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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점포/992㎡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사곡리
★ 대형자동차정비업소 임대★
(
임대
) 10,000/50만원
일반사무실
사무실/165㎡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수동
수동(시청부근) 사무실 임대
(
임대
) 1,000/70만원
SK매직
●SK매직Mc모집●
렌탈
충북 청주시 청원구
[상시채용]
재백산업(주)
☆ CJ진천공장 사원 모집 ☆
식품생산|조립/포장/검사|건설현장/노무
충북 진천군
[상시채용]
산성쭈꾸미
설거지 및 홀서빙 알바구함
시간협의 / 협의
충북 청주시 상당구
[상시채용]
청주 오빠콜 배달대행
★ 청주 오빠콜 배달 대행 기사 모집 ★
시간협의 / 협의
충북 청주시 서원구
채용시마감
르노삼성 뉴SM3 (09년~ 14년) PE
10/01식 / 160,000km / 오토
가솔린 / 성능기록부 무
350만원
쉐보레(GM대우) 크루즈 (10년~14년) 1.8 LT
11/08식 / 90,000km / 오토
가솔린 / 성능기록부 무
@광택.크리닝중@무사고,경정비완료,절충상담
460만원
LIFEGUIDES
초등학교에 잘 적응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안녕하세요? 놀이치료사 한혜연입니다. 오늘은 상담사가 아닌 엄마의 마음으로 작년 이맘때를 기억하고자 합니다.2010년생인 제 큰 딸은 이 즈음 초등학교 입학통지서를 받았습니다. ‘받으면서 혼자 주책 맞게 울컥 하면 어떻게 하지? 설마 입영통지서도 아닌데 손가락을 벌벌 떨며 받진 않겠지?’...
예술로 승화된 기억의 소리
40~50년 전, 부산 영도의 수리 조선소에서는 망치로 뱃전에 붙은 녹과 조개껍데기를 떼어내는 ‘깡깡’ 하는 소리가 끊일 날이 없었다. 그 시절을 살아가던 사람들의 고단한 인생이 서린 깡깡 소리는 이제 깡깡이예술마을로 남았다. 도시의 부흥과 주민의 애환이 공존하는 단어 깡깡이예술마을이 ...
쉽게 알아보는 국가암검진 사업
암은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의술이 좋아져서 너무 늦지 않게 발견하여 적절히 조치하면 완치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암을 미리 발견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암은 처음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몸에서 이상을 느낄 때쯤이면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경우가 많...
BUSINESS
취약계층에 ‘맞춤형 일자리’ 직접 일자리 살펴보니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용시장이 위축되면서 일자리 취약계층에게로 그 타격이 집중되고 있다. 갑작스럽게 ‘문자 해고’ 통보를 받은 노동자부터 자신의 꿈과 능력을 아직까지 발휘할 기회를 얻지 못한 청년들까지. 일자리 시스템 중 가장 약한 부분에서 일하고 있는 이들의 생계가 가장 먼저 위협받고 있...
청년·신혼부부 대상 ‘만기 40년’ 초장기 주담대 연내 도입
청년·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만기가 최장 40년인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올해 안에 나온다. 또 현행 17.9%인 햇살론17 대출 금리가 낮아지고, 금리 20%가 넘는 대출을 낮은 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대환 상품이 공급된다.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은 서민의 고금리 부담을 덜고 금융소비자와...
내 ‘신용점수’는요?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바뀌는 정책들이 여럿 있는데, 우리 금융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화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신용점수제’의 도입이다. 앞으로는 개인신용평가회사가 신용등급 대신 신용평점만 산정하여 소비자와 회사 등에게 제공하게 된다. 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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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에 ‘맞춤형 일자리’ 직접 일자리 살펴보니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용시장이 위축되면서 일자리 취약계층에게로 그 타격이 집중되고 있다. 갑작스럽게 ‘문자 해고’ 통보를 받은 노동자부터 자신의 꿈과 능력을 아직까지 발휘할 기회를 얻지 못한 청년들까지. 일자리 시스템 중 가장 약한 부분에서 일하고 있는 이들의 생계가 가장 먼저 위협받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위기의식을 갖고 지자체와 함께 1분기(1~3월) 90만개 이상의 직접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준비 중인 일자리 대책의 조기 집행은 물론 청년·여성 고용회복책도 내달 발표할 예정이다. 코로나19라는 거센 파도를 온몸으로 맞고 있는 일용근로자, 청년실업자, 중장년 등 일자리 소외계층 등이 1분기 중에 참여할 수 있는 정부 지원 직접일자리 사업을 워크넷(https://www.work.go.kr/) 통합공고를 통해 살펴봤다. 1분기(1~3월) 주요 직접 일자리사업(자료-워크넷) 여성경제활동 촉진사업…새일여성인턴 캄보디아 이주 여성인 이 모씨는 지난해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새일여성인턴 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얻었다. 2009년 결혼을 위해 한국에 온 후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해 취업에 도전했지만 이주 여성이라는 이유로 번번히 불합격의 고배를 마셨던 그였다. 하지만 이 씨는 다문화가족 통번역서비스 인턴사업을 통해 경험을 쌓은 후 현재 남원시 한 다문화지원센터에서 통번역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 씨와 같은 결혼이민여성이나 장기간 직장으로부터 이탈된 경력단절여성이 인턴근무 경험을 통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새일여성인턴사업이 올해도 이어진다. 지난해까지는 인턴기간 동안(3개월)에만 기업체에게 인턴지원금을 월 80만원씩(시간제 60만원), 총 240만원(시간제 180만원)을 지원하고, 인턴 종료 후 상용직 또는 정규직 전환일로부터 3개월 이상 근속 시 취업장려금 60만원을 지급했었다. 올해는 혜택이 더 늘어난다. 기존 인턴지원금(월 80만원) 이외에도 추가로 인턴기간 종료 후 상용직 또는 정규직으로 전환 후 6개월 이상 고용유지 시 기업체에 새일고용장려금 80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직원에게는 근속장려금 6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으로 개선해 추진한다. 지난해보다 80만원이 더 늘어나는 셈이다. 새일여성인턴사업 지원대상 기업은 4대 보험이 적용되고 상시 근로자가 5명 이상~1000명 미만인 기업에 전일제 인턴은 주 35시간 이상, 시간제 인턴은 주 20~35시간 미만의 근로 여건이 되면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여성은 가까운 우리지역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구직 등록을 먼저 해야 하고, 이후 온라인 또는 지역별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청년 일자리사업…지역주도형 지난해 충북 전략산업 전문연구 인력채용 지원사업(지역정착지원형)을 통해 고향에서 자리를 잡은 A연구원. 그는 오랜시간 동안 취업이 안돼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해 행안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얻을 수 있었다. A연구원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몸과 마음이 지쳐갈 무렵 우연히 사업 공고를 접하고 열심히 준비한 덕에 고향에서 바이오분야 연구원으로 정규직 취업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A연구원이 취업에 성공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행안부가 기본적인 사업유형과 최소한의 기준만 제시한다. 지역에 꼭 필요한 일자리는 지자체별로 맞춤형으로 발굴, 기획해 지자체별로 사업 내용은 다를 수 있다. 올해 총 9400명을 신규 모집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지역정착지역형’과 ‘지역포스트코로나대응형'으로 추진된다. 젊은 일손이 부족한 마을기업, 협동조합, 농어업 법인, 중소기업 등 지역 기반의 법인 및 단체에 청년을 매칭해 홍보·마케팅, 콘텐츠 개발 등의 업무를 통해 지역의 일원이 돼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사업 유형이다. 이 유형 참가 청년에게는 1인 기준으로 최대 연간 2400만원의 임금이 2년간 지원된다. 주거, 교통, 복지 등 지역에 정착해 살아갈 수 있도록 정주여건 마련을 위한 비용도 일부 지원한다. 지역포스트코로나 대응형은 코로나19로 변화하는 고용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올해 새롭게 생긴 일자리 유형이다. 지역 기업의 업종·사업 방식을 비대면·디지털로 변화하도록 유도하고, 청년에게는 디지털 현장 일 경험과 전문 직무교육, 훈련을 제공해 민간 일자리 진입을 돕는다. 디지털 기술 활용 직무에 청년 채용을 원하는 일반 사업장이 대상이다. 디지털 기술 활용 직무에 청년을 채용하고자 하는 사업장에 1년 이내 월 200만원을 지원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은 인건비의 90% 지원으로 안정적인 고용을 유지할 수 있어 참여 사업장과 청년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신중년 사회공헌활동지원…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지역아동센터 아동복지교사로 일하다 은퇴한 강재현 씨는 충주 주덕지역아동센터에서 학습보조일을 하며 제 2의 인생을 보람되게 보내고 있다. 4년전 우연히 신중년 사회공헌활동지원사업의 현수막을 보게된 강 씨는 ‘함께하는 사람들’을 통해 지금의 일자리를 얻었다. 강 씨는 “은퇴후 더 이상 사회에 필요치 않은 사람이 된 것 같아 우울한 나날들을 보냈다”며 “지금은 내가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사회에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 같아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자신의 생계보다 사회 공헌에 관심 있는 만 50세~70세까지의 경력 또는 자격을 갖춘 미취업자가 (예비)사회적기업 및 비영리단체 등에서 지식과 경력을 활용해 전문 재능을 기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유형은 비영리법인·단체와 단기 근로계약을 맺고 일정 급여를 받는 ‘경력형 일자리 사업’과 참여자가 경력에 맞는 활동을 수행하고 수당을 지급받는 ‘사회공헌사업’으로 나뉜다. 경력형 일자리 사업은 신중년의 경험·경력에 따라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제공하고, 시민체감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서비스에 이들의 전문성이 활용된다. 사회공헌 사업은 퇴직·전문인력이 사회적기업이나 비영리 법인·단체 등 사회 전문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도록 활동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신선하고 다양한 메뉴 한식뷔페
얼마 전, 한식뷔페 인기는 더할 나위 없이 절정이었다. 그저 밥 한 끼를 먹기 위해 사람들은 두세 시간씩 줄을 섰다. 집에서 먹는 밥과 비슷한 한식뷔페는 집밥이 그리운 바쁜 현대인들에게 선풍적 인기였던 것이다. 오늘도 집밥이 그리운 우리 현대인들은 단돈 6천원에 칼국수와 푸짐한 한식 밥...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오니기리’라는 단어를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영화이다. 핀란드 헬싱키 골목길에 일본 여성 사치에가 경영하는 식당인 의 주메뉴는 오니기리이다. 오니기리는 핀란드 사람에게는 낯설다보니 손님이 없다. 하지만 사치에는 고집스럽게도 소박해도 맛있는 음식을 먹어주는 동...
[수필] 엄마 생각
불광역에서 내려 지하도를 빠져나왔다. 집에 가려면 버스를 두 번 더 갈아타야 한다. 횡단보도에 서서 초록 불이 켜지길 기다렸다. 하늘에는 휘영청 달이 밝았다. 친정에서 돌아오는 내내 엄마 생각에 잠겨 있었다. 어느새 달에도 엄마의 얼굴이 떠 있었다. 얼마 전 엄마는 침대에서 내려오다 또 넘어졌다. 아...
구비구비 흐르는 시간의 흔적을 좇다
청정 강원이 숨겨둔 비경과 오랜 역사를 이어온 문화유산을 품고 있는 고장 영월은 소란스럽지 않게 가객을 맞이한다. 덕분에 고요하고 호젓한 분위기에 듬뿍 젖어 들어 차분하게 문화유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지기에 더없이 좋은 여행지이기도 하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진면목을 볼 수 있어 삶의 쉼표를 찍고 ...
스마트스토어 쇼핑 윈도 시작하기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했다면 반듯이 놓치지 않아야 할 서비스가 있다. 바로 네이버쇼핑에서 제공하는 쇼핑 윈도이다. 쇼핑 윈도는 다양한 오프라인 상점 정보를 제공하는 쇼핑 O2O 플랫폼으로, 오프라인 소상공인들에게 좋은 상품을 알리고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서비스다. 쇼핑 윈도는 스토어...
1인 유튜브 시대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우리 생활은 많은 것이 변했다. 당연하게만 느껴졌던 가족 모임도 지인과의 식사도 차한잔 마시는 소규모 모임도 많은 제약이 생긴 요즘이다. 코로나19로 언택트(Untact) 시대가 열리면서 비대면 서비스 시장이 커져가고 있는데 비대면 서비스와 함께 온라인 홍보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 온...
가성비 좋은 이자카야
‘하츠’는 처음의 뜻을 나타낸다. 첫사물, 사람에게 있어서 최초. 그해 들어 처음 핀 꽃. 새해의 첫 해돋이 등등 산남동에 위치한 이자카야 하츠는 가성비가 좋은 술집이다. 따뜻한 술집 하츠의 간판처럼 가게의 외관이 따뜻하고 편안한 나무의 느낌이 좋아서 방문하게 된 술집이다. 특히 이곳은 세트메뉴의 구성이 좋다. 하츠세트2人, 하츠세트3人, 실속세트의 3가지 세트메뉴가 있다. 하츠세트2人은 39,000원으로 모듬사시미+수제어묵탕or하츠우동+메로구이,왕새우후라이2p,수제고로케1p+모듬초밥or생연어초밥 하츠세트3人은 59,000원으로 모듬사시미+모듬초밥+메로구이or왕새우후라이3p, 생등심돈까스1p,수제고로케2p+수제어묵탕or나가사키짬뽕탕 실속세트는 32,000원으로 모듬사시미or생연어샐러드+수제어묵탕or나가사키짬뽕탕. 매장내부는 크지 않은 편이다. 테이블이 7개정도에 작은 룸 1개가 있다. 모듬사시미의 양은 술안주 하기에 적당하며 어묵탕은 쫄깃쫄깃한 어묵의 식감이 좋다. 모듬초밥과 메로구이까지 먹고 나면 술안주와 식사대용으로 만족할 수 있는 양과 가격이라는 생각이 든다. 메로는 기름기가 풍부하고 육질이 부드러운 생선으로 일식요리에 많이 등장하는 생선구이다. 메로는 아르헨티나에서는 ‘메를루자 네그라’라 불리고, 칠레와 일본에서는 ‘메로’라 불린다. 칠레와 아르헨티나 주변 남태평양과 남극해의 한대 수역에 분포하는 종으로 대표적인 멸종 위기종이기도하여 어획량이 한정되어 있다. 몸길이가 최대 215cm까지 성장하기 때문에 크기가 큰 축에 속하며 전체적으로는 회갈색을 띤다. 살코기가 풍부하여 먹을 것이 많고 살이 부드러우며 기름기가 많아 풍미가 좋은 흰살 생선이다. 그러나 일식집에서 메로구이는 머리부위만 나온다. 그 이유는 메로가 멸종위기의 워낙 귀한 생선이라서 비싸게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잡은 메로의 대부분은 미국이나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메로의 몸통을 주로 스테이크로 먹는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메로구이가 비싸고 머리부위만 자주 볼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부드러운 우윳빛 살에 기름기가 흐르는 메로는 구이가 가장 맛있는 요리법인 것 같다. 메로구이에 데리야끼 소스를 발라 구우면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생선살의 맛을 느낄 수 있어 그 매력에 한번 빠지면 메로구이 마니아가 된다. 그러나 메로구이의 턱살처럼 살이 많고 맛있는 부위는 가격이 너무 비싸서 쉽게 접할 수 없으니 일식주점에서 나오는 메로 머리구이 만으로도 만족스러운 미식을 느끼게 된다. 따뜻한 술집 하츠에서는 하츠세트를 주문하면 맛있는 메로 머리구이를 맛 볼 수 있다.
커피에서 꽃향을 느끼다
‘커피의 고향인 에티오피아에서는 마을 사람들이 둘러앉아 연장자 순으로 커피를 따른 후 덕담을 나누는 의식이 있다고 한다.’ 산남동에 위치한 은 산남동에서는 꽤 오랫동안 자리하고 있는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카페이다. 내가 아는 지인은 이곳에서 커피를 마시며 처음으로 커피에서 꽃향을 맡았다고 표현했다. 은 최근 충북대 근처에 2호점를 로스터리 공장이자 커피모임의 2호점 카페로 만들었다. 에서는 커피농장들과 다이렉트 트레이드를 통해 매년 품질을 개선하고, 지속적이고 균일한 품질의 커피 생두 공급을 위해 노력한다. 기후와 로스팅 작업 환경 등에 따른 맛과 향의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로스팅 프로파일을 데이터화하여 변수상황에 적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커피의 고유한 향미와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다. 이곳의 블렌딩 커피로는 HEXA와 Horizon이 있다. HEXA는 진한 초콜릿, 농후한 단맛, 산뜻한 산미, 크림같은 질감으로 표현할 수 있다. 단맛을 바탕으로 모든 것을 골고루 갖춘 훌륭한 밸런스의 에스프레소 블렌드이다. 달콤 쌉싸름한 향미, 묵직한 바디와 풍부한 풍미로 에스프레소 및 다양한 베리에이션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진한 맛의 커피로 선택이 가능한 블렌드이다.Horizon은 뛰어난 밸런스, 부드러운 산미, 긴 여운으로 표현할 수 있다. 커피가 가진 특성을 최대한 살려 과일의 산뜻한 산미와 청량감, 깨끗한 단맛이 매력적인 에스프레소 블렌드이다. 길게 이어지는 아로마와 함께 산미와 단맛의 밸런스가 좋아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로 사랑받고 있으며, 부드러운 맛의 커피로 선택이 가능한 블렌드이다. 산남동에서는 지금 너바나 커피만의 스페셜티 블렌드 아메리카노를 그것도 무려 빅사이즈를 1,9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또한 매주 금요일 PM9:00에 퍼블릭 커핑을 진행하고 있다. 무료커핑으로 누구나 참석가능하다. 커핑은 어렵고 거창한 이론이 아니며 대단한 노하우가 있는 것도 아니다. 당일 로스팅한 커피를 맛보고 즐기면서 커피를 알아가는 과정이다. 그래서 커피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참석가능하다는 취지에서 에서 진행하는 퍼블릭 커핑이다. 커핑이란 무엇인가? cupping은 커피의 맛을 감별하는 것을 커피 커핑(coffee cupping)이라고 한다. 커피에는 무려 1,200가지 이상의 화학분자가 있고, 전문 감별사들은 커피 한 잔에서 수십 가지의 맛을 찾아낸다. 또한 원두가 지닌 고유의 풍미를 읽어냄으로써 불순물이 섞여 있는지, 맛은 얼마나 풍부한지 등을 분석해 등급을 매기기도 한다. 커핑방법은 첫째, 샘플 할 커피들을 갈아서 각각 2스푼씩 커피 잔에 넣는다. 둘째, 물이 끓기 바로 직전에 불에서 내려, 잔 윗부분이 조금 남을 때까지 잔에 붓는다. 셋째, 잔 위에 올라온 거품을 터뜨려 냄새를 맡아 본다. 넷째, 커피 가루가 침전하기를 1~2분 정도 기다렸다가 한 스푼 입 안에 떠 넣은 후, 혀에 골고루 묻힌다. 이어 후루룩 소리를 내며 맛을 본다. 다섯째, 뱉어낸다(너무 많은 커피를 마시지 않기 위해서). 커피의 종류, 배전 정도, 날짜 등을 기재한다. 커핑(cupping)이 궁금하다면 금요일에서 진행하는 퍼블릭 커핑에 참여해 보자. 커피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고 한다.
