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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에 새봄이 가득가득 -본 도시락 ‘강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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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날이 연일 이어지면서 아랫녘에서는 벌써 꽃소식이 들려온다. 이즈음이면, 한번쯤 떠올리는 봄 소풍은 가슴 설레는 기억이다. 과거의 도시락은 편리함을 강조했다면 이제는 진화해 실속과 명품을 겸비한 도시락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유명한 죽 전문점 ‘본죽’에서 런칭한 ‘본 도시락’은 3~4천원의 실속 도시락에서부터 1만원대의 명품 도시락까지 다양하게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충북에도 청주시 가경동에 ‘본 도시락’ 1호점이 탄생했다.
‘본 도시락’ 이명선 대표는 “도시락도 세월이 흐르면서 변한다. 이제는 경제력을 갖추고 있으면서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기 원하는 고객들을 늘었다”라며 “이번에 새롭게 본 도시락에서는 메뉴는 다양한 소비자의 패턴에 맞춰 고급 도시락에서부터 실속 도시락까지 출시했다”라고 말한다.


본죽의 명성이 그대로 ‘본도시락’
봄 첫 나들이를 떠나는 아이들을 위해 예쁜 도시락을 준비하는 것도 주부들의 고민거리다. 봄을 맞아 나들이를 나서는 가족이 늘고 있지만 도시락으로 간단한 점심 식사를 하며 미팅을 하는 회사원, 시간 절약과 영양을 동시에 챙기길 원하는 바쁜 현대인들에게도 맛깔 나는 도시락은 더없이 완벽한 아이템이다. 그러나 수많은 도시락집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지만, 검증된 도시락 집을 찾기란 그다지 쉽지 않다. 그런 면에서 ‘본죽’의 명성을 이어 새롭게 탄생한 ‘본 도시락’은 어떨까.
‘본도시락’에서는 1만원대의 명품 도시락을 비롯해서 5,000원~6,000원대의 특선 도시락, 3,000원~4,000원대의 실속 도시락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더구나 명품도시락에는 황태채무침, 매실장아찌, 명란젓 등 고급 반찬과 과일디저트가 포함돼 있다. 명품도시락과 특선도시락 세트에는 220ml 생수가 함께 제공된다.
P전자에 다니는 회사원 김유정(42)씨는 “지난 번, 회사 야유회 때 이곳 본도시락에서 ‘VIP도시락’을 주문했는데 너무 맛있었다.”라며 “가족 나들이 때에도 명품도시락을 주문할 예정”이라고 말한다.
본도시락은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모바일웹을 활용한 주문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본도시락 매장은 가정배달서비스 및 테이크아웃 형태로 운영된다.


과거에는 사먹는 도시락의 맛이나 품질이 낮은 제품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은 프리미엄 도시락이 출시돼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 본도시락에서는 수작돈까스도시락과 제육쌈밥도시락, VIP도시락 등 다양한 메뉴와 가격대의 도시락을 판매하고 있다. 수작돈까스도시락은 통통한 돼지고기를 통째로 튀겨 겉은 바삭하고 고소하면서 속은 부드럽고 촉촉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계란말이, 야채샐러드가 함께 들어 있다. 본도시락 메뉴 중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다.
제육쌈밥도시락에는 매콤한 제육볶음을 비롯해 쌈채소(상추, 깻잎, 풋고추, 마늘 등)와 쌈장이 들어 있어 간편하게 제육쌈밥을 즐길 수 있다. 신선한 채소와 함께 집에서 먹는 것과 같이 쌈을 싸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명품메뉴 중에서는 VIP도시락이 가장 인기가 좋다. 소불고기, 메추리알 조림, 닭날개 구이 등 7종 반찬과 후식으로 먹으면 좋은 쁘띠첼로 구성돼 ‘제 값 하는’ 도시락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일부 저렴한 도시락의 경우, 밥에 비해 반찬 양이 턱없이 부족해 밥을 남기기가 일쑤였던 반면 VIP도시락은 푸짐하고 정갈한 반찬을 제공해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한편, 본도시락은 전 메뉴에 흑미밥을 제공하고, 반찬을 주 단위로 교체해 늘 새로운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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