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유전자 지문적성검사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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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평생 몸 바쳤던 직장을 박차고 나오다. ‘22만명 몰렸다, 9급 지방공무원 경쟁률 들썩’이라는 타이틀 기사가 매년 공무원시험 시즌이면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한다. 전 국민은 물론이고 해외동포에 이르기까지 꿈이나 하고 싶은 일 또는 취업준비 분야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한 집 건너마다 “공무원요”, “공무원 준비하고 있어요”라는 대답을 너무도 흔하게 접하고 있는 현실이다. 청년실업자 120만 시대에 공무원은 그만큼 안정적이고 매력 있는 꿈의 직장임에는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안정적인 직장에서 정년을 7년이나 앞두고 뛰쳐나와 맨 바닥부터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 소신 있는 현장 교육인을 소개한다. 그를 처음 본 이미지는 매우 엄격하고 조금은 차가워 보이는데 이야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이 분 참 순수하구나’ 하면서 묘하게 그의 이야기 속에 빠져든다. 바로 한국지문적성평가원 아이파스 청주직지센터 조일월 센터장(54세)이 그 주인공이다.


내게 꼭 맞는 일, 유전자지문적성검사를 활용한 진로상담?

그는 2014년 12월 31일 가족들과 주변의 커다란 반대와 염려에도 불구하고 30년간의 공직생활을 과감히 정리했고 오히려 반대하던 가족들을 설득시키고 이해시키며 자신이 조금 더 젊을 때 새로운 시장, 아니 새로운 본인의 삶을 살고자 남들이 보기에는 한심하기도 하고 무모한 제2의 인생을 위한 도전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전문가로서 부족함 없는 능력을 갖추기 위한 꾸준한 그의 노력으로 이제는 가장 가까운 남편에게 “당신에게 그런 재주가 있는 줄 정말 몰랐어, 적성에 맞는 일을 잘 찾았어.” 라는 격려를 받을 정도로 새로운 것을 배우는데 주저하지 않으며 그것을 활용하여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주며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 조 센터장은 이미 선진국에서 검증되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유전자 지문 적성검사를 통한 진로진학상담을 하고 있다. 유전자 지문 적성검사는 지문을 통해 유전자 정보를 분석함으로써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개인의 인격적 성향과 적성, 다중능력의 우월순위를 알아볼 수 있는 검사인데 이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 진로진학상담이 가능하다. 국내에서 이 검사는 주로 지방자치단체나 대학교 취업박람회와 초,중,고등학교 진로진학상담, 진로캠프, 진로특강,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진행, 개인 및 가족상담, 부부클리닉, 기업체 직무상담 등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개인의 성격유형 검사, 분석 테스트?

유전자 지문으로 어떻게 그런 것들이 가능한지 궁금해 했더니 “우리 손의 지문은 한마디로 보이는 뇌” 라고 한다.
우리 손의 지문을 통해 알 수 있는 개인의 유전자 정보를 보자면 우선 그 사람의 성격유형인데 성향마다 복잡한 것들을 즐기는지 힘들어하는지, 인내심과 책임감이 있는 사람인지, 즉흥적인지, 매우 신중해서 결정을 힘들어하는지, 실증을 잘 내는지, 독창성이 강해서 개성을 추구하는지, 예술성은 있는지, 부모의 끊임없는 관심이 필요한지 등 한 마디로 각 개인의 장점, 약점, 스트레스 원인, 약점 보완 방법까지도 알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학생의 경우 성향에 따라 공부하는 습관이 달라서 혼자 하게 해야 하는지, 그룹스터디를 하는 게 좋은지 등과 다중능력의 우선순위를 비롯하여 그에 따라 공부할 때 어떤 쪽을 활용하면 좋은지도 알 수 있으며 선행과 복습의 비중을 어떻게 두는지도 제언이 가능하여 부모님들이 자녀의 교육에 참고할 수 있다고 한다. 또 적성에 맞는 직업 추천도 되어 진로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나 일반인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기존의 성격유형 검사나 다중지능 검사는 설문지 형식의 검사법으로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문제를 풀 때 내가 어디에 체크해야 되는지 고민이 될 뿐 아니라 개인의 컨디션이나 환경에 따라 검사할 때마다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유전자 지문 적성검사는 태어날 때 이미 형성된 지문이 평생 변하지 아니하므로 한 번 검사만으로도 상담이 지속적으로 가능하며 지문 스캐너를 이용한 검사법 또한 아주 간단하다고 한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개인의 성격유형을 검사, 분석했을 때 그 관심도나 집중도는 기존의 것과 많이 달랐고 만족도 또한 매우 높다는 것을 현장에서 다양한 상담자를 통해 확인했다고 한다.

시작한 지 2년 만에 자리를 잡다

조 센터장은 유전자 지문 적성검사의 매력과 비전에 흠뻑 빠져서인지 인터뷰 내내 그의 눈 속에 열정이 가득했다. 진로상담 관련한 일을 시작한지 2년여 동안 중학교 진로캠프를 진행하며 학교로부터 매우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중,고등학교 위클래스에서는 전문 상담선생님들이 지문적성검사 프로그램을 아이들 상담에 매우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초등학교에서도 본인의 성향을 알고 진로에 대한 대화를 나눌 때 그 집중도와 호기심은 다른 프로그램보다도 훨씬 좋은 편이라고 교사들은 입을 모은다고 한다. 조금 더 특별한 것은 교육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진로체험처 꿈길에 청주직지센터가 체험처로 등록이 되어 있으며 프로그램이 필요한 학교에 예산이 없어 무료지원요청이 있을 때에는 망설임 없이 무료지원도 하는 등 교육기부 활동도 수시로 하고 있다. 갑자기 조 센터장이 살아가면서 어떠한 것들에 가치를 두고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궁금했다. 그의 대답은 망설임이 없었다. “현재 8명의 상담교사들과 함께 꾸준히 멀리 보고 동행하고 있다. 지금 자신들이 하는 일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이라고 말한다. 혼자가 아닌 함께 멀리가기를 선택한 한국지문적성평가원 아이파스 직지센터와 조일월 센터장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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