도심 속 작은 정원에서 여유를 즐기는 법
점점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새로운 도시나 아파트 단지가 조성될 때에도 자연 친화적인 환경조성이 필수인 시대가 되었다. 대선의 공약 중 하나에 미세먼지를 줄이는 방안에 대한 공약이 나올 정도로 우리의 환경은 심각하게 오염되어 있고 그만큼 환경에 대한 관심 또한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를 반영하듯 서울시는 시민들의 삶의 질 요구가 증대되면서 쾌적한 생활환경을 보장하는 녹지공간, 공원확충을 위해 마곡지구에 서울 최초의 보타닉 공원인 서울 식물원을 만드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우리 삶에 있어서 쾌적한 환경과 자연의 조화는 얼마나 소중한가! 그러나 그동안 문명의 발전이라는 이름하에 자연을 파괴하고 멀리하던 세월이 너무 많이 지나온 결과가 환경오염으로 우리에게 다시 돌아오게 된 것이다. 멀리 차를 타고 교외로 나가지 않는 이상, 꽃 한송이, 나무 한그루를 보기 힘든 생활권 속에 상당구 용암동에 위치한 은 차 한잔의 여유와 함께 작은 정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Botanic은 ‘식물’이라는 뜻으로 싱가포르의 보타닉 가든이 유명하다. 광대한 부지에 수만 그루의 수목이 무성한 싱가포르 최대 식물원이다. 도심의 오아시스 역할을 하며 시민들의 여가 공간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번잡한 시가지에서 잠시 벗어나 휴식을 겸해 느긋하게 둘러보기 좋은 장소다. 용암동의 은 싱가포르의 보타닉 가든처럼 도심 속 보타닉을 느낄 수 있는 작은 여가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이곳은 내부 곳곳에 식물로 인테리어 효과를 내고 있으며 내부와 외부로 분리되는 문 하나를 열고 나가면 작은 정원이 펼쳐진다. 그 장원의 끝에는 작은 방 하나가 있고 그 곳은 또 하나의 차를 마실 수 있는 작은 공간이다. 정원에서 그 방안의 풍경을 들여다보면 나무와 나무를 배경으로 따스한 불빛을 받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따뜻하고 정겨워 보인다. 은 정겹게 이야기를 나눌 때 빠질 수 없는 차 한잔의 메뉴가 아메리카노(3,000원), 카페라떼(3,800원), 녹차라떼(4,500원), 생과일 주스(5,500원), 퐁당스무디(5,500원), 생딸기라떼(5,500원), 수제꿀유자차(5,000원)등 다양하게 있다. 특히 매장에 있는 화덕에서 직접 굽는 화덕피자와 병맥주를 판매하고 있어서 피자와 함께 간단하게 맥주를 곁들이기에도 분위기가 좋다. 마르게리따 피자, 고르곤 졸라 피자는 10,000원, 블루베리 크림치즈 피자는 11,000원이다. 브런치 세트도 판매되고 있다. 토스트+샐러드+아메리카노의 구성으로 오리지널 카야 토스트세트는 7,000원, 보타닉 카야 토스트세트는 8,500원이다. 에서 카페의 가장 기본인 아메리카노와 이름이 생소하여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머스캣 밀크티를 주문하였다. 아메리카노는 풍성한 크레마와 함께 구수하고 진한 원두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머스캣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포도품종 중에 하나로 기본적으로 낮은 산도와 풍부한 플레이버를 가지고 있으며 독특한 꽃향기를 지니고 있다.포도맛과 꽃향기를 내는 머스캣 tea를 풍부한 거품을 낸 우유와 함께 낸 머스캣 밀크티는 부드럽고 달콤하면서도 포도향과 꽃향기를 머금고 있는 이색적인 맛이었다. 도심 속의 식물원을 느끼고 싶을 때는 을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인심 좋은 보리밥 집
흔히 ‘보리밥’이라고 하면 금방 배고파지고 영양가 없는 배고픈 시절에 먹던 음식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보리의 효능이 입증되면서 현대인들에게는 보리밥은 건강식이자 다이어트식이 되기도 한다. 보리의 효능을 살펴보면 보리에는 비타민B1,B2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각기병 예방에 좋다. 보리에는 섬유질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변비에도 좋다. 보리에는 섬유소가 쌀에 비해 10배 이상 많이 함유되어 있어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 또한 보리껍질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베타클루간 성분이 혈당을 저하시켜주기 때문에 당뇨에도 좋다. 대장암도 예방한다. 보리는 장속에 좋은 박테리아를 번식시켜 장을 튼튼하게 하여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 성인병 예방도 된다. 보리에는 동맥경화, 심장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의 원인이 되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주는 베타 글루칸 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건강식으로도 다이어트식으로도 효능을 인정받고 있는 보리밥을 푸짐하고 정갈하게 내오는 인심 좋은 보리밥 집이 있다고 하여 방문해 보았다. 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입소문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손님이 워낙 많아서 대기 번호를 받고 기다려야 하는 것은 기본사항이다. 그러나 기다리는 손님들을 위한 대기 장소가 따로 마련되어 있다. 그 곳에는 달달하여 입맛을 당기는 달콤 바삭한 보리강정과 건빵이 무제한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어 보리밥을 먹기도 전에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그 옆에 자리하고 있는 대추, 생강, 계피가 들어간 건강차는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따뜻한 음료로 이것 또한 마음껏 먹을 수 있다. 의 푸짐한 인심은 이것뿐이 아니었다. 식당 안을 들어가 자리에 앉으면 우선 준비 된 엽차 한 잔에서 부터 정성과 인심을 느낄 수 있다. 주전자채로 둥글레가 끓여진 물이 푸짐하게 나온다. 엽차 한잔을 마시며 기다리고 있으면 보리밥 2인분을 주문한 것이 맞는지 두 눈이 의심될정도로 한 상 거하게 차려진다. 주문한 된장 보리밥(7,000원)에는 수육과 싱싱한 쌈채소, 알맞게 익은 열무김치, 아삭아삭한 겉절이, 잡채, 샐러드 등이 나온다. 게다가 보리밥에 비빌 채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접시에 예쁘게 담겨져서 각 개인마다 따로 세팅되어 나온다. 보리밥과 채소, 반찬, 쌈채소들의 세팅이 예쁘고 정성스럽게 되어 나오니 보리밥이라고 할지라도 잘 차려진 한정식 상차림을 받는 느낌이 든다. 예쁘게 담겨진 각종 채소를 잘 삶아진 보리밥위에 올리고 상에 준비되어 있는 약고추장과 고소한 참기름을 몇 방울 떨어뜨린 후 비벼주면 건강하지만 맛있기까지 한 보리밥을 먹을 수 있다. ‘양념의 신’이라고 불리는 약고추장은 이곳만의 비법 양념장이라서 보리밥의 맛이 배가 되게 만들어 준다. 청국장 보리밥(9,900원)을 주문하면 이 상차림에 고르곤졸라 피자가 추가된다. 우리는 된장 보리밥 상차림에 고등어구이(4,000원)를 추가하여 보았다. 고등어구이는 비린내가 전혀 없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여 집에서 구워먹는 고등어구이와는 비교할 수 없는 전문가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맛 이었다. 대산 보리밥은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보리밥의 양이 푸짐하다. 그러나 부족할 시에는 아이 공기밥이 공짜, 어른 보리밥 공짜로 추가 가능하다. 대산 보리밥은 매주 수요일은 점심 영업만 한다. 그 이유는 한달에 두 번 흥덕구청과의 협약으로 정기 식사 후원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웃들과 더불어 살며 후한 인심을 나누고 있는 은 그 마음을 보리밥의 후한 상차림과 정성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든든한 한 끼 식사, 손만두 전골
' 그 사람이 있을 때는 존중을 하고 없을 때는 칭찬을 하고 곤란할 때는 도와주고 은혜는 잊지를 말고 베푼 것은 생각지 말고 서운한 것은 잊어라. ' 점심 식사를 하러 들어 간 칼국수 집 메뉴판 옆에는 이런 글귀가 적혀 있었다. 여자 둘이서 식사를 하러 간 이 자리는 주로 남에 대한 험담이 오가는 자리인데 식당 메뉴판 옆에 이런 글귀가 있는 것을 보니 말을 하기 전에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는 되었다. 보통 우리는 이 글귀의 반대로 생활하는 경우가 많으니 생활 속에서 말을 하거나 행동을 하기 전에 염두에 두고 한 번 더 생각 한 후에 행동하면 좋을 글귀인 것 같다. 염가네 해물칼국수의 메뉴는 해물 칼국수(6,000원), 얼큰해장 칼국수(7,000원), 평양식 손만두(6,000원), 만두국(6,000원), 손만두 전골1인(9,000원)이다. 메밀 막국수(6,000원)와 메밀전병(5,000원)도 있다. 손만두 전골은 바지락, 미더덕이 들어간 육수에 청경채, 배추, 버섯, 당근, 부추를 넣고 야채 육수를 시원하게 끓인다. 육수가 팔팔 끓어오르면 전골에 소고기를 넣고 손만두와 칼국수를 넣어서 익혀 먹으면 된다. 손만두 전골은 만두에 갖은 채소를 더하여 끓인 전골 요리이다. 전골은 한국의 전통 요리방식으로 음식상에 전골틀을 놓고 끓여가며 먹는 음식이다. 잔칫상이나 주안상을 낼 때 먹는 시간에 맞춰 알맞게 익히고, 식사를 마칠 때까지 따뜻하게 먹기 위해 만들어졌다. 만두를 국물요리에 넣어 먹을 경우, 만두피 안에 있는 속 재료로 인해 국물의 맛이 깊어진다. 만두전골은 추운 겨울에 먹기 좋은 음식이지만 한 여름에도 이열치열로 뜨끈하게 속을 덥혀주면 땀을 시원하게 빼내면서 보양이 되는 듯 개운한 기분이 든다. 또한 만두의 재료로 쓰이는 야채에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여 면역력을 높여주고, 고기에 함유된 단백질은 근육 형성과 체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다. 염가네 해물칼국수에서는 미더덕과 바지락으로 육수를 내고 있기 때문에 미더덕에 들어있는 불포화지방산이 동맥경화, 고혈압, 뇌출혈 예방에 효과가 있고 항암작용, 노화억제 등의 효과가 있으며 바지락은 빈혈에 효과적인 철을 함유하고 있어 빈혈을 예방해 준다. 손만두 전골은 계절에 구분 없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든든한 한 끼 식사이다.
[수필] 엄마 생각
불광역에서 내려 지하도를 빠져나왔다. 집에 가려면 버스를 두 번 더 갈아타야 한다. 횡단보도에 서서 초록 불이 켜지길 기다렸다. 하늘에는 휘영청 달이 밝았다. 친정에서 돌아오는 내내 엄마 생각에 잠겨 있었다. 어느새 달에도 엄마의 얼굴이 떠 있었다. 얼마 전 엄마는 침대에서 내려오다 또 넘어졌다. 아침에 막내가 발견할 때까지 밤새 맨바닥에 누워계셨다. 이런 참담한 지경은 이번만이 아니었다. 엄마의 낙상은 수시로 이어졌다. 여동생들이 친정 가까이 살고 있기에 천만다행이었다. 의사는 이번에는 갈비뼈에 금이 갔으니 복대를 하고 가급적 누워계시라 당부했다. 통증이 심한지 끙끙 앓는 소리를 내었다. 그 와중에도 연신 밥은 먹었니? 밥 먹어야지, 하며 나를 챙겼다. 삼 년째 이어지고 있던 엄마의 식사 수발이 식구들의 일상이 되어버렸다. 노쇠해진 엄마는 숟가락과 식기들을 모두 가벼운 플라스틱으로 바꾸어 달라고 했다. 아침은 막내가, 점심은 요양사가, 저녁은 둘째 딸이 분담하고 있었다. 특히 둘째는 반찬까지 담당하고 있어 수고가 여간 아니었다. 멀리 사는 나는 마음만 굴뚝이지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동생들도 슬슬 지쳐가고 있었다. 집안의 종손인 사촌 오빠가 근래 엄마의 병세를 자주 챙겼다. 하루는 내게 전화하셔서, 이렇게 엄마를 방치하지 말고 서둘러 요양원으로 모시는 게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뇌졸증과 파킨슨병이 함께 찾아온 새언니를 수년간 손수 병간호를 챙겼던 오빠였기에 당연히 엄마를 집으로 모셔 가라고 할 줄 알았는데 뜻밖이었다. 연전에 새언니를 하늘나라로 보낸 오빠는 막바지에 다다르자 체력의 한계가 왔다고 고백했다. 뒤늦게라도 요양병원으로 옮겼더라면 그렇게 허망하게 보내지 않았을 텐데 하며 울먹였다. 오빠의 순애보가 가슴을 아프게 했다. 팔순 중반을 훌쩍 넘어선 엄마는 요양원에 선입견을 품고 있었다. 내가 치매를 앓고 있는 시어머니를 요양원으로 모시자 더 성화가 심했다. 항간에 떠도는 나쁜 이미지를 가감 없이 말씀하셔서 내 마음을 아프게 했다. 엄마와 시어머니는 절친하게 지냈던 사돈지간이었다. 엄마의 동병상련이 인지상정이라는 걸 깨달았다. 남동생은 미국에서 살고 있고, 나는 남편을 간병하고 있는 상태이고 여동생 또한 시아버님의 병간호 중이었다. 대학생 자녀를 둔 막내 여동생은 당분간 맞벌이를 해야 하는 처지였다. 4남매를 키우셨지만, 사방을 돌아봐도 엄마 한 몸 평온하게 모실 곳이 없었다. 엄마에게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까 걱정이 되었다. 오빠가 그러는데 하고, 엄마에게 말을 꺼냈다. 종손 말이라면 무조건 믿고 의지했던 엄마였지만 상심의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이제는 한계점에 이르렀다는 걸 엄마라고 왜 모르겠는가. 동생들은 맏이인 내 결정에 무조건 따르겠다고 나섰다. 여동생들도 안쓰러웠지만 무던하게 배려해주는 제부들에게 미안해 더는 안 될 일이었다. 요양원부터 알아보자고 했다. 우선 엄마의 종교를 배려해 가톨릭 신자인 교우가 운영하는 요양원에 가 보았다. 도심과는 사뭇 풍광이 달랐다. 넓은 잔디밭에는 평상과 벤치가 있었고 성당처럼 성모마리아 성상이 서 있었다. 깔끔한 외관의 3층 건물에는 방마다 커다란 창문이 있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외부인의 내부 출입은 통제되었다. 마당에 설치된 상담소에서 원장이 우리를 맞았다. 정성스럽게 상담을 해주어 믿음이 갔다. 마침 한 보호자가 면회를 왔다. 휠체어에 앉은 어머니와 의자에 앉은 아들이 유리벽을 사이로 마이크를 들고 이야기를 나누는, 남의 일이라 여겼던 그 광경을 앞으로 겪으려니 가슴이 철렁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동생이 참았던 울음을 터뜨렸다. “요양원에 계시다가 상태가 좀 나아지면 다시 집으로 모셔오자.” 동생을 달랬다. 시어머니는 정신이 없어서, 엄마는 정신이 있는데도 요양원에 모셔야 할 처지에 놓였다. 무슨 팔자가 이럴까? 생각할수록 서러움이 북받쳐 올라왔다. 요양원 입소 절차의 하나인 등급조정 신청을 하였다. 심사 완료까지 제법 시간이 흘러갔다. 그사이 연일 천여 명이 넘는 확진자 속출 뉴스가 이어졌다. 우려한 대로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이 시작되었다. 특히 요양 시설에 계신 어르신들이 위험하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감염을 막고자 당분간 보호자의 면회는 전면금지 되었다. 우리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엄마의 요양원행은 무산되었다. 우리의 소망은 엄마의 24시간 보호와 하루 따뜻한 밥 세 끼였다. 그 바람이 이토록 어려운 일일 줄은 미처 몰랐다. 적막한 정류장에 속절없이 달빛이 내려앉고 있었다. “나이를 더 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도 아니고, 누구에게 투정을 부릴 일도 아니다. 젊음이 투쟁에 의해 얻어진 노획물이 아니듯, 늙음도 잘못의 대가로 받은 형벌이 아니기 때문이다.” 수필가 윤재천 교수의 글이 가슴을 툭, 치고 지나갔다. 지금의 엄마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엄마는 여전히 우리를 하나로 묶는 든든한 울타리였다. 마음의 끈을 다시 질끈 동여매었다.
