떨어지는 성인들을 위한 수업도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회적기업이기도 한 아트스테이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발레를 비롯한 다양한 춤을 배우고 공유한다는데 설립목적이 있다.
아트스테이는 현재 15명의 전문 강사진이 있으며 재능기부 형태로 취약계층 시설 및 기관을 방문, 문화 복지에도 앞장서고 있다.



스쿼시는 많이 뛰고, 많이 움직이는 유산소 운동으로 건강하고 강인한 아이로 키우는데 효과적이다. 심폐지구력, 유연성, 근력, 근지구력, 순발력, 민첩성 등을 발달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심혈관계, 호흡기관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매우 좋은 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스쿼시는 키 성장과 관련해 주목받는 운동이기도 하다. 키가 크려면 무릎과 허리 등의 성장판을 자극 시켜야 하고 정확한 동작을 꾸준하게 반복해야 하는데 스쿼시는 이러한 일련의 동작을 반복하기 때문에 성장기에 꼭 필요한 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이다.
충북스쿼시연맹의 김두환 전무이사는 “스쿼시는 키 성장에 도움이 되는 모든 동작과 일련의 과정을 모두 실행하기 때문에 키가 크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김 전무는 이어 “어린이 키 성장에서 꼭 필요한 것은 적당한 영양 섭취와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라며 “스쿼시는 스트레스를 풀어주는데 최고의 효과가 있고 안전한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운동으로 키를 키운다는 것은 성장판을 자극시켜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는 것이 기본적인 개념이다. 따라서 잠자기 전 스쿼시 등의 키성장 운동을 꾸준히 하면 효과가 있다.
한편 최근 충북스쿼시연맹에서는 개신동에 위치한 미래스포츠센터에 ‘지니어스 스쿼시 아카데미’를 개설,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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