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존재하는 다양한 직업군 중에서 쉽게 고객의 지갑을 열 수 있는 일은 아마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경제 활동을 통한 모든 일들이 수입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그만큼 고객 만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소비를 결심하는 데에는 자신들의 필요에 대한 가려운 부분을 잘 긁어 줄 수 있다고 판단한 경우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려하고 현란한 말솜씨나 과대포장으로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일부의 무리에 의해 어처구니없게도 고객의 돈이 손쉽게 흘러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러한 현상은 교육관련 업종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현명한 부모는 아이를 키우는 방법부터 다르다
한국의 독특한 입시제도와 학벌 경쟁은 사교육 열풍과 함께 교육 분야의 많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공식 추산 30조~40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교육 시장은 우리나라가 치열한 경쟁사회임을 보여주는 씁쓸한 예일 것이다. 이처럼 높은 교육열을 등에 업고 사교육 시장에 등장한 일부 비양심적인 운영자들은 자녀 교육을 담보로 부모들의 불안감을 자극하여 자신들의 주머니를 채우는 경우도 있다한다. 그들에게 도움의 손을 내민 아이들과 부모들은 오히려 돈벌이 수단이 되었으니 얼마나 안타까운 현실인가? 학원가의 우스갯소리가 생각난다. 학원에 오는 대부분의 아이가 전기세와 운영비를 내주러 온다는 것이다. 이는 학원에서 얻어가는 것이 없는 아이들에 대한 조소일 것이다. 어떤 부모도 내 아이가 학원 전기세를 보태주러 간다는 생각은 하지 않을 것이다. 사교육 시장을 담당하고 있는 ‘원장님’들은 ‘교육’이라는 영역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우리 아이들에게 사랑과 관심으로 지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원장님들이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크겠지만 특별한 소통과 공감으로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부모님들과도 함께 하는 사람이 있어 소개해 본다. 청주 금천동에 위치한 아이파스 금천센터의 정정희 원장이 그 주인공이다.
정 원장이 운영하고 있는 아이파스 금천센터는 GFAT(유전자지문적성검사)를 통한 개인의 선천적 특성과 적성을 파악하여 뇌 과학을 기초로 한 개인별 맞춤형 학습관리 및 비전을 세우도록 돕는다. 학생들은 비전을 세우는데 그치지 않고 꿈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시간 관리나 스케쥴러 사용 등을 훈련한다. 뿐만 아니라 맞춤형 자기주도학습을 토대로 체계적이고 지속적 관리로 학생의 특성에 맞는 학습법 훈련 및 습관화를 통해 진로를 상담하고 결정한다. 이와 같은 학원의 프로그램과 커리큘럼은 현재 좋은 결실을 맺고 있는 중이며 학원생들과 학부모들의 만족도는 당연히 높다. 물론 과목별 지도도 소홀하지 않는 운영을 하고 있으나 일반 학원의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아이파스 정 원장의 운영 노하우는 따로 있는 듯하다. 정 원장의 학원생들을 늘 실글벙글이다. 우선 자신들을 엄마 미소로 맞아주는 편안하고 정겹다. 무엇보다 안락한 분위기의 학원이 주문하듯 늘 오라 한다. 일단 학원에 오면 아이들은 각자의 필요에 의한 자리에 앉아 자율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한다.
맞춤형 자기주도학습 3개월 아이의 꿈이 바뀐다
정 원장의 레이더가 작동하는 시간이다. 맛있는 간식을 직접 푸짐하게 준비해서 하교 후 출출한 아이들은 그가 만든 맛있는 솜씨에 이내 행복해진다. 그런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다보면 자연스레 그들과 소통하게 된다. 그들 입장에서 소통하기 시작하면 공감이 형성된다. 자신이 돌보는 학원생들과 소통하고 공감할 줄 아는 정 원장에게 아이들은 마음을 열고 따른다. 정 원장은 이때를 놓치지 않고 그들에게 비전을 주고 꿈과 목표를 세우게 한다. 누군가 나를 이해하고 응원해 주는데 힘이 나지 않는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그래서 아이들이 웃는 이유이다. 또한 부모들과의 소통에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자녀의 학원생활이 어떠한지 관심이 있는 부모라면 그 학원 원장의 마인드를 알 수 있다. 내 아이뿐만이 아니라 부모와도 함께 소통하며 내 자녀의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비전과 방법을 제시해 준다면 어떤 부모라도 감동할 것이다. 이렇게 정 원장과 아이들, 그리고 부모들이 소통하고 공감하여 삼박자를 맞춘 결과, 놀라운 변화들이 일어났다. 대학을 포기할 지경에 놓인 아이가 꿈을 꾸기 시작하고 고교 내신 8등급의 아이가 2등급으로 급성장하여 미래를 말한다. 박차를 가해 아이들의 위치에서 최고의 결실을 맺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결과도 좋지만 정 원장이 만들어낸 삼박자의 하모니가 더욱 더 아름답다.
어떤 직업이든 그 일에 임하는 사람들의 태도는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택한 일에 사명감을 가지고 열정을 쏟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그저 직업인으로서 일을 선택한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후자의 경우라도 그들이 비난 받을 이유는 없겠으나 “교육”이란 단어가 내포하는 위대함을 생각해 본다면 사교육자라 하더라도 최소한의 사명감은 있어야 할 것이다. 공교육과 달리 사교육은 운영을 위한 이윤 추구를 배제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성장해야할 아이들과 나라의 미래를 위한 서포터로서 “교육”이 갖는 참의미는 잊지 말아야 한다. 대한민국과 나아가 인류의 미래를 짊어질 우리 아이들을 돕고 가꾸어 주는 일이 교육일 것이다. 다른 어떤 일보다 돈이 먼저가 아닌 사람이 먼저여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은 선한 조력자들이 사교육 시장에 많아지길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