구비구비 흐르는 시간의 흔적을 좇다
청정 강원이 숨겨둔 비경과 오랜 역사를 이어온 문화유산을 품고 있는 고장 영월은 소란스럽지 않게 가객을 맞이한다. 덕분에 고요하고 호젓한 분위기에 듬뿍 젖어 들어 차분하게 문화유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지기에 더없이 좋은 여행지이기도 하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진면목을 볼 수 있어 삶의 쉼표를 찍고 조용히 그 매력에 취하고 싶은 고장, 영월로 떠난 기행. 비운에 스러져간 단종을 향한 위로, 청령포와 장릉 영월은 단종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단종과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조선 역사상 가장 비운의 왕으로 손꼽히는 단종은 12세라는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르지만 숙부인 수양대군이 일으킨 계유정란으로 그에게 왕위를 선위하고 노산군으로 강등된 채 영월 청령포로 유배를 왔다. 권력의 희생양이었던 어린 단종이 유배당해 육지의 섬 같은 곳에서 위리안치와 다름 아닌 쓸쓸한 삶을 살았던 청령포(명승 제50호). 강이 굽이쳐 흐르고, 수백 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아름드리 소나무와 위풍당당하게 서 있는 기암절벽 등 수려하기 그지없는 풍경을 가진 청령포지만 어린 나이에 유배되어 위태로운 삶을 이어나가야 하는 단종에게는 그저 창살없는 감옥같은 공간에 불과했을 것이다. 어린 단종이 한양을 그리워하며 시름을 달랬다는 노산대와 망향탑이 그대로 남아있고, 그가 올라 시간을 보냈기에 서글픈 단종의 삶을 고스란히 지켜봤다고 해서 관음송(觀音松, 천연기념물 제349호)이라 이름 붙은 소나무가 위엄 있게 서 있어 여행객의 시선을 멈추게 한다. 서글픈 단종을 위로라도 하듯 가슴을 처연하게 만드는 묘한 기운으로 둘러싸인 청령포를 어린 단종과 벗하며 걷는 심정으로 둘러본다. 어린 단종이 후세의 위로로 평안하기를 바라며. 청령포를 떠나 단종이 영면한 장릉(사적 제196호)으로 걸음을 옮겼다. 야사에 따르면 단종은 죽어 청령포를 휘감아 흐른 강에 시신이 버려졌으나 이를 마음 아파한 영월호장 엄홍도가 수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종이 명예를 회복하는 데는 200년이 넘게 걸렸다. 1681년(숙종 7), 숙종은 그를 일단 노산대군으로 추봉한 뒤 1698년(숙종 24) 정식으로 복위했고, 묘호를 단종으로 종묘에 부묘했으며 능호를 장릉이라 했다. 능역은 홍살문, 정자각, 단종비각, 재실 등을 갖추고 있어 여타 왕릉과 다름없고 예에 따라 난간석과 병풍석, 문인석은 있지만 무인석은 생략되었고 세자 묘의 형식을 따르고 있다. 능역이 조성된 숙종 대에는 왕 단종이 아니라 세자 노산군이었기 때문이다. 다소 단출한 형태로 조성되기는 했으나 더없이 수려한 풍경을 한 장릉. 능침을 둘러싼 소나무가 모두 봉분을 항해 절을 하듯 묘하게 틀어져 있어 더욱 애틋함을 느끼게 한다. (左)청령포 위치.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청령포로 133 문의. 033-374-1317 (右) 장릉 위치.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단종로 190 문의. 033-374-4215 자연이 빚은 신비로운 풍경과의 조우, 요선암과 요선정 지질학적으로도 독특한 지형을 가진 영월은 곳곳에 특이한 지형을 많이 가지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장소가 바로 요선암과 요선정이다. 영월의 강줄기 중 하나인 주천강 일대 약 200미터 구간에서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요선암 돌개구멍(천연기념물 제543호, 포트홀)을 관찰할 수 있다. 돌개구멍은 하천을 흐르는 유수에 의해 운반되던 자갈 등이 오목한 하상의 기반암에 들어가 소용돌이와 함께 회전하면서 기반암을 마모시키며 생겨난 지형으로 요선암 주변에 집중적으로 발달해 있다. 요선암(邀仙岩)은 신선을 맞이하는 바위라는 의미인데 조선시대의 문예가인 양사언이 평창군수로 재직하던 시절, 이곳의 경치를 즐기면서 암반 위에 ‘요선암’이라는 글자를 새겨 놓았다고 알려졌다. 장릉 위치.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단종로 190 문의. 033-374-4215 신비로운 풍경을 감상하고 강줄기가 내려다보이는 산을 조금 오르면 요선정에 닿는다. 요선정은 단종을 복위한 숙종과 인연이 있는 곳으로 숙종이 영월 유배길에 대해 묻다가 정월에 빙허, 청허양루시(憑虛, 晴虛兩樓詩) 한수를 써서 당시 강원감사에게 내린 어제어필 시문을 주천현루인 청허루에 간직한 것이 시작이다. 이후 청허루가 화재로 소실되자 영조가 선왕의 시문을 그 자리에 보존하고자 다시 어제시를 써 중건된 창허루에 봉안했다. 그러나 창허루는 세월에 쇠락해 무너졌고 민가에서 보존하던 임금의 보묵(寶墨)을 봉안하고자 세운 정자가 바로 요선정이다. 주천강의 강줄기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요선정은 조선 왕들과 각별한 인연을 품고 세워져 지금에 이르고 있다. 굽이쳐 흐르는 주천강과 더불어 오랜 세월 자리를 지키며 옛 시절을 더듬어보게 하는 공간이다. 보덕사 위치.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보덕사 34 문의. 033-374-3169 동안거의 고요한 시간이 흐르는 천년고찰, 보덕사 눈 내린 겨울, 영월에서 만난 사찰 보덕사 역시 단종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곳이다. 신라 문무왕 8년(668) 의상조사가 지덕사라는 이름으로 세운 절이었던 이곳은 단종이 노산군으로 감등되며 유배될 때 노릉사(老陵寺)로 이름을 바꾸었다가, 단종의 능인 장릉의 원찰로 지정되면서 보덕사로 다시 개명되었다. 여러 번 이름이 바뀌는 사연을 담은 보덕사에는 정적이 흐르고 있었다. 겨울, 스님들의 동안거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소담스럽게 눈까지 내린 보덕사는 동안거와 너무도 잘 어울리는 풍경이 펼쳐졌지만 스님의 수련을 방해하지 않으려 경내를 두루 살펴볼 수는 없었다. 보덕사의 자랑인 극락보전과 목조아미타삼존불좌상은 직접 볼 수 없었지만 이곳에서 꼭 봐야 할 보덕사 해우소를 보는 재미는 색달랐다. 1882년에 지어 140년이나 된 보덕사 해우소는 전통적인 사찰 해우소의 건축양식을 잘 갖추고 있다. 오래된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엿보이는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해우소라는 사실에 함박웃음을 터뜨리며 즐거운 여행의 추억을 갈무리 할 수 있다.
[엽편소설] 아버지와 아들
아들은 물론 딸까지 집에 내려 오지 말라고 엄명을 내린 소갈 씨였지만, 설날 아침이 되자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녀석들 오지 말라 했다고 정말 내려오지 않다니,’ 혼자 구시렁거리는 소갈 씨를 바라보는 아내의 마음도 허전하기는 마찬가지다. 평소 같으면 집안이 북적북적할 것인데 절간처럼 조용하기만 하다. 소갈 씨는 혼자서라도 제사를 지낼까 하다가 그만두었다. 혼자서 제사를 지낸다는 게 서글프기도 하고 조상 뵐 면목이 없어서이기도 했다. 서둘러 주과포혜를 준비해 조상님이 계시는 선산으로 차를 운전하고 나섰다. 집에서 10여 분 걸리는, 그리 먼 거리는 아니다. 차에서 내려 걸어가는 시간도 5분이면 충분하다. 소갈 씨네 선산은 그리 넓은 면적은 아니나 토질도 좋고 양지바른 곳이어서 산소를 쓰기에는 적합한 곳이다. 멀리서 보면 꼭 공원묘지처럼 작은 봉분들이 질서정연하게 자리 잡고 있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소갈 씨의 마음은 복잡하기만 하다. 자신은 종손이 아니면서도 왜 그렇게 나서서 일을 진척시켰는지 지금 생각하면 겁도 없었고 꿈같은 일이었다. 당시에는 여기저기 또는 객지에 흩어져있는 크고 작은 묘지를 한 곳으로 이장(移葬)하기 위해 집안 어른들을 찾아다니며 설득하느라 무진 애를 썼다. 쉬 허락하는 어른이 계시는가 하면 조상님의 유택(幽宅)을 옮기면 집안이 망한다며 극구 반대하는 노인도 있었다. 시대의 흐름을 역행할 수는 없었는지, 아니면 젊은 사람 뜻을 따르는 게 현명하다는 판단에서였는지 모르겠지만 결국 모두에게 허락을 얻어낼 수 있었다. 큰 벼슬을 한 조상은 안 계시지만, 7대조까지 한자리에 항렬 따라 차례로 모시고 나니 아담하고 누가 봐도 근사하다고 느낄 정도였다. 큰일을 했다는 생각에 뿌듯하기도 했다. 지금 같으면 엄두도 내지 못할 일이고 그렇게 큰일을 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그 일을 추진할 때만 해도 소갈 씨 나이 50대였고, 종중(宗中) 일을 맡아 하시던 돌아가신 아버님을 닮아서 조상을 위하는 마음이 끔찍했던 시절이었다. 처음에는 지나가는 사람들 모두 산소 잘 모셨다고, 복 받을 자손 들이란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나 이제는 그 말이 무색할 정도가 되었다. 자손들에게 큰 짐을 안겨준 듯하고 후세 사람들에게 과연 어떤 말을 들을까 염려되기도 했다. 옛 어른들은 서로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가묘를 써놓기도 해서 보기에도 좋지 않았고 집안 간 적잖은 마찰도 있었다. 문중이 모여서 여러 번 회의를 거친 다음에야 오늘과 같은, 일정한 크기로 봉분을 만들고 상석도 세울 수 있었다. 산소에는 이미 6촌 형님이 혼자 음식을 진열하고 있었다. “형님 혼자 오셨어요?” “어서 오게. 애들은 오지 말라고 했어.” “네. 우리 애들도 내려오지 않았어요.” “우리끼리 간단하게 잔이나 올리고 가세.” “네. 그러지요.” 모든 일상에서 법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으려 철저히 노력하는 소갈 씨! 그래서 정부에서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꼭 지키는, 어떻게 보면 조금 답답한 사람같이 보이기도 하다. 그런 남편을 둔 아내의 입장은 그저 속이 터질 지경이다. 다른 집 아들네는 반질반질 윤이나는 자동차를 자랑이라도 하려는 듯 운전하고 잘 내려 왔으니 대조적이다. 이 집 아들은 아버지가 내려오지 말라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얼씨구나 쾌재를 불렀을 것을 생각하면 조금 서운한 마음도 들었다. 이번에는 아버지의 명을 어기고 내려와도 명분도 서고 효를 실천할 기회가 될 터이지만 오지 말라고 한다고 내려오지 않은 그 아들도 아버지 못지않은 위인임이 틀림없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내는 음식을 이것저것 준비했지만, 아들과 며느리는 끝내 내려오지 않았다. 6촌 형님과 둘이서 잔을 올리고 일어서려는데 멀리서 걸어오는 모습들이 낯설지 않았다. 자리를 들고 앞장선 아들 내외를 따르는 두 녀석은 손자들이 분명해 보였다.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너희들 오지 말라고 했는데 어떻게 된 일이냐?” “아무리 그래도 조상님은 찾아뵈어야 할 것 같아서요.” 아들 녀석이 머리를 긁적인다. 이제 초등학교 5학년인 큰 손자와 3학년인 작은 손자는 잔뜩 골이 나 있다. 뭐가 마땅치 않은 듯했다. “찬규 많이 컸구나. 왜, 할아버지네 집 오기 싫었냐?” “아니요.” “그럼?” “더 놀다 오고 싶은데 아빠가 ….” “아버님! 그냥 두세요. 자는 것 깨워서 그래요.” 며느리가 재빨리 말을 가로막으며 작은 손자의 손을 잡아끌었다. 소갈 씨가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렇게 떠들고 있을 때가 아닌 것 같았다. “안 되겠다. 다섯 사람 이상 모이지 말라고 했는데 누가 신고라도 하면 큰일이다. 형님은 저하고 먼저 내려 가십시다. 너희들은 잔 올리고 천천히 내려오거라.” “할아버지 우리 갔던 데는 사람 엄청 많았었는데 그래도 괜찮았어요.” “….” 내려오지 말라는 아버지의 전화를 연휴 전날 받은 것이어서 다른 것은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었다. 다만 올해는 차가 좀 덜 밀리려나 하는 생각만 하다가 정신이 번쩍 들었다. 아내에게, 두 아들에게 모처럼 자신의 위신을 세울 기회라 생각한 소갈 씨 아들은 스키장 이곳저곳에 전화를 걸었으나 모두 예약이 끝난 상태여서 어디 갈만한 곳이 마땅치 않았다. 뭐니 뭐니 해도 겨울에는 설원을 보는 것이 제일 좋을 것이란 생각에 얼씨구나 쾌재를 부르며 그믐날 꼭두새벽에 대관령으로 달려갔다. 어찌나 사람들이 많이 몰려왔는지 그곳에 있다가는 꼭 코로나19에 걸릴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다. 다시 강릉 바닷가로 달려갔으나 그곳도 역시 사람들이 많기는 마찬가지였다. 아이들과 모처럼 웃고 떠들며 바닷가 백사장에서 칼바람을 맞는 것이 얼마 만인가. 모두 참으로 즐거워했다. 저녁에는 횟집으로 달려가 아이들 좋아하는 오징어순대를 먹으며 아내와 한 잔 하는 즐거움은 또 어떻고! 희희낙락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섣달그믐을 그렇게 보낸 소갈 씨 아들은 이튿날 찬란하게 밝아오는 새해 일출을 바라보다 ‘아차’ 싶었다. 오늘 쓸쓸하게 명절 아침을 맞을 부모님 생각에 심한 죄책감까지 밀려왔다. 부랴부랴 숙소로 돌아와 곤히 자는 아내와 아이들을 흔들어 깨워 쉬지 않고 고향으로 달려오기에 이르렀다. 역시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었다.
물레가 빗어낸 세상
내비게이션은 멈추었는데 공방이 보이질 않는다. 둘러봐도 간판이 없다. 건물 지하로 내려갔다. 투박한 경상도 말씨에 살인 미소, 에스프레소 향을 닮은 남자가 반긴다. 신기형 작가다. 간판 없는 공방, 그럼에도 그곳으로 사람들이 모여든다. 간판을 달지 않는 건, 지나가다 간판을 보고 우연히 오는 것이 아니라, 정말 간절해서 물어물어 찾아오는 수강생을 받기 위함이다. 올해는 수강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하여 요일제로 나누어서 공방에 온다. 몇몇 사람들이 열심히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중학교 때 급우들에게 목도장 파주던 소년 신기형 작가 고향은 경북 의성이다. 6학년 때 전기가 들어온, 문명의 혜택을 모르는 골짜기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외삼촌들 모두 도장, 간판, 등 손재주가 뛰어났다. 그 디엔에이가 있었는지는 모르나 신기형 작가 역시 손으로 하는 일은 즐거웠다. 옆집이 동장님 댁이었다. 5학년 때로 기억한다. 한 번은 동장님이 출생신고 등에 필요하다며 동네 사람들 명단을 주면서 목도장 좀 파 달라고 해서 모두 파 주었다. 중학생 때였다. 선생님께서 체력장에 찍을 도장을 가져오라고 하셨다. 그때만 해도 도장 있는 친구가 몇 안 됐다. 그래서 친구들은 도장을 파 달라고 지우개나 나무를 가져왔다. 신기형 작가는 160여 명 되는 친구들 도장을 다 파 주었다. 그렇게 어린 시절 그는 손으로 하는 모든 일이 마냥 즐거웠다. 감성을 빚는 물레에 빠지다 그에게 도예는 운명처럼 왔다. 영남이공대학 응용미술학과에 입학 후 물레를 돌리고 있는 한 선배의 진지함을 보게 됐다. 신비 그 자체였다. 그 신비함에 꽂혀 쫓아다니다 보니 그의 인생행로가 바뀌었다. 처음에는 호흡을 따라 손끝으로 흐르는 흙의 형체가 바뀌는 물레에 매료되었다. 이 무슨 마술인가. 꿈틀꿈틀 대지가 춤추듯, 거대한 들소처럼 그러나 부드러운 사막처럼 마음을 어루만지는 물레에 사로잡혔다. “물레의 역할은 완성된 작품의 10프로 정도입니다. 도자의 완성도를 지나치게 물레의 환상으로 보아선 곤란합니다. 도자는 긴 숙련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1300도의 불가마에서 장시간 구워낸 기다림의 극치요, 그 결과물입니다.” 도예에서 물레는 작품을 만들어내는 도구일 뿐이다. 현대인들이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같아 아쉽다고 말한다. 어쩌면 물레는 티브이를 바보상자라고 표현하듯, 자칫하면 도예가의 생각이나 사고를 짧게 하고 생각을 멈추게 할 수도 있다면서 기계적 장점이 단점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나에겐 예술보다 빵이 먼저였다 1990년 대학을 졸업한 후 대구에서 개인 공방을 5년 정도 운영했다. 그 후 97년도에 청주대학 공예과로 편입 후 석사과정을 수료하였다. 낯선 타향으로 처자식을 거느리고 올라왔다. 배가 고팠다. 갖은 고생하며 공부하다 어느 날 보니, 건사해야 할 아내와 자식이 보였다. 처자식을 굶기면서 무슨 작품을 하겠나. 민속주 술병 만드는 사업을 했다. 그런데 금융위기가 왔다. 언젠가는 한 번 풀리겠지 하며 뼈아픈 고생을 했으나 5년 만에 빚더미에 앉으며 접었다. 세간살이에 붉은 딱지가 붙는 위기를 맞았다. 나는 좋아서 이 일을 하지만, 처자식에게 이건 아니지 싶었다. 마음에 의지할 곳을 찾으려고 아내를 따라 성당에 갔다. 종교 생활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찾고 욕심을 버릴 수 있었다. 그러고 나니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다. ‘청주시 한국공예관’에서 강사 제의가 왔다. 공예관 시작 단계일 때였다. 취직하여 강사 생활을 했다. 그리고 기업체에 상품을 납품했다. 이를 시작으로 여기저기 단체에서도 주문들이 계속 들어왔다. 마음을 비우니 조금씩 길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어느새 하나 둘 모여든 수강생들이 100여명이 훌쩍 넘어 공예관을 꽉 매웠다. 새벽에 들어와 잠깐 눈 붙이고 밤을 새워가며 일했다. 수강생들을 지도하며 작품 제작에도 매진했다. ‘충북미술대전’ 대상 1회, 우수상 1회, 특선 등의 수상 경력을 늘여갔다. 전 세계 공예인들의 축제인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공모전’ 에서 입상하는 영광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국공예관에서의 의미 있는 12년을 가슴에 안고, 꿈에 그리던 개인 공방을 열었다. 날지 못하는 비애, 생활자기 예술로 위로 받다 개인 공방에 수강생들도 차츰차츰 모여들었다. 자신이 처음 도자기를 배울 때 너무 어렵게 배웠기에 수강생들에게는 최대한 즐기며 배울 수 있도록 노력했다. 처음 도자기를 시작할 때는 스승 앞에서 기침도 크게 못 하고, 눈칫밥 먹으며 배워야 했었다. 그 시절이 너무 힘들었기에, 배우고자 하는 열의만 있다면 정성껏 가르쳐 주었다. 수강생들은 거리를 두고 보여주는 것만이 아닌, 누구나 쉽게 접하여 내가 직접 만든 찻잔으로 차를 마실 수 있는 생활예술 문화를 사랑해 주었다. 생활 자기로 시작한 수강생들은 자신만의 작품 활동으로 발전시켜 나갔다. 수강생들은 공모전에 나가 여러 차례 수상했다. 대상도 타고 국전에서 상을 타기도 했다. 그 뿌듯함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 싶다. 예술은 배고픔에 가까운 직업이라 하지만 이제는 생활 속에서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는 친근한 존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분주한 강의를 접으면 개인 작품만 빚을 계획입니다. 남과 비슷한 전시가 아닌, 주제와 테마가 있는 특별한 전시를 해보고 싶습니다. 가령 물 위에서 한다든지, 수레에 누워서 천장을 보고 감상하는 작품을 한다든지 남이 안 한 것들을 해볼 생각입니다.” 신기형 작가 작품은 청주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대부분 큰 작품들이다.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앞 광장에 7m 높이의 5정의 솟대를 제작하여 세웠다. 지웰시티 공원에 솟대 5정, 강서1동 주민센터에도 솟대 3정이 있는데 그의 작품이다. 명암타워, 솔밭공원, 등에 나무를 접목한 솟대 5정이 있고, 청주종합운동장에도 그의 솟대 작품이 7정 있다. 괴산군 한지 마을에 있는 솟대 3정도 그의 작품이다. 모충동 주민센터 도벽 제작 등, 작품을 직접 생활에 응용하는 작업도 했다. 앞으로는 조형물보다는 다양한 오브제 쪽으로 작품을 할 계획이다. 이례적인 전시회를 꿈꾼다.
