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방문학습지에 익히 알고 있다. 그리고 한두 개 정도는 거의 다 하고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 어떤 방문학습지가 좋은 지 내 아이에겐 어떤 학습지가 맞는지 아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옆집 아이가 하는 학습지가 좋다고 해서 내 아이에게도 맞는다는 보장은 없다. 아이들의 성향이 다 다르듯이 받아들이는 교육내용도 아이들에겐 다 다르게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중요한 것은 꾸준하게 하는 것이다.
아이 때는 친구들과 놀거나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몰두하는 것에 집중한다. 때문에 짧은 시간이라도 깊은 집중을 할 수 있게 이끌어 주어야 하는데 책상에 무조건 오래 앉아 있다고 되는 게 아니다. 공부할 시간을 한 시간 정해 놓고 10장을 풀도록 하면 보통 아이들은 대부분 한 시간이 다되어서 겨우 풀게 되지만 공부하는 시간 보다 풀이하는 양으로 정해 주면 한, 두 달 후에는 훨씬 더 빨라진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구몬 서청주지국 조진아 국장은 “아이 공부에 가장 중요한 것은 근면성이다. 매일 책상에 앉아 정해진 양을 공부하는 힘을 길러 준다면 고학년이 되어서 실력이 발휘된다. 따라서 구몬식 학습법은 학습 보다는 습관이며 곧 습관이 학습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말한다.
아이의 학습능력을 키우는 것은 바로 습관이다.
Q 구몬의 교육방식은 무엇인가?
A “일명 하강방식이라고 해서 고등학교 수학문제를 풀다 보면 중학교의 기본수학을 연구하게 되고 중학교 수학의 기본을 연구하다 보면 초등학교 수학을 알아 가게 되어 결국 가장 중요한 분수가 나온다는 방식입니다. 가장 고차원적 문제를 해결 하려면 가장 기본적인 문제를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기본적인 문제해결능력을 가르쳐 주는 것이 바로 구몬입니다.”
Q 많은 부모들이 학습지와 학원 사이에서 많이 갈등하는데 학원과 학습지의 다른 점은 무엇이며 학습지의 장점은 무엇인가?
A “학원을 보내지 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아이의 성향에 학원이 맞는다면 학원으로 가야 합니다. 하지만 학원을 마치 문제 풀어주는 곳으로만 인식되는 것은 잘못입니다. 학원을 다니게 되면 내 아이의 수학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지금 배우는 수학의 단계가 어디쯤인 지 알 수 없습니다. 학습지를 통해 내 아이의 수준과 진도를 정확히 안다면 매주 내 아이의 학습체크를 매일 할 수 있어 학습향상의 효과와 부모와의 유대감이 같이 향상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메타인지능력’을 키울 수 있는 것이 학습지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메타인지능력’이란 무언가를 배우거나 실행함에 있어서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자기주도 학습을 위해서는 메타인지 능력이 중요합니다.”
Q 사무실에 와 보니 생각했던 풍경이 아니다. 선생님들이 모두 강의실에 앉아 교육을 받고 계시는데 교육을 받는 목적은?
A “구몬은 국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연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국내 및 해외에서의 지속적인 교사연수를 통해 더 바람직한 지도가 될 수 있도록 고민합니다. 서청주지국 선생님들은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오전에는 반드시 교육이 이루어집니다. 교사가 많이 알고 어떻게 하면 더 흥미롭고 재미있게 가르칠 수 있는지 알아야 학생들에게도 더 양질의 교육을 할 수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교사와 학생들도 동시에 메타인지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Q 요즘 교육은 ‘독서의 교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학습프로그램 중에 ‘스마트이야기독서’가 있는데 어떤 교육인가?
A “아이의 독서 방법을 체크해 ‘독서밸런스’가 꽉 잡혀 있는 지 다섯 가지 영역으로 그려보는 것입니다. 1)매주 다른 영역별 독서를 통한 균형독서로 전래명작, 호기심, 인성, 탐구 총 4가지 영역의 도서를 매주 1권씩 골고루 읽습니다. 아이들의 독서 편식을 없애고 감성과 지식을 균형 있게 발달시키는 것이 독서밸런스를 꽉 잡는 비법입니다. 2)활동 독서는 재미있는 스토리를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가장 먼저 느끼게 합니다. 독서 후에는 책속에 담긴 지식들을 다시 꺼내어 어휘력-이해력-사고력-배경지식-생각마무리 순서로 지식을 확장해 나가는 탄탄한 구성입니다. 3)체험독서는 어휘력게임, 주제와 관련된 영상, 내가 직접 만드는 이야기책 등 즐겁고 신나는 디지털 활동이 제공됩니다. 읽기만 하지 않고 입체적으로 지식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4)창의융합형 독서는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 키워드입니다. 스마트 이야기독서는 최신교육방향과 흐름을 담아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 갖춘 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독서 과정을 탄탄하게 만들었습니다. 5)바른 독서는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책을 읽으면서 올바른 독서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스마트독서 프로그램의 교재 커리큘럼은?
A “스마트독서 프로그램 독서프로그램에는 전래. 명작, 호기심, 탐구, 인성의 키워드를 주제로 들어갑니다. 신체, 동물, 과학과 관련된 내용들로 아이들의 학습 능력에 기초가 되는 집중력, 사고력, 상상력을 길러 주는 호기심 키워드, 아이들에게 다양한 독서 및 경험이 중요하므로 나라별 인사법, 명절 이야기 등 다양한 사회 배경 지식들이 흥미를 유발하여 탐구하는 능력을 길러 주는 탐구 키워드, 전래, 명작 동화 속에 나오는 권선징악, 지혜 등의 이야기에서 바른 생각과 가치관을 키워 주는데 도움을 주는 전래. 명작 키워드, 바른 인성은 단기간에 형성되지 않기 때문에 용기, 겸손, 배려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책을 통해 아이들의 바른 인성을 키워주는 인성 키워드 네 가지입니다.”
Q 독서의 중요성과 또 한 가지 가장 중요한 인성교육을 꼽았다. 그 이유는?
“독서를 통해 공부 잘하는 괴물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인성을 바탕으로 창의융합형 인재로 키워 나가야 합니다. 창의융합형인재, STEAM 교육, 스토리텔링 모두다 독서가 바탕이 되어야 해결해 나갈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독서는 4-8세 까지는 읽는 것에 지나지 않고 8-11세에는 이해력이 필요하고 12세 이후의 독서는 해결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올바른 독서 교육이야말로 아이의 인성을 키울 뿐만 아니라 미래의 가장 큰 자산이 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