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스쿨 서경범 원장은 “아이들은 언어를 받아들이는 능력이 가장 활발한 시기가 5세부터 7세까지다. 흔히 이 시기가 영어 성장판이 열리는 시기와도 일치한다. 성장판이 닫히면 아이들이 제대로 크지 않는 것처럼 영어성장판도 적당한 시기에 잘 자극하면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아메리칸 스쿨은 자체 개발된 독자 브랜드지만 19년 동안 검증된 교육 내용이 체계적으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을 자랑한다. 연간, 월간, 일일, 매시간 수업계획이 짜여 있고 이에 따라 철저하게 운영되고 있다.
수업은 유아들이 즐겁게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아메리칸 스쿨은 활동 중심, 교구 중심 말하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즐겁지 않으면 배우지 않는다.’는 것이 이곳의 모토이기도 하지만 유아들이 영어를 익히는 과정이 모국어 습득을 하듯 자연스럽게 이뤄줘야 하기 때문이다. 액티비티 활동으로는 아트 잉글리쉬, 플레이 팩토매쓰, Social Studies, 뮤직& 챈트, Language Art, English PE, Show & Tell, Story Time, TPR 등을 진행한다. 또 매일 1시간씩 가베, 오르다, 델타 샌드, 잉글리쉬 사이언스 같은 창의력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고 있다. 델타샌드의 경우, 별도의 교실을 마련해 실내에서도 야외놀이처럼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환경을 구성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리듬 앤 잉글리쉬, 뮤지컬 잉글리쉬, 킨더뮤직, 아인슈타인 실험과학, 뫼비우스 놀이수학 등의 전문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다. 전문 프로그램은 외부 전문 강사가 진행한다.
말하기 중심혁신적인 영어교육의 결과
서원장은 유치원 과정의 영어교육이 경시대회와 같은 시험위주 또는 문법이나 단어 암기 등으로 진행되는 것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한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귀와 입으로 습득해야 합니다. 귀가 터야 말문도 열리고 결국 읽기 쓰기 등 모든 영역을 고르게 익힐 수 있게 됩니다.”
결과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엄마들이 대회 입상을 곧 잘 가르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유아 영어교육은 학습 위주로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서원장의 교육관이다. 교재 수업은 아이들을 쉽게 통제할 수 있지만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은 아니라는 것, 다양한 교구를 활용한 수업을 진행하면서 교사는 땀을 쏟지만 아이들에게는 오감을 통한 자극을 주어 자연스럽게 영어가 체득 되는 것이다. 아메리칸 스쿨에서도 각종 대회에 나가지만 이는 학습 위주의 영어교육에 인한 결과물이 아니다. 아리랑 TV에서 진행한 전국스피치 대회 은상과 동상 수상, 옥스퍼드 전국 영어 독후감대회 대상 수상, 충북영어경시대회 대상 수상, HCN 영어 말하기대회 충북대상을 비롯해 청심국제중학교 합격 등 말하기 중심 교육 프로그램의 결과는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에 유학 간 효과,‘리틀 팍스’
아메리칸 스쿨은 유아들에게 영어노출환경을 더 많이 조성하기 위해 가정에서도 영어를 듣고 읽고 말할 수 있는 ‘리틀팍스’ 영어 전자 도서관을 원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영어는 충분한 시간과 교육기간에 비례한다”고 한다. 원에서 원어민과 영어로 생활하고 집에서는 리틀팍스로 노출을 시켜주면 미국에 유학 간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단다. 리틀팍스를 통해 즐거운 영어 동화와 영어노래를 반복해서 듣고 보고 말할 수 있도록 한 것. 서 원장은 이곳을 졸업한 원생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에도 강남 대치동 아이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코스닥 대표 영어교육기관 JLS정상어학원 청주캠퍼스를 가맹하여 프리미엄 영어를 제공하고 있다. 영어 교육 중심의 영어 유치원이지만 생활습관, 배려심, 협동심 등을 길러주는 인성교육은 유치원과정에서 빠질 수 없다. 이곳에서는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교사 외에 유아교육을 전공한 유치원 정교사가 담임을 맡아 유치원 과정에 필요한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원어민 교사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권 출신 교사를 채용하고 있다. 출신국가나 지역에 따라 영어발음은 천차만별이다. 아메리칸 스쿨이라는 이름에 맞는 교사들이 정통 북미권 영어발음으로 아이들의 영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들은 영어를 언어가 아닌 소리로 생각
아메리칸 스쿨 서원장은 “아이들은 영어를 언어가 아닌, 소리로 생각하기 때문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만 잘 만들어주면 아이들의 귀와 입은 저절로 열린다.”라고 말한다. 특히 학부모들이 특히 주의할 부분은 내실 있는 커리큘럼이나 교육철학이 없는 준비되지 않는 ‘무늬만 영어 유치원’같은 기관에 아이를 맡길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아이에게 온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기도 한다.
아이들이 처음 접하는 영어교육 현장에서 검증되지 않은 일관성 없는 교육을 경험할 경우 자칫 학습에 대한 흥미나 타고난 호기심까지 떨어뜨릴 수 도 있기 때문이다. 한편 아메리칸 스쿨은 학부모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자녀의 수업장면을 실시간으로 참관할 수 있다. 쌍방향 음성지원 모니터는 학부모들이 원을 방문했을 때 언제라도 아이의 수업장면을 편리하게 참관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수업장면을 그대로 노출한다는 것은 교사와 원의 입장에서는 사실 꺼려지는 부분이다. 그러나 서 원장은 학부모들에게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수업장면을 공개하고 있다.
이는 수업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기도 하다. 또한 Monthly Progress Report, Weekly Report, Weekly Lesson Plan, Phone Teaching 등을 통해 원생들이 무엇을 배우고 영어 학습 정도는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