뉴로제너레이션
2017년 어느 날, 멘데스라는 브라질 남성은 포뮬러 자동차 운전석에 앉아 심호흡을 하며 출발 신호를 기다렸다. 그는 이 순간을 위해 약 3주 동안 교육을 받았다. 자동차는 ‘GO’ 사인을 받자마자 굉음을 내며 질주했다. 첫 번째 커브를 돌기 전에 생각했다. ‘그래, 지금이야!’ 매끄럽지는 않았지만, 충돌 없이 급커브 길을 운전할 수 있었다. 그는 상쾌한 기분으로 운전을 계속했으며 세 바퀴를 완주했다. 멘데스는 이 레이싱을 아주 특별한 방식으로 해냈다. 오롯이 자신의 ‘생각’만으로 자동차를 운전했던 것이다. 사실 그는 어릴 적 사고로 팔과 다리를 잃은 장애인이었다. 멘데스가 운전한 자동차에는 페달과 핸들이 없었으며, 그 대신 생각을 명령으로 번역하는 컴퓨터가 탑재되었다. EEG(Electroencephalography) 뇌기능 강화 기술을 갖춘 특별한 헬멧 덕분에 멘데스는 모든 것을 지시할 수 있었다. 그가 ‘속도를 올려’라고 머릿속에서 지시하면 그의 뇌파를 읽은 자동차 컴퓨터가 바퀴를 앞으로 전진시켰고, ‘오른쪽’ 또는 ‘왼쪽’이라고 생각하면 자동차 타이어가 해당 방향으로 기울었다. 세상을 놀라게 한 이 사건은 우리에게 새로운 가능성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탄이 되었다. 이 책의 저자 탠 리는 뇌신경과학이 업무와 치료, 심리학, 로봇공학 등 각 분야의 혁명을 일으킬 이 새로운 시대를 ‘뉴로제너레이션(NeuroGeneration)’이라 명명했다. 베트남 난민에서 뇌신경과학 분야의 최첨단에 서다 멘데스가 운전할 때 사용한 헬멧은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IT 기업 이모티브(EMOTIV)가 개발한 최첨단 EEG 기반 헬멧이었다. 이모티브 설립자이자 이 책의 저자인 탠 리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라는 새로운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개척자로 꼽힌다. 공산주의 정권을 피해 베트남에서 호주로 건너온 난민 출신이었던 저자는 어느 날 친구들과 나누던 대화가 영감으로 불타올랐고, 뇌를 파악하여 기능을 향상시키고 증진시키는 데 몰두해 지난 15년 동안 신경기술 분야에서 다수의 특허를 출원하고 수상까지 한 발명가가 되었다. 그의 회사에서 개발한 브레인웨어는 뇌의 능력을 이용하여 인간이 지닌 인지 능력의 한계를 넓히는 데 쓰이고 있다. 멘데스가 생각만으로 자동차를 운전하도록 도와준 일등공신이며, 전 세계적으로 신경과학 연구에서 뇌를 이해하고 뇌장애 치료 방법을 향상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탠 리는 연구 활동과 기술 발전을 바탕으로 그가 ‘뉴로제너레이션’이라고 부르는 새로운 시대를 열 신경기술자, 신경과학자, 기타 혁신가 등 점점 늘어나는 핵심 인력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심리학, 의학, 로봇공학 등 모든 분야에서 ‘뇌’의 의미를 바꿀 기술과 미래 뉴로제너레이션이라는 말이 지금 성장하는 아이들이 살아갈 시대라고 오해하면 안된다. 뉴로제너레이션은 뇌를 사용하고 이해하는 방식에서 인간이 생각하는 뇌의 의미를 영원히 바꿔버릴 수도 있을 정도로 전에 없던 변화를 겪을 모든 연령층의 사람이 살아갈 시대이다. 그 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든 말든 변화는 삶 곳곳에서 일어날 것이다. 세계경제포럼(WEF)의 창설자이자 최고의장인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은 물리, 디지털, 생물 영역이 점점 통합되는 새로운 시대를 정의하려고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비록 이 통합이 세상에 미칠 영향 모두를 그려볼 수 없다고 해도, 우리는 이미 의료, 교육, 교통, 금융, 보안, 엔터테인먼트, 매체에서 일어나는 극적인 변화를 목격하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악성종양을 찾아내려고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을 받아들이고 있고, 미국에서는 자율주행자동차가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 4차 산업혁명처럼 뇌과학 기술 분야도 인류의 역사를 뒤집을 새로운 시대인 뉴로제너레이션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저자는 수많은 사례와 연구를 들어 보여준다. 우리의 지성을 강화시키고 우리의 일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며, 의학기술, 컴퓨터공학, 로봇공학, 심리학 등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신경 임플란트, 바이오닉 브레인, 인공지능 등 완전히 새로운 기술들을 소개한다. 헤드셋을 쓰는 것만으로도 연주 능력이 향상되고, 생각만으로 차를 운전할 수 있으며, 시각장애인이 소리로 색깔을 보는 놀라운 세상이 도래했음을 알려준다. 메스 없이 세포 단위에서 뇌를 수술하고 치매로 잃어버린 기억을 되살리는 등의 SF 소설에서나 볼 법한 첨단 의료기술들과 인공지능의 미래를 들여다보는 한편, 뉴로제너레이션에서 다함께 고민해야 할 사회적 문제와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우리가 맞이할 시대에 필요한 지식과 통찰을 얻게 한다. 저자소개 : 탠 리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라는 새로운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개척자로 꼽힌다. 신경정보과학 기업인 이모티브(EMOTIV)의 설립자이자 CEO로, 이모티브는 뇌와 관련된 전 세계 연구자, 개발자, 고객이 세계적인 혁신 태스크포스에 동참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사용자의 뇌파를 읽고 생각만으로도 가상현실 속 물체를 조종하는 ‘브레인웨어’를 제작하고 있다. 저자는 이 브레인웨어를 가지고 뇌의 능력을 활용하고 인지 능력의 한계를 넓혀, 수행 능력과 건강을 향상시키고 급기야 질병 예방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대담하고 새로운 미래를 이끌고 있다. 저자는 베트남공화국에서 태어나 1981년에 가족과 함께 난민 자격으로 호주에 정착했다. 열여섯 살에 대학 공부를 시작하여 1998년에 모나시대학교에서 법학과 경영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7년에 매리비농시 초대 시장에 취임한 어머니 마이 호(Mai Ho)를 따라 멜버른 베트남 커뮤니티에서 활동한 노력을 인정받아 1998년에 올해의 젊은 호주인상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사회운동가이자 연설가로 활동하게 되었다. 호주국립박물관 이터니티(Eternity) 전시관의 ‘희망’ 구역에 가면 저자가 살아온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저자는 2010년에 비즈니스 잡지인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에서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계 여성들(Most Influential Women in Technology)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2011년에는 포브스에서 선정한 알아야 할 인물 50인(Forbes' 50 Names You Need to Know)에 포함되었다. 2012년 어드밴스 글로벌 오스트레일리아 정보통신기술상(Advance Global Australian Award for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2014년 그다이 USA 혁신상(G'Day USA Innovation Award)을 비롯하여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3년에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신진 탐험가(Emerging Explorer)로 선정되었고, 2009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차세대 글로벌 지도자로 선정되었다. 저자는 현재 세계경제포럼 글로벌미래위원회 신경기술 분과에서 활동하고 있다. 2018년, 저자는 미국 산업연구원으로부터 공로상(Industrial Research Institute Achievement Award)을 받았다. 산업 발전과 사회 이익에 널리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은 결과였다. 게다가 같은 해에 호주 국립초상화미술관(National Portrait Gallery of Australia) 영구 소장품 목록에 자신의 초상화를 올리는 엄청난 영예를 안았다. 저자는 〈휴먼 바이 디자인〉, CNBC의 〈브레이브 원스(Brave Ones)〉 등의 다큐멘터리와 디스커버리 채널, CNBC, ABC, PBS 등 국내외 텔레비전 방송국에 출연했으며, 인기 있는 연설가로 여성 지도자, CEO, CIO, 의료 전문가, 기술 혁신가, 선구자적 사상가가 모인 콘퍼런스에서 수백 번이나 기조연설을 했다. 저자가 강연자로 나선 TED 영상 “당신의 뇌파를 읽는 헤드셋(A Headset That Reads Your Brainwaves)”과 “나의 이민 이야기(My Immigration Story)”의 조회수는 수백만 회를 기록했다. 저자는 현재 남편 크리스, 딸과 샌프란시스코에서 살고 있다.
스마트스토어 쇼핑 윈도 시작하기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했다면 반듯이 놓치지 않아야 할 서비스가 있다. 바로 네이버쇼핑에서 제공하는 쇼핑 윈도이다. 쇼핑 윈도는 다양한 오프라인 상점 정보를 제공하는 쇼핑 O2O 플랫폼으로, 오프라인 소상공인들에게 좋은 상품을 알리고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서비스다. 쇼핑 윈도는 스토어 판매상품을 같은 윈도 상품과 함께 노출해 주는 서비스로 무료로 신청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다. 그래서 스마트스토어 운영자라면 쇼핑윈도 입점은 꼭 도전해 보길 추천한다. 쇼핑 윈도는 네이버 쇼핑 상단 메뉴에 노출되는 백화점윈도, 아울렛윈도, 스타일윈도, 디자이너윈도, 뷰티윈도, 리빙윈도, 푸드윈도, 키즈윈도, 펫윈도, 플레이윈도, 아트윈도, 해외직구까지 총 12개의 윈도로 운영되고 있다. 쇼핑 윈도는 스마트스토어를 사업자로 운영하면서 일부 윈도의 경우 오프라인 매장이 있는 사업자일 경우에만 입점이 가능하다. 하지만 각각의 윈도마다 입점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센터에서 노출관리-쇼핑윈도 노출 제안을 통해 자세한 조건을 꼭 확인하여야 한다. 쇼핑 윈도 입점 방법은 3가지로 진행된다. 백화점과 아울렛 윈도 입점을 원할 경우에는 해당 백화점과 아울렛에 지점이 선입점 되어야 입점이 가능하다. 입점 신청은 각각의 백화점이나 아울렛으로 문의하여 입점을 해야한다. 디자이너 윈도는 로그인하기 전에 윈도 노출 항목에서 신청 시 기재 항목을 작성하여 1:1문의하기로 신청을 진행해야 입점이 가능하니 꼭 1:1문의로 신청을 진행하여야 한다. 백화점과 아울렛, 디자이너 윈도를 제외한 나머지 9개의 윈도에 입점은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센터에서 노출관리-쇼핑 윈도 노출 제안 메뉴를 통해 판매자가 직접 신청이 가능하다. 만약 판매자센터의 노출관리-쇼핑 위도 노출 제안 메뉴가 확인 되지 않는다면 꼭 나의 판매자 가입상태가 개인 회원으로 되어 있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 만약 내 스토어가 개인 회원으로 설정되어 있다면 사업자회원으로 전환신청 한 후 쇼핑윈도 신청을 진행하면 된다. 윈도는 신청일 기준으로 평균 3영업일 이내에 심사가 진행된다. 심사가 완료된 경우 신청한 담당자에게 SMS 또는 EMS로 결과가 전송되며,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센터에 로그인시 팝업을 통해서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쇼핑 윈도는 스마트스토어 한 개에 윈도 1개를 운영할 수 있으며, 여러개의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더라도 사업자 번호, 대표자명, 동일 소재지 중에 한 가지라도 중복일 경우 쇼핑 윈도 내에 동일 서비스 입점이 불가하다. 다만 뷰티 윈도, 푸드 윈도, 디자이너 윈도의 경우는 다른 윈도와 다르게 동일 계정 내 브랜드 추가가 가능하다. 또한 뷰티 윈도, 푸드 윈도, 디자이너 윈도의 경우 하나의 스마트스토어에 동일한 윈도 채널을 중복 운영도 가능하다. 만약 브랜드 추가가 필요하다면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센터의 노출관리-쇼핑윈도 노출 제안에서 신청 문의 시 기재 항목을 기재하여 1:1 문의로 접수로 심사신청을 진행하면 된다. 심사가 완료된 후 운영 결정이 완료되면 뷰티 윈도, 푸드 윈도, 디자이너 윈도에서 브랜드별 윈도 운영이 가능해진다. 대다수의 스마트스토어 운영자라면 처음 스토어를 시작할 때 네이버쇼핑 노출을 필수로 선택했을 것이다. 네이버쇼핑 노출을 진행하여야 네이버 검색에서 스토어의 상품노출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쇼핑 윈도는 네이버 쇼핑의 같은 상품분류에서 다른 상품과 함께 노출되기 때문에 상품 구매 의사가 있는 잠재적 소비자에게 노출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쇼핑 윈도 입점은 스마트스토어 운영자면 꼭 입점을 고려해 보기 바란다. 지금까지 쇼핑윈도 입점 방법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앞서 언급했지만 쇼핑윈도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의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마케팅방법으로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지만 쇼핑 윈도 입점 전이라면 꼭 적용하여 매출상승을 이끌어 보길 바란다. 아울러 청주교차로평생교육원에서는 스마트스토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스토어운영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스마트스토어 개설/운영반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스토어 교육에 관심이 있다면 청주교차로평생교육원(0507-1368-7818)으로 문의하거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청주교차로평생교육원" 채널을 통해 문자 상담을 해볼 것을 추천한다.
