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20년 전통을 이어가는 숯불구이 치킨 - -도날드와 꼬꼬
''




소주와 어울리는 가장 대중적인 메뉴가 삼겹살이라면 맥주와 어울리는 가장 대중적인 메뉴는 치킨이다. 윤기 좌르르 흐르는 닭다리에 시원한 생맥주 한 잔이면 허기진 배도, 가슴 시린 마음도 어느새 채워진다.
율량동에 맛이 좋기로 소문난 도날드와 꼬꼬(대표 서광우)는 20년간 치킨과 생맥주로 동네사람들의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곳이다. 지난 98년 어머니가 터를 잡고, 듬직한 아들이 자리를 잡으며 치킨이 맛있기로 소문난 집으로 그 명성을 이어왔다.
자고 일어나면 생겨나는 수많은 치킨체인점들. 그 중 일부는 승승장구하며 덩치를 키워가지만 일부는 도태되어 소비자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가기도 한다. 이렇게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비록 동네에서만 알아주는 맛집이지만 독특한 맛과 차별화된 메뉴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도날드와 꼬꼬가 프랜차이즈 사업에 도전장을 냈다.
이곳의 대표적인 메뉴는 숯불구이닭과 일반적인 튀김닭(후라이드) 두 종류이다. 맛의 비결은 다른 곳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닭튀김 맛도 좋지만 다른 치킨집에서는 흔히 맛볼 수 없는 숯불구이가 이곳만의 매력이다. 소스 제조부터 염지작업까지 전통 방식을 고수하는데 그 이유는 한결같은 맛과 차별화된 음식을 내놓고자하는 주인장의 고집 때문이다.
이 같은 그만의 고집은 잊지 않고 꾸준히 찾아온 손님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한다.





도날드와 꼬꼬가 18년간 명맥을 이어갈 수 있었던 이유는 다른 곳과는 차별화된 치킨 맛. 이곳에서는 삼계탕 닭보다 조금 더 큰 부화한지 40~50일 사이의 닭만을 사용하는데 이는 육질이 부드럽기 때문이다. 좋은 닭만을 엄선한 다음, 사과, 천일염, 청양고춧가루, 마늘, 호추, 양파, 참기름 외 20여 가지의 양념에 24시간 숙성해 닭에 양념이 고루 배도록 한다.
거기다 밀가루 반죽으로 한 일반 튀김가루가 아닌 이곳에서 직접 만든 튀김가루에 살짝 묻혀 튀기는 치킨은 닭 자체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기름기 없이 골고루 간이 밴 도날드와 꼬꼬는 맛소금 없이 그냥 먹어도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색다른 맛에 치킨 마니아들은 물론 이곳에서 한번 치킨을 먹어본 사람은 다른 곳에서 먹지 못하고 다시 또 이곳을 찾을 정도이며, 다녀간 고객들이 홍보의 1인자가 되어 손님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이른 5시가 넘어선 시간부터 12시 영업을 마감할 시간까지 실내가 손님들로 가득하다.




이곳에서는 먼저 기막힌 맛에 한 번 놀라고 푸짐한 양에 두 번 놀란다. 쟁반에 내어온 ‘숯불구이’을 본 순간, 눈이 휘둥그레진다. 여기에 들어 있는 메뉴 구성도 다양하다. 소금구이에 매운 맛과 달콤한 맛의 소스와 닭똥집과 떡볶이 그리고 해산물튀김까지 들어가 있다. 튀김닭(후라이드)에는 양념소스와 간장양념소스가 나온다. 여기에 떡볶이는 덤으로 나온다. 마음까지 풍성하다. 보통 어떤 치킨을 먹더라도 두세 쪽 먹다보면 느끼한 맛은 기본. 그런데 느끼함까지 말끔하게 해결해준다.
서 대표는 “도날드와 꼬꼬의 숯불구이닭과 튀김닭은 이미 소비자가 인정해주는 맛입니다. 닭 중에서 제일 맛있는 크기의 닭을 골라 사용하였고 20여 가지 재료를 담아 개발한 독특한 천연소스가 만나 최고의 조합으로 탄생하였고 유명 프랜차이즈 치킨과 비교해도 맛에 있어서만큼은 자부한다”라고 말한다.




‘함께 사는 세상, 상생(相生)을 꿈꾸다’

서 대표의 지난 삶은 그다지 순탄하지 않았다. 어려운 시절에 익혔던 삶의 방법이 이제는 큰 자산이 됐다고 한다. 그는 “제 나이가 많은 것도 아니지만 안 해본 직업이 없을 정도로 고생도 많이 했습니다. 어릴 적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하지 않아요? 그게 지금은 제게 커다란 자산이 되었습니다”라고 말한다.
창업영역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외식창업은 프랜차이즈 수가 가장 많기 때문에 독특한 아이템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타 프랜차이즈전문 기업과 차별화 되어 있는 본사를 만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는 지금까지 경험을 토대로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외식사업을 구축하고 체인점을 모집하고 있다. 가맹점주의 상황에 따라 맞춤 창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먼저 기존 동종 치킨을 하는 점포에 기술을 전수하는 방식이다.
도날드와 꼬꼬의 특급비법 소스 전수와 다양한 메뉴 개발을 돕는다, 개인 창업자 및 업종 변경 사업자에게는 인테리어 비용에 관한 부분은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 다만 가맹비와 기술개발 전수비용만 내면 된다. 도날드와 꼬꼬의 제품을 판매해 매출의 활성화를 도우며, 예비 창업자에게 창업에 관련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지원하는 방식이다.
체인점 가맹비는 500만원이다. 인테리어는 가맹점주 부담으로 본점에서는 전혀 간섭하지 않는다. 다만 기술 개발 전수 비용으로 2천만 원이 든다. 도날드와 꼬꼬만의 기술개발인 특급비법 소스 종류 4가지 맛을 전수해준다. 숯불구이 소스에는 매운 맛과 달콤한 맛과 튀김류 소스인 양념소스와 간장 양념소스의 특급 레시피다.





도날드와 꼬꼬 서광우 대표의 소신은 뚜렷하다. 바로 ‘상생(相生)’이다. 그는 “지금 도날드와 꼬꼬 체인점을 모집하면서 제 스스로 약속했어요. 제가 개설하는 모든 체인점은 앞으로 ‘저랑 상생할 것’이라고. 그리고 모두가 창업에 성공하도록 도움을 줄 것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한다.
이어,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 메뉴가 다양해 일반 치킨전문점보다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고 재방문율이 매우 높다”며“치열한 경쟁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만큼 가맹점 개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창업비용의 거품을 제거하고 편리한 운영시스템을 통해 가맹점의 성공창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도날드와 꼬꼬 / 043-213-9282
해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