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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 시원하게 풀어보자

  • 지난 회 차 칼럼에 소개했듯이 병원에 가시면 흔히 말하는 오십견(Frozen shoulder)이라고 많이 진단 받고 오십니다. 오십견은 팔이 꽝꽝 얼었다고도 하여 Frozen shoulder(동결견)이라고도 하는데요. 정확한 의학적 진단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Adhesive capsulitis)라고 합니다. 오십견의 분류와 경과별 증상을 알아보았고 이번에는 경과별 치료방법과 재활운동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 전에 오십견의 원인과 증상에 대해서 한 번 더 정리해보겠습니다. 1. 원인 (1) 내인(어깨관절 자체 질환) ① 수술 혹은 외상 및 지속적 고정 ② 석회성 힘줄염 ③ 회전근개의 부분 파열 ④ 위팔두갈래근염 (2) 외인 ① 경추의 추간판 탈출증 ② 심근 경색증 ③ 뇌혈관출혈,뇌색전증등 ④ 반사성 교감신경 이영양증 ⑤ 폐쇄성 활액낭염 ⑥ 어깨 근육들의 구축과 강직 2. 증상 (1) 통증 : 밤에 잠잘때 통증, 특히 아픈쪽으로 돌아 누우면 극심한 통증이 있다 - 어깨 앞쪽에 극심한 통증이 있다. (약 40초 정도 지속되며 어깨를 꽉 잡고 있어야 할 정도) - 조그만 움직임에도 통증이 있다 - 뒷주머니에 손을 넣을 때 통증이 발생한다 - 머리를 빗을 때 통증이 있다 - 코트를 벗을 때 통증이 있다 - 브래지어를 착용할 때 운동범위가 제한되고 통증이 있다. (2) 진행과정 및 주의사항 *통증 혹은 어깨가 굳어가는 과정(결빙기: freezing phase): 1~8개월 - 어깨밑근 활막, 위팔두갈레근 건막 침범 - 어깨관절주머니가 많이 긴장된 상태 - 운동이나 안정시에도 통증이 있다 - 야간에 통증이 심하다 - 위팔, 팔꿈치 외측에서 전완, 손의 엄지손가락쪽에 통증이 있다 - 팔을 적게 쓰면 통증이 감소한다 - 어깨에 무리가 가해지는 무거운 것을 들지 않도록 한다 - 취침시에는 어깨부터 팔꿈치 뒤에 베개를 두고 손을 배위에 올린다 - 항염증, 진통, 근육이완, 이차적 구축을 예방하는 약물치료를 요한다 * 완전 굳은 상태(동결기; frozen phase): 9-16개월 - 움직이지 않을 때에는 통증감소하나 운동시에는 예민한 통증이 발생한다. - 일상생활시 어꺠관절의 운동 범위 감소(옷입기,머리감기 등) - 가벼운 통증이 있을 정도의 운동이나 일을 하도록 한다 - 힘을 뺀 상태에서 정상쪽 팔을 이용한 운동을 필요로 하고 팔은 움직이지 않지만 힘이 들어가게 하는 운동을 필요로한다 - 어깨의 구축 예방과 풀어 주는것을 목적으로 치료한다 * 자연 회복 또는 풀리는 과정(해빙기: thawing phase): 12~40개월 - 어깨관절의 바깥돌림, 안쪽돌림, 벌림 기능이 점차 회복된다 - 통증이 감소하고 어깨관절의 운동범위 증가한다 - 어깨관절의 가동범위의 신속한 완전회복을 목적으로 스트레칭을 한다 3. 치료 다른 치료에서와 마찬가지로 통증이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급성기에서의 치료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후의 만성기 치료로 나누어서 생각할 수 있으며, 그 원인과 통증을 유발시키는 인자를 찾아서 치료해야 합니다. 국소마취제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등을 사용하여 통증을 감소시키는 약물요법과 어깨 관절의 움직임을 통해 치료하는 운동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운동치료는 어깨부위의 스트레칭 및 근력강화 운동으로 나뉘어집니다. 환자에게 상당한 고통과 일상생활에 많은 고통을 주는 병이지만 특별한 치료 없이도 대개 1~2년 사이에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으나 약물치료나 운동치료의 병행없이는 완전한 가동범위의 회복이 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저희는 운동치료부분을 이야기 하겠습니다. 