1인 유튜브 시대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우리 생활은 많은 것이 변했다. 당연하게만 느껴졌던 가족 모임도 지인과의 식사도 차한잔 마시는 소규모 모임도 많은 제약이 생긴 요즘이다. 코로나19로 언택트(Untact) 시대가 열리면서 비대면 서비스 시장이 커져가고 있는데 비대면 서비스와 함께 온라인 홍보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 홍보 매체로는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 유튜브 등이 있는데, 이러한 매체를 중심으로 온라인 홍보의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 바로 영상이다. 영상의 대표주자인 유튜브는 많은 유튜브 스타를 배출하고, 높은 수익성이 인증되면서 누구나 한번쯤 도전해보고 싶은 매체로 손꼽히고 있다. 이러한 유튜브, SNS 마케팅에 사용되는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영상편집이 필수이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영상을 편집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오늘은 영상편집 초보자를 위한 쉽게 접할 수 있는 영상편집 프로그램의 종류에 대하여 알아보려 한다. 우선 영상 편집을 도전해 본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보았을 법한 프로그램부터 소개하겠다. 바로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Adobe Premiere Pro)이다. 프리미어프로는 편집프로그램으로 유명한 Adobe에서 제작된 영상전문 프로그램으로 에프터이펙트와 함께 사용한다면 편집의 한계가 없을 정도로 사랑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프리미어 프로는 일러스트, 포토샵을 다룰 수 있는 사람이라면 보다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물론 다른 영상편집 프로그램도 존재하지만 최근 유튜버 사이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프로그램으로 꼽히고 있는 것은 Adobe의 지속적인 버전업으로 안정성이 높아져서 일 것이다. 다만 프로그램 사용시 메모리 사용량이 급증하고 저장시 무거운 용량에 PC에 부담이 크다는 것이 단점이며, 영상을 처음 편집하는 초보 편집자에게는 다루기 어려운 프로그램으로 꼽을 수 있다. 만약 프리미어 프로를 처음 사용하고자 한다면 체험판을 통해 익숙해진 후 유료결제로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프리미어프로 월 24,000원, 학생/교사 23,100원) 다음으로 알아볼 프로그램은 파이널 컷 프로(Final Cut Por)이다. 파이널 컷은 초보자도 접근하기 쉬운 직관적 인터페이스와 프로그램의 안정성으로 사랑받는 프로그램이다. 영화 제작에도 사용할 만큼 퀄리티 있는 영상편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마니아층이 높은 프로그램이나, 편집프로그램으로 많이 사용되는 일러스트, 포토샵, 에프터이펙트와 호환성이 되지 않는 다는 점이 단점이다. 또한 파이널 컷은 윈도우OS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다. 즉 MAC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사용자의 컴퓨터가 MAC이어야만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프로그램 자체만 본다면 프리미어 프로보다 높은 평가를 받을 만큼 영상편집에 최적화 된 프로그램이라 하겠다. 다음으로는 초보자가 사용하기 쉬운 영상편집프로그램을 알아보겠다. 먼저 소개할 프로그램은 바로 곰믹스 프로(Gom Mix)이다. 곰믹스는 초보 영상편집자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으로 영상을 자르거나 붙여넣기, 자막처리 및 배경음악 삽입, 약간의 효과를 넣은 영상 편집이 가능하다. 곰믹스를 사용해 보면 알겠지만 몇 번의 조작으로 영상이 편집이 가능하며, 프로그램에 익숙해지면 편집시간을 얼마 들이지 않아도 그럴듯한 영상을 편집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곰믹스 프로의 경우 무료버전과 유료버전으로 나뉘며, 무료버전을 사용하며(무료버전을 사용하는 경우 곰믹스 워터마크가 함께 저장된다.) 적당히 익숙해 졌을 때 유료결제로 전환하는 방법을 추천하다. 다만, 곰믹스는 편집이 한정적이라는 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러 프로그램을 사용해 본 후 유료 결제를 할 것을 추천한다. 특히 곰믹스는 부분 모자이크 처리가 불가하며, 오디오 파일을 부분으로 잘라서 사용 어렵다. 하지만 39,000원만 결제하면 평생 사용이 가능하니 가격면에서 매력있는 프로그램이라 하겠다. 다음으로는 모바일 기기로 편집할 수 있는 동영상 프로그램인 키네마스터(KineMaster)에 대하여 알아보자. 키네마스터는 안드로이드, IOS 모두 지원하는 모바일기기 전용 영상편집 프로그램으로 어디서든 쉽게 영상을 편집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영상편집을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효과와 배경음을 제공하며, 핸드폰만 있다면 APP설치 후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모바일 기기 특성상 영상 편집시 작은 화면 때문에 답답함을 느낄 수는 있다. 하지만 어떠한 모바일 기기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본다면 초보자가 시작하기 좋은 프로그램이라 하겠다. 키네마스터 역시 무료버전과 유료버전이 있으며, 무료버전 사용시 워터마크가 영상에 함께 저장된다. 유료로 구입시 7일 무료사용이 가능하며, 1개월 구매시 6,000원, 1년 36,000원(할인율적용)에 사용이 가능하다. 키네마스터 외에도 모바일 APP으로 다운받아 사용가능한 영상프로그램은 많다. 하지만 키네마스터를 사용해 본다면 다른 APP에 비해 영상편집이 용이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영상편집이 처음인 초보 영상편집자라면 보다 수월하게 영상편집을 할 수 있는 키네마스터를 추천하고 싶다. 영상편집프로그램은 무수히 많으며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다만 사용자가 얼마나 익숙하게 편집을 할 수 있느냐에 따라 영상의 퀄리티가 결정된다. 결국 영상의 기능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영상편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영상의 품질이 달라지는 것이다. 그래서 영상편집은 많은 노력과 정성이 필요한 과정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영상편집 프로그램을 다뤄보면서 천천히 실력을 높여가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유튜브를 시작하거나, 온라인마케팅에 필요한 영상을 편집하는 것이 어려워 고민하고 있다면, 청주교차로평생교육원에서 진행하는 ‘유튜브 운영과 영상편집 과정’을 들어 볼 것을 추천한다. ‘유튜브 운영과 영상편집 과정’은 현직 영상편집 전문가가 진행하는 과정으로 유튜브 채널 분석과 기획, 계정 관리와 같은 기초부터 트렌드 분석을 통한 유튜브 컨텐츠 제작 팁까지 심도 있는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튜브 교육에 관심이 있다면 청주교차로평생교육원(0507-1368-7818)으로 문의하거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청주교차로평생교육원" 채널을 통해 문자 상담을 통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스마트스토어 매출을 높이고 싶다면?
스마트스토어 개설 후 판매를 시작했다면 많은 판매자가 하는 고민이 매출을 증가시키는 효과적인 방법을 찾는 것이다. 스토어 상품등록과 네이버 쇼핑노출만으로는 매출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없음을 스토어 운영자라면 경험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매출을 높이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오늘은 스마트스토어 매출 높이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려 한다. 먼저 스마트스토어의 매출을 상승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살펴보겠다. 먼저 판매 상품의 가격을 올리는 방법이다. 우선 판매단가를 단계별 고가격 상품을 증가시키는 방법과 반대로 저가격 제품을 운영하여 상품구매의 빈도를 높이는 방법을 채택할 수 있다. 고품질의 상품을 높은 가격으로 소량으로 판매하는 방식을 후리소매(厚利小賣)방식이라하며 상품의 브랜드 가치가 높고 상품의 마니아층이 형성되었을 때 적용가능한 방법으로 상품을 직접 개발/디자인하여 브랜딩을 진행하는 판매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반대로 원가경쟁력을 있는 상품을 저가격 대량판매로 판매하는 박리다매(薄利多賣)를 채택할 수 있는데 이 방법은 판매물량이 증가했을 때 상품의 출고와 상품배송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판단되었을 때 채택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판매방식은 판매자가 장기적으로 어떠한 판매방식을 선택하여 운영할지 판매방향설정을 하고 진행하여야 하며, 선택한 전략에 맞추어 순차적 운영을 추진하는 것이 좋다. 이와 동시에 구매 금액대별 무료배송 정책을 운영하거나 옵션 선택(끼워팔기), 상품의 등급을 선택 옵션을 마련하여 매출증대를 기대해 볼 수 있는데 특히 금액대별 무료 배송 정책은 어느 판매자가 즉시 실현 가능한 정책이다. 하지만 금액대별 무료 배송 정책을 적용하기 전 주의해야할 부분이 있다. 바로 전략적인 목표 객 단가 설정이다. 만약 판매자가 운영중인 스토어의 객 단가가 25,000원이라 가정해 보자. 판매 객 단가가 25,000원인 스토어에서 무배의 기준을 30,000원으로 측정한다면 소비자는 5,000원의 가격을 채우고 무료배송을 진행하기 위해 상품을 추가 구매하여 객 단가를 상승시킬 것이다. 하지만 스토어의 객 단가가 35,000원이라고 했을 때 무료배송기준을 30,000원으로 측정한다면 매출증대를 기대하긴 어렵다. 이처럼 금액대별 무료배송 정책을 준비할 때는 손익예상(시뮬레이션)을 진행한 후 무료배송 금액을 설정한다면 즉각적인 수익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옵션선택(끼워팔기)형태를 운영이다. 옵션선택(깨워팔기)를 진행하고자 한다면 꼭 유념하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판매상품의 ‘필수품’들을 함께 구성하여 옵션선택으로 판매하는 것이다. 구매자가 구매하려고 한 주상품과 연계성을 가지고 있는 필요 옵션상품을 나열했을 때 상품의 옵션 추가구매가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가령 카메라 본체를 판매할 경우 렌즈를 옵션으로 구성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외에도 상품의 등급별 상품선택을 할 수 있도록 등급단계를 차별을 두어 판매하는 것 또한 매출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데 판매자는 자신이 주력으로 판매할 상품을 기준으로 등급을 나누어 등록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으로는 판매수량을 높이는 방법이다. 상품을 단일상품으로 판매하기보다 세트 구성이나 대용량 판매, 추천/연계상품을 구성하여 판매수량을 늘려 매출을 상승시킬 수 있겠다. 세트구성은 연계성 있는 상품을 함께 구성하여 혜택을 제공함으로 상품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고객은 상품별 구매를 찾는 번거로움을 줄 일 수 있고, 판매자는 객 단가가 높아져 매출이 증가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때 상품을 따로 구매했을 때와 차별을 두기 위한 할인율이 적용하여 상품구매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용량 판매구성은 필요상품을 대량 구매했을 때 할인율을 적용하여 구매수량을 증가시키는 방법이다. 추천/연계상품의 구성은 메인 상품과 연관성이 있는 동급의 아이템을 구성하여 판매하는 방식으로, 메인판매상품보다 저렴하거나 하위의 아이템을 옵션으로 구성하거나 메인상품과 동급이거나 상위의 아이템을 추천/연계상품으로 구성하여 판매하는 방식이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구매빈도를 올리는 방법이다. 구매자가 다시 상품을 재구매할 수 있도록 재구매 쿠폰발행, 등급 별 멤버십운영, 이벤트/프로모션을 운영하거나, 정기구독 모델, 인디케이터(교체주기 표시)서비스로 재구매를 유도하는 것이다. 판매는 신규고객 유치보다 기존고객 유지가 더욱 효율적이다. 재구매 유도는 더 쉽고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고객 충성도 강화는 브랜딩의 기초작업 및 전략적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고객의 재구매를 유도하는 것이 판매자에게는 보다 쉽고 수익을 정기적으로 창출하기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하겠다. 이러한 정책은 스토어 판매자센터의 혜택등록을 통해 설정이 가능한데, 첫구매고객 대상 쿠폰 발행 외에도 재구매 고객 할인적용이나 스토어 찜, 소식알림 등록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적용을 운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다른 방법은 고객 등급 별 멤버십을 운영하는 것이다. 고객 등급별 할인적용을 차별화 하여 운영하는 방법인데, 큰 쇼핑몰의 경우 우수 회원들의 재구매율이 높으며, 우수회원에게는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쇼핑몰 구매고객의 상위 고객이 하위 고객보다 구매율이 높으며 매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마트스토어 운영에도 고객별 등급혜택을 적용하여 운영한다면 우수고객의 충성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이벤트/프로모션 운영을 살펴보자. 이벤트/프로모션을 운영할 경우 구매를 망설이는 예비구매고객을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이러한 이벤트/프로모션의 경우 시즌오프 상품 재고회전을 이끌어 주며 매출 증대를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외에도 앞서 언급한 것처럼 정기 구독 서비스와 상품 교체주기를 표시하여 추가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는 것인데 상품의 신뢰도가 높아야 가능한 방법으로 일반 판매자에게 적용은 쉽지 않은 방법니다. 특히 정기구독 서비스는 상품의 품질과 구성이 평균적이어야 하며, 상품을 소비하는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아야 가능한 방법으로 만약 구독 서비스를 구성하여 운영하게 된다면, 소비자의 기대보다 높은 서비스와 구성을 제공해야한다는 것을 유념하길 바란다. 지금까지 스마트스토어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방법은 판매자가 자신이 판매하는 상품의 유형에 맞추어 운영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금액대 별 무료정책이나 추가옵션 선택, 세트구성, 대용량판매, 추천/연계상품 구성, 이벤트/프로모션운영의 경우 즉시 적용이 가능한 방법이니 만약 스토어운영에 활용하고 있지 않다면 즉시 적용하여 매출상승을 이끌어 보길 바란다. 아울러 청주교차로평생교육원에서는 스마트스토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있거나 스토어운영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스마트스토어 개설/운영반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스토어 교육에 관심이 있다면 청주교차로평생교육원(0507-1368-7818)으로 문의하거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청주교차로평생교육원" 채널을 통해 문자 상담을 해볼 것을 추천한다.
스마트스토어 상품발송 처리와 고객관리
우리는 지난 칼럼을 통해 스마트스토어개설과 통신판매업, 사업자등록 온라인 등록 등 다양한 정보를 살펴보았다. 스마트스토어를 개설하고 상품을 선별하여 상품 페이지를 등록하였다면 상품이 소비자에게 노출되고 판매가 이루어질수 있는 준비는 모두 끝마친 상태이다. 그럼 판매자는 주문이 발생시 가장 먼저 무엇을 해야 할까? 오늘은 상품이 판매되었을때 판매자가 진행해야할 상품 발송처리와 고객관리에 대하여 알아보려 한다. 고객이 스마트스토어 통해 상품을 주문하면 판매자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센터에서 신규 주문 건수를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신규 주문건을 확인한 경우 판매자는 주문을 확인했다는 의미로 ‘발주 확인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발주 확인 절차는 스마트스토어 센터의 판매관리 – 발주/발송 관리 – 신규주문 건을 확인 후 하단에 위치한 발주확인을 선택하여 주문 건을 배송 준비중 상태로 전환할 수 있다. 여기서 판매자 알아야 할 사항이 있다. 발주확인을 판매자가 진행하기 전이라면 소비자가 주문 건을 취소 처리 진행하는 경우 판매자의 확인 없이 환불 처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만약 판매자가 발주확인 처리를 진행했다면 소비자의 주문취소는 판매자의 확인절차가 필요하다. 이렇게 신규 구매 건을 확인 후 배송 준비중 처리를 하였다면 상품을 준비하고 택배발송을 진행하면 되는데 이때 택배 송장번호를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센터 판매관리 – 발주/발송 관리 – 배송방법, 택배사, 송장번호를 입력하여야 한다. 배송방법은 4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택배/등기/소포, 두 번째는 퀵서비스, 세 번째는 방문수령, 네 번째는 직접전달로 나뉜다. 판매자는 자신이 상품을 발송 처리한 수단을 선택하여 입력하면 되는데, 대다수의 판매자는 택배발송을 이용하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퀵서비스 또는 방문수령을 진행하기도 한다. 택배로 상품을 발송한 경우 이용 중인 택배사 이름을 선택한 후 부여받은 송장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하지만 판매자가 만약 우체국 택배를 이용하고 있다면 꼭 확인해야할 사항이 있다. 우체국의 경우 물건발송방법을 우체국 택배와 우편 등기로 나누고 있기 때문이다. 판매자는 자신이 발송한 형태가 택배인지, 우편등기인지 확인하여 등록하는 주의가 필요하다. 이렇게 송장번호까지 입력을 마치면 해당 주문은 배송 중으로 상태가 변경이 되고, 구매자는 입력된 송장번호로 상품의 배송추적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판매자의 사정에 의해 주문받은 상품을 즉시 발송이 어려운 경우 어떤 조치가 필요할까? 스마트스토어에서 신규주문이 발생한 경우 상품 발송은 주문 발생 후 영업일 기준 3일 이내 발송을 처리해야한다. 하지만 3일 이내 발송처리가 되지 못하는 경우 네이버에서는 판매자에게 4일째 되는 날 페널티 점수를 부여하게 된다. 이전 칼럼에서도 언급했지만 페널티 점수는 누적 시 스마트스토어 이용제한이 발생할 수 있다. 페널티로 발생하는 이용제한은 신규상품 등록제한과 스마트스토어 판매중지로 나뉘며, 이러한 페널티로 발생하는 이용제한은 스마트스토어 운영자에게는 판매와 직결되는 불리한 사항이기에 반듯이 판매자는 신규 구매건이 발생한 경우 상품발송을 3일 이내에 발송 처리되도록 하여야 한다. 하지만 상품제고 입고가 늦어지거나 판매자의 사정에 의해 3일 이내 발송이 어려운 경우가 발생한다면 발송 지연 안내하기를 통해서 고객에게 알려야 한다. 발송 지연 안내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센터 – 판매관리 – 발주/발송 관리에서 지연이 발생할 주문건을 선택하여 하단의 발송 지연 안내를 선에 필요사항을 입력해야 하는데, 팝업창에 입력해야 할 사항은 발송 기한지정과 지연사유이다. 지연 발송 기간 지정은 최대 90일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발송 지연 안내 기능은 단 1번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처음 지정일자를 선택시 판매자가 발송 가능한 날을 확인하여 선택해야 한다. 지정일자를 입력하였다면 지연 사유를 입력하여야 하는데, 이곳에 입력한 지연 사유는 고객이 직접 전달되는 내용임으로 최대한 양해를 구하는 표현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발송 지연 안내 후 판매자는 지정한 날자 기한 내에 물건을 발송처리 해야 하고, 만약 지정 기한 내 미발송 하는 경우 발송지연 페널티가 발생된다는 점을 유념하길 바란다. 문의관리와 고객 문의 관리 판매자는 상품을 판매, 발송처리를 주로 하지만 상품을 구매할 구매예정자가 판매자에서 궁금한 사항을 문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문의사항 해결 또한 판매자가 스토어 운영중에 해야할 업무이다. 이러한 문의는 스마트스토어 센터 – 문의/리뷰관리에서 확인이 가능한데, 이 메뉴를 통해 고객이 문의한 문의건을 판매자가 직접 확인 할 수 있다. 문의 내용을 관리하는 메뉴는 크게 2가지로 나는데 문의관리와 고객 문의 관리이다. 문의관리의 경우 상품페이지 하단의 상품 Q&A를 통해 접수된 문의를 문의 관리라고 하며, 해당 문의글 하단에 답글 버튼을 선택하여 문의 글에 답변을 남기면 된다. 문의 관리를 통해 글을 남길 때 소비자가 비공개 글로 문의를 남겼다면 판매자의 답변 또한 비공개 처리가 되어 다른 고객에게는 노출되지 않는다. 문의 관리의 경우 상품을 구매하기 전 상품 Q&A형태로 접수되는 경우가 많다. 고객 문의 관리는 구매자와 판매자가 1:1 형태로 문의하는 방법으로, 상품페이지 하단의 상품 판매자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하는 경우와 구매고객이 상품 주문 후에 구매내역 확인 창에서 판매자 문의를 통해 문의하는 경우를 고객 문의 관리로 구분한다. 고객 문의 관리의 경우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센터 고객문의 관리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고객 문의 관리의 경우 상품 교환, 환불 등 상품 외 질문이 많다. 판매자는 상품 발송처리 되에도 상품을 구매하기 위한 예비 구매고객을 위한 Q&A 답변관리와 구매고객의 고객 문의 관리를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 특히 Q&A의 경우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고객관리는 매출과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고객 문의 관리 또한 반품, 교환관련 문의를 질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매고객이 만족스러운 답변과 그에 맞는 절차를 받아야 소비자 구매평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이러한 구매평은 스마트스토어 평가자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판매자가 꼭 신경써야 할 부분이라 하겠다. 오늘은 스마트스토어 주문서 처리와 배송관리, 문의글 확인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청주교차로 평생교육원은 스마트스토어 운영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하여 스마트스토어 기초/심화 과정을 2월과 3월에 진행예정이다. 스마트스토어 운영에 어려움을 격거나 스토어 운영 예정자라면 청주교차로평생교육원 스마트스토어 기초/심화과정에 주목해 보길 바란다. 청주교차로 평생교육원은 스마트스토어과정 외에도 블로그, 바이럴마케팅, 유튜브 등 다양한 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교육에 관심있는 청주시민이라면 청주교차로평생교육원(0507-1368-7818)으로 문의하거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청주교차로평생교육원" 채널을 통해 문자 상담을 진행해 볼 수 있다.
