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세 시대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 생존 연령이 늘어났다. 앞으로 10년 이내에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노인국이 될 전망이다. 따라서 절대적으로 의료 인력 부족현상이 초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 2008년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 심포지엄에서 2018년까지 병원과 의원에서 30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이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10년 동안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치를 발표에 따르면 인력수요 증가 산업 소분류에 따르면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보건업의 고용이 비교적 클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가장 많은 고용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되는 간호사의 경우, 24만 명의 고용효과로 4.2% 증가하게 된다. 간호조무사 또한 간호사와 마찬가지로 14만8000명의 고용창출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메디칼간호학원 김은숙 원장은 “간호조무사 자격증은 1년이면 딸 수 있다. 그리고 자격증만 따면 100% 취업이 보장된다. 지금 병원에서는 간호조무사의 수요는 많은데 자격증 가진 사람이 없어 부족해 고용이 힘든 실정.”이라며“아이들을 어느 정도 키운 주부들이 집에서 귀한 인력을 낭비하고 있다. 그런 주부들이 딱히 마땅한 일자리가 없다. 요즈음 개원이 늘어나는 요양전문병원에서 가장 선호하는 간호조무사 연령대가 바로 40~50대 주부다. 20대는 이직률이 많고, 30대는 아이들 키우느라 바쁘고 40~50대는 안정적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30년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간호학원
메디칼간호학원은 청주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원으로 손꼽힌다. 무려 30여 년간 간호조무사를 양성하여 인력개발에 힘써왔다. 합격생 배출인원만도 3000명이 넘어섰다.
이 같은 결과, 2015년도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 인증평가(별4개 지정)에서 우수학원으로 선정되었다. 학원의 장점은 전통의 맥을 이어 온 이론과정에는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접목하여 적극 활용, 수강생들의 의료관심 분야 및 기타질환에 대한 상식을 넓힐 수 있는 교육 커리큘럼이 우수하다. 또한 병원코디 과정을 무료로 강의하고 있으며 병원 내에서의 원만한 의사소통 및 대처 능력의 향상으로 보건의료인으로서 한 단계 더 발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유도한다.
간호조무사가 주로 하는 일은 의사 또는 간호사의 지시, 감독 하에서 치료, 간호에 따라 물품의 준비, 병실의 정돈, 검사물이나 결과표의 전달, 환자의 입, 퇴원 수속 등 간호 보조 업무를 수행한다.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층은 다양하다. 기본적으로 간호조무사를 취득하기 위한 자격사항은 고등학교 졸업자 및 이와 동등한 학력 이상의 소지자 및 간호직에 관심 있는 일반인, 병원, 의원 근무자 중 자격증 미취득자, 병의원 운영자 가족, 군의무병 지원희망자, 간병인, 요양보호사 등으로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학원의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다.
간호조무사는 고등학교 이상 학력자가 1,520시간의 간호조무사 교육을 이수하고 자격증 시험 점수는 60점만 넘으면 된다. 국가 자격시험에 합격한 간호조무사는 의료현장 일선에서 국민건강증진을 도모하는 직무를 맡고 있다. 따라서 대학을 갈 필요 없이 사설 학원을 통해 배울 수 있다.
교육과정은 기초이론, 전문 과정, 국시대비과정의 이론 10개월, 현장 실습기간 2개월로 이뤄진다. 기본교육에서 간호학 전반에 걸친 기초간호교육과정을 습득하고 전문 과정을 통하여 기초교육을 기본으로 바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도록 갖추어야 할 부분을 깊이 있게 익혀간다. 종합병원, 개인병원, 치과, 한방병원 등에서 직접 실습기간과 국가고시 시험에 대비한 문제풀이 및 핵심정리 집중교육과정, 병원코디네이터 과정을 수강하게 된다.이 1년 과정을 수료하게 되면 국가고시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국가고시에 합격하게 되면 의료기관에서 의사 진료의 보조 및 간호업무를 하게 된다.
교육일정은 봄, 가을학기로 구분해서 1년에 2번 수강생을 모집한다. 학기는 주간반(09시20분~), 야간반(18시30분~), 국비(실업자)반(고용노동부 취업성공패키지Ⅰ,Ⅱ)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봄 학기는 3월, 가을학기는 9월에 개강한다. 이론740시간, 실습 780시간(종합병원 400시간, 개인병원380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풍부한 임상경험을 통한 체계적인 강의 인기
간호조무사 자격증은 전국 어디서든 취업이 100%가능하다. 더 나아가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간호과와 보건계열대학(치위생과, 임상병리과 등)의 특별전형 응시도 가능하다.
간호조무사 업무경력을 인정받게 되면 병원코디네이터, 방문간호, 요양보호센터 창업 등 여러 분야에 또 다른 직업으로 사회역할 확대가 가능하므로 청년실업률과 경력단절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서 약 1년의 시간을 투자하면 전문직인 간호조무사자격증을 취득 후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보건의료인으로 자부심과 긍지를 높일 수 있다.
이명순 부원장은 메디칼간호학원의 30년 전통과 무관하지 않다. 줄곧 학원 개원이후 간호의료직 인력양성을 위해 헌신해왔다. 교육경력만도 20년을 훌쩍 넘었고 병원 임상경력이 풍부한 유명 강사로 소문이 자자하다. 또한, 취업과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는 병원, 의원과의 인적 네트워크가 공고하다보니 합격 후 취업률 100%를 보장해 그 진가가 증명되고 있다.
지난 세월동안 기억에 남는 교육생에 대해 물었다. 이에, 이 부원장은 “2005년으로 기억하는데. 당시 67세였던 허 모 할머니가 떠오른다. 충북보건과학대(당시 주성대) 사회복지과를 졸업하고 학원을 찾아와 수강을 했다. 68세에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해 곧 바로 취업해 75세까지 6년 동안 병원에서 근무했다. 야간반 50명 중에서 줄곧 1등을 차지할 정도로 정말 열정이 대단한 분이었다.”라고 회상했다.
김은숙 원장이 지나온 발자취를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절로 고개가 끄떡여진다. 대학에서 간호학과를 전공하고 졸업 후, 청주성모병원과 효성병원에서 간호사와 수간호사로 12년을 재직했다. 이후 충북 옥천 개인병원에서 3년을 근무했다. 간호사 근무 경력만 무려 15년이 훌쩍 넘는 베테랑이다.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과정을 밟고 간호조무사 양성을 위해 학원을 개원,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김 원장의 가장 큰 자산은 바로 신뢰로 구축한 탄탄한 인적네트워크다. “저희 학원에서 배출한 수강생들은 졸업 후에도 관리를 해준다. 심지어 보수와 근무조건까지 직접 챙겨 고용주와 협상을 한다. 우리 학원의 졸업생들은 엘리트로 배출되어 병원에 근무하는 선배들이 1순위로 추천하기 때문에 그만큼 자부심도 강하다.”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