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수학으로 소통하는 학습 공간 ‘장봉기수학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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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에 아쉬움이 많은 학생들에게 시험은 끝이 아니고 시작이다. 올해는 두루뭉술하게 지나갔지만 내년에는 새롭게 다시 시작해보리라 마음을 먹고 나니, 나에게 맞는 학원이 있지 않을까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다른 과목들은 이제부터 시작해도 우등생의 자리를 내어주기도 하는데 영어·수학만큼은 호락호락하지가 않다.
특히, 수학은 초4부터 수포자(수학포기자)를 만든다는 무시무시한 과목. 하지만 이대로 포기할 수 없기에 학원탐방에 나서거나, 아는 정보라인을 총동원해 수소문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노력해야 만나게 되는 수학과외방, ‘장봉기수학과외방(원장 장봉기)’은 학부모들의 입소문을 타고 아는(?)사람만 찾아가는 그런 수학과외방이다.
현재, 청주시내 용암동을 비롯해 율량동 등 5곳의 수학과외방을 운영하고 있는 장봉기 원장이 사천동 하우스토리상가 2층에 ‘쎈ssen수학러닝센터’의 시스템을 도입해 ‘장봉기수학학원’을 열고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있다.



수학, 개인별 특성 맞춰 공부해야 효과적

그동안 장봉기수학과외방은 조용한 아파트단지 내 1층에 자리하고 있어 관심을 가지고 찾아가야만 보이는 곳에 있었다. 상담을 원하는 학생 대부분 먼저 등록해 공부한 친구들의 이야기를 이미 듣고 오기 때문에 수업방식에 대한 검증이 따로 필요 없다. 별다른 홍보나 커다란 광고 없이도 신입생 상담이 줄을 잇는 이유는 무엇일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장봉기수학과외방은 장 원장이 집에서 수학을 가르치기 시작한 것이 그 시작이었다. 수학이라는 과목은 한 클래스에 많은 인원을 앉혀놓고 주입식, 암기식으로 가르치면 효과가 없다는 것을 아는 그는 소수의 인원으로 수업하는 과외방식의 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마다 연산이 부족하거나, 성실하지 않다거나, 성실하지만 기초가 부족하다거나 등등 특성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별 특성을 알고, 알맞은 공부방법을 선택해서 가르쳐야 효과가 있지요.
또한 문제에 대한 설명을 하고 나서 학생들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수학은 꼭 하나의 방식이 정답을 아니기 때문이지요. 특히, 학년이 올라갈수록 시간이 없기 때문에 정해진 시간 내에 가장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소수인원 수업이 맞습니다.”



과외식&강의식 수업 장점 결합한 수학학원

그동안 과외방 형식으로만 수학을 가르치던 장 원장이 이례적으로 ‘쎈ssen수학러닝센터’를 도입해 수학학원을 열었다. ‘쎈ssen수학러닝센터’는 천만 부 이상 판매된 국민수학교재 ‘쎈(SSEN)수학’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수학 학습공간으로, 강의식보다 효과적인 과외식으로 소수인원만이 참여해 학습할 수 있는 학원이다.
그는 새롭게 학원형식의 학습공간을 열면서 여러 가지 고민을 했다. 학원시스템이 전문화되어있지 않으면 자칫 수강생들에게 실망을 줄 수 있기 때문. 하지만 그는 자기주도적 학습과 강의식 수업의 장점을 결합한 쎈ssen수학러닝센터라면 개인별· 수준별로 공부하는데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초등학생의 경우는 선행위주로 학습합니다.
초등학생들은 아직 시간도 넉넉하고 다양한 문제를 다뤄보면서 사고력을 넓히는 과정이 필요하지요. 그에 비해 중등부는 학교별로 내신위주로 수업하면서, 특수목적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특별반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등부는 수능까지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에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부터 풀이과정까지 꼼꼼하게 살펴보면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수학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라!

장봉기수학학원에 상담하기 위해 찾아오는 학생들의 반응은 대부분 비슷하다. 딱딱한 분위기의 선생님을 예상했는데 개구쟁이 같이 웃는 얼굴에 편안한 목소리로 맞아주는 선생님을 보고 일단 마음이 놓인다는 것. 장 원장은 그동안 경험을 통해 보면 공부를 시작하기도 전에 수업분위기가 무거워져 학습을 방해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말한다.
그는 배우고 가르치는 일도 결국 ‘소통’이라며, 편안하고 안정된 분위기가 가장 우선이고, 그 다음이 열심히 하겠다는 본인의 의지라고 말한다. “스스로 공부해야 효과적이라는 것을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등 떠밀리듯 강의실에 들어와서 수학공식을 암기하고 맹목적으로 주입식 교육을 받게 되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지요.
열린 마음으로 강의실에 들어오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는 수학을 잘하고 싶다는 학생들의 질문을 받을 때면 무조건 공부하는 시간을 늘리라고 조언한다. 수학실력은 타고난 재능이 아니고 누가 더 공부하는 시간을 많이 투자했는지에 판가름이 난다는 것. 그리고 지나친 선행학습은 독으로 작용할 수 있으니 학생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는지 살펴보고 진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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