블로그 아이덴티티
24절기중 가장 춥다는 대한(大寒)이 지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갑자기 포근해진 날씨가 어리둥절하다. 북극발 한파와 폭설로 종종걸음을 치던게 얼마전 일이었는데 말이다. 오늘은 마치 봄이 아닌가 하는 착각마저 들게 한다. 그래서 인지 따뜻한 날씨로 기분까지 싱숭생숭하다. 봄은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따스한 햇살이 그러하고 여리 여리한 새싹들이 돋아나는 것이 그러하고 봄바람 가득한 사랑스러운 옷차림도 마음을 설레게 해서일 것이다. 코로나 19로 많은 것을 양보하고 살고 있는 요즘.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에는 제약이 많은 시기이지만 도전은 항상 즐거운 경험이다. 오늘은 새로운 도전에 망설이고 있는 사람을 위해 온라인으로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블로그 운영에 대하여 이야기해보려 한다. 블로그는 네이버에 아이디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온라인 매체이다. 블로그보다 더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도 있지만,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아낼 수 있는 매체로 블로그만한 것이 없다. 블로그는 운영자에 따라 다양한 색깔의 다양한 정보를 담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칼럼에서 블로그 메뉴를 변경하고, 블로그 관리 기능에 대해 알아보았었다. 하지만 블로그는 기능만 다룬다고 이야기를 담아낼 순 없다. 블로그 시작을 위해서는 블로그 이름을 정하고, 레이아웃정하고, 블로그 대문도 예쁘게 꾸미며야 한다. 하지만 이것들을 잘 수행하고 나면 드는 생각이 있다. “그런데 어떤 글을 써야 하지?” 블로그는 개설과 관리가 수월하지만 블로그에 담아낼 콘텐츠를 정하지 않고 시작하면 작심삼일로 그칠 수 있다. 그래서 블로그운영 전문가는 블로그를 시작할 때 블로그에 무엇을 담아낼지 블로그의 아이덴티티(identity)를 정하라고 말한다. 블로그의 아이덴티티는 블로그의 정의를 내린 것이라 생각하면 쉽다. 블로그를 소개할 때 어떤 정보를 담고 있는지 한 줄로 요약할 수 있다면 블로그 시작은 성공적이라 하겠다. 만약 블로그에 주제를 정하기 어렵다면 네이버 블로그 홈의 주제별구분을 참고해 보는 것도 좋다. 블로그의 주제는 크게 엔터테이먼트·예술, 생활·노하우·쇼핑, 취미·여가·여행, 지식·동향으로 나뉘는데 각 대분류를 중심으로 세부 주제가 나뉜다. 가령 생활·노하누·쇼핑의 경우 일상·생각, 육아·결혼, 애완·반려동물, 좋은글·이미지, 패션·미용, 인테리어·DIY, 요리·레시피, 상품리뷰, 원예·재배로 나뉜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기 위한 목적에 따른 키워드 분류를 대분류에서 선별하고 세부주제를 정하다보면 보다 또렷한 블로그 정체성을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전문분야만 다루는 블로그가 아닌 이상 한가지 주제만 정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만약 블로그에서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싶다면, 블로그 카테고리를 분류별로 구분하여 나누고, 분류 중 가장 주력으로 다룰 분류를 아이덴티티로의 기준으로 정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블로그 주제를 선별하는 이유는 블로그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바탕이 되며 블로그 블랜딩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 블로그 운영의 목적이 운영자만을 만족 시키는 개인공간이라면 관계없지만, 대부분의 블로그는 정보를 전달하고 공유하며, 홍보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목적을 충족하고 많은 방문자를 유입시키기 위해서는 블로그의 정보가 또렷하고,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가 잘 정리되어 있어야 재방문율을 높일 수 있다. 블로그 아이덴티티 아직도 어렵다면 아래 3가지 질문사항을 고민해 보고 블로그의 정체성을 정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첫째. 내가 블로그를 왜 하려는 걸까? 둘째. 나는 어떤 블로그를 만들고 싶은걸까? 셋째. 내 블로그의 정체성, 아이덴티티는 무엇일까? 블로그의 정체성은 운영자가 운영하고 싶은 블로그의 최종목적을 향하기 위한 기준점을 마련하는 과정이다. 아직 블로그를 시작하지 않았는데 아이덴티티를 정하는 것은 결코 쉬운부분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블로그 운영자가 블로그 운영중에 블로그의 정체성을 고민하게 된다. 블로그를 시작하는 시점에 블로그 아이덴티티를 정한다는 것은 운영에 대한 방향성을 만들고, 블로그가 성장하기 위한 초석을 만드는 기초과정이라 생각하길 바란다. 블로그의 목적이 홍보이든, 정보성이든 간에 지속적 운영을 하기 위한 과정인 블로그 아이덴티티를 정한 후 블로그를 시작하길 바라면서 오늘 칼럼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다. 오늘은 블로그의 기준이될 블로그 아이덴티티를 정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만약 블로그 운영에 관심이 있으나 시작에 대한 어려움이나 체계적으로 블로그 운영관리에 대하여 관심이 있다면 청주교차로평생교육원에서 운영 중인 블로그 통합과정에서 블로그 개설부터 운영까지 학습해 볼 수 있으니 교육에 관심이 있다면 청주교차로평생교육원(0507-1368-7818)으로 문의하거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청주교차로평생교육원" 채널을 통해 문자 상담을 해볼 것을 추천한다.
취약계층에 ‘맞춤형 일자리’ 직접 일자리 살펴보니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용시장이 위축되면서 일자리 취약계층에게로 그 타격이 집중되고 있다. 갑작스럽게 ‘문자 해고’ 통보를 받은 노동자부터 자신의 꿈과 능력을 아직까지 발휘할 기회를 얻지 못한 청년들까지. 일자리 시스템 중 가장 약한 부분에서 일하고 있는 이들의 생계가 가장 먼저 위협받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위기의식을 갖고 지자체와 함께 1분기(1~3월) 90만개 이상의 직접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준비 중인 일자리 대책의 조기 집행은 물론 청년·여성 고용회복책도 내달 발표할 예정이다. 코로나19라는 거센 파도를 온몸으로 맞고 있는 일용근로자, 청년실업자, 중장년 등 일자리 소외계층 등이 1분기 중에 참여할 수 있는 정부 지원 직접일자리 사업을 워크넷(https://www.work.go.kr/) 통합공고를 통해 살펴봤다. 1분기(1~3월) 주요 직접 일자리사업(자료-워크넷) 여성경제활동 촉진사업…새일여성인턴 캄보디아 이주 여성인 이 모씨는 지난해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새일여성인턴 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얻었다. 2009년 결혼을 위해 한국에 온 후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해 취업에 도전했지만 이주 여성이라는 이유로 번번히 불합격의 고배를 마셨던 그였다. 하지만 이 씨는 다문화가족 통번역서비스 인턴사업을 통해 경험을 쌓은 후 현재 남원시 한 다문화지원센터에서 통번역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 씨와 같은 결혼이민여성이나 장기간 직장으로부터 이탈된 경력단절여성이 인턴근무 경험을 통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새일여성인턴사업이 올해도 이어진다. 지난해까지는 인턴기간 동안(3개월)에만 기업체에게 인턴지원금을 월 80만원씩(시간제 60만원), 총 240만원(시간제 180만원)을 지원하고, 인턴 종료 후 상용직 또는 정규직 전환일로부터 3개월 이상 근속 시 취업장려금 60만원을 지급했었다. 올해는 혜택이 더 늘어난다. 기존 인턴지원금(월 80만원) 이외에도 추가로 인턴기간 종료 후 상용직 또는 정규직으로 전환 후 6개월 이상 고용유지 시 기업체에 새일고용장려금 80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직원에게는 근속장려금 6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으로 개선해 추진한다. 지난해보다 80만원이 더 늘어나는 셈이다. 새일여성인턴사업 지원대상 기업은 4대 보험이 적용되고 상시 근로자가 5명 이상~1000명 미만인 기업에 전일제 인턴은 주 35시간 이상, 시간제 인턴은 주 20~35시간 미만의 근로 여건이 되면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여성은 가까운 우리지역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구직 등록을 먼저 해야 하고, 이후 온라인 또는 지역별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청년 일자리사업…지역주도형 지난해 충북 전략산업 전문연구 인력채용 지원사업(지역정착지원형)을 통해 고향에서 자리를 잡은 A연구원. 그는 오랜시간 동안 취업이 안돼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해 행안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얻을 수 있었다. A연구원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몸과 마음이 지쳐갈 무렵 우연히 사업 공고를 접하고 열심히 준비한 덕에 고향에서 바이오분야 연구원으로 정규직 취업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A연구원이 취업에 성공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행안부가 기본적인 사업유형과 최소한의 기준만 제시한다. 지역에 꼭 필요한 일자리는 지자체별로 맞춤형으로 발굴, 기획해 지자체별로 사업 내용은 다를 수 있다. 올해 총 9400명을 신규 모집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지역정착지역형’과 ‘지역포스트코로나대응형'으로 추진된다. 젊은 일손이 부족한 마을기업, 협동조합, 농어업 법인, 중소기업 등 지역 기반의 법인 및 단체에 청년을 매칭해 홍보·마케팅, 콘텐츠 개발 등의 업무를 통해 지역의 일원이 돼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사업 유형이다. 이 유형 참가 청년에게는 1인 기준으로 최대 연간 2400만원의 임금이 2년간 지원된다. 주거, 교통, 복지 등 지역에 정착해 살아갈 수 있도록 정주여건 마련을 위한 비용도 일부 지원한다. 지역포스트코로나 대응형은 코로나19로 변화하는 고용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올해 새롭게 생긴 일자리 유형이다. 지역 기업의 업종·사업 방식을 비대면·디지털로 변화하도록 유도하고, 청년에게는 디지털 현장 일 경험과 전문 직무교육, 훈련을 제공해 민간 일자리 진입을 돕는다. 디지털 기술 활용 직무에 청년 채용을 원하는 일반 사업장이 대상이다. 디지털 기술 활용 직무에 청년을 채용하고자 하는 사업장에 1년 이내 월 200만원을 지원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은 인건비의 90% 지원으로 안정적인 고용을 유지할 수 있어 참여 사업장과 청년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신중년 사회공헌활동지원…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지역아동센터 아동복지교사로 일하다 은퇴한 강재현 씨는 충주 주덕지역아동센터에서 학습보조일을 하며 제 2의 인생을 보람되게 보내고 있다. 4년전 우연히 신중년 사회공헌활동지원사업의 현수막을 보게된 강 씨는 ‘함께하는 사람들’을 통해 지금의 일자리를 얻었다. 강 씨는 “은퇴후 더 이상 사회에 필요치 않은 사람이 된 것 같아 우울한 나날들을 보냈다”며 “지금은 내가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사회에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 같아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자신의 생계보다 사회 공헌에 관심 있는 만 50세~70세까지의 경력 또는 자격을 갖춘 미취업자가 (예비)사회적기업 및 비영리단체 등에서 지식과 경력을 활용해 전문 재능을 기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유형은 비영리법인·단체와 단기 근로계약을 맺고 일정 급여를 받는 ‘경력형 일자리 사업’과 참여자가 경력에 맞는 활동을 수행하고 수당을 지급받는 ‘사회공헌사업’으로 나뉜다. 경력형 일자리 사업은 신중년의 경험·경력에 따라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제공하고, 시민체감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서비스에 이들의 전문성이 활용된다. 사회공헌 사업은 퇴직·전문인력이 사회적기업이나 비영리 법인·단체 등 사회 전문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도록 활동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청년·신혼부부 대상 ‘만기 40년’ 초장기 주담대 연내 도입
청년·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만기가 최장 40년인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올해 안에 나온다. 또 현행 17.9%인 햇살론17 대출 금리가 낮아지고, 금리 20%가 넘는 대출을 낮은 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대환 상품이 공급된다.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은 서민의 고금리 부담을 덜고 금융소비자와 취약계층을 두텁게 보호해 포용금융의 온기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목표로 2021년 중점추진과제를 14일 발표했다. 서민 고금리 부담 경감 최고금리 인하로 인해 저신용 차주의 금융이용 기회가 축소되지 않도록 충분한 서민금융을 공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책서민금융 공급체계를 정비하고 민간업권의 서민금융 공급 활성화를 유도, 저신용자의 자금수요에 대응한다. 최고금리 인하에 맞춰 햇살론17 금리 인하 폭을 검토하고 20% 초과 대출의 대환상품을 한시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최고금리 인하 시행일 이전에 20% 초과 고금리대출을 1년 이상 이용 중 이거나 만기가 6개월 이내로 임박하고, 정상상환 중인 저소득·저신용자에게 최대 2000만원 한도로 대환목적 대출을 지원한다. 또한 근로자햇살론 위주의 획일적인 공급에서 벗어나 개별 금융업권이 주도적으로 정책서민상품을 설계·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정책서민금융상품을 다양화한다. 서민대출 우수 금융회사 등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원, 저신용자 대출 확대 및 금리 인하 등을 유도한다. 금융회사 인센티브는 법 위반이 없고 저신용자 신용대출에 주력하는 대부업체를 대상으로 자금조달, 영업규제, 제재 측면의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대부업 프리미어리그’)하고 지난해 11월 출시한 사업자 중금리대출 취급 실적 우수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예대율 우대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최고금리 인하에 맞춰 불법사금융 근절을 위한 범정부 대응을 강화하고 피해자 구제 및 자활지원을 위해 노력한다. 검·경·특사경이 대대적인 일제단속을 실시하고 세무검증·조사 등을 통해 탈세이득을 박탈하는 등 엄정 처벌·처리할 방침이다. 불법추심 차단을 위한 채무자 대리인 선임, 최고금리 초과지급이자 반환소송을 위한 변호사 지원도 확대·강화한다. 불법사금융 피해 방지·구제를 위해 법률구조공단 변호사가 무료로 추심과정을 대리하거나 부당이득반환청구 등의 소송대리인 역할을 수행하는 변호사 지원은 지난해 3월 제도 도입 이후 채무자대리인 893건, 소송대리 22건을 지원해 소송대리 22건 중 10건을 종결하고 8건 승소하며 1억 5600만원의 권리구제(초과지급이자 반환)를 지원했다.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 강화 청년·고령층의 금융수요에 대응한 금융상품 활성화, 코로나19 피해 자영업자 재기지원 등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한다. 먼저 ‘청년층 대상 초장기모기지’를 도입하고 ‘청년 전월세 대출 지원 확대’ 등 청년층의 주거금융 비용을 낮출 방침이다. 청년·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만기가 최장 40년인 주택담보대출을 정책모기지에 우선 도입, 매월 갚는 원리금 상환부담을 축소한다. 가령 연 이자 2.5%로 3억원 대출시 30년 만기의 경우 월 118만 5000원이던 것이 40년 만기시 99만 4000원으로 원리금 상환 부담이 줄어든다. 또 지난 2019년 5월 이후 유지해온 청년에게 2%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를 지원하는 상품을 충분히 공급하고, 보증료도 인하한다. 즉 총 4조 1000억원 규모였던 공급한도를 폐지, 청년층 수요에 맞춰 충분히 공급하고 보증금 7000만원·월 50만원 이하이던 1인당 한도의 상향을 검토한다. 보증료도 0.05%에서 0.02%로 인하한다. 또한 주택연금 수급방식을 다양화하고 수탁재산 범위 확대, 재신탁 허용 등 운용방식 다양화, 신탁유형 확대 등 신탁업 제도를 개편해 고령화 시대 노후대비 금융상품을 활성화한다. 아울러 취약채무자의 과도한 부담을 덜고 신속한 재기를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인한 휴·폐업자의 경우, 업력과 무관하게 채무조정 분할상환 전 상환유예특례(최대 2년)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연체기간이 31~89일인 개인채무자 대상 신복위 사전채무조정(이자율조정)을 취약계층에 도움되는 방향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비자신용법 제정을 추진(상반기 국회제출 예정), 채권금융기관과 개인채무자간 공정한 채무조정 인프라를 구축한다. 채무조정요청권을 법제화해 사적채무조정을 활성화하고 금융기관의 약탈적인 연체가산이자 부과 관행을 금지한다. 금융소비자보호법의 조기 안착 지원 오는 3월 25일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원활히 시행돼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신속하고 효율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금융위, 금감원, 소비자단체, 금융권 협회, 핀테크협회로 구성된 ‘금소법 시행준비 상황반’을 법 시행 전·후 3개월간 집중 운영해 현장의 애로사항에 신속히 대응하고 업자 등록·내부통제·광고심의·영업행위 지침 등 분야별 전담반을 구성해 금융권의 준비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주요이슈 등을 효율적으로 검토, 신속히 공유한다. 이와 함께 금소법 제도 관련 현장의 FAQ, 설명회 일정 등을 알리는 전담 게시판을 금감원 홈페이지내에 마련하고 새로운 소비자보호 제도 변화에 대해 금융업계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한다. 또한 새로운 제도의 연착륙을 위해 법 시행 후 6개월은 제도의 안착 지원 중심으로 감독하고, 이후 법 준수실태에 대해 집중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농·수협 등 상호금융권 전반에 소비자보호 규제가 적용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함께 방안을 마련·추진할 예정이다. 문의: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정책과(02-2100-2637), 서민금융과(02-2100-2611), 가계금융과(02-2100-2514)