급성기 치료 어깨를 움직일 때 갑자기 통증이 나타나면서 팔을 옆으로 벌리거나 위로 올릴 수 없게 되었을 때는 우선 무엇보다도 어깨를 움직이지 않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안정을 취하면서 어깨관절에 약간 후끈한 열감이 있으면 얼음주머니를 만들어 얼음찜질을 해주는데 한번에 5~15분정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하루에 몇 회 정도 반복합니다. 만성기 치료 - 운동치료 1. 팔 앞으로 올리기 운동 : 방바닥이나 침대에서 똑바로 누워서 편안하게 손이나 막대기로 아픈 팔의 손을 잡고 서서히 스트레칭 시작하며, 가능한 한 최대한으로 스트레칭해줍니다. 처음에는 최대한까지 올린 후 천천히 10초~15초를 셀 때까지 유지하고 이것이 가능해지면 서서히 늘려서 50~100초까지 셀 수 있도록 시도해줍니다. 자가 운동 치료 도중 천천히 심호흡을 하면 훨씬 쉽게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한 번 할 때 5번씩 하루에 세 번 실시하고, 운동할 때마다 조금씩 운동 범위를 늘려 나갑니다. 사무실이나 직장에서 일할 때에는 약간 변형된 방법으로 신장 운동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책상이나 선반 모서리위에 편안한 자세로 아픈 팔을 올려 몸을 책상이나 선반 쪽으로 기댄 상태에서 서서히 아픈 팔이 신전이 되도록 의자를 뒤로 이동시키면서 10초~50초정도 유지합니다. 2. 바깥돌림 운동 : 아픈팔을 왼쪽, 정상인 팔을 오른쪽이라고 해봅시다! 지팡이나 라켓 등 기다란 T자형 막대기를 잡고 양쪽 팔꿈치를 90도로 구부린 상태에서 양 쪽 팔로 막대기의 한쪽 끝을 잡고,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오른 팔을 왼쪽으로 밀면 아픈 팔이 자연히 바깥쪽으로 회전 합니다. 무리가 안가는 한 최대한으로 바깥회전이 되게 계속 실시하는데, 가능한 50~100초 까지 해 보도록 노력합니다. 이 운동도 한 번 할 때 5번씩 하루에 세 번 반복한다. 이 때 팔꿈치가 몸에서 떨어지면 정확한 근육의 스트레칭과 움직임에 방해가 되니 꼭 팔꿈치를 붙이고 해보는 것을 권고합니다. 3. 안쪽돌림 운동 : 아픈 팔을 등 뒤로 해서 허리 위로 올리는 운동이다. 양손에 막대기나 목욕수건을 잡고 때밀이 하듯이 하는 운동입니다, 건강한 팔을 어깨 위로 하여 긴 수건의 한쪽 끝을 잡고 아픈 팔을 등 뒤로 해서 수건의 아래 쪽 끝을 잡은 다음 건강한 팔로 수건을 위로 잡아 올리는 운동입니다. 최대한으로 위로 당긴 상태에서 50~100초까지 유지해봅니다. 위의 스트레칭들은 샤워, 목욕이나 에어로빅 운동 등으로 몸을 이완시킨 후 시작해야 효과적입니다. 운동을 마친 후 매번 최대 운동 범위를 기록해 두시면 본인 스스로가 운동 효과를 매일 알 수 있고, 본인이 운동량을 조절하여 운동 범위의 향상을 위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하게 됩니다. 이 스트레칭 프로그램의 최대 장점은 환자 스스로 운동의 강도 정도를 조절 할 수 있고 또한 가정, 사무실, 자동차, 버스, 기차 또는 비행기내 등 어디서나 언제든지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명심해야 할 것은 스트레칭 프로그램 중 동통이 느껴지는 경우에도 중단하거나 횟수를 바꾸면 안 되고 신장 운동의 강도를 줄여서라도 운동을 계속해야 합니다. 오십견에 대해서 요점들만 알아봤습니다. 더 좋은 운동들도 있지만 위의 3가지만 하셔도 반은 성공이랍니다. 위의 스트레칭들은 오십견 급성기가 아닌 만성기때의 운동입니다. 갑자기 팔이 아프거나 심한 통증이 느껴지셨다면 먼저 병원에서 정확한 검진을 받아보길 바랍니다. 다음에는 더 알찬 내용으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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