내 ‘신용점수’는요?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바뀌는 정책들이 여럿 있는데, 우리 금융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화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신용점수제’의 도입이다. 앞으로는 개인신용평가회사가 신용등급 대신 신용평점만 산정하여 소비자와 회사 등에게 제공하게 된다. 작년 12월 31일까지는 신용등급과 신용평점이 함께 노출되는 등 기본적인 정보만 알 수 있었는데, 앞으로는 신용점수와 더불어 누적 순위, 상위 백분율, 위험도 등 유용한 정보들도 함께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신용등급(1~9등급)이 신용점수(1~1000점)로 바뀌는 것에 대해 ‘나에게 큰 변화가 있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꽤 있을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존 등급으로는 특정 은행에서 대출을 받지 못했는데, 신용점수로는 대출이 가능하게 될 수도 있다. 신용점수 도입으로 대출 실행 여부뿐만 아니라 대출 금리까지도 영향을 받게 된다. 이 정도면 꽤 큰 변화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기존 신용등급제에서 해당 등급 구간에 포함되는 점수는 모두 같은 등급으로 간주했다. 가령, 570점~660점이 신용등급 7등급이라고 한다면 570점인 사람이나 660점인 사람은 같은 신용등급으로 묶이는 것이다. 570점과 660점이 같은 등급으로 평가받는다면, 후자의 경우는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을 방지하고자 신용점수제가 도입된 것이다. 기존 9등급 체제에서 1000점으로 금융 신뢰도를 세분화하기 때문에 자신의 점수에 따라 대출 및 금리 우대 혜택까지 받을 수도 있다. 즉, 저신용 금융 소비자의 금융 접근성이 나아지게 됐다. 뿐만 아니라, 카드 발급 및 서민금융상품 이용시 등급으로만 평가하던 기존 제도가 개선돼 개인신용평가회사의 신용점수에 맞게 발급 기준이 변환됐다. 획일화된 기준에서 세분화된 잣대로 신용평가를 받게 된 것이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좀 더 유리한 금융생활을 영위하게 된 것이라 볼 수 있다. 참고로, 평가회사(NICE, KCB)에 따라 신용점수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자, 그렇다면 내 신용점수는 어디서 확인할 수 있을까? 여러 방법이 있다. 먼저, NICE지키미 누리집(https://www.credit.co.kr/)에 접속해 신용점수 조회를 할 수 있다. 특히, 비금융정보(통신요금, 공공요금,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아파트 관리비 등)를 연체 없이 꼬박꼬박 잘 냈다면 이 부분이 신용평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개선됐으니 얻을 수 있는 혜택은 최대한 누리도록 하자. 올크레딧 누리집(https://www.allcredit.co.kr/)에서도 점수와 상위 누적 구성비, 장기연체 가능성(위험도) 확인 및 비금융정보 등록이 가능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그리고 우리가 이용하고 있는 은행 앱에서도 손쉽게 신용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 앱마다 확인할 수 있는 경로는 다소 다르지만, 보통 메인화면이나 ‘메뉴’에서 점수 파악이 가능하다. 나도 이번 기회에 내 신용점수와 백분율 등을 확인해 보았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내 신용점수를 올리는 항목이 있다. 위에서 밝힌 신용평가회사의 기능과 더불어 알아두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으리라 본다. 신용관리는 자신의 가계 상황이 어려울수록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신용 상태가 좋아야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리고 수월하게 돈을 갚아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사회에서 신용은 뚝딱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다시 말해서 연체된 돈을 한 번에 갚았다고 해서 신용점수가 단숨에 오르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주거래 은행을 정해 집중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 갚을 능력을 고려하여 적정한 채무 규모를 설정해야 하며, 연체된 채무를 상환할 경우 오래된 채무부터 갚도록 하자. 매달 돌아오는 각종 결제 대금은 자동이체를 이용하여 누락이 없도록 하고, 연체는 단 하루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인터넷과 전화 등을 이용한 대출, 현금서비스는 신중하게 판단해야 하며 연락처가 바뀌게 되면 거래 금융회사에 즉시 연락해야 한다. 금융회사로부터 필요한 안내를 적절하게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 위의 누리집이나 은행 앱 등을 이용하여 내 신용점수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제 신용점수를 조회한다고 해서 점수가 하락하는 일은 없으니 마음 놓고 내 금융 상태를 적절하게 관리하도록 하자. 금융위원회는 신용점수제 도입으로 약 240만 명의 소비자가 약 1% 포인트의 이자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용점수 관리는 내 소중한 돈을 절약하는 지름길이다. 앞으로는 좀 더 슬기로운 금융생활을 누려보자! (*NICE지키미 누리집 : https://www.credit.co.kr/ * 올크레딧 누리집 : https://www.allcredit.co.kr/)
흩어진 카드 포인트, 한번에 조회하고 현금으로도 받는다
여러 카드사에 흩어져 있는 카드포인트를 한꺼번에 조회하고 현금으로 전환해 특정 계좌에 입금할 수 있게 됐다. 또 통신요금 등 정기적인 카드 결제를 해지하거나 결제 카드사를 변경하는 것도 간편해진다. 금융위는 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 및 계좌이체 서비스 도입, 카드 자동납부 변경 및 해지 통합 서비스 도입 방안을 밝혔다. 이로써 소비자는 여러 카드사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하나의 앱으로 그동안 잊고 있던 카드 포인트를 간편하게 현금화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소비자의 편의성이 높아지고 소멸되던 포인트의 활용이 기대된다. 또한, 통신요금 등 정기적인 카드결제를 해지하거나 결제 카드사를 변경하는 것이 보다 간편해짐으로써 소비자가 카드 납부 내역을 보다 편리하게 확인하고 정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원회는 여신금융협회·카드업권과 함께 소비자가 신용카드 포인트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적립돼 사용되는 포인트(적립액 – 소멸액)는 2019년 약 3조 4000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소멸되는 포인트 비율(소멸률 = 소멸액 ÷ 적립액)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다만 소비자가 여러 카드에 분산된 포인트를 현금화하기 위해서는 개별 카드사의 앱을 모두 설치하고 일일이 계좌이체·출금을 해야 하는 등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여신금융협회·금융결제원·카드업권과 함께 모바일 앱 하나로 모든 카드사의 포인트를 한번에 지정한 계좌로 이체·출금 가능한 서비스를 추진해 왔다. 또한 금융소비자는 2019년 12월부터 금융결제원의 내 자동이체 한눈에 서비스를 통해 여러 카드에 등록된 자동이체(납부) 현황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됐지만 소비자가 기존 카드 자동납부를 다른 카드로 변경하기 위해서는 통신사 등 요금청구 기관별로 기존 자동이체(납부)를 일일이 해지하고 새로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금융위원회는 금융결제원·카드업권과 함께 통신요금 등 자동이체 서비스를 한번에 변경·해지할 수 있는 서비스 구축도 추진해 왔다.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 및 계좌이체 서비스 도입 현행 다양한 카드에 적립돼 있는 카드 포인트를 현금화하기 위해서는 개별 카드사의 앱을 모두 설치하고 복잡한 인증절차를 일일이 거쳐야 했다. 하지만 5일부터 여신금융협회의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이체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cardpoint.or.kr)와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인포 모바일 앱(AccountINFO)에서 모든 카드 포인트를 일괄 조회한 후, 원하는 계좌로 한번에 이체해 출금이 가능해진다. 이로써 금융소비자는 하나의 앱만 설치하고 본인인증절차를 거치면 미사용 포인트를 간편하게 계좌입금 받을 수 있으므로 거래 편의성이 증가할 뿐 아니라 잊고 있던 자투리 포인트를 전부 현금화해 소비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및 계좌입금 사이트 여신금융협회 메인화면(www.cardpoint.or.kr) 대상카드사는 8개 전업카드사 (신한, 삼성, 현대, 롯데, 우리, KB국민, 하나, 비씨)와 3개 겸영카드사 (농협, 씨티, 우체국) 등 11개사로 1포인트(=1원) 부터 출금·이체가 가능하다. 단 제휴 포인트는 특정 가맹점에서만 소비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현금과 1:1로 교환이 보장되는 구조가 아니라는 점에서 통합 이체·출금 대상에서 제외된다. 카드 자동납부 변경 및 해지 통합 서비스 도입 현행 통신요금 등 카드 자동납부를 다른 카드로 변경하기 위해서는 요금청구기관별로 기존 자동이체(납부)를 일일이 해지하고 새로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5일부터는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인포 모바일 앱(AccountINFO)과 페이인포 홈페이지(www.payinfo.or.kr)에서 통신요금 등 카드 자동이체 납부 수단을 다른 카드로 변경하거나 해지가 가능하다. 금융위는 5일 현재 SKT, KT, LG U+ 등 통신 3사 통신요금만 변경·해지 가능하나, 2021년말까지 전기요금·스쿨뱅킹·4대보험·관리비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B국민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기업은행 등 겸영은행 포함),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등 전업카드사와 수협은행, NH농협은행, 광주은행, 제주은행, 전북은행 등 겸영카드사를 대상으로 한다. 신용·체크카드 소유자는 모두 이용할 수 있고 단, 법인카드는 자동이체 변경·해지가 불가하다. 금융위는 이번 출범한 카드 포인트 통합 조회·계좌이체 서비스, 카드 자동이체 통합 변경·해지 서비스를 차질없이 운영하는 한편 서비스 및 시스템 등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여신협회·금결원·카드업권이 긴밀히 협업해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 이용방법 등의 안내는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www.crefia.or.kr) 및 해당서비스 홈페이지(www.cardpoint.or.kr)와 금융결제원 홈페이지(www.accountinfo.or.kr)를 통해 동영상으로 확인 가능하다. 문의 : 금융위원회 중소금융과(02-2100-2992)
2021년 트렌드 키워드 10가지
매년 대한민국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예측해온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1’ 책을 소개합니다. ‘트렌드 코리아 2021’은 소의 해를 맞아 팬데믹 속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고, 현실을 직시하되 희망을 잃지 말자는 의미에서 ‘COWBOY HERO’를 2021년을 이끌 트렌드로 지목했어요. 10개의 키워드를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1. 브이노믹스(Coming of ‘V-nomics’) 코로나19가 초래한 경제와 소비의 변화는 무엇이며,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까?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 세계적으로 장기화되면서 소비 패턴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가운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브이노믹스(V-nomics)는 ‘바이러스(Virus)가 바꿔놓은, 그리고 바꾸게 될 경제’라는 뜻을 담고 있어요. 2. 레이어드 홈(Omni-layered Homes) - 코로나19 이후 가장 큰 변화를 겪게 된 공간은 바로 ‘집’ 집의 공간과 기능이 여러 개 층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 포토샵의 레이어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레이어드 홈 (Omni-layered Homes). 레이어드 홈 트렌드는 미래 주택 공간의 패러다임이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요. 미래 소비산업 변화는 집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해요. 3. 자본주의 키즈(We Are the Money-friendly Generation) - 돈과 소비에 편견이 없는 새로운 소비자, ‘자본주의 키즈’ 자신의 욕망에 솔직하며 소비로부터 행복을 찾는데 주저하지 않고, 광고를 이용함과 동시에 PPL에 관대한 새로운 소비자가 등장했어요. 행복은 충동적이지만 걱정은 계획적으로 할 줄 아는 이들은 새로운 경제관념으로 브이노믹스와 함께 미래를 이끌게 될 것이라고 해요. 4. 거침없이 피보팅(Best We Pivot) 거침없이 피보팅하라! 피보팅은 축을 옮긴다는 스포츠 용어지만, 최근에는 사업 전환을 뜻하는 경제 용어로 자주 쓰여요. 제품·전략·마케팅 등 경영의 모든 측면에서 다양한 가설을 세우고 끊임 없이 테스트하면서 방향성을 상시적으로 수정해 나가는 거죠. 5. 롤코라이프(On This Rollercoaster Life) - 짧은 시간 내 짜릿한 진폭의 재미를 즐기는 ‘롤코라이프’! 롤코라이프는 이제 소수 젊은이들의 변덕이 아니라 항상 대응해야 하는 시장의 일반적인 변화가 되었어요. 제품과 마케팅에서 진솔하고 발빠른 대응으로 고객의 변화에 맞춰나갈 수 있는 ‘빠른 생애사 전략’이 필요하다는 전망이에요. 6. #오하운, 오늘하루운동(Your Daily Sporty Life) - 오늘 하루는 운동으로 마무리 지어야지, #오하운 운동에 대한 관심은 단지 코로나19 영향뿐 아니라 건강에 높은 관심도를 보이는 MZ 세대의 세대적 특성이기도 해요. 운동이 일상의 영역으로 확장되면서 브랜드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설계하는 액티비티 디자이너로서 역할이 강화될 거예요. 7. N차 신상(Heading to the Resell Market) - 중고가 아니라, ‘N차 신상’ MZ세대에게 중고마켓은 쓰던 물건을 사고 파는 곳이 아니라 취향의 공유와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 잡았어요. 소비자들은 이제 자신의 소유물을 단지 상품이 아니라 하나의 자산이자 더 높은 가격으로 되팔 수 있는 투자로 재인식하고, 구매의 새로운 동기로 삼게 된 것이죠. 8. CX 유니버스(Everyone Matters in the ‘CX Universe’) - 마블 유니버스? ‘CX 유니버스’로 세계관 확장 디지털 전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 경험의 총체적 관리예요. 고객경험을 CX라고 하는데, 이 CX를 특정 브랜드의 세계관과 함께 공유하는 것을 ‘CX 유니버스’라고 해요. 마블 유니버스처럼 충성도 높은 고객들이 브랜드와 함께 세계관을 확장해 나가려면 CX 유니버스가 필요해요. 9. 레이블링 게임(‘Real Me’ : Searching for My Real Label) - 나를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찐’ 자아 찾기, ‘레이블링 게임’ 최근 각종 성향 테스트가 급격하게 인기를 끌고 있죠. 현대인의 자아 찾기는 소비자의 소비 행태를 결정하는 가장 근원적인 문제예요. “이런 브랜드를 구매하는 걸 보니 나는 이런 사람”이라는 인과관계가 성립할 정도인데요. 다양한 사람들 속에서 ‘진짜 나’를 찾고 싶나요? 10. 휴먼터치(‘Ontact’, ‘Untact’ with a Human Touch) - “너는 충분히 잘하고 있어”, ‘휴먼터치’가 필요한 지금 휴먼터치는 어떻게 하면 조직관리와 경영에서 최대한 사람의 감성으로 다가갈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트렌드예요. 디지털 셀링에서 소셜 셀링으로 옮겨가는 이 시점에서 휴먼 터치는 진실의 순간을 만드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 될 것이라 해요.
초등학교에 잘 적응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안녕하세요? 놀이치료사 한혜연입니다. 오늘은 상담사가 아닌 엄마의 마음으로 작년 이맘때를 기억하고자 합니다.2010년생인 제 큰 딸은 이 즈음 초등학교 입학통지서를 받았습니다. ‘받으면서 혼자 주책 맞게 울컥 하면 어떻게 하지? 설마 입영통지서도 아닌데 손가락을 벌벌 떨며 받진 않겠지?’ 라고 생각하며 이 순간을 기대했지만 막상 작은 종이를 건네받고 나니 생각보다 담담했습니다. 하지만 그날 밤 그 작은 종이를 들고 곤히 잠들어 있는 딸을 바라보며 ‘언제 이렇게 컸을까?’라는 마음에 기특하고 대견한 마음에 눈물을 쏟아내었고 아이가 큰 만큼 엄마인 나도 자라긴 했는지 미안한 마음에 쏟아낸 한숨만 한 자루였습니다. 한편으로 이제 입학통지서도 받았는데 본격적으로 뭐라도 준비를 시켜야겠다는 생각에 제 마음도 바빠졌습니다. 그런데 뭘 지켜야 하는지는 막막했습니다. 선배 엄마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예체능은 고학년때는 시간이 없으니 저학년 때 끝내놓아야 하고, 영어는 일찌감치 시작해야 애가 안 힘들고, 수학은 어떤 과목보다도 선행이 중요하니 지금 당장 문제집을 사다가 풀리라는 등 저마다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수하기 바빴지만 정작 제게는 그 무엇 하나 와 닿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문득 예전에 초등학교 상담실에서 일할 때 교장선생님께서 제게 주셨던 질문과 답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한 선생님은 초등학교에 다니면서 아이들이 배워야 하는 가장 중요한 과제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교장선생님의 뜬금없는 질문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그때 제 머릿속을 채운 세 글자는 견.디.기 였습니다. 참고 견디기. “교장선생님, 저는 아이들이 다른 건 몰라도 잘 참고 잘 견디는 것을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대답에 아주 흡족한 미소를 보이던 교장선생님께서는 요즘 아이들이 보이는여러 가지 문제 행동의 이유가 잘 참지 못하고 견뎌내지 못하는 특성 때문인 것 같다고 하시며 말씀을 마무리하셨습니다. 수업 시간에 화장실에 가고 싶지만 쉬는 시간이 될 때까지 참기, 40분 동안 한 자리에 앉아있기 힘들지만 참고 견뎌보기, 수학 시간이 싫지 또는 내가 다 아는 내용이라 지겹고 귀찮아 딴 짓하고 싶지만 참기 등등 ?학교에서 참고 견뎌내야 되는 일들은 너무 많습니다. 대체로 초등학교 1학년 적응시기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은 이런 과정에서 문제가 생깁니다. 그래서 저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아이의 적응을 위해 고민하는 엄마들에게 잘 참고 견디는 것을 ?아이들에게 연습시킬 것을 주문하곤 합니다. 그렇다면 잘 참고 견디는 것은 어떻게 연습해야 할까요? 우선 우리 아이가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지 아이의 마음을 엄마가 잘 알고 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학교는 단체생활이기 때문에 내가 해도 되는 행동과 안 되는 행동에 대해 어느장면에서보다 분명하게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물론 충분한 이유가 친절하게 설명된다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겠지요? 마지막으로 안 되는 행동이 어떻게 하면 가능한 행동으로 바뀔 수 있는지 대체 방법을 제안해 주는 것입니다. 잘 참아내고 견뎌냈을 때 내가 예상한 것보다 더 큰 보상이 확실하게 주어진다면 이걸 마다할 아이들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수학, 영어, 피아노 등등 아이들이 미리 배워서 나쁜 공부는 없습니다. 하지만 참고 견디기 만큼은 지금 배웠을 때 가장 효과적이고 적합하며 꼭 필요한 과제입니다. 우리 아이가 다 큰 성인이 되어 꿈에 그리던 멋진 직장에 들어가 중요한 미팅을 하다 말고 옆 사람을 툭툭 치며 방해하고 결국 지루함을 견디다 못해 자리를 박차고 나와 버리는 장면. 설마 우리 아이의 이야기가 되진 아니겠지요? 참고, 견뎌내기. 지금 배우고 연습하지 않으면 어쩌면 평생 힘들지도 모르는 과업, 잊지 말고 꼭 기억해주세요.
예술로 승화된 기억의 소리
40~50년 전, 부산 영도의 수리 조선소에서는 망치로 뱃전에 붙은 녹과 조개껍데기를 떼어내는 ‘깡깡’ 하는 소리가 끊일 날이 없었다. 그 시절을 살아가던 사람들의 고단한 인생이 서린 깡깡 소리는 이제 깡깡이예술마을로 남았다. 도시의 부흥과 주민의 애환이 공존하는 단어 깡깡이예술마을이 있는 영도구 대평동은 예로부터 조선소 마을로 유명했다. 구한말, 조선의 황금 어장을 차지하기 위해 부산으로 건너오던 일본 어민들은 대평동 일대에서 풍랑을 피하며 어선을 수리하곤 했다. 그러다가 1887년 일본인 조선업자 다나카가 이곳에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조선소인 ‘다나카 조선공장’을 설립하고, 이를 시작으로 해방 이전까지 영도에 무려 60여 개의 수리 조선소와 조선 관련 업체가 들어섰다. 해방 후에도 이곳 사람들은 자체 기술 개발에 힘썼고, 1970~1980년대 대평동은 수리 조선업의 메카로 성장했다. 선박·조선업과 수리 조선업에서만큼은 “대평동에서 못 고치는 배가 없다”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1970~1980년대 깡깡이 작업은 높은 배에 매달려 해야 하는 데다 극심한 소음과 진동, 먼지가 동반되는 일이어서 모든 이가 꺼리곤 했다. 이 고된 일에 나선 이들이 바로 대평동의 중년 여성들이었다. 오직 자식을 위해 깡깡이 작업에 뛰어든 이들은 난청, 이명, 관절염 등 직업병을 얻거나 작업 중 낙상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당시 200명에 달하던 ‘깡깡이 아지매’는 이제 10~20명밖에 남지 않았지만, 오늘날 ‘깡깡이’라는 말이 마을 주민들의 근면함과 끈기를 상징하는 단어로 자리매김하는 데 이바지했다고 볼 수 있다. 깡깡이는 1970~1980년대 대평동의 부흥기를 상징하는 동시에 마을 주민들의 고단했던 삶을 비유하는 역설적인 단어다. 2015년 대평동이 부산시 예술 상상마을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비로소 기억 속 영광과 슬픔을 동시에 간직한 단어 ‘깡깡이’가 ‘예술마을’이 됐다. 01. 깡깡이예술마을 02. 깡깡이예술마을의 대표 뉴트로 명소 ‘양다방’ 03.헨드리크 바이키르히 作 ‘우리 모두의 어머니’ 마을을 둘러보면 예술이 보인다 깡깡이예술마을을 둘러보려면 깡깡이안내센터에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안내센터에서는 마을 지도와 홍보 전단을 얻을 수 있고, 상주 직원에게 여행 팁도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안내센터와 바로 붙어 있는 ‘신기한 선박체험관’을 구경할 차례다. 예인선을 활용해 조성한 체험관 안팎에는 다양한 예술가의 상상력 넘치는 작품과 시설이 조성돼 있어 이를 감상하거나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깡깡이안내센터에서는 육상 투어 프로그램과 해상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유람선을 타고 깡깡이안내센터를 출발해 영도대교, 자갈치시장, 충무동 공동어시장, 산복도로, 수리 조선소 일대를 훑어보는 해상 투어 프로그램은 어른, 아이 막론하고 인기가 좋다. 모든 투어 프로그램은 주말에만 운영하는 것이 원칙이다. 깡깡이예술마을 곳곳에는 벽화와 각종 전시물, 벤치 등 33점의 예술 작품이 자리하고 있다. 공공 예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생한 각 작품의 위치는 안내센터에서 얻은 마을 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여러 작품 중에서도 깡깡이예술마을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어머니’라는 독일 작가 헨드리크 바이키르히의 작품이다. 깡깡이 아지매를 묘사한 벽화는 대평동의 역사와 지역민들의 삶, 그리고 애환을 여실히 보여준다. 마을박물관 내부 모습 거리의 예술 작품을 구경하며 대평로를 따라가면 깡깡이생활문화센터가 나온다. 문화센터 1층에 자리한 대평마을다방은 마을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데, 직접 만든 음료와 디저트, 깡깡이예술마을 기념품 등을 판매한다. 2층 마을박물관은 구한말부터 100여 년에 걸친 대평동의 발자취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이다. 유물, 영상, 글, 예술 작품, 사진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평동의 수리 조선업 역사와 그 시간을 살아온 주민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깡깡이예술마을에는 이 밖에도 ‘깡깡이마을공작소’가 마련돼 있다.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적산가옥으로 추정되는 이곳은 건물 일부를 그대로 보존하는 방식으로 리모델링했으며, 다채로운 체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깡깡이예술마을의 시설들은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휴관과 운영 재개를 반복하는 중이다. 방문하기 전, 마을 내 공간들이 운영되고 있는지 깡깡이안내센터(051-418-3336)로 미리 연락해 확인해볼 것을 권한다. 시설이 휴관 중이더라도 곳곳에 공공 예술 작품이 있으니 주변을 산책하며 바닷가의 여유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다만 조선소와 작업장 내 사람들에게는 그곳이 직장이자 삶의 터전이므로 너무 소란을 피우거나 사진을 촬영해서는 안 된다.
쉽게 알아보는 국가암검진 사업
암은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의술이 좋아져서 너무 늦지 않게 발견하여 적절히 조치하면 완치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암을 미리 발견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암은 처음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몸에서 이상을 느낄 때쯤이면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비록 지금 당장은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암검진을 통해 암을 미리 발견하는 게 중요합니다. 국가암검진 사업이란? 이처럼 암은 조기발견이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국가암검진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암검진이라고 해서 모든 암을 다 검사할 수는 없습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니만큼 큰 비용이 쓰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암을 대상으로 검사할지에 대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국가암검진의 대상이 되는 암이 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일단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흔해야 합니다. 또한 검진 대상이 되는 암을 발견할 수 있는 적절한 조기진단 방법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검진으로 암을 조기에 찾아내었을 때 치료할 수 있는 적절한 방법이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여 우리나라 국가암검진의 대상에 선정된 암은 현재 여섯 가지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국가암검진의 대상이 되는 여섯 가지 암들과 구체적인 검진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위암입니다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특히 발생률이 높은 암입니다. 암 사망률 통계에서 항상 상위를 차지하고 있지요. 위암 초기에는 소화가 잘 안되는 느낌처럼 그 증상이 뚜렷하지 않거나 아예 없는 경우도 많아서 증상만으로는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조기 검진이 중요하지요. 만 40세 이상 남녀 모두 2년마다 위내시경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위내시경을 받고 싶지 않거나 받기 어렵다면 위장 조영검사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둘째, 간암입니다 간암도 우리나라 암 사망률 통계에서 항상 상위를 차지하고 있지요. 간암은 ‘침묵의 살인자’라는 별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그런 만큼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간암 고위험군은 만 40세 이상 남녀 모두 간초음파검사와 혈청알파태아단백검사를 1년에 2회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간암 고위험군에는 간경변증 환자, B형 간염 바이러스 항원 양성, C형 간염 바이러스 항원 양성, B형 또는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만성 간질환자가 포함됩니다. 셋째, 대장암입니다. 대장암은 원래 서구에서 많았던 암이지만, 최근 생활 수준 향상과 식생활의 변화로 우리나라에서도 급격히 늘어난 암입니다. 한국인의 암 사망률 통계를 보면, 2016년 처음으로 대장암이 위암을 추월했는데, 기름진 식생활과 육류 소비 증가가 중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만 50세 이상 남녀 모두 1년마다 분변잠혈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분변잠혈검사(대변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받은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온) 경우, 대장내시경검사를 할 수 있고 이때 필요하다면 조직 검사로 암 여부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단, 대장내시경검사를 실시하기 어려운 경우 대장 이중 조영 촬영 검사를 선택적으로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은, 분변잠혈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대장 내시경이나 대장 이중 조영 촬영 검사를 하면, 검사 비용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넷째, 유방암입니다. 유방암은 우리나라에서 한 해 진단받는 환자 수가 2만 명에 달할 정도로 여성에게는 매우 흔한 암입니다. 2019년에는 기존 1위였던 갑상선암을 제치고 여성에서 가장 발병률이 높은 암이 되었습니다. 만 40세 이상 여성이라면 2년마다 유방촬영검사를 통해 유방암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유방촬영검사는 방사선검사이므로 검진 전에 임신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다섯째, 자궁경부암입니다. 자궁경부암은 유방암과 더불어 여성에게 흔한 암입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과 관련이 높은 암으로, 주로 개발도상국 등 의료환경이 나쁜 곳에서 흔한 암이지요. 우리나라에서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의 보급과 검진 덕분에 발병률과 생존율이 많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만 20세 여성은 2년마다 자궁경부 세포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자궁적출술을 받았거나 성경험이 없다면 자궁경부 세포검사를 받기에 앞서 의사와 자세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여섯째, 폐암입니다. 폐암은 증상이 나타날 때쯤 되면 이미 심각해진 경우가 많습니다. 폐암을 진단받았을 때 수술이 가능한 경우는 20~25%에 불과합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말기에 가서야 폐암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특히 흡연자라면,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인 폐암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2019년 하반기부터 폐암 검진도 국가암검진 사업에 포함되었습니다. 만 54세 이상 74세 이하의 남녀 중 폐암 발생 고위험군은 2년마다 저선량 흉부 CT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폐암 발생 고위험군이란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흡연자 등을 말합니다. 1갑년은 하루 한 갑의 담배를 1년 동안 피운 것을 말하는 것으로, 하루 한 갑씩 30년 동안 담배를 피우거나 하루 두 갑씩 15년 동안 담배를 피운 경우 모두 30갑년에 해당합니다. 안타까운 점은 매년 국가암검진 수검률이 50% 내외에 머문다는 사실입니다. 검사를 받아야 하는 사람 가운데 절반가량만 검사를 받고 있다는 말이지요. 특히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로 사람들의 활동이 많이 위축된 탓인지 국가암검진 수검률도 많이 저조하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정부에서는 2020년도 국가암검진을 포함한 국가건강검진 기간을 2021년 상반기까지 한시적으로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국가암검진 사업은 혹시 모를 암을 조기에 찾아내어 늦기 전에 치료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꼼꼼하게 챙겨서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썸타던 상대방이 돈을 빌린 후 잠적하였다면?
안녕하세요? 법무법인 우리 청주 분사무소 김혜진 변호사입니다. 오늘은 청주지방법원 2020가단223** 대여금 사건에 대하여 소개해 드립니다. 대여금을 반환 받지 못한 채권자는 민사소송을 통해 대여금을 청구할 수 있고, 채무자가 채무 있음을 부인하는 경우에는 채무자에게 대여금반환에 관한 청구의 소를 제기합니다. "민사소송법 제248조(소제기의 방식) 소는 법원에 소장을 제출함으로써 제기한다." 또한, 채권자의 지급명령신청에 대해 채무자가 이의를 제기한 경우에도 민사소송으로 이행됩니다. 민사소송법 제472조(소송으로의 이행) ①채권자가 제466조제1항의 규정에 따라 소제기신청을 한 경우, 또는 법원이 제466조 제2항의 규정에 따라 지급명령신청사건을 소송절차에 부치는 결정을 한 경우에는 지급명령을 신청한 때에 소가 제기된 것으로 본다. ②채무자가 지급명령에 대하여 적법한 이의신청을 한 경우에는 지급명령을 신청한 때에 이의신청된 청구목적의 값에 관하여 소가 제기된 것으로 본다. 금전소비대차를 원인으로 금전지급청구의 소를 제기할 때 소가가 3,0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그 신속을 도모하기 위해서 소액사건 심판절차를 따릅니다. 소액사건심판법 제2조 (적용범위등) ①이 법은 지방법원 및 지방법원지원의 관할사건중 대법원규칙으로 정하는 민사사건 (이하 "少額事件"이라 한다)에 적용한다. 소액사건심판규칙 제1조의2 (소액사건의 범위)법 제2조제1항에 따른 소액사건은 제소한 때의 소송목적의 값이 3,000만원을 초과하지 아니하는 금전 기타 대체물이나 유가증권의 일정한 수량의 지급을 목적으로 하는 제1심의 민사사건으로 한다. 다만, 다음 각호에 해당하는 사건은 이를 제외한다. 1. 소의 변경으로 본문의 경우에 해당하지 아니하게 된 사건 2. 당사자참가, 중간확인의 소 또는 반소의 제기 및 변론의 병합으로 인하여 본문의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 사건과 병합심리하게 된 사건 사안은, 의뢰인이 상대방에게 호감을 느끼던 중 상대방이 금전 도움을 요청하므로 6,250만 원을 빌려 주었으나 상대방이 갚지 않은 채 잠적한 건으로, 의뢰인은 상대방에 대하여 핸드폰 번호 이외 아는 것이 전혀 없었습니다. 법무법인 우리 청주 분사무소는 상대방을 상대로 소를 제기한 뒤, 상대방의 인적 사항에 대하여 조회하였습니다. 이를 토대로 피고를 특정하여, 소장을 피고가 송달 받도록 하였습니다. 사안은 의뢰인이 상대방에게 호감을 느끼던 상황에서 돈을 빌려 준 것인데, 통상 이러한 경우 상대방은 호의로 증여 받았다는 주장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뢰인과 상담을 하고 자료를 살펴보는 과정에서 호의로 증여하였음이 인정될 여지가 전혀 없는 것이 아니었으므로, 청주민사변호사는 상대방이 증여 항변할 것을 염두에 두고 이를 차단(또는 대비)할 수 있는 주장을 포함한 소장을 제출하였습니다. 법원은 의뢰인의 손을 들어 주어, 피고는 원고에게 62,500,000원 및 그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선고하였습니다. 소송을 할 때에는 정확한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이후를 앞을 내다보며 할 말과 하지 않을 말을 구별하고, 제출할 증거와 제출하지 않을 증거를 구별하여야 합니다. 필요 없는 한 마디 말이 소송의 진실에 반하여 소송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필요 없는 증거 하나가 사건의 흐름을 좌우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법무법인 우리 청주 분사무소는 정확한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의뢰인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하여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
‘맘스캠프’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충북을 대표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인 맘스캠프는 2005년 11월 처음 개설됐습니다. 그 당시 회원 수는 불과 100여 명이었지만 현재는 가입인원 10만 명에 달하는 엄마들의 베이스캠프로 성장했습니다. 맘스캠프를 간단히 정의하면 한 마디로 소통의 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역 내 엄마들의 소통 공간인 만큼 육아에 대한 상식, 모유 수유 방법 등 실질적인 육아 정보 뿐 아니라 지역 사회의 다양한 이슈와 정보를 나누고 공유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이 공간에서 엄마들은 아이를 키운다는 동질감을 느끼고 신뢰감을 쌓으며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도 합니다. 맘스캠프를 대표하는 플리마켓인 ‘체인지마켓’을 시작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회원 수가 많아지면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기 위한 방안을 생각하던 중 많은 엄마들이 부업이나 일자리를 구한다는 사실도 알게 돼 처음 ‘아나바다’ 장터를 열었습니다. ‘엄마들의 일자리 창출’, 그것이 맘스캠프 체인지마켓의 시작이었습니다. 출산 후 육아에만 몰두하는 엄마들을 대상으로 사회진출에 이바지하고 집밖으로 아이와 함께 나올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 육아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작은 추억을 공유하기 위해 프리마켓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프리마켓은 자유 시장, '벼룩시장'(flea market), '프리 바자'(free bazar)라고도 불리는데, 안 쓰는 물건의 교환이나 판매를 하는 시장을 말합니다. 맘스캠프에서 진행하는 프리마켓인 체인지마켓은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물건을 쉽게 판매 할 수 있는 판매의 장이면서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회원들뿐만 아니라 프리마켓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는 기회도 선사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체인지마켓을 통해 한 아이의 엄마에서 질 좋은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과정에서 개인의 능력을 인정받으며 본인의 이름을 찾아가는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나눔, 봉사활동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맘스캠프를 운영하면서 늘 같이 함께 해온 것이 나눔과 봉사입니다.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하며 지켰던 원칙은 우리 회원들 엄마들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체인지마켓을 운영하면서 셀러들의 판매대 마다 기부함이 놓여 있었고, 누구 하나 말하진 않았지만 물건을 판매하는 셀러들과 구매하는 분들이 기부함을 채우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모금된 기부금과 운영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홀몸으로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모자가족시설인 청주해오름마을에서 꾸준히 기부와 봉사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자신들의 재능과 끼를 밑천으로 시작한 창업을 성공으로 이끌며 이를 즐기고, 어려운 이웃들을 자연스레 돕는 삼박자가 모두 갖춰진 것이 체인지마켓입니다. 맘스캠프_저소득가정아동에게 쌀 450kg기부 하나 아쉬움이 남는 것이 있다면, 2014년에 진행했던 도시락 나눔 봉사활동입니다. 엄마의 마음으로 회원들이 직접 모여 김밥도 싸고 간식도 만들어서 아동들이 있는 40가정에 도시락을 전달했다. 재료 구매부터 조리와 배달까지 모든 것을 하다 보니 사실 힘들어서 길게 하지는 못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도시락을 전문적으로 배달하는 곳들과 힘을 합쳐 도시락 나눔 봉사활동을 다시 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맘스캠프 김선영 대표님이 생각하는 나눔이란 무엇인가요? 간단하게 말해서 나눔은 행복입니다. 맘스캠프를 통해 회원들과 함께 나누는 행복, 나눔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알리는 행복, 나눔을 전달받는 사람들을 통해 내가 느끼는 행복 세 가지 행복을 여러분도 모두 함께 느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는 것 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를 만드는 것이 이 나라의 기틀을 세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맘스캠프를 통해 엄마와 아이 그리고 가족들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엄마와 아이들이 모두 행복한 세상을 맘스캠프가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